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다방] 프차장을 만나다.
3월의 세상만나기!
꼬깜은 누굴 만났을까요(귀여운척)
전날까지 고민고민하다가 회원의 일터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항상 회원들은 내 일터(민우회)를 찾아오니,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 이런
마음에서요. 어떤 책상 모양일까, 책상 위에는 화분하나쯤은 있을까, 책이 가지런히 있을까 어지럽혀있을까. 어떤 펜을쓸까. 이런거 궁금해서요. ㅋ(성격이상해보이죠)
작삼의 보물, 큰언니, 숫자 무서운 저에겐 신기한 이과생, 강남 모 근처를 지나다가 "저 건물 토목설계 내가 했다"라고 말하며 감탄을 불러일으킨 그녀, 맛집 매니아, 강아지와 같이 사는, 회사 동료에게 민우회 책 <여자들의 유쾌한 질주>를 선물하며 민우회를 홍보한 그녀, 토목설계사, 술자리를 싸랑하는 화끈한 프.마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프마 회사가 있는 구로역에 갔습니다. 몇 년 전에는 가리봉동에 옷사러 자주 갔었는데. 대형매장이 많아서 싼 옷이 많았어요. 위 사진, 조작사진 아닙니다. 3월 맞습니다. 눈 엄청온 삼월.
드뎌 프마를 만났습니다! 전날 프마 사무실에 간다고 하니 도대체 왜 오냐며 의아해하던 프마.
헬로우 하우알유
작업복을 입고 나타난 그녀. 오, 뭔가 전문성 넘쳐 보여! 위엄있어보여! 옆에 있는 분은 프마가 가입시키신 회원 분으로서 아아아....성함이...뭐였더라...(프마 리플로 좀 써줘). 미안합니다. 어쨋든 곧! 민우회에 놀러오기로 약속했어요. 작삼 앤 육결 엠티에 꼭 프마가 데려오기로 했는데 같이 놀았요~
놀라운 사실은, 민우회 회원인 프마는 '과장님'이라고 불리우더군요. 오오오 김미숙 과장님이다.
프과장님이 근처에 맛있는 순대국 사줬어요. 예~ 순대국이다. 으어어억 냠냠냠 맛있다. (순대국, 설렁탕 좋아요)
프마 책상을 보니. 헉. 토질역학? 기초공학? 엥? 와 뭔가 포스있어!(계속되는 동경)
수학과 과학시간이 수면시간이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수학, 과학 선생님들이 제일 지루했다고 핑계도 대봅니다. 그렇다고 국어와 영어를 잘한 것도 아니었는데. 훗
탄성계수? 현무암은 죽어라고 들어봤는데. 연암, 지갈층? 풍화암 계수도 적혀있어요.
"프마, 저 책 다 읽어?"
"폼이야."
아, 맞아. 그러고보니 나도 폼으로 여성학 책 꽂아놨지.
왠지 회원 프마 아니라 친구 프마로 더 다가왔어요.
상투적이네요. 더 가까워진 우리.
프마 친구 회원님(제발 이름아 기억나라), 타주신 커피 맛 달달했어요.
민우회에서도 제가 아주 믹스 두개 넣어서 타드릴께요.
꼭 놀러오세요.
프마, 언제 나에게 토목설계의 원리에 대해서 10분만 알려줘. 10분만 듣고 싶어.
진국 회원 프마,
언젠가 술한잔 걸친 새벽에 민우회 사랑한다고 자유게시판에 써놓고 쑥스러워
지워버린 프마, 그 애정이 여기까지 와서 닿는 프마.
낯가림 심한 담당 활동가 몫을 다해주고 있는 프마.
영원히 내곁에 있어줘. 작삼에 함께해줘.
프마, 아자자!
p.s.근데 다 쓰고 보니 프마한테 먼저가서 작삼 회원님들 서운한거아니지.
마소, 단팥, 수풀, 아리 기다리려라 다음달엔 어디 갈까나?(근데 안서운한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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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딱 10분!!! 멋져, 멋져, 멋져!!! 물론......책장에 있던 그 책들에 반한 건 아니야...
하하하^0^ 일도, (민우회) 사랑도 모두 찐하게 하는 프마, 울 보물!!
참, 작삼 버리믄 안되어~ 작삼은 내 여행플래너이기도 하니깐. 오케?
민우회 들어오자 마자 메인에서 활짝 웃는 프마님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내일도 웃으며 반겨 주실거죠?^^
암튼 모두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알고보면 별것도 없는데..ㅋㅋ
쌩유!!~~~
아 토목설계 10분강좌 저도 신청해요 ㅋㅋ
프차장 포스 작렬! 일하는 여성이 아름답다 막 이런 문구 떠다니고 ㅋㅋㅋ
수풀님, 송년회 때! 아이디아 굿! ㅋ
"술한잔 걸친 새벽에 민우회 사랑한다고 자유게시판에 써놓고 쑥스러워 지워버린" 프마 정말... 멋지다! 이히- :) 보고싶어요 프마!
프마^^ 진짜 이러고 보니까 양파 같다... 프마의 매력은 끝날 줄 모르고~
김미현 회원님 볼 날도 넘넘 기둘려지고, Yeh~
프차장님의 또다른 삶의 모습을 보아, 신기하기도 하고 일하는 여성의 매력도 마구 뿜어나오기도 하고! 좋으다! 프마, 요근래는 잘 얼굴 못본것 같아요! 씨익-웃는 프마의 모습이 보고싶군효! :)
프차장님. 멋지구리하시군요.
이렇게 만나니 새롭기도 하고 책꽂이의 책들, 흥미진진했어용. ^^
오마나 오마나... 단 열흘 사라졌던것 뿐인데..이런 어마어마한 일이 있었다니!!+.+ 나도 나도 '차장 프마' 버전 보고 싶어효 >.<
차장이었구나.과장인줄알았어 -_-;; 이놈에 기억력.
아, 그리고 곧 맞이하게될 작삼의 뉴페이스 신입회원님을 이 자리를 빌어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우와!! 우리 프마님이다! 나도 저 순대국 완전 먹고싶네욤. 무지 궁금했던 프마님의 책상... 사진 보다보니 낯익은 그대가 낯설기도 하고 다시 그 낯설음을 넘어서니 더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탐나는 다방 프로젝트 넘 멋진것 같애요. 매력있네요! 송년회 때(아직 4월이긴 한데;;) 만나본 회원들 영상 편집해서 쏴 보면 참 잼날듯!
프마 진차진차 멋있다. ㅋㅋㅋ 폼으로 꽂아놓은 책? 절대 폼으로 안 보인다. 이렇게 일하는 공간을 보니, 참 좋다아~~~
프마아아아아아~ 완전 그립소!ㅋㅋㅋ 멋찌다! 나도 언능 사회인 되고파~
ㅎㅎㅎ와.. 왜케 쑥스러운지..ㅋㅋㅋ 또 메인에 떠버렸넹.. 근데 머 직급이 중요하진 않지만(살짝 얘기해여 차장이라고..ㅋㅋㅋ) 그리고.. 우리 직원이름은 김미현..이예여.. 우리 직원도 완전 쑥스러워해요.. 작삼식구들.. 고마워요..영원히란 말이.. 넘 따스해..^^
와, 프과장님ㅋㅋ 작업복 입은 프마의 강한 포스가 느껴지네요! 민우회와 연애하는 프마, 우리 버리지마,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