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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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미디어올해로 벌써 20번째를 맞은 [2017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나'는 왜 TV를 끄게 되었을까?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어 무한반복 채널 돌리기를 하지 않을 수 있는 방송, 누군가를 비하하거나 희화화하지 않는 방송, 젠더감수성 충만한 방송, 특정 성별만이 과도하게 등장하지 않는 방송, 권력에 의해 좌지우지 되지 않을 수 있는 방송, 시청률과 광고비용만으로 평가되지 않는 방송, 지역방송만이 갖는 힘이 찬란하게 빛날 수 있는 방송, .... 이런 방송이 가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TV 속 여자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 정말 지금 TV프로그램들은 아쉬운 것들뿐일까? 아무래 새로운 미디어들이 많아졌다지만 TV, 방송이 갖고 있는 영향력은 여전히 유효하고, 중요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자리, 올해로 벌써 20번째를 맞은 [2017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 올해는 특별히 낮이 아닌 저녁에, 홍대에서, 시상식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합니다. 방송 제작자들과 출연자들에게 묻고 싶었던 것이 있다면 함께 이야기 나눠주세요. 그리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2017 푸른미디어상 시상식] -일시 : 2017년 12월 13일(수) PM 7:00-8:30 -장소 : 홍대 프리스타일 스페이스 홀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2-22 지하1층 / 지도검색 시 카페 ‘코마하’로 검색해주세요. / 홍대입구역 1번 출구 / 아래 약도를 확인해주세요!) <프로그램> ○ 1부 <토크쇼 “TV 속 여자들은 다 어디로 간 거죠?”> ∥ 진행 : 정슬아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사무국장) ∥ 패널 : 김민지 (EBS <까칠남녀> PD) : 김은주 (전국언론노조 방송작가지부 부지부장 / KBS포항 방송국) : 류시현 (방송인*배우 / 2016푸른미디어상 언어상) ○ 2부 <2017 푸른미디어상 시상식> ∥ 사회 : 류시현 (방송인) ∥ 인사말 :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 2017 푸른미디어賞 심사위원 소개 및 경과보고 ∥ 2017 푸른미디어賞 시상 ·푸른미디어·언어賞 ·푸른미디어·어린이賞 ·푸른미디어·청소년賞 ·푸른미디어·가족賞 ·푸른미디어·특별賞 ·푸른미디어·성평등賞 (신설) 총 6개 분야 ∥ 축하공연 : 푸른나래어린이합창단 * <푸른미디어상>은 상업화의 물결 속에서도 소신을 지키며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제작자, 방송인을 소박하지만 뜨겁게 응원하는 자리입니다. 공적인 역할로서의 지상파방송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1998년 제정되었습니다. ** 사무실 공사일정 관계로 12/6~13까지 전화연락이 어렵습니다. 행사관련 문의는 아래 메일주소로 해주세요.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02-734-1046 / [email protected]) 로드 중...17.12.05미디어운동본부779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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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미디어‘내가 만드는 미디어 성평등 지수’ 개발을 위한 여성들의 질문던지기 - TV 예능프로그램 모니터링단 모집‘내가 만드는 미디어 성평등 지수’ 개발을 위한 여성들의 질문던지기- TV 예능프로그램 모니터링단 모집 미디어 속의 여성혐오와 성차별에 대해 반복적으로 문제제기 했지만.. 놀랍게도, 제작자 누구도 관심을 주지않았다.. 이렇게 좌절한 분들 많으시죠? 예능 곳곳의 여성혐오+성차별적인 말과 행동부터, 남성출연자는 진행하고, 여성출연자는 애교와 섹시댄스? 이러한 미디어의 변화를 위해! ‘미디어 성평등 지수’ 개발의 첫걸음에 함께해주세요 :) 모집기간 : 11월 3일~11월 10일 모집대상 : 10대부터 50대 이상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 무엇을 하나요? 1. 일주일간 방영된 TV의 예능 프로그램을 요일별로 모니터링 하고(총 7편), 자유롭게 모니터링 일지를 작성 2. 일지를 작성하면서 성평등 지수 개발을 위해 미디어에 던지고 싶은 질문을 함께 생각해요. 3. 모니터링 후 집담회에서 함께 모여 모니터링 결과와 지수개발을 위한 질문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요! *집담회 날짜 : 11월 20일(월) 저녁 7시, 민우회 사무실 *모니터링 일지는 ‘그림일기’ 형식 안에서, 자유롭게 작성합니다. (자세한 내용 추후안내) *** <‘미디어 성평등 지수’ 개발?> 어떤 프로그램이 얼마나 성평등한지, 혹은 얼마나 성차별적인지 평가하기 위해, 객관적 지표로서 지수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이 지수를 도출하기 위한 질문을 함께 고민해요. 질문의 형식은 ‘여성 진행자가 남성 진행자와 같거나 많은 수로 등장하는가?’처럼 형식에 대한 것일수도, ‘남성이 여성에게 춤이나 애교 등의 장기를 요구하는가?’ 같은 구체적 상황에 대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질문의 자세한 형태를 모니터링과 집담회 과정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 이 모니터링과 집담회는 서울시 NPO 지원센터의 2017 작은실험 지원사업으로 진행됩니다.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02-737-1388 ↓↓↓ 신청링크 ↓↓↓ 로드 중...17.11.03미디어운동본부759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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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미디어[기자회견 후기] '남배우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 판결에 대한 환영 기자회견 지난 10월 24일 오전 11시, 광화문 변호사회관빌딩 조영래홀 에서 '여성영화인모임, 장애여성공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125개소), 한국영화산업노동조합, 찍는페미, 평화의샘,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이 공동주최하여 '남배우A 성폭력 사건' 항소심 유죄 판결 환영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항소심에서의 유죄판결을 환영하며 판결의 의미를 짚어보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발언자들의 발언을 모아보았습니다. “2심 판결은 피해자로부터 승낙 받지 않은 이상 그것을 단지 정당한 연기였다고만 볼수는 없다고 하였으며,영화 촬영장에서 연기등으로 인한 추행에 대한 판단 기준을 마련한 판결로, 감독의 지시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연기내용에 대해 피해자와 공유가 되지 않는 이상 '연기에 충실한 것일 뿐이다' 라는 말로 면죄부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조인섭 변호사 “촬영영상에 담겨져 있는 합의되지 않은 가해자의 폭력이나 피해자의 상체를 노출 시킨 행위만으로도 범죄입니다. 상호 합의 되지 않은 행위가 연기라는 명목의 업무상 행위로 판단되어서는 안됩니다. 피해자와 연대하고 있는 영화인들을 포함해 영화계 전체가 스스로 반성하고 자정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만 합니다." -한국독립영화협회 운영위 백재호 감독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에게 고통을 가중시키는 기사들은 재판에 불복함과 동시에 2심 판결문에 명시된 사항들을 똑같이 되풀이하는 과정처럼 보입니다. 이 재판은 개인과 개인의 법정 공방이 아니며, 앞으로 이 영화계에서 여성들이 안전하게 존재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정다솔 찍는페미 공동대표 "이번 판결은 해당 행위가 연기를 빌미로 한 범죄 행위라고 명확히 했습니다.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모든 영화 현장에 부탁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장에서 성폭력 피해의 목소리가 들리면 일단 잘 들어봐 주길 바랍니다. 영화계 내 성폭력이 사라지는 것은 거기서부터 시작될수 있을것입니다. " -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 "항소심 판결을 환영하는 이 자리가 왠지 씁쓸합니다. 공대위는 피해자를 1심 판결 후에 만났습니다. 사회의 성폭력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기에 망설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때문일 겁니다. 특수적인 환경에서 일어나는 성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판단하길 요구합니다." -김미순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 "인권위 성폭력보도준칙에는 피해 사실을 자세하게 보도하지 말 것을 언론에 요구합니다. 이제 가해자의 거짓된 입장만을 대변하는 보도는 멈춰주십시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이 영화 현장에서, 연예 현장에서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이를 어떻게 근절 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 윤정주 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소장 발언입니다. 이후 현장에서는 피해자의 편지가 대독되었습니다. 편지의 일부를 전합니다. -대독된 피해자의 편지 일부- 촬영과정에서 피고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하게되자 패닉상태에 빠져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왜 성폭력피해자들이 침묵하고 싸움을 포기하는지, 왜 신고나 고소를 망설이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그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불안 속에서도 단지 ‘기분이 나쁘다’라는 이유만으로 피고인을 신고하고, 30개월이 넘는 법정싸움을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위계질서가 엄격한 영화계에서 선배이자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 피고인을 대상으로 말입니다. 성폭력피해자였음이 연기활동에 장애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성폭력피해를 입고 자기 분야에서 삭제되거나 쫓겨나는 피해자들에게 저는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연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성폭력 피해자들과 연대하는 제 방식이 될 것입니다. 