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
3/15(목)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340개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와 160여명의 개인이 함께하는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과거로 되돌아 갈 수 없습니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성차별‧성폭력을 근절하고
성평등 민주주의라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규범과 가치를
우리 사회에 단단히 뿌리내리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출범선언문 중)
[출범선언문] ☞ http://womenlink.or.kr/statements/19914
“최근 사회 각 영역에서 #미투 운동이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성폭력은 단순히 개인의 ‘사건’이 아니라 전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한국사회는 #미투 운동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성차별적인 권력관계와 성폭력을 가능케했던 사회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범시민행동은 여성, 시민, 노동계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함께 연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 활동을 진행해 갈 것입니다.”
출범 취지에 대해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 상임대표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각계 지지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성폭력 성차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 사회의 문제. 그동안 여성들의 증언과 목소리들이 쌓여 미투 운동이 되었습니다. 여성은 특히나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성차별성폭력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민주노총은 함께 행동하고 연대하겠습니다.”
- 봉혜영(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한국YWCA는 성차별적 구조와 문화를 바꾸자는 미투운동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며 근본적 해결을 위해 행동할 것입니다. 피해자를 의심하거나 피해를 정쟁 도구로 삼으려는 것을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또한 국가가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구체적 제도 마련을 촉구합니다.”
- 김은경(한국YWCA연합회 성평등위원회 위원장)
“광화문 촛불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새로운 세상으로의 열망이 미투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 우리 사회의 진정한 민주주의,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사회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는 일상의 민주화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 김귀옥(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
“대학, 직장 등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차별, 성폭력은 권력관계에서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청년, 특히 여성청년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여전히 정치 사회 전반에서 청년 여성이 겪는 차별이 해소되고 성평등한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 김시연(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위원장)
“미투는 십수년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성차별적 권력구조, 성폭력을 가능케 하는 사회 구조가 바뀌지 않음으로서 피해자의 말하기가 계속 막혀왔습니다. 저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법률가로써 피해자의 말하기를 가로막는 법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 위은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장)
“상당히 오랜 시간 함께 해온 한국의 성평등 운동이 이제 법, 제도의 개선뿐만 아니라 억울한 일을 당한 모든 여성이 자신의 문제를 증언하고 해결을 요구하는 단계로 확산되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기억재단도 성평등 국가로 나아가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 지은희(정의기억재단 이사장)
성차별,강간문화,성폭력,직장내성희롱을 뒷받침하는 문화를 부수자는 의미로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성차별, 성폭력의 시대는 끝났다!”
“촛불혁명의 완성은 성평등 민주주의이다!”
끝으로 피케팅을 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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