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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2 여성노동
    [릴레이성명] 국가인권위원회의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진정에 대한 권고안 이행을 촉구하는 시민사회 액션
          ▲ 대전지역 시민사회가 부착한 현수막들...!▲   지난 6월 국가인권위원회는 대전MBC의 아나운서 채용성차별을 진정한 여성 아나운서들의 주장을 인용하고   대전MBC와 MBC본사 등에 채용성차별을 비롯해 진정을 이유로 아나운서에게 가했던 불이익조치를 시정할 것을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관련 기자회견 후기 보러가기)   그러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기는커녕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대전MBC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이에 대전 지역운동단체 등을 비롯한 시민사회를 주축으로 대전MBC가 지역 언론을 선도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따져묻고,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안 이행을 촉구하는 릴레이 연대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릴레이성명 전문은 첨부파일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대전MBC가 채용성차별 관행 및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한 여성 아나운서들에게 자행한 부당한 불이익조치를 사과하고 응당한 보상을 할 때까지 이 싸움은 계속됩니다.   채용성차별을 뿌리 뽑기 위해 끝까지 관심 갖고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20.07.14
    민우회
    6199 0
  • 381 여성노동
    [기자회견후기] 공영방송 MBC는 국가인권위 권고안 조속히 이행하라!
       (환영하는 사진...★)       (경)   오래간만에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   (축)     작년 대전MBC의 여성 아나운서들은 고용 형태에 있어 여성아나운서를 차별하는   대전MBC를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었는데요,   지난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여성 아나운서들의 진정요지를 인용하는 결정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짝짝짝)     국가인권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진정 이후 줄줄이 이어진 프로그램 하차 및 축소, 사무자리 반환 요구 등   지난 1여년 간 대전MBC의 악의적인 보복행위로 인해 괴로움을 겪었던 여성 아나운서 분들 뿐만 아니라   채용 당시부터 누적된 차별의 연쇄고리에 승진과 임금, 휴가 등 노동조건에서 차별받아온 여성 노동자들에게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국가인원위원회는 결정문을 통해 이 사건을 고용상 성차별로 볼 수 있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기존 아나운서 결원의 보직에 여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계약직 또는 프리랜서로,   남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규직으로 고용형태를 달리하여 모집·공고하였고,   이에 따라 계약직 또는 프리랜서 자리에는 여성이, 정규직 자리에는 남성이 채용”되었던 바,   “이를 통해 피진정인(대전MBC)는 이미 모집 단계에서부터   성별에 따라 고용형태를 달리하는 차별 의사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성차별의 의도가 없었다는(......) 대전MBC의 주장에 대해서도   “19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신규 채용된 정규직 아나운서 4명이 모두 남성이고,   계약직 아나운서 15명과 프리랜서 아나운서 5명 등 비정규직에는 예외 없이 여성이 채용된 것은   오랜 기간 지속된 성차별적 채용 관행의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결정례  전문 보기 https://url.kr/l3MF6D     국가인권위원회는 대전MBC 여성아나운서들의 진정요지를 인용하면서 피진정인인 대전MBC에게 다음의 내용을 권고했습니다.      ★ 장기간 지속돼 온 성차별적 채용 관행 해소대책 마련   ★ 정규직 아나운서와 동일업무 수행한 여성 아나운서 정규직 전환   ★ 인권위 진정 후 가한 불이익(부당업무배제에 따른 임금 급감 등)에 위로금 지급     또한 이번 진정으로 대전 외에도 거의 모든 MBC지역방송사에서 여성 아나운서만 계약직 혹은 프리랜서로 채용하고 있는 실태도 드러났기에   대전MBC의 대주주인 MBC본사에도 아래 내용을 권고했습니다.      ★ MBC 본사를 포함하여 지역 계열사 방송국의 채용 현황에 대해 실태조사 실시,   ★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방송국들과 협의하는 등 성차별 시정 위한 대책 마련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정문이 발표된 당일 피진정인인 대전MBC가 언론을 통해 국가인권위의 결정문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PD저널, "'채용 성차별' 계약직 아나운서, 정규직 전환" 인권위 권고...대전MBC "수용 못해")     민우회가 활동하고 있는 대전MBC아나운서채용성차별문제해결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는   대전MBC와 MBC본사에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을 통감시키고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안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6월 18일(목) 오전 서울과 대전 두 곳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서울 기자회견은 민우회 여성노동팀의 리오 활동가가 사회를 맡아 분노와 요구가 담긴 기자회견의 분위기를 복돋아주었는데요,   이번 후기에서는 그 어느때보다 거센 목소리를 담아냈던 서울 기자회견의 발언을 생생히 옮겨보겠습니다!         “인권위 진정을 이유로 굉장한 보복조치가 있었습니다.   인권위 진정을 했던 두 아나운서 중 한 분은 주급이 5만원으로 깎이는 불이익조치를 받고 끝내 회사를 떠났습니다.   유지은 아나운서는 한달 생계비가 50~6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진정 결과는 국가인권위에서는 이례적으로 1년 여의 조사를 거쳤습니다.   그럼에도 대전MBC측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대를 건 것이 무색합니다.   인권위 조사과정 중 대전MBC에 질문했습니다. '이 모든 차별에 합리적인 이유가 있나.'   대전MBC의 대답은 여성 아나운서는 프리랜서로,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차별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의 질문은 왜 여성아나운서만 프리랜서로 채용함으로서 차별했느냐 하는 것이었으나, 이에 대해 대전MBC는 끝내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 노무법인 시선 김승현 노무사(사건 대리인)         “방송이라는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아나운서지만 남성 아나운서는 정규직, 여성은 비정규직이라는 정해져 있던 공식.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들어가는 문부터 달라야했습니다.   대전MBC에서 90년대 후반 이후 여성 정규직 아나운서는 단 한명도 없었고, 모두 계약직 아니면 프리랜서로 이곳을 거쳐 갔습니다.   그 길 끝에 서있던 저는 제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인권위에 문을 두드렸고, 인권위는 제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수많은 사회 부조리와 노동문제를 보도하지만 내부의 문제에는 전혀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부끄러운’ 언론사로 남으실 건가요?   합리적이고 양심 있는 언론사 가 되는 것은 다른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대전MBC 스스로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 대전MBC 유지은 아나운서         "대전MBC가 지금 보여줘야 할 모습은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고, 유 아나운서에게 백배 사죄하는 것이다.   대전MBC의 대주주인 MBC와 방송문화진흥회에게도 요구할 것이 있다. MBC는 최근 공영방송 MBC의 공영성을 높이겠다고 거듭 밝혔다.   인권위 권고까지 나온 사안에 대해 대전MBC가 모르쇠로 일관하며 버티는 것을 MBC가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MBC가 각 지역의 경영과 인사 문제까지 개입하여 명령을 내릴 수는 없다.   하지만 MBC는 전국의 지역MBC 네트워크의 공영성을 위해 일정한 역할을 해야 할 책무가 있다.    MBC가 전국 지역 MBC 네트워크가 성평등하게 조직을 운영하고, 채용과 전체 노동조건에 있어 평등의 기준을 만들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이미 인권위 권고안에도 대전 MBC의 대주주인 MBC에게 “본사를 포함하여 지역 계역사 방송국의 채용 현황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방송국들과 협의하는 등 성차별 시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였다.   MBC의 대주주인 방문진 역시 인권위 결정문의 무게를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내놓기를 바란다."     -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언경 공동대표         “국가인권위원회의 성차별 인용 결정을 여성노동자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이미 채용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탈락한 여성노동자와 취업을 앞두고 있는 모든 여성노동자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랍니다.   