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프 스타일 ( KBS 1TV 열린채널방송)
= 프로그램 : KBS 1TV 열린채널
= 부제 : 나이프 스타일 - 미용성형 마케팅전략 특강
= 방송 일시 : 2003년 9월 11일 밤 10시 35분
<나이프 스타일(knife style) 의미?>
프로그램의 제목인 나이프 스타일(knife style)은
기준에서 벗어나는 몸은 치료의 대상이 되는 사회상을 풍자한 표현이다.
즉, 사회가 요구하는 몸을 위해 미용성형에 나서는 여성들의 현실을 의미한다.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알아볼까요~>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여성은 극히 드물다.
한 조사에 의하면 10대, 20대 젊은 여성들 중 자신의 외모에 만족하는 여성은 10%에 불과하고, 43%가 성형수술 할 의사를 밝혔다.
이 배경에는 여성의 가치를 외모로 매기는 사회의 인식과 의술보다는 상술이 난무하는 성형병원, 그리고 무책임한 언론이 있다.
미용성형산업은 우리사회의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의식을 기반으로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미용성형의 문제를 비판하는 뉴스와 동시에 미용성형의 신기술을 소개하는 이중적인 언론은 여성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방기하고, 미용성형을 유포,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성형외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성형병원의 마케팅전략을 강의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이는 여성에 대한 외모중시주의의 현주소, 미용성형산업의 고도화된 상업성, 그에 편승한 언론의 무책임함을 풍자하기 위해서이다. 그리하여 여성들이 미용성형 등 외모 가꾸기에 나서는 것은 여성의 외모만을 중시하는 사회와 그를 통해 몸을 불리고 있는 미용성형산업의 상업성이 만들어 낸 결과라는 것을 인식시키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 내용보기>
미용성형산업의 주요 타켓은 여성들이다. 우리사회는 여성의 가치를 외모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취업이나 결혼 등 인생의 중요한 대목마다 외모가 우선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산다.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잡지, 신문, 방송 등 미디어에서는 아름다운 외모는 여성의 경쟁력이며, 가꾸지 않는 여성은 게으른 여성으로 치부하여, 외모 가꾸기를 필수적으로 만든다. 또한 외모 가꾸기에 관한 정보를 끊임없이 제공하고 있다. 여성들은 점차 사회가 조장한 외모콤플렉스에 빠져들어, 결국은 미용성형을 통해 사회가 요구하는 몸을 갖기 위해 성형병원을 찾게 된다.
- 미용성형산업의 시장분석
- 미용성형산업의 광고타켓 : 세상의 절반인 여성
- 미용성형산업의 마케팅 전략 1 : 외모콤플렉스를 확산시켜라
- 미용성형산업의 마케팅 전략 2 : 완벽미를 제시하라
- 미용성형산업의 마케팅 전략 3 : 신뢰를 구축하라
- 미용성형산업의 마케팅 전략 4 : 당당한 선택임을 강조하라 ]
2003. 09.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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