저는 단단하거나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투사가 되기에는 자질도 능력도 부족하며 마음도 약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 연기를 포기하지 않고 제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연대하려 합니다. 억울하고 분하며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 숨을 고르며 말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시원하지는 않아도, 차분하게 제가 할 수 있는 말부터 하겠습니다. 네, 그 첫마디입니다. “그건, 연기가 아니라 성폭력입니다” *기자회견문 및 참가자들의 발언 전문은 첨부된 자료집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17.10.31미디어운동본부56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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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미디어[긴급토론회] 남배우A성폭력사건 언론보도 행태 "디스패치에 따르면" 고발한다내일(10/27) 오후 2시 30분, 변호사회관빌딩 10층 조영래홀에서 남배우A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긴급토론회] 남배우A성폭력사건 언론보도 행태 "디스패치에 따르면" 고발한다 를 개최합니다. 본 긴급토론회는 남배우A성폭력사건의 성폭력피해 영상 캡쳐본을 사실과 다르게 편집해 유포하고, 해당 영상을 편파적으로 편집하는 등 성폭력피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2차 피해를 가하고 있는 디스패치와 “디스패치에 따르면”이라며 디스패치의 기사를 복붙하는 일부 언론보도 행태를 고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성폭력사건에 대한 언론기관의 책무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긴급토론회] 남배우A성폭력사건 언론보도 행태 "디스패치에 따르면" 고발한다 *일시 : 2017년 10월 27일 오후 14:30 *장소 : 광화문 변호사회관빌딩 10층 조영래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5길 13) *공동주최 : 남배우A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여성영화인모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찍는페미,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02-734-1046) *진행순서 (사회 :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토론 _디스패치 ‘팩트주의’의 저널리즘적 맹점 : 위근우, 전 아이즈 취재팀장 _온라인 매체의 선정적 보도 문제점 :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_성폭력사건 보도의 법적 문제점 : 정혜선, 법무법인 이산 변호사 _성폭력사건 보도의 인권적 문제점 : 이수연,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조사과 여성인권팀장 _남배우A사건에 대한 언론보도 문제점 :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 질의응답 [녹취록] ☞ http://www.womenlink.or.kr/publications/1951417.10.26미디어운동본부606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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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미디어[지지와 연대] 헐리웃과 한국 여성영화인들의 성폭력 피해 말하기를 지지합니다 #metoo #STOP_영화계_내_성폭력지난 10/13, 영화촬영 과정에서 발생한 '남배우 A 성폭력' 항소심 결과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수강명령 40시간, 신상정보 등록)의 유죄로 판결되었습니다. (환영논평 보기 : 링크) 한편, 최근 헐리웃에서는 영화제작자에 의한 성폭력을 경험한 여성 배우들의 발언이 SNS상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metoo 해시태그를 달아 각자의 자기경험, 연대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 인권지원센터는 헐리웃을 비롯한 한국 영화현장에서의 성폭력 피해경험에 대한 용기 있는 말하기에 지지와 연대의 메시지를 작성하여 함께 공유하는 바입니다. #영화계_내_성폭력 은 한국만의 일도, 헐리웃만의 일도 아닙니다. 위계에 의한 성폭력,연기/연출을 빙자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성폭력은 더 이상 영화현장 및 연예계의 특수성이라는 변명 안에서 묵인되지 않아야합니다. 한국 영화/연예계 내에서도 피해자를 향한 지지와 연대의 발언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 [지지와 연대] 최근 영화 제작자에 의한 성폭력을 경험한 헐리웃 여성배우들의 증언이 SNS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화계_내_성폭력 은 헐리웃에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배우들이 영화제작 과정에서 '연출'이라는 이름으로, '연기'라는 이름으로 성폭력 사건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그간 '관행'이란 이름으로 자행되어 온 오래된 문제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헐리웃을 비롯한 한국 영화현장에서의 성폭력 피해경험에 대한 용기 있는 말하기에 지지와 연대를 표합니다. #metoo #STOP_영화계_내_성폭력 [Support and solidarity] Testimonies of Hollywood female actresses who experienced sexual assault from a movie producer have been circulating on the social media recently. Sexual assault in film industry is not limited to Hollywood. In SouthKorea too, many actresses suffered from sexual harassment under the name of acting and performance in the process of film production. This problem did not appear just today, it is an old issue which has continued under the name of “custom.” South Korean Womenlink expresses support and solidarity to those who, following Hollywood actresses, courageously speak about the experience of sexual assault on South Korean film sets. #metoo #STOP_영화계_내_성폭력17.10.18미디어운동본부551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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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미디어지상파불만처리대행서비스 [지상파1번가] 오픈[오픈] 지상파불만처리대행서비스 <지상파1번가>를 소개합니다! : 지상파1번가는 오직 시청자만을 생각하고 만든 최고의 정책들만 엄선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상파 1번가 바로가기(클릭) 1. '자신 있게 내놓는 상품’ : 방송에 대한 '불만'을 '정책'으로. 방송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죠? 이제는 방송에 대한 불만을 상품으로 진열해 놓았습니다. 이제 이런 방송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방송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비하' 방송, 과연 우리는 어느 시점에 웃어야 하나요?" "드라마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의 손목을 잡아 끌고 강제 키스하는 장면, 진짜 멋있나요?" "부산에서 마포대교 교통체증 소식을 왜 들어야 하나요?" "방송사 사장은 왜 남성만 해야할까요?" "'우리동네' 라디오, 출력을 높여주세요" "MBC 해직자들을 모두 '복직' 시켜주세요" "내가 낸 2500원의 수신료, 사용 내역 투명하게 공개해주세요" "수신료로 제작된 방송프로그램, 고화질 무료로 보여주세요" "'빈소'에 들어가 몰래촬영? 독립PD들에 대한 갑질을 멈춰주세요" "24시간 노동, 드라마 스탭들에게 휴식권을 주세요“ 해당 코너는 일반인들도 ‘정책제안’이 가능합니다. 제기된 ‘정책’에 대한 요구가 많으면 ‘상품’으로 진열됩니다. 이 때, 300건의 ‘좋아요’를 받으면 해당 정책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드립니다. 2.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 최고의 시사방송프로그램 : ‘아, 이 드라마 정말 좋았지’라는 게 있습니까? 지금도 ‘명품’으로 평가받는 마음 속 드라마에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추천’도 가능합니다. 많은 ‘추천’을 받는 방송프로그램은 상품으로 진열됩니다. 해당 드라마에 왜 ‘좋아요’를 눌렀는지, 왜 ‘추천’하는지 적어주세요. 당신의 한 ‘표’에 방송사들이 드라마를 제작하는데 유의사항이 될 것입니다. : 각 방송사마다 ‘시사’ 방송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방송의 역할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시사 프로그램’을 선택해주세요. ‘추천’도 가능합니다. 많은 ‘추천’을 받는 방송프로그램은 상품으로 진열됩니다. 해당 시사 프로그램에 왜 ‘좋아요’를 눌렀는지, 왜 ‘추천’했는지 적어주세요. 3. 2017 재허가 방송사 A/S : 당신이 심사를 한다면 해당 방송사에 ‘재허가’를 해주실 건가요? 이젠 시청자가 판단합니다. 해당 코너에는 2017년 12월 31일 허가가 만료되는 지상파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각 방송사에 ‘좋아요’, ‘싫어요’를 통해 심사를 해주세요. 그리고 ‘클릭’하고 들어가 재허가해주고 싶은 이유와 재허가 해주기 싫은 이유를 적어주세요. 4. 명예의 전당 : ‘명예의 전당’에는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선택받은 ‘방송정책’과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최고의 시사 프로그램’ 등이 올라갑니다. 5. 2017 지상파 재허가 투표 : ‘지상파1번가’에서는 재허가를 앞두고 여러 가지 ‘투표’를 진행합니다. 첫 번째 상품은 진정 선택하기 어려운 걸 준비했습니다. ‘적폐’라고 평가받는 두 공영방송의 수장. KBS 고대영 사장 VS MBC 김장겸 사장. 당신이 볼 때, 누가 더 물러나야한다고 생각하는지 선택해주세요. 6. 아무말 대잔치(자유게시판) : ‘방송’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자유롭게 제기해주세요. 