성차별적채용은 노동시장 진입 이후 임금, 직무배치, 승진 등 노동생애주기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대전 MBC가 채용단계부터 ‘남성 정규직, 여성 프리랜서’라는 성차별적 기준을 적용하면서,   유지은 아나운서는 기본급, 연차휴가, 임금 등 그외 복리후생 일체에서 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업이 남녀고용평등법의 채용상 차별 금지조항을 위반해도 최고 벌금 500만원을 받을 뿐입니다.   우리는 법이 얼마나 유명무실한지 보았습니다. 힘이 없는 법은 위법을 가리지도 위법을 끊지도 못합니다.   성차별적 관행, 고의적인 성차별을 한 기업에게 언제까지 면죄부를 줘야 합니까?   이번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은 여성노동자들의 노동권과 생존권을 살리는 하나의 시작입니다.   대전MBC와 MBC본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유지은 아나운서의 정규직화를 시작으로 방송국내 성별분리채용을 근절하는데 앞장 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끝까지 지켜볼 것 입니다.”     - 서울여성노동자회 신상아 사무국장       대전MBC가 국가인권위의 권고안을 이행해   유지은 아나운서가 처음부터 마땅이 그랬어야 했던 것처럼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불이익에 대한 손해를 보상받으며,   추후 지역을 포함해 MBC에 성차별적인 채용관행이   모두 사라지는 것까지가 이 싸움의 목표입니다.   대전MBC와 MBC본사가 공영방송으로서 책임 있게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안을 이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날 진행됐던 대전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바로가기 http://womenlink.or.kr/statements/22871      
    20.06.23
    민우회
    11590 0
  • 380 여성노동
    [여성노동자설문조사] 코로나19 시대,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저희 팀은 대부분이 여자 사원, 1년 단위 계약직인데요, 코로나19 때문에 회사 경영이 어려워져 팀을 해체하겠다면서   올해 계약이 만료되면 다 나가달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계약직이기 때문에 해고도 아니라는 거예요.”     “코로나19 때문에 회사 사정이 어렵다고 무급휴가자를 지원받겠다더니,   아이가 있는 여성 직원들만 따로 불러서 집에 애도 있는데 쉬는 게 낫지 않겠냐고 묻더라고요.”     “사장님이 가게에 손님이 없으니까 연락줄 때까지 나오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일하는 사람도 줄여야 한다고 사정이 어렵다는 말만 계속하는데   아르바이트 노동자는 나가라고 하면 그냥 나가야만 하는 건가요?”       위의 사례를 보고 떠오르는 경험이 있다면 이 설문조사는 당신을 위한 것...! ୧(๑•̀ᗝ•́)૭   코로나19 사태가 초래한 여성노동자들의 일 경험을 모집합니다!   일터에서 겪은 여러분의 경험을 모아주세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상시적인 고용불안과 직장 내 차별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노동자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은 여러분이 남겨주신 사례를 모아   코로나19 시대 여성노동의 현실을 알리고 보다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활동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이 겪고 보신 여성노동 사례를 짧게나마 나눠주시면 이 모든 활동에 큰 보탬이 됩니다.   * 문의: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email protected] / 02-737-5763     로드 중…  
    20.06.12
    민우회
    11386 0
  • 379 여성노동
    [대전MBC공대위] 채용성차별에 관한 만화
        같은 직군에, 하는 일도 같은데 '고용형태'만 다른 이유는요? 남성 아나운서는 정규직으로, 여성 아나운서는 계약직이나 프리랜서로 채용해온 대전MBC의 채용성차별 실태를 고발합니다.       채용성차별에 관한 만화       나는 여성 노동자이다.   경력인정도 없었고, 고용계약서도 쓰지 못했다.   6년 근속을 했는데도 신입 남성 정규직 아나운서에 비해 처우가 나빴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여성은 '계약직' 혹은 '프리랜서'에 불과했다.   동시에 채용해도 남성은 정규직, 여성은 계약직으로 계약한 사례도 있었다.   정규직 시험에 대해 남성자리임을 누설하지 말라는 지시도 들었다.       남성과 동일한 업무, 부서, 자리, 사원증, 명함을 가지고 일했으며   행사도 회사가 시키면 무보수로 수행해야 했다.   우리 두 사람이 국가인권위 성차별진정 이후   담당 프로젝트에서 진부 제외되는 등 보복성 업무배제를 당하기 시작했다.   6년간 해오던 회사 주최 행사에서도 제외되었다.       결국 우리 중 한 명은 생계를 위해 대응을 포기하고 이직했고   나는 계속해서 회사의 악의적인 업무배제와 회사 내 고립을 견디며 재직중이다.   이 모든 상황들은 대전MBC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있는 일입니다.           조만간 국가인권위의 결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각 지역 MBC에서 이뤄져온 채용성차별이 조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방송계 성평등한 노동환경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인권위는 조속히 이 사안에 대한 올바른 결정과 권고를 내리십시오. - 대전 MBC는 피해노동자 유지은 아나운서에게 사과하고 보복성 계약해지를 당장 철회하십시오. 또한, 정규직과 동일가치 업무를 수행한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십시오. - 공영방송 MBC 답게 성평등한 채용과 노동환경을 위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대전MBC아나운서채용성차별해결을위한공동대책위원회>
    20.04.20
    민우회
    5633 0
  • 378 여성노동
    [참여]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STOP 여성파업 인증샷 캠페인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STOP 여성파업 인증샷 캠페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 3시STOP 여성파업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된 지금,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성별임금격차를 때려부수고 싶고, 여성파업에도 참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셨나요?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끼고도 할 수 있는 여성파업!   간단하고 쉽게, 하지만 파급력만큼은 거대하게!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자타공인 페미명절 3.8 세계여성의 날을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요?)     여성파업참여방법 >>   ● 하나, 아래 인증샷 피켓을 인쇄해서 빈칸에 파업참여 장소(부엌, 사무실, □□시 우리 집 등등)를 적는다!   (인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손글씨도 OKOK)   ● 둘, 인증샷을 찍는다!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 셋, 각자의 SNS에 #3시스탑 #여성파업 #성별임금격차_해소 #powerup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 업로드!   (본인 계정에 업로드가 어렵다면? 민우회 SNS 메시지로 보내주시면 한꺼번에 올려드릴게요! 걱정은 NONO)     온라인 여성파업 집중참여기간은? 3/4(수) ~ 3/8(일) 이라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내일로 미룬 인증샷은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이보다 쉬울 수 없는 여성파업 참여! 100:64 OECD 최악의 성별임금격차를 무너뜨리기 위해 많은 참여과 공유, 부탁드립니다!!     [덧붙이는 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당장 일거리가 끊기거나 축소되는 등 생계가 위축되는 분들이 분명 계실 겁니다. 이런 시국에 여성파업은 다소 먼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3.8여성의 날이 다가오는 지금 독박가사노동, 독박돌봄노동, 꾸밈노동, 감정노동처럼 특히나 여성에게 요구되어 온 무급(저임금)노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성별임금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여성파업 인증샷 캠페인을 제안드립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모두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아래로 온라인 여성파업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인증샷을 일부 공유합니다!     @seori_ni 님   "나는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 국민대학교 )에서 여성파업에 참여합니다!"         @ohbokpark 님   "나는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 여자들이 사는 우리집 )에서 여성파업에 참여합니다!"   "나는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 우리집 )에서 여성파업에 참여합니다!"    
    20.03.04
    민우회
    7144 0
  • 377 여성노동
    [온라인액션] 올해 3월 페미명절엔 임금격차해소를 위해서 뭐해요?
