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다방] 평생회원 수풀, 그는 지금 어디에 있나?
수풀을 만나기 위해 일정을 물었을 때, 화요일, 수요일은 뭐가 있고, 저녁까지 뭐가 있고, 블라블라 와아~ 일정이 빼곡한 수풀. 요즘 정말 바쁜가보다. 목요일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하고 찾아갔어요. 지하철 4호선 미아역 5번출구 근처(라고 하기엔 조금 걸어야함)에 있는 수풀이 일하는 곳으로 gogo!
가는 길에 단풍의 빛깔이 참 아름답다는 것을 한껏 느끼며 5분정도 걸어 사무실 근처에 도착했을 때 수풀에게 전화를 걸었죠. 사무실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손을 흔드는 수풀의 얼굴, 참 반갑더라고요. 수풀이 일하고 있는 센터는 어떤 곳일까? 궁금궁금했어요.
지난 4월 센터의 운영중단의 위기에서 주민들과 함께 연대하여 운영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얻어내었다고 하여서 더욱 궁금하였던 그 곳은 바로
강북영유아통합지원센터[시소와 그네]라는 곳이에요.
사무실로 방문하였을 때 사회복지사로서의 수풀은 민우회에서 보는 모습과는 사뭇다른 포스더라고요. 함께 방문했던 꼬깜, 모후아, 민트는 수풀권유와 수풀의 활동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시소와 그네 후원회원이 되었어요!
영유아통합지원센터는 보육교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는 곳인데, 사회복지사로서 가지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인드는 뭘까? 라는 질문에 수풀은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을 신뢰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사람을 신뢰하는것, 그것이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굳은 믿음. 그것이 수풀의 열정을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더라는!
민우회에서 회원들과 함께 했던 활동들이 현재 수풀의 활동에 도움이 되고 영감을 준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뭔가 모를 감동이 밀려들더라고요. 회원과 함께 성장하는 민우회를 다른공간에서 느끼게 되었달까?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활동을 하는 수풀은 강북구 내에서 진행되는 회의를 참여하게 되면 동북여성민우회 대표님을 만나기도 한다고 해요. 자루상으로 기억을 하고 계시는 동북대표님~ㅎㅎ
수풀의 요즘 일상에 대해 궁금했는데요. 퇴근후 무얼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요즘 일상의 즐거움은 뭔지, 물어봤는데,,,,
똿!! 머리속의 지금 시소와 그네에 대한 고민이 한가득이더라고요. 지역사회와 주민들과 함께 하는 수풀의 활동이야기는 가슴 속 뜨거운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어느덧 배고픈 시간이 되어 수풀이 안내해주는 맛집을 찾아갔어요. 곤드레나물밥을 든든하게 먹고나서 커피까지 사준 수풀. 고맙습니다아아!!!
배가 든든해지고 표정이 밝아진 수풀의 사진을 끝으로 탐나는 다방은 여기서 마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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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풀 방가방가...
혹시 거기 사회복지 실습생도 받아주는 곳임? 나 실습지 찾고 있음...ㅎ~
대한의 멋진 청년..~~`
오우..수풀 진짜 사진 잘나왔다.. 보조개가 아주..ㅋㅋㅋ 반가워..요즘 너무 바빠서.. 서로 얼굴도 못보네..수고혀..
지못미 송중기 ㅋㅋㅋㅋ 미카 회원캠프 이후로 간만이네요! 방가~ 송년회 참가를 못할거 같아서 슈엠의 송년회 공연도 못보겠네 ㅠㅠ
송중기 지못미
ㅋㅋㅋㅋ
진짜 탐나는 다방에서 수풀을 찾아간 적이 없냐며 얘기했던 기억이!
수풀이 일하는 공간은 이런 곳이군요! :) 멋져부려~
수풀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온 모람세상ㅎㅎ
잘 생겼다~~ 멋있다~~송중기 닮았어요~~(때리지마)
수푸리 안녕? 일주일만에 또보네 으헤헤 오랫만에 봐서 반가웠어요 ㅠㅠ 이제 멀리살아서 자주 보지도 못해 흑 또만나 수푸리
여성주의세력화를 위한 사무실에서의 여성주의 감수성 키우기를 해야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제가 빠트렸네요.
일상에서, 일터에서 여성주의로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회원의 마음가짐이지 않을까낭?ㅎㅎ
아하하하 인터뷰 해놓고 보니 일 얘기 밖에 안했네ㅡ 여성주의 세력화를 위한 회원의 마음가짐 이런 얘기 한번 날렸어야 했는데 ㅋㅋ
보조개가 깊숙하네요. ㅋ
ㅎㅎ 수풀이 웃는 모습 이쁘네! 와와! 수풀이 평생회원이야! +ㅗ+
수풀, 안뇽?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