정책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 어떠한 것도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정책, 주위에 알리고 싶은 정책에 ‘좋아요’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텔레그램, 밴드 등을 통해 자신의 SNS 계정으로 공유해주세요~” 지상파 1번가 바로가기(클릭)17.10.16미디어운동본부626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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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미디어[발표회 후기] 광고 속 성차별, 이대로 괜찮은가?광고에는 왜 계속 여성혐오적 장면이 나올까? 왜 광고 속에서 가사노동을 하는 주체는 모두 여성일까? 남성을 응원하고 기운을 북돋아주는 역할도 왜 여성이 담당할까? 5-60대 여성들은 광고 속에서 대체 어디로 갔을까? 성차별적 광고에 대해 다양한 질문과, 현재 광고에서 여성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이야기 하기 위해 마련된 [광고 속 성차별, 이대로 괜찮은가?] 발표회가 9월 27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국민TV카페 온에어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에서는 이번 발표회의 부제로 '※ 본 행사를 광고주, 광고제작자분들께 바칩니다.'를 달았는데요. 광고주와 제작자 분들께 와닿을 수 있는(가닿기를 바라는) 풍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발표회 진행 풍경을 살펴볼까요? 먼저, 미디어운동본부 황소연 활동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미디어 모니터링단 [미디어씨, 여성혐오없이는 뭘 못해요?]에서 공동으로 작업한 6월 한 달간 TV지상파, 케이블, 극장, 유튜브 등에 방영된 광고 모니터링 결과(683개)와 8월에 진행한 성차별적 광고 설문조사 결과(693명)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발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슬라이드를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황소연 활동가의 발제PT보기 <최악의 광고> -토니버거 투빅버거 : 큰일낼버거 편 http://www.tvcf.co.kr/YCf/V.asp?Code=A000319107 -SOFY 한결 : My SOFY 편 http://www.tvcf.co.kr/YCf/V.asp?Code=A000317308 -풀무원 '2017 바른먹거리 캠페인, 바르게 차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6idiAUL46jg -AIG여보 해외여행보험 https://www.youtube.com/watch?v=9p63YiCaL4I <(그나마) 최고의 광고> -직구열풍 생리대 위스퍼 코스모, 드디어 한국 상륙! (Whisper COSMO Launching) https://www.youtube.com/watch?v=2XMkmVYppSM -아임미미 틱톡틴트 _인터넷광고 http://www.tvcf.co.kr/YCf/V.asp?Code=A000319611 이어서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여경 활동가의 진행으로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광고 현업에 종사중이신 카피라이터 김진아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정기현님, 모니터링단을 활동해주신 왕혜지님이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자료집으로 제작되어 배포될 예정이라 핵심문장만 전합니다! “광고 업계는 그 어디보다 더 보수적인 곳입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시대의 분위기를 잘 캐치해낼 것이라는 이미지는 편견입니다. 광고 플랫폼 점유율에서 온라인이 앞서면서, 더욱 성차별적이고 여성혐오적인 광고가 많이 제작되고 있어요.” - 카피라이터 김진아 님 (김진아님의 경우 직접 작업한 광고물로 선정해주신터라 따로 공개하지는 않음에 양해부탁드립니다.) “광고계는 모험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해서 이러한 성차별적 장면이 광고에서 반복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차별적인 광고를 거꾸로 보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 정기현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 정기현 교수님이 뽑은 최악의 광고 1 <핫식스> 보기 -> 정기현 교수님이 뽑은 최악의 광고 2 <바노바기 성형외과> 보기 “모니터링을 하면서 모니터링단 사이에서도 ‘이 광고를 성역할 고정관념, 혹은 성적대상화가 반영되어있다고 볼 것인지에 대한 토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럴때는 더욱 예민한 시각으로 광고를 바라보기로 했던 것 같아요.” - 모니터링 참여자 왕혜지 님 -> 혜지님이 뽑은 최악의 광고 GENESIS 보기 -> 혜지님이 뽑은 최고의 광고 스웨덴 생리대 광고 'No blood should hold us back' 보기 광고시장이 우리가 평소(?) 생각했던 것 만큼 트렌드와 분위기에 민감하지 않다는 사실과, 모니터링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소감, 그리고 교육자의 위치에서 보는 광고에 대한 이야기까지, 더욱 풍성한 발표회였던 것 같습니다. 또 이번 발표회에는 마지막 백미로, 광고주와 광고제작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편지 전문을 공유합니다 :) <광고주와 광고 제작자에게 보내는 글> -광고주와 광고 제작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희는 광고를 즐겨보는 사람들입니다.* 요새 TV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예능이나 드라마, 뉴스, 하다못해 30초도 안 되는 짧은 광고 속에서 조차 여성 혐오는 만연합니다. 성차별적, 여성혐오적 광고를 접할 때마다 불쾌하기 짝이 없고 그 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을 마주할 때마다 답답합니다. 몇몇 광고를 보면, 어떤 기획자들은 소비자의 심리나 현재의 트렌드에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특히 여성이 주요 소비자인 제품 광고에서 조차 시대착오적이고, 가부장적이고, 여성혐오적인 콘텐츠를 내세우니 홍보 효과는커녕 불매만을 결심하게 되네요. 광고를 불매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여성혐오 발언을 한 연예인이 등장한다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를 광고에서 꼭 등장시켜야 속이 시원했나요? 이 사람 말곤 모델이 없나요? 그 사람이 했던 말에 동의 하시는 건 아닐 거라 믿고 싶네요. 이 편지를 읽고 있는 광고 제작자와 광고주 여러분 역시, 그런 광고가 재미있고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안타깝지만 재미있다고 생각한 당신의 아이디어는 1도 재미가 없습니다.. 소비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광고를 보면서 불편함만 느끼게 되는데 누가 그 광고를 보고 그 제품을 사겠습니까? 마치 조선시대 같은 고리타분한 가치관을 담은 광고는 우리의 구매욕을 떨어뜨립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불매운동을 유발하는 광고를 만들고 있는 제작자라면, 그것은 자격 상실입니다. 다른 직업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젠더 감수성이 없는 제품은 조금도 ‘힙’하지 않습니다. ‘성차별 할 의도가 없었다’, ‘이게 왜 여혐?’이냐는 변명도 더는 통하지 않습니다. 재미있다고 생각한 당신의 아이디어 속에 얼마나 뿌리 깊은 여성 혐오와 성차별이 내재해 있는지 볼 수 있는 눈을 기르세요. 시대는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제작자들은 그에 맞춰 변하지 않으면 매번 불매광고 타이틀을 얻게 될 겁니다. 구태의연한 여성혐오 광고, 성차별적 광고를 만든다는 것은 제작자의 역량이 없다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성차별적 광고를 만드는 것에 대한 자각이 없다면 결국 그 상품도 회사도 모두 도태될 것입니다. 그런 광고를 보고 스스로 불매운동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성도 사람입니다. 여자라서 못 하는 건 없어요. 여자인 나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날씬해야만 할 필요도, 아름다워져야만 할 필요도 없습니다. 모든 여성들이 하루 종일 거울 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보일까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왜 항상 여자는 몸매를 강조하고 항상 아름답고 완벽해야 하나요? 여자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등장하는 속눈썹이나 리본, 핑크색 같은 시대착오적 상징도 이젠 광고에서 그만 보고 싶습니다. 뼈 빠지게 빨래하고 요리하고 심지어 50년 동안 설거지하는 것이 여성의 모습, 엄마의 모습이라는 고정관념도 그만 보고 싶습니다. 그 어디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업계에서,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광고를 만든다면 정말 멋질 것입니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다운 결과를 보여주실 거라 믿습니다.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당신이 광고 제작자라면,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선사하는 직업인만큼 젠더 감수성에 민감하고 성 평등을 포함한 인권 문제에 올바른 지식을 갖추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당신이 광고주라면, 누군가 뒷목 잡을 일 없는, 성평등한 광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해 주셨으면 합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건 세상에 당신의 생각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지금은 2017년 입니다. 창의성만큼 풍부한 '젠더 감수성'을 가진 '페미니스트'가 되어주세요. 젠더 감수성 연마는 블루오션입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썩히지 마시고 ‘페미’의 세계로 넘어오세요! 2017년 9월 - 여혐 광고를 보다가 화난 693명이 분노와 함께, 그래도 언젠가 바뀔 거라는 희망을 담아 광고주와 광고 제작자분들에게 보냄. *이 편지는 지난 8월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에서 구글 설문을 통해 실시한 <광고 속 성차별 설문조사> 참여자들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 읽기만 해도 광고를 보다 '뒷목 잡은' 분들의 분노가 느껴지는데요. 