              올해 3월 페미명절엔 성별임금격차 해소 위해서 뭐.해.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취소된 ‘제4회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스탑 여성파업 대회’ 오프라인 행사.   하지만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원하는 우.리.를.멈.출.수.없.다!!   광장에 나오는 대신 안전하게 여성파업하는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모이지 않고, 여성파업을 어떻게 해요?   감정노동•꾸밈노동•돌봄가사노동 파업 등 각자 있는 곳에서 맡고 있는 여러 다양한 노동을 멈추는 개별파업을 진행합니다.   3월 6일 온라인에서 해시태그 붙여 당신의 여성파업을 인증해주세요!       2. ‘3시스탑 여성파업 대회’ 에서 발표할 예정이던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는?   3월 3일~6일 하루에 1개 기사로 성별임금격차를 야기하는 노동현장의 각가지 차별의 실태를 생생하게  보도합니다.   많이 읽고 공유하면서 문제의식을 널리 전해주세요.   3시STOP 여성파업 기획연재 바로가기 >>   1편.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 조사 분석 결과 - 여성노동자 74.0% 직장서 성차별 경험... 반말·성희롱·임금차별 등   2편. 저는 채용성차별에 맞선 아나운서입니다 - 여성만 '비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송사, 이제는 바뀌어야   3편. 여성노동 가치 저평가 사례 - '이 업계에선', '원래 그런곳'... 성차별을 정당화하는 마법의 말들   4편. 입사하자마자 "우리 회사는 여자에겐 불이익..." 그 말이 맞았다 - 여성노동자 차별하는 회사, 그만두겠습니다   (추가예정)     3. 카카오 같이가치에 있는 ‘3시스탑 여성파업 대회’ 후원금은?   두고두고 쓸 여성파업 캐릭터 / 성별임금격차 실태를 알리는 동영상 제작을 위해 사용합니다.   모금액 100%를 채울때 까지 응원♥️ , 공유↱ , 댓글쓰기 함께해요! (~3/13) >>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72543       **보너스: 3월6일 파업하고 인증하면서, 전세계 여성파업 현황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 womensglobalstrike.com    
    20.03.03
    민우회
    12444 0
  • 376 여성노동
    [온라인액션] 3주차 여성파업이 시작됐다!!! #독박가사_돌봄노동파업
                  1.   3주차 여성파업이 시작됐다!!!   #독박가사_돌봄노동파업   #3시스탑 #여성파업 #성별임금격차_해소 #powerup   3시 STOP 공동행동     2.   “사용한 컵 씻는 거, 손님 왔을 때 다과 내놓는 거, 아침에 화병에 물 갈고 모든 책상 닦고 이런 게 왜 여사원의 일인지 모르겠음.   신입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여성은 대리를 달아도 이런 일을 함.”   “방문객오면 꼭 나(여성)를 포함한 여자 직원들한테 눈치준다. 음료 내오라고. 하아… 지금 생각해도 욕이 나오네.”   -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 사례 중     3.   “막 퇴근하고 들어온 나에게 먹을 것이 있는지 물음. 난 이제 막 들어왔는데….”   “퇴근하면 그때부터 집은 내게 일터다. 여성인 나는 2교대 노동자다.”   -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 사례 중     4.   “내가 입지도 않은 옷 빨고 먹지도 않은 그릇 씻으며 남자 뒤치다꺼리 하는 일에 스트레스를 받음.   이렇게 일하고도 결국 남성만 인정받고 나는 충분한 보상을 얻지 못하리라는 사실에 우울하고 절망감이 듦.”   “엄마가 힘든 거(빨래, 식사준비) 내가 거들어서 일 좀 덜어드려야겠다, 딸이니까 아빠 밥 차려야 된다는 부담감,   엄마아빠 모두 맞벌이신데 왜 엄마만 저렇게 집에서 바쁠까, 이런 생각 들 때.”   -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 사례 중     5.   성역할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여성노동자에게 부당하게 요구되어온 독박가사_돌봄노동 파업 참여, 어렵지 않아요~     6.   파업참여방법1   “오빠 밥도 안 차려주고 뭐 했어?”, “넌 누나가 돼서 그런 것도 못 해줘?”   남동생/오빠는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예요. 다 해주니까. 이번 주는 외치죠, NO!   파업참여방법2   탕비실 정리, 손님 다과 준비, 회의 후 컵 설거지…. 암묵적인 눈치에 어쩔 수 없이 하고 있지는 않았나요?   이번 주는 외칠… 수는 없어도 하지 맙시다, NO!   파업참여방법3   누구도 손대지 않은 설거지, 산더미 빨래, 저녁상차림…. 퇴근 후 집에 오는 게 또다른 출근으로 느껴지지 않나요?   이번 주는 외쳐요, NO! NO! NO!     7.   여러분의 독박가사_돌봄노동도 함께 멈춰요! 각자의 독박가사_돌봄노동파업의 이야기를 아래 해시태그로 SNS에 공유해주세요!   #독박가사_돌봄노동파업 #3시스탑 #여성파업 #성별임금격차_해소 #powerup   3시 STOP 공동행동     8.   여성파업주간 소개   [1주차] 감정노동파업(2/10~)   : 일할  때  불필요한  감정노동 파업!    [2주차] 꾸밈노동파업 (2/17~)   :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과도한  꾸밈노동 파업!   [3주차] 독박가사_돌봄노동파업 (2/24~ )   : 꼭 필요하고 중요한 노동이지만 여성에게만 강요되고 저평가되는 독박가사_돌봄노동 파업! 사무실 내 돌봄노동도 파업!   [4주차] 여성노동자 현장투쟁 - ‘내가 아는 그 여성노동자 파업’ (~3/2)   :언론, 미디어에서 접한 여성노동자들의 파업을 연대, 지지하고 성차별적인 나의 일터에 반기를 드는 파업   그리고 3월 6일 오후 3시 '여성파업'으로 함께 해요!   * 광화문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인해 취소되었음을 알립니다.   #독박가사_돌봄노동파업   3시 STOP 공동행동       +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조사 참여요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X-FQgjsZv6z4X26_nwv-WqFfxA2Rn78Zzy6z4jMingJQtEQ/viewform   +같이가치 모금함 참여요청 <성별임금격차해소를 위한 3시STOP 여성파업> 모금함 바로가기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72543                      
    20.02.24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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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5 여성노동
    [온라인액션] 여성노동자인 당신에게만 강요되는 꾸밈노동 #꾸밈노동파업
    3/6 금요일 3시 예정되어 있던 3시스탑 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액션으로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카드뉴스1]   여성노동자인 당신에게만 강요되는 꾸밈노동, #꾸밈노동파업 같이 해볼래요?   #3시스탑 #여성파업 #성별임금격차_해소 #powerup   3시 STOP 공동행동     2. [카드뉴스2]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조사> 사례입니다.   "첫 출근한 날 주간회의에서 얼굴 품평 당했어요. 옷차림과 외모에 대한 개선 어드바이스를 계속 받아요."   "여성스럽게 옷을 입으라고 할 때가 있어요. 강요하는 분위기도 있고요."     3. [카드뉴스3]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조사> 사례입니다.   "'살 찐 여성'은 게으르다고 판단해요."   "'살 빠지면' 예쁘겠다는 외모평가를 해요."   "'살 쪘다며'몸매가지고 타박해요."   "'다이어트' 권유를 빙자한 강요를 받았어요."   "화장 안하면 아파보인다는 지적을 받아요."   "시력교정수술 등을 하라고 강요하면서 꾸밈노동에 대한 보상은 없어요."     4. [카드뉴스4]   성역할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여성노동자에게 부당하게 요구되어온 꾸밈노동   어떻게 파업참여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5. [카드뉴스5]   꾸밈노동파업 참여방법 1.   화장과 관련된 질문(예: 어디 아프냐, 왜 화장 안하고 다니냐 등)에 "꾸밈노동 파업중인데요?"라고 대답하기   치마정장 대신 편한 옷 입기   하이힐 대신 플랫슈즈나 운동화 신기     6. [카드뉴스6]   꾸밈노동파업 참여방법 2.   