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12월호 [민우스케치]
[후기] 신입회원 여성주의세미나 ‘멋진 페미니스트 되기, 환절기’
신입회원들과 <페미니즘의 도전>을 읽고 네 번의 세미나를 하였습니다. 환절기 세미나의 의미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인 환절기처럼, 여성주의를 접하게 되면서 나의 인생의 계절이 바뀌고, 새로운 시선으로 나 자신과 여성의 삶을 스스로 지지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함께 세미나를 하였던 신비님, 햇살님, 옥돌님이 후기도 남겨주셨습니다. 민우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0월 18일~11월 8일 원경선홀
[후기] 여성노동교육 ‘회사가 신입에게 절대 알려주지 않는 세가지 비밀’
민우회만의 취업 교육! 첫 번째 강좌는 ‘자소서 고민하듯 계약서도 살펴보자’를 주제로, 박성우 노무사님이 근로계약서와 근로기준법의 내용을 강의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강좌는 민우회 회원인 하이디와 이야기 손님들을 모시고 직장 내 관계를 주도하는 노하우를 나눠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의상스타일리스트 제미란님이 ‘정형화된 옷차림에 갇히지 않고 내가 주인이 되는 신입사원 스타일링’을 강의해주셨습니다. 용모단정을 넘어 개성과 내면을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 전략을 알려주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11월 8일~22일 원경선홀,민중의집
[성명서] '낙태' 처벌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지난 1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임신 23주째의 10대 여성이 '낙태' 수술을 받던 도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8월, 헌법재판소는 여성의 요청에 의한 '낙태' 시술자를 처벌하는 형법 제 270조 1항에 대해 합헌 판결을 내리면서 ‘사익인 임부의 자기결정권이 태아의 생명권이라는 공익에 비하여 결코 중하다고 볼 수 없고’, ‘낙태를 처벌하지 않거나 가볍게 제재한다면 '낙태'가 만연하고 생명경시 풍조가 확산될 것’이라고 결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낙태'에 대한 책임을 여성에게만 돌린 결과 벌어진 일입니다. 만일 이 여성이 낙태 처벌과 낙인에 대한 두려움으로 비밀스럽게 위험한 수술을 감행하지 않아도 되었다면 아직 살아있을지도 모릅니다. '낙태' 수술 중 사망한 10대 여성의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낙태' 처벌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11월 15일 여성의임신출산결정권을위한네트워크
[후기] 신입회원 만남의 날
올해 마지막 신입회원 만남의 날에는 지욱, 피노, 옥돌, 에쎄, 정, 순, 사랑, 히다님이 오셨어요. 다함께 "2012신년계획 기억나세요?"라는 주제로 자기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올해를 되돌아보며, 민우회 가입하게 된 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지요. 그리고 연말카드를 만들며, 올해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리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올해 잘 마무리 하세요~ 새로운 신입회원님들 기다릴게요!
11월 27일 원경선홀
[기자회견문] 성폭력 검사 엄중 처벌하고 검찰 개혁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한다!
지난 11월 초 서울동부지검 전모 검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여성 피의자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사건을 공개하고 24일 전모검사를 ‘뇌물수수’ 혐의로 전격 긴급체포했다. 그러나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전모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번 검사에 의한 성폭력과 검찰의 대응방식은 여성인권과 여성폭력에 대한 낮은 의식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검찰이 피해자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뼈를 깎는 성찰을 통해 검찰 개혁을 단행할 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11월 28일 한국여성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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