이 편지는 추후 광고주와 광고 제작자 분들에게 직접 발송할 예정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발표회에 오셨던 분들의 소감 일부를 공유합니다 :) "현업 교육 종사하신 세 분의 이야기 다 들을수 있어서 좋았어요" "광고 업계에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 실질적이고 현실적 이야기 들어서 좋았습니다." "광고주와 광고제작자에게 보내는 편지낭독 시간!" "평상시 느꼈던 부분을 종합적으로 보고 이야기를 나누어서 좋았어요" "그동안 산발적으로 논의되었던 여혐광고에 대해 한 번 종합적으로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여혐광고의 재생산 이유와 업계, 교육계의 현황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8월에 진행한 광고 속 성차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는 첨부된 자료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추후 보강된 자료집 책자가 나올 예정이니, 이 또한 기대해주세요! ▼발표회에 대한 언론보도 기사보기▼ 1) 한겨레(이정연 기자), '중년 여성은 없다, 광고 속 세상에는!' http://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812988.html 2) 노컷뉴스(김수정 기자), '2017년에도 성차별적 광고는 만들어지고 있다' http://www.nocutnews.co.kr/news/485519017.09.29미디어운동본부1294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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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미디어[후기 & 액션 참여 제안] 공영방송 MBC·KBS 정상화하고, 성평등한 방송을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민우회는 오늘 광화문에서 #MBC정상화 #KBS정상화 #공영방송정상화 #언론장악_진상규명 #고영주퇴진 #김장겸퇴진 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28일, 고용부는 김장겸 MBC 사장 등 전현직 고위 임원 6명에 대한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적발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송치했습니다. 하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을 들어 사퇴를 거부할 것이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보기(클릭) ※ 또한 MBC가 아침·저녁 뉴스를 생방송이 아닌 녹화방송으로 전환하는 사태에 이르렀습니다. 시청자가 주인인 공영방송이 제대로 된 보도기능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는 공영방송에 대한 이전 정부의 언론장악, 경영진들의 만행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와 책임처벌이 필요합니다. 언론 정상화와 공공성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연대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MBC·KBS 총파업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성평등한 방송을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과 이후 행보를 기대합니다. ‘KBS·MBC 정상화와 언론적폐 청산을 위한 시민문화제’ #돌마고 파티는 공영방송이 정상화 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추석연휴 후 10월 13일(금) 저녁 7시에 다시 만나요! #우리는_연결될수록_강하다 [추석이벤트] 공영방송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글·사진·동영상 콘텐츠를 자신의 SNS에 등록한 후에 해시태그로 #돌마고 #KBSMBC정상화 를 함께 올려주세요. ! https://www.facebook.com/change.kbsmbc/17.09.29미디어운동본부544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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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미디어※자료집 추가※ [토론회] 그것은 ‘연출’이 아니라 ‘폭력’입니다"본 사건은 단순히 한명의 영화감독과 한명의 여성배우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영화 감독이라는 우월적 지위와 자신이 절대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영화 촬영 현장을 비열하게 이용한 사건입니다. 수많은 영화스텝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때리고, 폭언과 모욕,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상대 배우의 성기를 직접 잡게 하는 행위’를 강요하고, 사실과 다른 소문을 퍼트려 피해를 입은 여성배우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입니다. 이는 피해자들의 이름만 바뀔 뿐 끝도 없이 반복되어 온 영화업계의 폭력적인 노동환경 등 뿌리 깊은 인권 침해의 문제입니다." - 8/8,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 중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8/8 기자회견 이후 '#STOP_영화계_내_성폭력'을 위한 사회적 논의의 장을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영화계 성폭력 문제에 대한 논의들을 다시금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영화현장의 구성원뿐만 아니라 각자의 역할과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STOP_영화계_내_성폭력 그것은 ‘연출’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일시: 2017년 9월 26일 화요일 10:00~12:00 장소: 서울지방변호사회 제1세미나실(지하1층)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주최: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문의: 02-599-0222, [email protected] 사회 : 백재호(한국독립영화협회 / 감독) 좌장 이명숙(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변호사) 발제 영화계 성폭력 취재보도 / 이예지(전 씨네21 기자) 토론 김용훈(영화진흥위원회 기반조성본부장) 정지섭(조선일보 기자) 정다솔(찍는페미) 정슬아(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서혜진(변호사)17.09.21미디어운동본부496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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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미디어[발표회] 광고 속 성차별 이대로 괜찮은가 (※ 본 행사를 광고주, 광고제작자분들께 바칩니다.)최근 서울시는 지하철과 지하상가 등에 게시되는 홍보물 등에 성차별적 내용이 담겨 있는지를 사전점검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광고들은 여전히 여성의 모습을 한계적으로 그려내고 있고, '젠더 감수성은 어디다 팔아 먹었을까' 싶은 내용들이 허다합니다. 올해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광고 속의 성차별'에 집중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 과정에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광고 속의 성차별과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200강이 넘는 강의를 진행했던 미디어운동본부 교육분과 회원들과 모니터링단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자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6월 한 달간 TV지상파, 케이블, 극장, 유튜브 등에 방영된 광고 모니터링 결과(683개)와 8월에 진행한 성차별적 광고 설문조사 결과(693명)를 발표하고, "광고 제작자들은 누구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인데 왜 반복적으로 성차별적이고, 젠더감수성 떨어지는 광고들이 만들어지는지" "우리는 광고에서 어떤 여성의 모습을 보고 싶은지"에 대해 카피라이터, 모니터링단, 광고학과 교수 등 초대손님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광고 제작, 심의과정 관계자들과 평소 젠더감수성 없는 광고를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셨던 분들을 초대합니다. 함께 해요! [발표회] 광고 속 성차별 이대로 괜찮은가 ※ 본 행사를 광고주, 광고제작자분들께 바칩니다. 일시 : 2017.9.27. (수) PM 7:30 장소 : 국민TV카페 on-air (합정역 9번 출구)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426-1 웰빙센타 지하1층 * 사회 : 정슬아(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사무국장) ▮ 광고 속 성차별 모니터링 결과 발표 황소연(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활동가) ▮ 토크쇼 김진아(카피라이터) 왕혜지(모니터링단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정기현(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 관객석 비밀(?) 손님 ▮ 광고주, 광고제작자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참가신청 : 구글문서 작성 https://goo.gl/forms/Is3JVG7SDCpC4nDp2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02.734.1046 *후원 : 서울특별시 성평등기금 로드 중...17.09.19미디어운동본부857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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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미디어[후기] 8.26 공동행동 #우리에겐_페미니스트_선생님이_필요합니다지난 8월 26일, 토요일 밤 11시 민우회 트위터 계정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_페미니스트_선생님이_필요합니다 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여러개 사진이 올라갔습니다. 이유는 초등성평등연구회에서 제안한 8.26 공동행동에 함께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손글씨로 #우리에겐_페미니스트_선생님이_필요합니다를 적은 손피켓 사진을 찍어 보내주시거나 찍혀주신(?) 분들은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금요일 밤 신촌 거리에 모여 노래와 발언과 랩(!)