체중과 관련된 차별적인 질문에 "꾸밈노동 파업중이니 그만하세요."라고 대답하기   화장 안하기(여건상 어렵다면 색조화장이라도 덜 해보기)   눈 편하도록 렌즈 대신 안경쓰기     7. [카드뉴스7]   (2019년 3시스탑 조기퇴근시위에서 파업참여자들이 피켓을 들고 서있다.   피켓에는 '옷을 이쁘게 입으니 사무실 분위기가 좋아졌어, 혹시 애인있는거 아니야? 요즘 수상해', '니가 그러고도 여자냐 여자는 화사하게 출군하고 일해야 회사 이미지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화장하는거 안 배웠나봐'와 같이 여성노동자의 꾸밈노동을 당연시하고 차별적인 언행이 적혀있다.' 이 세 사진은 흑백으로 되어있다.   '세번째 사진에는 나는 너의 꽃이 아니다'라고 적힌 피켓사진이 있다. 컬러사진이다. 여성노동자를 회사의 꽃으로 여기며 타자화하고 대상화하는 발언에 대항하는 문구가 적혀있다.)   여러분의 꾸밈노동도 함께 멈춰요. 일상의 차별적인 발언과 각자의 꾸밈노동파업의 이야기를 아래 해시태그로 sns에 공유해주세요!   #꾸밈노동파업 #3시스탑 #여성파업 #성별임금격차_해소 #powerup     8. [카드뉴스8]   여성파업주간을 소개합니다.   [1주차] 감정노동파업(2/10~) : 일할 때 불필요한 감정노동 파업!   (다음 문장이 크게 강조되어 있다.) [2주차] 꾸밈노동파업 (2/17~) :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과도한 꾸밈노동 파업!   [3주차] 독박가사&돌봄노동파업 (2/24~ ): 삶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노동이지만 여성에게만 강요되어 저평가되는 가사-돌봄노동 파업! 사무실 내 돌봄노동도 파업!   [4주차] 여성노동자 현장투쟁 - ‘내가 아는 그 여성노동자 파업’ (~3/2) :언론, 미디어에서 접한 여성노동자들의 파업을 연대, 지지하고 성차별적인 나의 일터에 반기를 드는 파업   그리고 3월 6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서 '여성파업'으로 함께 해요!       +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조사 참여요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X-FQgjsZv6z4X26_nwv-WqFfxA2Rn78Zzy6z4jMingJQtEQ/viewform     +같이가치 모금함 참여요청 <성별임금격차해소를 위한 3시STOP 여성파업> 모금함 바로가기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72543    
    20.02.17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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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4 여성노동
    [후기]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STOP 여.성.파.업. 선포 기자회견
    3/6 금요일 3시 예정되어 있던 3시스탑 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액션으로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월 7일 금요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3시STOP공동행동 주최,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제4회 3시 STOP 여성파업 선포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한국 사회 깊이 뿌리박힌 고루한 성역할 고정관념 때문에 여성은 임금노동을 하든 그렇지 않든 가사노동과 돌봄노동의 전담자일 것을 강요받습니다    남성만이 생계부양자로 간주되는 직장에서 여성노동자는 임시적, 보조적 노동력으로 취급되어 불안한 일자리, 저임금에 시달립니다.   나아가 여자에게 화장은 매너라며 꾸밈노동을, 불쾌한 농담에도 웃으라며 감정노동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여성의 노동이 멈출 때 세상도 멈출 것이라고 선언하며 이어진 기자회견, 그 생생한 현장을 발언과 사진으로 전달하겠습니다.     "여성에게만 부당하게 요구돼온 감정노동, 꾸밈노동, 독박가사-돌봄노동 파업한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STOP 여.성.파.업. 선포한다!!!"           "초등돌봄교실은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책이지만   정작 온종일 돌봄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은 시간제로 일하고 있습니다.   시간제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정책이라지만   시간제 돌봄전담사들은 저임금의 굴레에서 매 교섭마다 투쟁합니다.   (...) 상시로 초과근무가 발생하지만 그에 따른 수당도 없이 강요된 공짜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중삼중 차별받는 여성노동자들은 지금도 현장에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여성의 노동이 저평가되고 있음을 사회에 알리는 확실한 방법은 여성들이 일을 멈추는 것입니다."   - 홍순영 시간제 초등돌봄전담사           "모든 컨텍센터에 말합니다. 고객이 남성 직원에게 더 친절하게 대한다면,   근본적인 성차별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십시오.   당장 고객 클레임 하나 막아보겠다고 남자 직원을 동원하여 막아내고서   그 사람에게 실적을 더 몰아주거나 다른 직원과 차별대우하지 마십시오.   여성 직원에게 더 많은 친절함을 요구하지 마십시오. 남성 직원에게도 동등하게 교육하십시오.   응대 기준도, 말하는 것도, 남성이기에 그 말들이 낯간지럽다,   너무 친절하면 여성스러워 보인다 같은 편견으로 직원을 대하지 마십시오."   - 파도 고객센터 감정노동자           "나의 예의 바름은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나의 태도와 노력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기미 주근깨를 가리는 파운데이션에서, 나의 처진 속눈썹을 하늘 위로 솟게 하는 마스카라에서,   나의 핏기 없는 입술을 붉게 물들이는 립스틱에서 비롯된다.   내가 강요받는 외형꾸밈이 실제 업무 수행과 상관없이   단지 내가 여성이기 때문에 강요받는다는 사실을 그들도 깨달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강요가 평등하지 않은 요구라는 사실 또한 그들은 깨달을 필요가 있다."   - 김하나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통계청 하루 가사노동현황실태 발표를 보면 아내의 가사노동시간은 3시간 13분인데 남편은 40분이다.   외벌이 가정의 남성의 가사노동은 30분, 거의 차이가 없다.   이는 여성이 돈을 벌어도 남성은 가사분담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성역할 고정관념은 업무에서의 성차별을 낳고 여성의 노동을 부수적인 것으로 만든다.   '손님이 방문하면 직급이 낮은 남성이 있어도 차준비를 해야 한다.',   '여자 신입직원 불러 과일 깎으라고 했다.', '점심시간 식사세팅을 여자들에게 시킨다.'   여성들은 누군가를 수발하고 보조하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당당한 한 사람의 노동자로 바라보고 평가하길 바란다.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차별적인 노동을 거부하고 여성파업에 동참할 것이다."   - 모윤숙 전국여성노동조합 사무처장       발언을 마치고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뒤, 이어서 3월 6일 여성파업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문 바로가기▶ http://womenlink.or.kr/statements/22629       (3월 6일,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광화문에 모였으면 하는 긴장된 얼굴들..)       3월 6일 진행될 3시STOP 여성파업에 앞서 4주간 감정노동, 꾸밈노동, 독박가사-돌봄노동파업과 현장 여성노동자 투쟁연대가 이어집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 많은 참여와 공유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는 '감정노동파업'!!! ᕙ(•̀‸•́‶)ᕗ )   파업참여 바로가기▶ https://twitter.com/womenlink/status/1227132225872781314?s=20     여성에게만 부당하게 요구되어온 노동을 멈추는 여성파업,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기자회견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세시스탑 여성파업 선포한다!"        
