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학자 활동 현황 및 성평등의식 조사 발표-토론회
11월 5일 이화여대 인문대 교수관에서는
여성생명과학포럼과 한국여성민우회여성환경센터 공동 주관으로
[과학.기술의 발전과 여성과학자의 역할]토론회가 열렸다.
사회 : 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인사말 : 나도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대표)
발제
1. 과학기술과 여성과학기술인 모혜정 (이대 물리학과 교수)
2.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을 위한 정책 현황과 평가
이은영 (과학기술부 행정사무관)
3. 여성과학자의 활동 현황및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조사
이미옥 (세종대 생명공학과 교수)
4. 생명공학기술과 성평등성 - 배아복제를 중심으로
김명희 (천주교 한몸.한마음운동본부)
토론
명진숙 (여성민우회 사무국장)
이은경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재희 (IF 편집위원)
이계남 (서울여대 생명공학 박사과정)
이번 토론회에서는 여성과학기술인의 활동현황 및 성평등의식을 살피고자
여성과학기술인 3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과도한 업무로 인해 여성과학기술인의 만혼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2. 여성과학기술인 중 임시직의 비중이 높다
3. 여성과학자 10명중 9명은 불이익을 받은 경험이 있다
4. 여성과학기술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육시설에 대한 요구가 높다
5. 정부의 여성과학기술인력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6. 여성과학기술인의 성평등의식은 연령, 직위에 따라 다양하다
토론에서 이은경(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원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여성이 더 많이 기여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적절한 정책적 개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전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인데, 현재의 생명공학은 과학기술중심의 가치관만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의 삶의 질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사회와 과학기술계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한국여성민우회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여성과학기술인의 참여를 위한 효과적인 정책 모색과 더불어 바람직한 과학기술의 발전 방향을 살피고자 하였다.
2003. 11.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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