을 해주셨던 분들, 초중고등학교에서 미디어를 활용한 성평등 교육을 진행하고 계시는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교육분과 회원들을 비롯해 교과과정이나 학교 구성원들 간의 관계 등 '학교'라는 공간에 만연한 성차별, 소수자에 대한 혐오 등이 중단되기 위해서 우리에겐 성평등 교육,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함께 알리고자 하는 분들이셨습니다. (공동행동에 참여해주신 분들이 참 많았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당일 실시간 트랜드 6위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올라갔었어요. 더 높이 올라갔을 수도 있지만.. 직접 확인한 걸로는 그랬답니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초등성평등연구회 공동행동 제안 계정으로 연결됩니다. @teachersforfemi ▲ 이런 액션이 제안된 이유는 '페미니스트 선생님'이라 밝히며 인터뷰를 진행한 교사와 학교측에 혐오와 공격 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청에 민원을 넣어 성평등 교육을 실시한 교사들을 공격하고, 개인 신상털기와 인신공격이 계속되어도 제대로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공격을 받고 있는 교사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모으고, 이런 문제를 해결을 하지 않고 있는 이들을 움직이게 해야할 것입니다. 여성신문에 기고된 초등성평등연구회 교사분의 글에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내가 한 교육은 공교육 교육과정에 이미 포함된 정당한 교육목표다. 나와 아이들이 얼마나 잘 해냈는지, 얼마나 즐겁게 실패했는지 안다. 그러나 애써 연구해 이뤄낸 결과물을 자랑스럽게 내보이고 공유하는 자리에서조차 왜 나는 이토록 전전긍긍하며 스스로를 숨겨야 하는가?" 우리는 질문해야 합니다. 이미 교육목표에 포함된 정당한 교육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왜 교사들이 공격받아야 하는 걸까요? 왜 스스로를 숨기고 전전긍긍해야 하는 걸까요? 함께 '즐겁게 실패'하기도 하면서 조금씩 과정을 밟아가고 있던 학생들은 왜 '잘못된 교육'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어야 할까요? '여자가~', '남자가~'로 시작되는 문장들에 갇히지 않고, 강요받지 않고 살아도 된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왜 문제라고 얘기되는 걸까요? 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만연한 사회. 성평등교육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는 지속적으로 있어왔고, 이를 몸소 실천한 이들에 대한 공격은 멈춰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당한 공격에서 교사와 학생과 학교를 보호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관련 부처와 기관에 요구해야 합니다. #우리에겐_페미니스트_선생님이_필요합니다 성평등 교육을 진행한 교사들이 위축되지 않고, 공격받지 않고,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쌓아 더 즐겁게 결과물을 만들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함께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동행동에 함께 해주신 분들의 사진을 모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민우회로 취합된 공동행동 참여사진은 한 장씩 보고 싶으신 분은 (클릭) 해주세요! 금요일, 국회로 가서 이야기합니다. 여러분도 이름으로 함께 해 주세요. http://wouldyouparty.org/petitions/54 #우리에겐_페미니스트_선생님이_필요합니다 [기자회견 일시, 장소] ◼일시 : 9/1(금) 오전 11시 ◼장소 : 국회의사당 본청 1층 건물 정론관 ◼주최 : 전교조 여성위 / 닷페이스 / 우주당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연대 단체 : 정춘숙 국회의원, 권미혁 국회의원, 금태섭 국회의원,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 우주당, 닷페이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여성의전화, 와일드블랭크프로젝트, 허니클로버레인보우, 전국디바협회, 한국성폭력상담소, 전교조 여성위, 한국여성민우회 교육은 현재이면서 미래입니다. 지금의 학교가 미래의 사회를 만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를 가르쳐야 합니다. 자신과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학생들이 다양성과 자유 안에서 뛰놀도록 해야 합니다. 남자라는 이유로, 여자라는 이유로, 혹은 그 어떤 이유로도 꿈을 제한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학생들에게 길러줘야 합니다. 여성 혹은 또 다른 소수자라는 이유로 기회를 박탈당하거나, 모욕, 폭력을 당하지 않는 미래를 그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야기합니다. 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학교 운동장은 남녀 학생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다'는 요지의 인터뷰를 한 초등 교사가 온갖 거짓 비방과 인신 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성평등 교육을 고민하고 연구한 교사들의 수업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민주 시민 교육을 위하는 페미니스트 선생님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교사의 학습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교육청은 일부 세력의 거짓 비방과 인신 공격이 아닌, 학교 현장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과 그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방치해왔습니다. 디지털 미디어 세계에서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하고 차별과 적대의 말을 쏟아내는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런 말들을 비판할 수 있는 사고능력을 학교에서 길러내지 못했습니다. 합리적 시민을 키워내는 데 교육이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그 교육의 실패는 이제, 성평등 교육을 고민하는 교사들에 대한 화살로 돌아왔습니다. 혐오와 거짓 비방의 말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도 네이버 스쿨톡 플랫폼은 적극적으로 조치하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이 보는 공간이 혐오의 각축장이 되는 와중에, 학교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사업자는 상황을 방치했습니다. 학교 공동체의 고통을 외면했습니다. 피해는 커졌고, 거짓 비방은 불어났고, 성평등 교육을 한 교사는 부당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불평등한 교실을 경험했던 수많은 이들이 외칩니다. “우리에겐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하다" - 기자회견문 중 일부 발췌 #우리에겐_페미니스트_선생님이_필요합니다 금요일 국회 기자회견합니다. 여러분도 기자회견문에 이름으로 함께해주세요. http://wouldyouparty.org/petitions/54 ✍17.08.30미디어운동본부784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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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미디어[참여] KBS와 MBC를 되찾아오는 보람찬 '불금 파티' & 적폐이사 파면 시민청원오늘(8/14), 이명박근혜정권의 언론장악을 정리한 영화인 <공범자들>에 대해 "MBC와 김장겸 사장, 김재철 전 사장 등 전·현직 임원 5명이 최승호 PD와 뉴스타파를 상대로 낸 영화상영금지 등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었단 당연하고도 기쁜 소식이 있었는데요. 더불어서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도 함께하고 있기도 한 [돌마고_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에서 기자회견 "공영방송 정상화는 적폐인사 청산이 최우선이다- 이인호, 조우석, 고영주, 김광동의 즉각 해임을 촉구한다(기자회견문 보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7/14일 발족 이후부터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중 몇가지의 소식을 전합니다. :) "미디어 홍수의 시대, 공영방송은 언론이 지향해야 할 공적 여론의 틀을 제공하고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간 공영방송 KBS‧MBC는 부패한 적폐 정권을 떠받치는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양사 방송 노동자들이 격렬히 항거하며 공정방송을 지키려 했지만 경영진은 징계와 해고로 탄압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을 거치면서 KBS‧MBC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권력의 치부를 가감없이 드러내며 ‘고봉순’과 ‘마봉춘’이라는 국민적 애칭을 얻었던 시절은 잊혀졌습니다. 그러나 두 공영방송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민의 자산입니다. 여전히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부역했던 이들이 장악하고 있는 KBS‧MBC를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공영방송 KBS‧MBC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나서야 합니다." - [돌마고_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소개 중 #. 다섯 번째 불금파티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문화제>에 함께 해주세요. 일시 : 2017년 8월 18일 (금) PM 7시 장소 : 여의도 KBS 본관 앞 초대손님 : 이한철, EGO TRIP *25일 금요일에는 청계천에서 돌마고 불금파티를 진행합니다. KBS MBC에 대한 기대, 좋았던 KBS MBC에 대한 추억, KBS MBC 정상화 투쟁에 대한 응원과 같은 사연을 보내주시면 선정해 당일 시민 자유 발언 코너로 넣어드리려고 합니다. [돌마고_KBS·MBC 정상화 시민행동] 홈페이지 댓글이나 메시지로 많은 사연 부탁드립니다. #. 국민의 이름으로 KBS·MBC 적폐이사를 파면하는 ‘KBS·MBC 적폐이사 파면 시민청원'에 함께해 주세요. (클릭) "이들은 공영방송의 공정성과 자율성을 훼손해, 시청자의 권익 보호와 민주적 여론형성과 같은 방송의 공적 책임 수행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 평균적인 생각과는 동떨어진 이념편향적이며 저급하고 천박한 언어로 공영방송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공영방송의 공적 기능 회복을 위해 공영방송 이사의 자격이 없는 ‘적폐 이사’들의 파면을 요구합니다."17.08.14미디어운동본부61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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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미디어[설문조사] 성차별적인 광고를 보신 적 있나요?