    20.02.13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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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3 여성노동
    [온라인액션] 여성노동자인 당신, 회사/집에서 이런 일 겪어보셨나요? #감정노동파업
    3/6 금요일 3시 예정되어 있던 3시스탑 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액션으로 다시 소식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여성노동자인 당신, 회사 / 집에서 이런 일 겪어보셨나요?   #감정노동파업 #3시스탑 #여성파업 #성별임금격차_해소 #powerup   3시 STOP 공동행동     2.   “진지하게 일을 하고 있을 뿐인데 웃으라고 강요당하거나 표정을 지적받음   여자라서 무섭다거나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음 ”   -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 사례 중   (이미지)   부장님 왈, 무표정으로 일하는 여성노동자에게 “좀 웃으면서 하지?”   부장님 왈, 무표정으로 일하는 남성노동자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아.”     3.   “이벤트 사다리타기에 등장한 부장한테 애교부리기ㅠㅠ 함께 웃을 수 없는 이벤트였음”   -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 사례 중   (이미지)   하기 싫은 기색인 여성노동자   부장님 왈 “무슨 여자가 애교도 없나?”     4.   “업무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상냥하게 애교를 섞어서 말하지 않으면 남자들이 기분 나빠 함”   -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 사례 중   (이미지)   남성노동자 왈 “왜 그렇게 딱딱하게 말해요?”   당황하는 여성노동자 “아니, 일 얘기 중이잖아요…?”       5.   “왜 나는 시부모 생일에 웃으면서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걸까.   똑같이 웃지 않는 남편에겐 아무 말도 안하고 왜 나한테는 웃지 않는다고 아프냐고 묻는 걸까.   아프다고 했는데도 밤늦게까지 고스톱을 치자고 하는 걸까. 내가 딸 같다는데, 본인 딸이 아파도 그럴 건가”   -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 사례 중       6.   성역할 고정관념을 바탕으로   일터에서도 집에서도   여성노동자에게 부당하게 요구되어온   감정노동   여/성/파/업 으로 끝장내자       7.   (이미지)   무표정 인증샷 / 민우회 해보면캠페인스티커   파업참여방식 소개   여러분의 감정노동도 함께 멈춰요.   불편한/불쾌한 농담에 웃지 않기!   급정색 오케이 정해진 서비스 외 과도한 친절 매뉴얼 안하기 등등   각자의 감정노동파업의 이야기를 아래 해시태그로 SNS에  공유해주세요!   #감정노동파업 #3시스탑 #여성파업 #성별임금격차_해소 #powerup     8.   여성파업주간 소개   [1주차] 감정노동파업(2/10~) : 일할 때 불필요한 감정노동 파업!   [2주차] 꾸밈노동파업 (2/17~) : 여성에게만 요구되는 과도한 꾸밈노동 파업!   [3주차] 독박가사&돌봄노동파업 (2/24~ ): 삶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노동이지만 여성에게만 강요되어 저평가되는 가사-돌봄노동 파업! 사무실 내 돌봄노동도 파업!   [4주차] 여성노동자 현장투쟁 - ‘내가 아는 그 여성노동자 파업’ (~3/2) :언론, 미디어에서 접한 여성노동자들의 파업을 연대, 지지하고 성차별적인 나의 일터에 반기를 드는 파업   그리고 3월 6일 오후 3시 광화문 광장에서 '여성파업'으로 함께 해요!           +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분 설문조사 참여요청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X-FQgjsZv6z4X26_nwv-WqFfxA2Rn78Zzy6z4jMingJQtEQ/viewform         +같이가치 모금함 참여요청 <성별임금격차해소를 위한 3시STOP 여성파업> 모금함 바로가기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72543
    20.02.11
    민우회
    6404 0
  • 372 여성노동
    [후기]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 발족 기자회견
                      작년 2019년 6월 대전MBC의 여성 아나운서들은 고용 형태에 있어 여성 아나운서를 성차별하는 대전MBC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남성 아나운서는 정규직으로 채용하면서, 여성 아나운서를 채용할 때에는 특수고용 즉 프리랜서 계약을 하는 것과 이에 따라 각종 근로조건에 있어서도 남성 아나운서에 비해 불리한 처우를 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동일가치 업무를 함에도 불구하고 남성과 달리 프리랜서 혹은 계약직으로 분리하여 고용하고 경력 인정·휴가 부여·근무 형태·임금 등 전 근로조건을 달리 처우하는 것은 명백한 채용성차별, 고용상의 성차별입니다. 피해 노동자(대전MBC 여성 아나운서)와 언론/여성/노동/청년 분야의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러한 성차별을 시정할 것을 요구하여 왔으나 대전MBC는 여전히 제대로 된 시정조치를 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사유로 여성 아나운서들에게 보복성 업무배제마저 가하고 있습니다.   대전MBC 채용성차별을 뿌리뽑고!!!   나아가 한국사회 채용성차별을 뿌리뽑기 위해!!!   지난달 22일, 상암 MBC본사 앞에서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가 발족되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공공연히 이뤄지던 채용성차별을 예리하게 지적한, 주옥같은 발언들이 쏟아지는 자리였는데요, 그날 하루 듣고 지나치기엔 아까워서(!) 아래 기자회견 발언 및 기자회견문 내용을 공유합니다.           1월 13일에는 자리를 정리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공간 재배치를 위해 사용하던 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것이 명분이었는데, 그렇다면 다른 자리로 옮기면 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짐을 놓을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한 것일 뿐, 자리를 제공한 적은 없기에 모든 짐을 아예 빼라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제 우편물이 놓이고, 제공 받은 컴퓨터로 자리에서 업무를 볼 때마다 아무런 제재 없이 늘 구성원들과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던 그 자리가, 그저 간단히 짐만 두는 자리였다는 말장난에 헛웃음이 났습니다. 애초에 제공된 자리가 없었다면 뺄 짐도 없었을 겁니다. 짐을 빼라고 해놓고 자리를 제공한 적이 없다니 언제까지 이런 말장난을 들어야 하는 건지 답답할 뿐입니다.   1월 15일에는 프리랜서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받았습니다. 현재 대전MBC는 이 계약서를 작가, 진행자 등 프리랜서 구성원들에게 주고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사측은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합리적인 보완책을 준비하고, 스태프 간의 상호 존중과 배려, 협업 마인드를 생각하겠다고 입장문에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갑질 계약서’를 내밀었습니다. 계약서에는 상호간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고, 철저하게 종속성, 근로자성 부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포괄적인 업무내용, 기준 없는 출연료 책정과 구체적이지 않은 지급시기와 방법, 언제든 자를 수 있는 계약기간 등 을의 권리는 추상적이지만 을의 지위만은 명확하게 명시해 놓은 계약서였습니다. 이것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함이고, 합리적인 보완책이고, 상호 존중과 배려인가요?   인권위원회 진정 이후 급작스러운 변화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보여주기 식, 말장난, 흔적 지우기로 얼룩진 이런 대응을 보고도 가만히 있길 바라는 대전MBC의 안일함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를 이 자리에 다시 나오게 한 것은 누구인가요. 대전MBC의 이미지는 도대체 누가 실추시키고 있는 건가요. 언제까지 귀를 닫고 시대를 역행하는 대응으로만 일관할 건가요. 더 이상의 부끄러운 대응을 멈추고 제대로 문제를 직시하길 바랍니다.     - 유지은 대전MBC 아나운서(대독)           우리 모두는 그동안 방송에서 나이가 지긋한 연륜 있는 여성 아나운서들을 거의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여성 아나운서에게는 젊고 예쁜 가치가 더 큰 것으로 우리 모두가 그렇게 그들을 소비해왔던 것 아닐까요. 오죽하면 한 방송사 직원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면 남성 아나운서보다 여성 아나운서에게 빨리 질리고 거부감도 강하다”라는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 우리들의 고정관념과 시청 태도를 빌미로 지상파3사 이외의 대부분의 방송사들, 특히 재정상황이 열악한 지역 방송사들은 입사 과정에서부터 남성 아나운서는 대부분 정규직, 여성은 거의 모두가 비정규직 또는 프리랜서로 고용하는 것이 합리적 인사이며 경영이라고 생각하게 된이죠.   그러나 이것은 분명한 비정상이며 부끄러운 것이며, 있어서는 안될 현상입니다. 