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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마음 맞는 페미친구와 함께 영화 보러오세요! <거룩한 분노> 시사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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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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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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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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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0
마음 맞는 페미친구와 함께 영화 보러오세요!라는 행사명으로 6월 22일 민우회에서는 영화 <거룩한 분노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영화사 측의 사정으로 급하게 시사회 장소가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삼성동 메가박스로 변경이 되기도 했고,
다른 곳에서 시사회를 보신 분들의 입소문을 통해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라는 것은 전해 들었지만 황금 같은 금요일 저녁이다 보니
잘 찾아오실까 하는 걱정을 안고 일찍 시사회 장소에 도착했는데요.
이른 시간임에도 미리미리 오셔서는 긴 줄을 서주시는 분들을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티켓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여성참정권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부여하느냐 마느냐(?)를 결정 하는 투표를 앞둔 스위스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 한 것인데요. 영화를 관람하기 전엔 주제가 주제이다 보니 무언가 엄청 비장하고 엄숙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었답니다.
하지만, 영화는 우려와 달리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유쾌하게 풀어낸 영화였습니다.
아직 관람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추천드려요 :)
영화를 보고 작은 뒤풀이 시간을 가졌는데요. 영화이야기, 일상에서 혐오에 대응하는 이야기등등 여러 이야기가 오고 갔답니다.
앞서 목소리를 내어준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그 권리를 누리고 있구나 싶기도 하고, 지금의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어야 지금의 내가, 앞으로의 우리가 더 나은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밤이었답니다.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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