성차별적이고 여성혐오적인 광고를 보다보면 드는 생각.. 있으시죠..?? -> 아 이사람들 여혐이 없으면 광고를 못 만드는구나!(깨달음) 그동안 성차별적이고 여성혐오 가득한 광고 보기 힘들었던 분들, 광고는 보기 힘들어도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설문조사는 참여해주세요 :) 설문조사 대상은? 생활속에서 광고를 접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500명 목표) 설문조사 기간은? 8월 31일까지 외모지적과 비하, 성희롱과 성폭력을 정당화하는 불편한 광고들... 보시고 느꼈던 점 다들 있으실텐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광고 속 여성의 이미지, 또 보고싶은 광고 속 여성의 모습은 어떤건가요? 지금 바로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설문조사 이미지가 바로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 링크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해주세요) https://goo.gl/forms/QyvRBZcf4e94c0dE3 로드 중... 본 설문조사는 '서울특별시 성평등기금 후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의 일환입니다.17.08.10미디어운동본부830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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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미디어[토론회] 4기 방송통신위원회에 바란다[토론회] 4기 방송통신위원회에 바란다 일시 : 2017년 8월 10일(목) 오후 2시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사회 :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발표 : 방송통신위원회 평가와 시청자·이용자 중심의 거버넌스 개편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토론 : 노영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사무국장) 박장준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 정책국장) 송덕호 (한국공동체라디오방송협회 상임이사)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 -이후 전체토론 및 질의응답 예정-17.08.09미디어운동본부479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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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미디어[기자회견 후기] 그것은 '연출'이 아니라 '폭력'입니다'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가 주최한 #STOP_영화계_내_성폭력 [그것은 '연출'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기자회견이 오늘 8월 8일 오전10시,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장을 찾아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사건 경과와 진행상황 등을 공유할 수 있었는데요, 참가자들의 발언 일부를 모아보았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요구를 검찰과 영화계, 정부, 언론에 전달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및 참가자들의 발언 전문은 홈페이지의 자료집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기자회견문 및 자료집 읽으러 가기 ※ "피해자는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영화 "뫼비우스" 시나리오를 수령하고, 캐스팅이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김기덕 감독은 피해자에게 폭행 및 시나리오에 없는 연기를 강요하였습니다." -서혜진 변호사의 사건 경과보고 중 "피해자가 있는 영화현장은 이미 예술이 아닙니다. 우리 공동대책위의 149개 단위를 포함한 전 국민은, 검찰이 이번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피해자는 사건이 있었던 4년전부터 자신의 피해를 알렸습니다. '그동안 왜 가만히 있었느냐'는 비난은 옳지 않습니다. 이러한 비난은 멈추어야 합니다. 폭력으로 연출된 영화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 "영화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일입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함은 당연함에도 노동현장에서 폭력이 자행되었습니다. 피해자가 다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이 '영화'가 되길 바랍니다."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조 위원장 "이번 사건에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어디에서도 폭력은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성영화인모임은 이러한 일이 또 발생하지 않는지 지켜볼 것입니다." -채윤희 여성영화인모임 대표 "대의를 위해서 여태 수많은 여성배우와 여성영화인들이 당한 성폭력을 감춰왔고 많은 동료들을 잃어야 했습니다. 수많은 문제들이 권위적 제작자들의 폭력아래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묵과해서는 안 됩니다." -박재승 찍는페미 대표 "영화현장에서의 폭행은 절대 연기지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갑자기 다른 연기를 현장에서 강요하는 것 역시 연출이 아닙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명 감독/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범죄행위까지 용납되는 잘못된 관행이 사라지길 바랍니다." -이명숙 변호사 "성폭력 피해자들, 가해자가 우월적지위에 있는 사건의 피해자들은 자신의 당한 피해를 드러내기보다 숨기고자 합니다. '신고 시점이 언제냐'는 논쟁은 그야말로 사건의 본질과는 관계없는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할 것입니다." -이수정 교수 ‖ 영화·방송·문화예술계 성폭력 및 인권침해 신고 ‖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2017. 8. 8.부터 2017. 9. 7.까지 한 달 간 영화·방송·문화예술계 성폭력 및 인권침해 사례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제보를 받습니다. 1. 김기덕 감독 관련 피해 사례 제보 김기덕 영화감독이나 김기덕 필름 제작사와의 관계에서 성폭력, 성상납요구, 폭력, 불공정계약, 권력관계에서 파생된 인권침해 등 인권침해사례를 직,간접적으로 알고 계신 분은 아래 연락처로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성폭력 등 인권침해 사례 제보 영화·방송·문화예술계에서 발생한 성폭력, 성상납요구, 폭력, 불공정계약, 권력관계에서 파생된 인권침해 등 모든 사안에 대하여 불이익을 받거나 피해를 보신 분은 아래 연락처로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제보해 주신 분들의 신원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철저히 비밀 보장됩니다. 2017. 8. 8.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사)여성영화인모임,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찍는페미,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126개소), (사)한국성폭력상담소, (사)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사)한국여성의전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변호사 신현호·이명숙·강연재·오지원·김민아·김보람·박선영·서혜진·장경아·황수철·강두리,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홍승기(인하대 법전원 교수,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특별위원장) TEL. 02-599-0222 전화신고 접수시간 9:00 - 20:00 FAX. 02-599-1215 이메일, 팩스 상시 운영 E-MAIL. [email protected] ※ 본 신고접수는 변호사들로 구성된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에서 지원합니다.17.08.08미디어운동본부71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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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미디어[카드뉴스] 성형 메이크오버 쇼 프로그램 TV조선 <아름다운당신> 추가 시즌 제작중단 요청 활동성형 메이크오버 쇼 프로그램 TV조선 <아름다운당신> 추가 시즌 제작중단 요청 활동 * <아름다운당신3> 프로그램 폐지 요구를 준비하는 모니터링 과정에서 시즌3가 급 종료 되어 새로운 시즌 제작을 하지 않을 것을 요청하게 된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1. 지난 5월, TV조선에서 방영하던 <아름다운당신> 시즌3가 종영되었습니다. <아름다운당신>은 2015년에 폐지된 <렛미인>과 같은 ‘성형 메이크오버 쇼’ 인데요. #2. 해당 방송은 <렛미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병원 협찬, 과도한 미용 성형수술, 비포 & 애프터 비교 등을 상당부분 답습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알아볼까요? #3. 협찬을 통한 병원광고의 문제 성형수술을 진행한 병원 홈페이지에서 방송장면 및 출연자의 정보를 활용해 병원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4. 또한 포털사이트에 ‘아름다운당신’&’성형외과’로 키워드 검색을 하면 해당 회차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성형수술을 실시한 병원의 이름이 포함된 불법의료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의 명칭이 게재되어 있으며, 광고 목적임에도 일반 기사 형식으로 쓰인 ‘광고성 기사’는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의료광고 심의규정에 따라 의료법 제 56조 제2항 제8호 및 제9호 및 비의료인의 의료광고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임. #5. 자극적인 묘사와 표현 신청자의 성형 전 외모에 결함이 있다는 듯 부각하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6. 