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은 지금 2] - 소모임 활동이 궁금한 여러분께 활동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본다큐 - 다큐보기 소모임] 담당 : 제이
(갖가지 다큐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외에도 영화제 놀러가기, 느긋한 소풍, 책 읽고 얘기 할 수 있는 페미니스트 친구들이 있는 곳)
1. 본다큐 소모임원을 소개 해 주세요 |
다큐멘터리 보는 소모임 본다큐 입니다. 갖가지 다큐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눕니다. 모임원은 현재 활동가 제이를 포함하여 라임, 오희, 이나, 모드, 짜이(최근 탈조선 성공ㅠㅠ흑ㅠ축하해요), 우물, 클린, 헤움, 하늑(명예-본다큐어(?)), 슬기(유령멤버가 된 슬기, 보고 있나요ㅇㅅㅇ) 가 있습니다. 모드, 우물, 클린이 올해 새로 들어왔어요. |
2. 본다큐,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
그동안을 ‘하반기’ 정도로 묶는다면, 본다큐는 나름 2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조용히 모였습니다. 다큐는 <그리고 싶은 것>,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 <할머니의 먼 집>, <하얀 정글>, <파도 위의 여성들(다다다 사무실영화제 참여)>, <땐뽀걸즈>, <에일린 워노스: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을 보았네요. 이렇게 나열해 보니 참 다양하군요. 작년까지 재밌는 다큐를 줄줄이 보았던 본다큐의 오랜 멤버들로서는 ‘음 올해의 다큐들은 재미와 작품성의 편차가 심하군’ 하고 느끼지만, 신입 멤버들은 ‘여기 뭐지... 원래 이런 다큐만 보나요...?’라는 의아함을 느끼게 되어 담당활동가는 조금 땀을 흘렸습니다. 그렇지만 본다큐 덕분에 볼 수 있었던 이 다큐들, 그리고 함께 한 이야기들을 떠올리면 역시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인 11월 5일에는 일종의 오픈모임으로 본다큐 사람들+ 민우회원 카레, 호두, 그리고 사카모토 치즈코 선생님과 함께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활하시는 <나눔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할머니들과 눈을 마주하고, 직접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잊지 않아야 하겠고요. |
3. 다음 분기 까지 본다큐의 계획(일정)을 알려 주세요 |
다음 분기면 내년인가요?! 연말에 본다큐는 재밌는(!! 재밌는!!!) 다큐를 두어 개 더 보고, 올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내년의 본다큐는 어떻게 꾸릴 것인가를 같이 의논하게 될 거 같습니다. |
[순하리-여성주의 세미나 모임] 담당 : 바사
(책 읽기, 만들기, 사회적 이슈토론, 영화 관람 등등~ 모임원이 결정하는 순간, 모든 것이 주제가 되고 소통 되는 곳)
1. 순하리 소모임원을 소개 해 주세요. |
클로이, 후추, 바미, 안녕, 수미, 리브, 도로로, 하나, 바사가 함께 모여 재미난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
2. 순하리,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
올해 아내가뭄, 한국남성을 분석한다,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이란 책을 읽었고 책걸이 형태로 모임원들이 책 이외 하고 싶었던 주제를 선택해서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제1회 천하제일 순하리 윷놀이 대회 (부제 : 순하리의 친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컨셉으로 한강에 소풍을 가서 바람도 쐬었구요, 맛집도 탐방도 했답니다. 다같이 영화 <런던 프라이드>를 보기고 감상평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 |
3. 다음 분기 까지 순하리의 계획(일정)을 알려 주세요 |
회원 송년회에 즐겁게 참여하고 올해를 마감 짖는 여성주의 연극이나 사주?를 보러 갈까 생각 중이랍니다 :) 이후 내년 계획은 좀 더 고민해보고 함께 결정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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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삼반 - 퀴어소모임] 담당 : 꼬깜
(일반, 이반, 삼반 모두 환영하는, 퀴어한 농담, 퀴어한 관계, 퀴어한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
1. 일이삼반 소모임원을 소개 해 주세요. |
저희는 엘라, 날씨, 설이, 다정, 비렴, 죠, 부리, 리노, 꼬깜 8명이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
2. 일이삼반,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
올해 4월 일이삼반은 영화 <불온한 당신>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70여명의 분들이 함께 참여하셔서 영화도 보고 이영감독님과 감독과의 대화도 했답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웃고 울며 영화를 볼 수 있는 장소를 만들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함께 볼 때는 분노도 뜨거웠고 웃음도 환했어요. 그리고 우리의 명절! 퀴어문화축제 때는 며칠간 모여서 만든 무지개 팔찌도 팔았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며칠을 민우회 사무실에서 눈 비벼가며 팔찌 구멍에 실을 꿰맸답니다. 노력을 알아주는 듯 2시간 안에 완판했다는 기쁜 소식! 판 수익금은 이후 기획활동이나 매년 내고 있는 소책자 <퀴어의 맛>의 제작비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11월 10일 <세상을 바꾸는 퀴어_커밍아웃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민우회 원경선홀에서 5명의 발표자들이 커밍아웃을 주제로 회사에서의 커밍아웃 노하우부터 매일 커밍아웃 해야 하는 트랜스젠더의 일상, 성별이 딱 2개만 있는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까지… 혼자 했을 때는 외로울지 모르지만 함께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함께 웃고 함께 화내고 함께 울면서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까지가 올해 일이삼반의 계획일 것 같아요! |
3. 다음 분기 까지 일이삼반의 계획(일정)을 알려 주세요 |
이제 다시 내년 활동을 고민해 봐야할 것 같아요. 앞으로도 퀴어한 이야기, 퀴어한 기획을 만들어갈테니까요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려요:) |
[여:백 - 페미니즘 책읽기 소모임] 담당: 모구
페미니즘 책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는 (아쉬우니까) 뒤풀이 가는 것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1. 여백의 소모임원을 소개 해 주세요. |
여성주의 책읽기 소모임 여백에서는 담당 활동가 모구와 함께 미나, 스머프, 영수, 오나선, 옥돌, 은하수, 집곰, 파란하늘, 햇살이 함께 열심히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 |
2. 여백,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
올해 읽은 책은 총 5권 정도 됩니다 :) 그 중 마지막에 읽었던 것을 소개할까 합니다. 독일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카롤린 엠케의 저서 <혐오사회>를 읽었습니다. 그야말로 ‘혐오의 시대’를 페미니스트로서 살아가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일러주는 책이었어요. 혐오에 대한 저자의 분석을 고개 끄덕이며 읽으며, 조금이나마 혐오에 지지 않고 맞서야겠다는 용기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
3. 다음 분기 까지 여백의 계획(일정)을 알려 주세요 |
1960~70년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선언문 9편이 담긴 책 <페미니즘 선언>을 읽을 예정입니다. 벅찬 감동을 안겨주는 민우회 창립선언문도 같이 읽으려고 합니다. 연말은 힘찬 선언문과 함께! |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민우 회원들도 만나고 민우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회원 활동 속, 즐거운 소모임 활동까지!
민우회는 현재 9개의 소모임이 있는데요.
회원 소모임 활동이 궁금한 당신께 각 소모임의 활동 소식을 분기별로 전해드립니다 :)
내년엔 3개의 신설 소모임이 준비 중에 있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소모임을 하시려면 <신입회원 만남의 날> 또는 <신입회원 세미나> 둘 중 하나를 필참 하신 분으로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아직 둘 중 하나를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꼭 참여 후 신청해 주세요! :)
소모임이 궁금하면 언제든~ 회원팀 :)
02)737-576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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