우리 사회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이것은 정상이 아니라고 말하고 함께 개선하자고 말해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예쁘고 젊은 여성 아나운서만을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채용 과정에서부터 부당한 진입장벽에 부딪쳐야 하는 상황을 이제 중단해야 합니다. 저는 오로지 그 말을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   모바일 보기     방송제작인력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프리랜서’는 결코 자율적으로 일하지 않습니다. 노동자로 일하면서도 자영업자로 취급돼 법제도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가 없고, 프로그램이라는 프로젝트 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용불안정이 심각합니다. 방송제작현장에서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연출자의 판단에 따라 계약해지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 대전 MBC는 우리의 문제제기에 대해 편성 독립성이라는 말로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방송법에서 보장하는 편성의 자유가 차별과 배제에 기반한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당한 문제제기를 묵살하고, 업무에서 배제하는 보복 조치를 하면서 지키고 싶은 것이 MBC의 편성규약입니까?   MBC가 진정 국민의 방송이 되고자 한다면, 공정 방송 투쟁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면 제작 현장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유지은 아나운서에 대한 보복성 계약해지를 철회하고, 여성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을 사과하고 처우를 개선하십시오. MBC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 진재연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사무국장           일은 직원처럼 시키면서, 노동권 보장은 ‘프리랜서’라며 발 빼는 사례는 수두룩합니다. 주요 지상파와 종편 방송사 보도국에서 일하는 방송작가도 회사의 지시 아래 매일 일정시간 상근하면서도 프리랜서로 고용돼 일합니다. 심지어 보도국 기자들의 업무와 구분이 없는 일을 하면서도 작가들만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을 보장받지 못합니다. 작가들이 노동권을 요구하면 사측은 회사에서 제공하는 집기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노동환경을 제약합니다. 방송작가 직군 내에는 ‘진짜’ 프리랜서 작가들이 일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프리하지 않은’ 막내작가도, 사실상 정규직과 동일한 근무를 하는 보도국 작가도 프리랜서로 불리며 노동권을 박탈당하는 사실상 위장 프리랜서 채용은 하루 속히 근절돼야 합니다.     - 이미지 방송작가유니온(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 지부장           대전 MBC는 입장문에서 ‘신입사원 채용시 합격자는 총 7명으로 이중 남성이 4명, 여성이 3명이고, 모든 직종에서 성별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서 ‘정규직 아나운서의 성별 고용 불균형이 채용 성차별로 오인될 수 있는 점에 대하여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명백한 차별행위에 대하여 스스로 반성하고 차별을 바로잡겠다는 약속 대신, “오인과 유감”이라는 기만적인 표현으로 피해 아나운서와 시청자를 우롱하는 대전MBC의 처사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채용단계에서부터 이미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출입구를 통과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정규직 남성 아나운서와 계약직 또는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는 같은 MBC 안에서도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야했습니다. 임금과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 상 차별에 아무런 합리적 이유가 없었음은 자명합니다. 채용시 동일한 입사전형을 통과하였으며, 아나운서로서의 업무도 동일하여 상호 대체가 가능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직 다른 것은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 차이뿐이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를 통하여 제기된 이 사건에서 합리적 이유없는 차별이 너무도 명백해지니, 이제는 근로자가 아니라며 회피하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프리랜서이니까 그것은 관련법상 차별이아니라고 합니다. 처음 출입구부터 다르게 만들었던 채용상 성차별이라고 지적하였더니, 채용을 다르게 하였으니 차별은 정당하다고 말하는 순환논증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   만연한 성차별에 대하여 경종을 울리고, 방송업계의 관행 뒤에 숨어 있는 고용상 성차별이 완전히 끝날 수 있도록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 박윤진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고용평등상담실장       마지막으로 기자회견문(전문보기)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은박 활동가, 정의당 조혜민 여성본부장이 낭독했습니다.         오늘 서울MBC 본사와 대전MBC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대전MBC아나운서채용성차별문제해결을위한공동대책위>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방송계에 지속되고 있는 성별분리채용 즉 ‘채용성차별’의 문제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정규직 아나운서 성별 고용불균형은 오랜 채용성차별의 결과입니다. <대전MBC아나운서채용성차별문제해결을위한공동대책위>는 채용성차별 해결을 위한 MBC의 적극적 행동을 촉구합니다. 남성 아나운서와 동일가치 업무를 수행함에도 ‘여성’아나운서라는 이유로 고용형태와 노동조건에 차별을 둔 것은 명백한 성차별임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대전MBC는 기만적이고 책임을 회피하는 입장문을 발표해 여론을 일시적으로 잠재우고 피해자가 지치기를 바라는 악의적인 시간끌기를 멈추십시오. 성평등한 채용과 노동환경을 위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으며 이제라도 공영방송의 역할과 책임에 부응해야합니다.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진실되고 적극적인 노력을 할 것을 대전MBC와 MBC본사에 촉구합니다.   첫째. 대전 MBC는 피해 여성 아나운서에 대해 사과하고 보복성 계약해지를 당장 철회하십시오.   둘째. 정규직과 동일가치 업무를 수행한 프리랜서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십시오.   셋째. 성평등한 채용과 노동환경을 위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우리는 국가인권위의 정의로운 판결과 대전MBC와 MBC본사의 채용성차별 인정과 사과, 문제해결을 요구합니다.   채용성차별이 근절되는 그날까지 싸워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기자회견 후기를 마칩니다.     "공영방송 엠비씨 채용성차별 규탄한다!" "성차별이 관행이냐! 고용평등 보장하라!" "성별분리채용은 성차별이다! 인정하고 사죄하라!" "성별분리채용은 성차별이다!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      
    20.02.03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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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1 여성노동
    [후기] 게임업계 사상검증과 블랙리스트 규탄 및 피해복구 촉구 기자회견