외모비하일 뿐만 아니라, ‘여성스럽게‘ 변신 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고정관념을 드러냅니다. #7. BEFORE & AFTER 강조 수술 후 신체사이즈와 외모를 수술 전과 비교하여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신청자의 성형 전 모습이 ‘부끄럽고 창피한 것’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8. 성형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입하는 문제 신청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이 외모가 변화하면 저절로 해결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9. 미디어운동본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TV조선에 전달하였고, 이에 TV조선은 새로운 시즌 제작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10. 우리는 이미 여러 TV 성형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 ‘1시간 짜리 성형광고’와 다름 없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이러한 방송들은 외모의 변화가 곧 삶의 변화로 직결된다는 ‘성형만능주의’를 표방한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합니다.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이러한 성형 메이크오버 쇼가 제작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지켜볼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된 의견서를 참고해주세요.17.07.11미디어운동본부618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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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미디어[후기] 연속특강 :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2017년 5월 18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간, 각 분야의 전문가들께 미디어와 여성혐오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연속특강은 미디어운동본부에서 오랜만에 열게 된 대중강좌인데요, 미디어와 여성혐오/성차별의 관계를 고민하는 분들이 강의에 함께해주셨습니다! 4주간 열린 특강은, 미디어 속의 여성혐오의 문제를 짚어보고,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지 생각해보는 동시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미디어를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있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시간으로 꾸려졌습니다. 각자 미디어를 바라보는 관점과 기대하는 바가 다르지만, 그럼에도 미디어의 성차별 및 여성혐오의 반복을 어떻게 바꾸어나가야 할 지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었기에, 더욱 풍성한 강의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강의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통해 강의 분위기와 중심내용을 살펴보세요 :) 또한 지면관계상 모두 옮기지는 못하지만, 강의를 들었던 분들이 남겨주신 후기와 소감을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D 1강 5/18 힙합 편 –블럭(음악평론가) "여성래퍼는 페미니스트이거나, 성차별주의자이거나 둘 중 하나로 꾸준히 타자화되었고, 지금도 그렇다. 니키미나즈 같은 래퍼의 경우에도 성공한 커리어를 갖고 있지만 타자화된다. 한국 힙합은 꾸준히 남성중심적이었다. 또, 여성래퍼들의 커리어는 상대적으로 빨리 단절된다. 경력 단절이 심하다는 점은 한국사회의 특성과 같다.“ "제가 생각하는 힙합은, '내가 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모두가 부자일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서로 존중하면서 나에 대해 자유롭게 피력하는 것이 힙합이다. '아무 말'이나 하는것이 '힙합 정신'은 아니다.“ "'난 돈도 차도 여자도 많아'라고 말하는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계속 지적하고 이야기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믿는다. 소위 말하는 '빻은' 작품은 더 비판받을 것이다.“ 힙합 편 강의에 참여하신 ‘마노’ 님의 후기 중 일부를 살펴볼까요? 분명 '솔직함'과 '무례함'은 전혀 다른 것임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많은 아티스트들이 생각하는 그들의 솔직함과 사회에서 통용되는 솔직함이 불일치 하고, 솔직함과 무례함을 혼동하는 것에서 소위 말하는 '불편함'이 발생되기 마련이다. 더불어 표현의 자유 운운 하면서 그에따른 책임은 등한시하는 데다 비판과 비난은 받아들이는 법이 없고, 비난의 화살이 날아오면 ‘미국 힙합에서도 그런다’며 본토 음악에 대해 끊임없이 오독하고, 그러면서 음악에는 고민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 큰 문제라고도 꼬집었다. 내 목소리, 내 이야기, 음악 그 자체가 아닌 오로지 돈이 목적이 되고, 그 돈이 '증명의 대상'이 되고.... 한마디로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총체적인 문제점을 국내 힙합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그것이 소위 말하는 "빻음"으로 대변된다는 것이 대략적인 논지였다. 2강 5/25 게임 편- 감나무(전국디바협회 협회장) "여성 영웅 캐릭터는 남성 캐릭터와 비교했을때 체형과 외형의 차이가 크다.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더라도 '남성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을 정도로만 강한' 느낌이다.“ "레벨을 많이 올려야 사용이 가능한 여성 캐릭터의 기술 중에 옷이 파괴되거나 춤을 추는것이 있다. 여성의 가슴이 흔들리는 광고에는, 게임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 "닉네임에서 조금이라도 여성임이 티가 나면 성희롱을 수없이 당한다. 그래서 여성들은 남성들이 쓸만한 닉네임을 쓰거나, 상대를 '형'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부러 게임에서 군대용어를 사용하는 이도 있다. 결국 게임에서 여성은 지워진다.“ <생생한 사례제시>를 통해, 게임문화 속 여성혐오를 알 수 있게 되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게임 내 여성혐오를 현시점에서 어떻게 바라볼지에 대한 정리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여성혐오가 게임 안에 얼마나 깊게 박혀있는지 실태를 알 수 있어 좋았어요. / 게임을 전혀 하지 않는 저 같은 사람도 실제 여성혐오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게 설명해주어 좋았습니다. / 욕 시원하게 해주셔서 좋네요. 여러 가지 사례를 많이 봐서 좋았어요. 같은 게이머로써 무척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감나무님의 열정에 감동했어요. / 예전에는 흐리게 알고 있던 것이 명확해지는 느낌. 예시가 많아서 이해가 잘 되었음. 말을 너무 잘하셔서 지루하지 않았고, 재밌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굉장히 생생하고 시원한 내용이었고 (feat. 사이다) ‘겜알못’도 이해하기 쉬워서 좋았습니다! /게임이 ‘남성 중심’으로 여겨지며 작동되는 상황에서 여성이 게임 내외적으로 겪는 문제를 잘 알 수 있어 좋았음. / ‘결정권자의 게으름’이라는 용어가 인상적이었다 / 게임 내 여성혐오를 논의하고 공감하는 장이 생긴게 좋았다. 3강 6/1 표현의 자유 –홍성수(숙명여대 법학부 교수) "혐오표현은 공통의 정체성을 가진 집단을 향해 말해지고, 해악을 끼친다. 반대로 특정인을 비난한다 하더라도, 그 말은 집단이 대한 비난이 된다. 강남역 여성살해 사건 당시 여성들이 말했던 '우연히 살아남았다'라는 문장이 그것을 보여주는 예이다.“ "재특회 시위에 맞선 '카운터 행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일코리안을 고립시키려 한 인종주의자 집단인 재특회를 거꾸로 고립시킨 성과를 거뒀다. 이것은 차별시위 확산을 저지하고 축소하는 효과도 있었다. 혐오세력은 반격을 가하면 위축되기도 한다. " "여성들의 미러링은 대항표현인 '카운터스피치'다. 혐오에 어떻게 맞받아칠까, 대응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항을 통해 상대가 변하는가도 중요하지만, 대항의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한국사회의 맥락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표현의 자유 편 강의에서는, 혐오주의자를 고립시키자는 주제가 좋았다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표현의 자유는 여지껏 애매한 개념 수준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정리가 되었어요 / 혐오표현에 대한 전반적 논의와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표현의자유”라는 것이 모호하기도 하고, 개념정의와 규제의 범위도 막연했는데, 명료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실제적 사례들을 통해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혐오주의자를 고립시켜야 한다, 증진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 혐오표현규제, 표현의자유가 소수자를 위한 것이라는 말이 좋았어요. / 여성과 나아가 소수자에 대한 법적 태도와 표현의 자유에 대해 잘 알게 됐어요! / 최근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특정집단에 대한 혐오표현을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굉장히 정신적, 심리적으로 답답했고, 힘들었는데 강의를 통해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유래와 또 연대, 혐오표현하는 집단을 고립시키려는 것이 매우 좋았음. / 혐오주의자를 고립시키자! 라는 말이 지금 하는 운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4강 6/8 연예산업 편 – 최지은 (전 아이즈ize 기자) "예능의 가장 하층에는 신인 걸그룹이 있다. 가장 함부로 대해도 되는 위치에 있는 그들에게 자판기처럼 애교와 섹시댄스를 요구한다. 치어리더, 막내 역할은 당연하게 걸그룹에게 주어진다.“ "여성이 방송에서 서투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인간성'이 못된 증거가 되고, 그로 인해 욕을 먹는다. 심지어 방송조차도 그런 여성을 보호해주지 않는다. 반면 남성이 서투른 모습을 보이면 '서툴러서 웃긴 것'으로 소비되는 것이 전부다.