2012년 9*10월호 [함여 어땠어?]
■지난 호 가장 좋았던 꼭지는?
- ‘디지털 수신환경 점검을 하러 남도에 가다’가 인상에 남네요. 텔레비전이 갖는 보편성. 그 보편적인 매체도 시청하지 못하는 사람들. 거기에 관심 갖는 민우회. 좋습니다. 그리고 기획 ‘그녀들은 어디로 갔을까?’의 모든 글들이 주옥같아요.
■다음 함여에 바라는 점은?
- 함여가 결국 한국여성의 역사를 기록하는 매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지금 현재 한국여성이 경험하는 다양한 이슈가 소개되면 좋겠네요.
■십년 동안 함여를 지켜보며 느낀점이 있다면?
- “함여 어땠어?”를 부탁받고, 다시 읽은 함여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해주네요. 십여 년 세월 동안 집으로 배달되어 오는 함여를, 여성주의를, 여성운동을, 여성이슈를 너무 습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구나. 이번에 함여를 꼼꼼히 읽으며 버릴 것이 하나도 없구나 생각했어요.
- 리본·
어떻게 살아야 할까 깊이 고민 중인 민우회 회원입니다.
■지난 호 가장 좋았던 꼭지는?
민우ing 중 ‘공동체 성폭력을 딛고 다시 서는 법’은 성폭력사건을 접할 때마다 힘들던 마음에 위안이 됐어요. 너굴님이 글에서 ‘당신 마음 속에도 기대가 자라고 있다고 믿는다’고 쓰셨는데, “그렇다”고 답해드리고 싶어요. 시타님의 ‘누구로 기억할 것인가, 누구와 기억할 것인가’도 묻힌 기억들을 돌아보게 해줘서 좋았어요.
■다음 함여에 바라는 점은?
민우회의 좋은 강의들을 함여로 읽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참 좋은 식당조례>,성폭력상담소의 ‘공동체 프로그램’ 이후 소식도 기대가 커요
■새내기회원으로서 민우회 활동은 어떤지?
10년 전, 민우회 이름을 알게 됐을 때, 지역에서 펼쳤던 정치 참여 활동들이 신선하고 멋있었어요. 민우회의 기억은 나를 여성단체의 활동가로, 지금은 동북민우회 생강모임 회원으로 이끌어준 출발점이었던 것 같아요. 민우회 활동을 직접 보고 참여한 시간은 아직 짧아요. 이제부터 써내려가야 해요.^^
- 김선희·
10여 년을 돌아서^^ 동북여성민우회 생강모임에 함께 하게 된 새내기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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