          오늘인 12월 23일(월)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게임업계의 페미니즘 사상검증과 블랙리스트를 규탄하고 피해복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2016년, 대형 게임사인 넥슨 코리아가 페미니즘 관련 포스팅을 했다는 이유로 여성성우에게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통보한 이후 3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게임업계의 상황은 나아지기는커녕 매일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인 2019년 11월에는 게임업체 티키타카 스튜디오가 페미니즘에 대한  사전 검열을 인정하며 블랙리스트 운용을 암시하고, 이후 더욱 적극적으로 사상검증을 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결국 이 사상검증을 통해 지목된 작가들의 일러스트 24건이 일방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활동가 님의 진행으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순서대로 전국여성노동조합 나지현 위원장 님의 여는 말, 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 김희경 지회장 님의 사례발표,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 조합원인 티키타카 당사자 호소문 대독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래 발언 내용을 간단히 전합니다. (사례발표의 경우 정리된 내용을 이미지로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입만 열면 여성과 청년 일자리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 청년여성들이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고 있다.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다시는 이 땅에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나지현     “창작노동자이자 여성으로 여성에 대한 혐오와 억압의 현실이 드러나면서   자연스럽게 공감하였지만,  SNS에서 리트윗했다는 이유만으로 반사회적 인물로 낙인찍혀버렸다.   그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회사에서는 계약을 해지하고, 작업물은 삭제되었다.   나에게 그림 작업은 행복이 아닌 두려움이 되어가고 있고   부당함을 참아야만 하는 할 수 있는 일이 되었다. 게임업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작가들의 노동을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일은 없어져야하며,   블랙리스트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을 하고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자유를 갖고 싶다.”     - 전국여성노동조합 디지털콘텐츠창작노동자지회 조합원             이어 한국여성노동자회 배진경 대표, 한국여성민우회 이편 활동가, 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연맹 류호정 홍보부장,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명숙 활동가의 연대규탄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티키타카스튜디오의 입장문은 게임업계 전반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인 흐름을 대변하고 있다.   블랙리스트가 존재하고 이를 다시 외주 검수팀에서 사전검수를 해서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여성노동자를 철저하게 배제하여 생존권을 끊어 놓겠다고 말한 것이다.   여성혐오를 유지하고 강화할 것을 요구하는 이들은 불법을 조장하는 혐오세력일 뿐이다.   그들의 요구에 좌우되는 것은 민주시민으로서의 가치를 저버리며 건강한 기업운영을 포기하는 것이다.   게임업계의 차별과 배제를 즉각 중단하고, 게임 안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위한 고민과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 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배진경     “한국여성민우회가 진행했던 <페미니즘 백래쉬 라운드테이블>에서 게임업계 여성노동자가 남겼던 증언이 생생하다.   아직도 게임을 좋아하지만 페미니즘 사상검증, 사내성범죄, 유리천장 때문에   한국에서 그 꿈을 펼치기 어렵다며 한국 게임계의 여성혐오가 문제임을 지적했다.   게임업계 여성노동자들은 일감을 받기 위해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억압받거나 이 업계를 떠나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페미니즘 백래쉬는 페미니즘이 남성중심성을 무너트릴 것임을 자각한데서 오는 기존사회의 저항이다.   저항이 있든 말든 결국 사회는 변화하고 나아갈 것이다.”     -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 이편     “게임업계에서 일할 때 사상검증 사태를 겪으며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는 나도   가해자가 된 것 같아 슬프다는 글을 썼더니 나에게도 면담이 왔다.   해고되진 않았으나 팀을 옮길 뻔 했다.   게임업계는 개발이 중단되면 정규직이어도 쉽게 권고사직을 할 수 있는 구조다.   회사와 생각이 같지 않다는 이유로 사람을 내보내는 것은 더 쉽다. 이는 고용안정에 관한 문제이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학섬유식품연맹 선전홍보부장 류호정     “세계인권선언 18조에는 모든 사람은 사상, 양심, 종교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명시되어있으나,   앞선 여러 사례에서 보이듯 게임업체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사상의 자유를 누릴 수 없다.   정부는 게임업체에 벌어지고 있는 페미니즘 사상검증에 대한 실태조사와 그에 대한 제재를 시행해야할 것이다.   그러할 때 게임업체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 노동할 권리가 보장될 것이다.”     -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활동가 명숙       이어 청년유니온 장지혜 기획팀장,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이남신 상임활동가가 기자회견문을 힘차게 낭독한 후, 기자회견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자회견문 전문보기▶ “게임업계는 반인권적인 사상검증을 중단하고 사과하라! 기본권침해를 중단하고 노동권리를 보장하라!”)       흘러가는 역사를 거꾸로 오를 수는 없습니다. 이미 성평등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소명이 되었고, 이를 바라는 여성노동자들의 요구를 언제까지 배제와 탄압으로 억누를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게임업계의 사상검증과 노동권 침해 행위가 중단되고 피해 작가들이 업무에 복귀하는 그 날까지 함께 싸워나가겠습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나지현 위원장이 여는 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배진경 대표가 마이크를 들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 이편 활동가가 규탄발언을 하고 있다.   전국여성노동조합 조합원이 <저작권리 침해하는 게임업계 규탄한다> 손피켓을 들고 있다.     
    19.12.23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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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0 여성노동
    [국가인권위 판단촉구 온라인서명 & 카드뉴스] 여성아나운서는 정규직으로 뽑을 수 없다고요?
                        시청자/시민 여러분의 연대를 요청합니다!   1.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대전MBC의 채용성차별 문제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서명에 참여해주세요 http://bit.ly/djmbc_chaeyong   2. 대전MBC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https://tjmbc.co.kr/board/NHAmnxA2VE5bqh4   3. 대전MBC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합니다. 함께해주세요.  (문의 : 대전여민회 042-257-3534)  
    19.11.27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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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9 여성노동
    [제보] 구직과정에서 겪은 채용성차별을 고발해주세요.
        <구직과정에서 겪은 채용성차별을 고발해주세요>      - 여성지원자 대놓고 탈락 :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석탄공사,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카드, 킨텍스, 서울메트로     - 최종합격자 여남 비율 고정 :   한국예탁결제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 합격자 성비, 연령 점검 항목 없음 :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기업은행, 예탁결제원     - 채용서류 무단 폐기 :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대한민국은 '남성' 자체가 스펙!  아~~~ 화가 난다!!!   - 킨텍스 : 합격권에 있던 여성응시자 43명 탈락시키고, 남성 43명 합격시킴   - 서울메트로 : 여성응시자 6명 탈락시키고, 남성 6명 합격시킴. 면접결과 1등이어도 여성이어도 탈락시킴     채용성차별 제보해 보았니?   우리는 분노합니다. 더 많은 우리의 목소리가 필요할 때입니다.  구직과정에서 성차별적 발언을 듣거나 시험과 면접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되었음에도 떨어진 이유가 분명하지 않았던 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모집된 사례를 바탕으로 채용성차별 기업을 공개하고 채용성차별 근절을 촉구하는 제안서를 공문으로 보낼 예정입니다.      제보하기 goo.gl/K8cXQZ            
    19.10.31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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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8 여성노동
    [공개질의] 서울시에 서울메트로 채용성차별 대책에 대해 질의합니다.