“ 연예산업 편 강의를 듣고 ‘주희’님이 보내주신 후기의 일부입니다. “4강의 주제는 연예산업분야에 관한 것으로 한국 미디어 속의 여성혐오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보고, 또 무엇을 소비해야 할지, 미디어와 연예산업에서 보이는 여성소비 방식과 최근의 불매운동 및 시청 반대운동 흐름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며 요즘 평소에 미디어를 볼 때마다 은연중에 느껴왔던 불편함에 대해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정말 좋아해서 매 주 본방사수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재방, 삼방, 사방까지도 즐겁게만 봐왔던 한 예능 프로그램이 어느 순간부터 불편해지기 시작하면서 재밌자고 보는 예능인데 그 예능을 보면서 만사 잊고 웃는 시간보다 ‘왜 저런 코너를 하지? 이게 재미있나? 뭔가 별로인데?’ 라는 생각을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예능프로그램은 이전만큼 제게 필수적인 무언가가 되지 못했고 이젠 보지 않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왜 느꼈었는지에 대해서 강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논리적으로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지면 관계상 후기를 모두 옮기지는 못했지만 전체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세요! (후기를 작성해주신 마노 님, 주희 님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었는데 스크롤 압박으로 일부만 발췌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에서는 이번 강의를 수강하신 분들 중 신청을 받아, 미디어 모니터링단을 모집했습니다. 곧 펼쳐질 미디어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기대해주세요!17.06.22미디어운동본부59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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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미디어강요에 의해 촬영된 일본A/V 유통금지 요청 활동몇 달 전 언론보도를 통해, 일본에서 모델이나 아이돌로 데뷔시켜 주겠다고 계약을 맺은 여성들이 소속사로부터 A/V 촬영을 강요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관련기사) 그 과정에서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여성인권침해적 환경에서 제작된 일본 A/V가 국내 IP통신사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됐습니다. 이에, IPTV와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유통하고 있는 IP통신 3사(올레TV,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에 문제가 되는 ‘일본 A/V’가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요청 공문과, 일본에서 자신을 피해자라고 직접 밝힌 여성들이 강제로 출연한 영상의 목록을 발송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답변들이 도착했습니다. IP통신3사는 그들의 컨텐츠 목록과 민우회에서 전달한 목록을 대조 후 피해여성이 출연한 것으로 확인되는 몇 건의 컨텐츠를 삭제했고, 컨텐츠 공급사에게 경고 및 페널티 조치를 취했다고 공지했습니다. 피해사실이 확인된 영상은 삭제되었지만 피해사실을 밝힐 수 없는 여성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영상의 유통은 여전합니다. 피해자임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이유로, 불법적 환경에서 촬영된 영상이 계속 유통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IP통신3사는 공적인 위치를 점하는 사업자로서, 컨텐츠 제작 및 유통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국내에서도 사전 합의되지 않은 장면을 촬영하며 성폭력을 ‘연기’라는 이름으로 둔갑시키는 상황이 버젓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연기자가 동의하지 않은 컨텐츠가 ‘감독판’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국내 연예산업에서 여성들에게 강요되고 있는 성행위 촬영물, 성상납 등은 분명 문제이며 중단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실태조사와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입니다. **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여성연예인들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여성연예인 인권지원가이드라인 브로셔 제작 및 배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단 이미지를 통해 모금 페이지로 연결됩니다.17.06.02미디어운동본부861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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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미디어[토론회] 미디어 내 성평등을 위한 연속토론회 2부 #GO_미디어_내_성평등미디어 내 성평등을 위한 연속토론회 2부 #GO_미디어_내_성평등 ▶ 일시 : 2017. 5. 30 화요일 오전 10시 ▶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사회 : 심미선(순천향대 신방과 교수) 발제 : 이수연(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토론 : 곽현화 (코미디언 / 영화배우) 김민정 (한국PD연합회) 김형성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기획팀 팀장) 시한 (tvN 신입조연출사망사건대책위원회 소속) 전별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 법제위원장) 정슬아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사무국장) 주최 :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도종환, 국회 시민정치포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한국PD연합회 문의 : 국회의원 진선미 의원실 (02-784-9591)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02-734-1046) ★토론회 자료집 보기(클릭)★17.05.24미디어운동본부683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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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미디어[연속특강] 「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_ 내가 듣는 노래, 내가 하는 게임. 내가 보는 방송프로그램, … … 끝도 없이 쏟아지는 미디어 속 '여성혐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여성혐오'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면, 페미니스트들의 액션으로 미디어를 바꾸는 것에 힘을 싣고 싶다면, 2017.5.18. - 6.8 매주(목),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연속 특강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에 함께 하세요 :) <미디어씨, 여성혐오 없이는 뭘 못해요?> 1강_5/18 (목) PM7:30 힙합편 : 블럭(음악평론가) 2강_5/25 (목) PM7:30 게임편 : 감나무(전국디바협회 협회장) 3강_6/1 (목) PM7:30 표현의 자유편 : 홍성수(숙명여대 법학부 교수) 4강_6/8 (목) PM7:30 연예산업편 : 최지은(전 아이즈ize 기자) 일시 5/18, 5/25, 6/1, 6/8 (매주 목요일) PM7:30~9:30 장소 합정동 100주년기념교회(사회봉사관/교육관) 지하2층 *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반대방향(상수역)으로 100m정도 오시면 됩니다 : ) 합정역 7번 출구 / 도보 5분 /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64-70 ***공지 글 하단 별표 꼭 확인해주세요. 참가비 각 강좌 당 1만원 / 전체수강 3만6천원 민우회 회원은 10%할인 (각 강좌 당 9천원 / 전체수강 3만2천원) * 참가신청 취소 및 환불은 각 강의 전날까지만 가능합니다. (환불 시 이체수수료 발생하는 경우 수수료를 제하고 환불됩니다.)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801-822171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참가신청 참가비 입금 후 구글폼 신청서 제출 *온라인 신청서 링크주소 https://goo.gl/forms/ZEWZQjzXeWBa5mUE2 로드 중... * 선착순 마감입니다. * 참가신청 완료 안내메일은 신청 최종마감 후에 일괄발송될 예정입니다. 문의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02-734-1046 [email protected] ***** ****** 지도에서 100주년기념교회를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옵니다! 길을 헤매고 못 오시거나 늦게 오시는 분 매우 많음!!!! ㅠㅠ 지도앱 이용 시 반드시 '합정동 364-70'을 검색해 주세요! ******* 아래 지도 이미지의 빨간색 네모, 바로 저 곳입니다! *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반대방향(상수역)으로 100m정도 오시면 됩니다 : ) 1강_5/18 (목) PM7:30 힙합편 : 블럭(음악평론가) "좋은 차, 많은 재산, 금의환향 그리고 '좋은 여자'를 원한다는 래퍼들 '힙합'의 프레임인가 '남성성'의 프레임인가. 힙합 문화를 꼭 무언가로 규정해야만 할까. 힙합은 어떻게 보여지며, 또 어떻게 보이는가-" 2강_5/25 (목) PM7:30 게임편 : 감나무(전국디바협회 협회장) "국내외에서 게임을 둘러싸고 발생했던 여성혐오 사건들과 게임(산업)이 하는 여혐, 게이머가 하는 여혐 … 이 모든 것을 겪고 있는 여성 게이머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3강_6/1 (목) PM7:30 표현의 자유편 : 홍성수(숙명여대 법학부 교수) "미디어에서 나타나는 여성/소수자 혐오표현의 사례를 소재로 하여, 혐오표현의 개념과 유형을 정리하고, 표현의 자유와 충돌문제를 검토해본다. 이러한 혐오표현에 맞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개인적, 조직적 대응 과제, 그리고 법적/정책적 과제를 함께 모색해보는 시간-" 4강_6/8 (목) PM7:30 연예산업편 : 최지은(전 아이즈ize 기자) "한국 미디어 속의 여성혐오. 우리는 어떻게 보고, 또 무엇을 해야 할까. 미디어, 연예산업에서의 여성소비 방식과 최근의 불매운동 및 시청 반대운동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17.05.04미디어운동본부1171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