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8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
안녕하세요 회원팀입니다 :-)
불과 2주전에 8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을 했는데요.
체감 온도는 1,2달이 훨씬 지나 버린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왜 때문일까? 라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는데 좋은 기억을 떠올렸을 때의 아련한 기분 때문이 아닐까~
라는 마음대로의 이유를 붙여보며 그 날의 일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만남의 날이 시작 될 즈음 예고에도 없는 비가 내려서 길은 제대로 찾아오실 지
비라는 강적을 만나서 내 마음과 타협하며 다음기회를 얘기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잠깐 걱정을 했었는데, 왠걸요 시작되는 시간이 되자 자리가 꽉 체워졌습니다.
호구조사 자기소개는 절대 노, 노, 노, 개성이 드러나는 부담없는 자기소개시간을
가졌구요. 민우회도 오랜시간 변하지 않는 지향점을 회원분들께 소개해드리고,
언제든 참여 하실 수 있는 회원활동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리고 회원활동의 핵심인 소모임 활동도 소개하면서 민우회 '그림일기' 소모임의
회원치드를 초대해서 생생한 소모임 활동과 직접 경험한 여러 회원활동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고마워요 치드! *^^*)
그리고 만남의 날을 기억할 소소하지만 의미있는 공작시간을 가지며 8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 아래 글은 만남의 날에 참석해 준 회원 모드와 우주의 후기글입니다 -
나는 요즘 무척이나 힘들었다. 나는 아픈사람이니까. 나만 나아진다고 해결 될
문제들이 아닌데, 상황은 왜 또 나를 불편하게 하는건지. 뭘 좀 해보겠다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들리는 말들은 나를 더 아프게 했다.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여긴 되게 여자여자 하네요" 라는
모 청년단체 운영진의 말. 처음보는 사이에 "결혼 하실거에요?" 하는 말.
그냥 혼자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왜 이런 곳에 나왔지.
그런데 민우회의 첫 날은 달랐다.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한숨을 쉬지 않아도 되었다.
나에게 이상한 것들을 묻지 않았다.
너무 편했다. 나의 취미를 공유하고 관심사를 공유했다.
부끄럽지 않았다. 어색하지 않았다. 그 순간 나는 예감을 했던 것 같다.
또 올거라고. 또 참여할거라고.
- 회원 모드 -
"안녕하세요, 신입 회원 우주입니다. 제 친구가 민우회 활동을 하면서 항상
“민우회 모임에 가면 숨통이 트인다”고 말했는데, 그게 어떤 느낌인지 신입회원
만남의 날에 가서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먼저, 그동안 늘 혼자 하던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분들을 만나서 반가웠어요.
어떤 ‘단체’에 속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가입을 미뤘었는데,
막상 민우회에 오고 나니 조금 더 일찍 들어왔으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함께해요!"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
- 회원 우주 -
8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10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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