    공기업 채용성차별, 더 이상은 안 된다!   서울메트로가 2016년 공개채용에서 합격권에 있던 여성지원자 6명의 점수를 고의로 수정하여 떨어뜨렸던 사실이, 감사결과로 드러났었죠. 남성의 경우 불합격자를 ‘채점오류’라며 합격자로 둔갑시키고, 심지어 1등이던 여성도 불합격처리 하였습니다.     이후 서울교통공사는 피해여성 6인에 대해 구제조치를 시행하고 채용비리 구제 세부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채용성차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서울시에 공개질의를 보냈습니다.     1. 서울시 산하기관의 채용성차별 실태 전수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합니다. 2. 채용단계별 합격자 성비를 공개하여 투명한 채용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서울시의 계획을 묻습니다.        서울시는 산하 기관 채용성차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속히 제도 개선 시행해야 합니다     서울메트로가 서울교통공사로 통합되기 전 2016년 채용 과정에서 여성지원자의 점수를 조작해 탈락시킨 사실이 감사원 감사 결과로 밝혀졌습니다. 9월 30일 감사결과에 따르면 ‘모터카.철도장비 운전분야’와 ‘전동차 검수지원 분야’에서 면접 결과가 1등이었던 여성은 87점이던 점수가 48점으로 고쳐져 탈락하였습니다. 여성 지원자 6명은 최종 합격권이었음에도 면접 점수가 50점 미만으로 수정되어 과락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불합격권이었던 남성 지원자는 채점 오류라는 명목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여성 지원자들은 단 한 명도 채용되지 않았습니다. 명백한 채용성차별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부당하게 채용비리 피해를 입은 여성 지원자 6인에 대해 구제 조치를 시행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사를 희망한 4인이 7급 정규직원으로 임용되었고,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논의한 채용비리 관리방안으로 구제 세부 가이드라인이 수립되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를 관리 감독하는 서울시의 조속한 조치는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피해자를 구제하는 수준에 머물 것이 아니라 채용성차별 근절이라는 근본적 해결이 필요합니다. 피해자 구제라는 당연한 결과조차 공공에서 선도하지 않으면 민간 영역에서는 바라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여성들이 서울교통공사 뿐 아니라 서울시 산하 기관의 채용에 응할 것입니다. ‘여성이 하기 힘든 일이다’, ‘야간 근무에 여성 숙소가 마련되지 않아 채용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는 구차한 변명으로 매번 좌절을 겪어서는 안됩니다. 사업주는 노동자를 채용할 때 남녀를 차별하여서는 안 된다는 남녀고용평등법은 국가 지자체 산하 기관에서도 위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울시의 산하기관 관리감독이 더욱 강화되어야 합니다. 이에 <채용성차별 철폐 공동행동>은 서울시에 아래 질의에 대한 공개적인 답변을 요청합니다.     1. 서울시 산하기관 채용성차별 전수조사와 재발방지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에대한 서울시의 계획을 묻습니다.   서울메트로 건은 드러나지 않았을 뿐 공공부문에서 수 없이 이루어지는 채용성차별의 일각일 뿐입니다. 서울시는 산하 기관의 채용성차별 실태를 전수 조사하여 실태를 낱낱이 밝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재발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부문으로서 민간에서 채용성차별을 뿌리 뽑을 성평등한 채용 시스템의 선도적 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공공이 선도하지 않으면 민간에서는 구제조차 시도하지 않습니다. 서울시의 모범적인 행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 채용 단계에서의 성비가 보이지 않으면 채용성차별은 근절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채용단계별 합격자 성비를 공개하여 채용성차별을 근본적으로 근절하려는 계획이 있는지 묻습니다.   면접 점수를 조작하고도 면접관의 의견을 존중한다거나 내부 의사 조정 과정이 있었다는 것이 대다수 채용성차별을 하는 기업들의 일관된 해명입니다. 서울시는 채용의 단계별 과정에서 성비 결과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여성에게 제시하여야 합니다.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한다면, 피해자를 구제하고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소극적 자세에서 벗어나 투명한 채용 시스템을 구축이 필요합니다.     2019. 10. 28. 채용성차별 철폐 공동행동   녹색당,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사회변혁노동자당, 서울여성노동자회, 알바노조,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여성엄마민중당, 전국여성노동조합(서울지부, 인천지부, 경기지부, 대전충청지부, 전북지부, 광주전남지부, 대국경북지부, 경남지부, 울산지부, 부산지부), 전국여성연대, 전국학생행진, 정의당 여성본부, 청년유니온, 한국여성노동자회(경주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노동자회,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부산여성회, 부천여성노동자회, 서울여성노동자회, 수원여성노동자회, 안산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노동자회, 전북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고양파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민우회, 군포여성민우회, 서울남서여성민우회,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원주여성민우회, 인천여성민우회, 진주여성민우회, 춘천여성민우회)  
    19.10.31
    민우회
    5261 1
  • 367 여성노동
    [후기] 톨게이트 노동자를 위한 응원도시락과 기금을 전달하였어요!
    지난 10월 16일, 톨게이트 노동자의 직접고용을 외치며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본사에 지지방문을 다녀왔습니다. KTX 김천구미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본사 앞에 도착했더니, 마침 저희를 기다리고 있던 밥차를 만났습니다. “같이 들어가시죠~” 라고 말하며 들어가려는데 웬걸, 경비원들이 농성과 관련한 모든 차량의 출입을 막고 있었습니다.         생존에 기본적인 식사 물품임을 알면서도 들여보내주지 않는 도로공사의 행태에 너무나 분노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실갱이 끝에 결국 밥차에 있는 300인분의 밥과 국, 반찬을 건물 안 농성 차량으로 손수 옮겨 싣고서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분노)   정문 안으로 들어서니 백여개의 현수막이 보였습니다. 농성장까지 걸어가는 길 양옆으로 무수히 많은 현수막의 글귀를 보니 무언가 찡해지는 마음이 들었어요.         “마트노동자가 동지들을 응원합니다.” “조직된 여성 노동자, 당당히 승리하여 역사의 주인으로!” “톨게이트 지날 때마다 생각나는 동지 바로 당신입니다.”   그리고 점거 농성을 시작한 이후 경찰이 건물 출입을 막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많은 수납원 노동자 분들이 바깥에서 텐트를 치고 투쟁에 함께하고 계시는데요. 정문을 돌아 점거 건물 앞으로 가니 그 텐트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농성장에 계신 분들은 하루 2끼를 드신다고 해요. 10시와 5시에. 아무래도 비용과 여러 투쟁 조건 내에서 결정하신 것일 텐데, 이 소식도 알고 나니 마음이 편치 않더라고요.   건물 앞을 둘러싼 경찰을 사이에 두고, 건물 안밖의 사람들이 모두 모여 함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경찰들 사이사이 고개를 빼꼼히 내밀며 반가움을 표현해주시던 그 순간이 생생히 떠오르네요.         도시락 모금을 온라인에 알리자 마자, 30분도 되지 않아 몇십여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는 이야기,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들의 지금 이 투쟁이 옳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지치지 말고 힘내시고 바깥에 있는 우리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해드렸습니다.   안에 계신 분들께는 도시락을 넣어 드리고, 바깥에서는 뷔페처럼 준비하여 같이 힘나는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풍성한 반찬에 ‘오늘 내 생일이냐’며 즐거운 한마디를 던지시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맛있게 잘 먹었다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계속 해주셨습니다. (활동가들도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안에 계신 분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대신 공유합니다.)         오늘이 부당해고 109일, 본사점거 38일째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일부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합의 소식이 얼마나 생색내기에 불과하고 ‘무늬’만 합의인 지를 알 수 있었는데요. 대법원에서 직접고용 판결을 받은 370명 외에 2심 계류 중인 고작 110명을 추가로 직접고용 하겠다는 중재안이 알려졌는데요. 전체 해고된 노동자 1,400명 중에서 아직 1심 소송 중인 900명에 대해서 사실상 방치하겠다는 뜻이니, 함께 투쟁하던 동료들을 두고 나만 먼저 나갈 수 없어 끝까지 투쟁하겠다며 남아계신 분들도 많으셨어요.   대부분 중년여성인 노동자들이 건물을 점거하며 농성을 하고, 목소리를 내며 정당한 요구를 하기 시작하자, 도로공사 측은 무시와 비꼬는 듯한 태도와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는데요. 한편으로는 ‘우리의 목소리가 위협이 되니까 저런 반응을 보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이 싸움을 끝까지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하셨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응원모금에 함께 하였는지 두고두고 보며 힘내실 수 있도록, 247명의 이름과 메시지가 담긴 응원 현수막, 그리고 도시락을 준비하고 남은 모금액을 투쟁기금으로 함께 전달해드렸는데요.         총 모금액 6,479,262원에서 도시락 지출분 3,000,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3,479,262원을 전해드렸습니다. (짝짝짝)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는 또 어느 회원 분께서 일교차가 큰 날씨에 핫팩이 필요할 것 같다며 물품후원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주셨는데요. 정말 많은 시민들과 회원들이 연결되어 함께 이 투쟁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또한번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해고된 노동자 1,400명이 모두다 직접고용 될 때까지! “이 싸움은 옳다! 톨게이트 노동자 꽃길만 걸어요~” 끝까지 함께 해요.         ps. 이후에도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계좌로 후원해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농협 317-0012-3256-21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 
    19.10.22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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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6 여성노동
    [도시락응원모금] 톨게이트 여성노동자의 싸움을 응원해주세요!!
          [도시락 모금] 톨게이트 여성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뭐라도 하고 싶었다면??   도시락 함께 보내요! 300명의 도시락 응원단을 찾습니다.   모금계좌 우리 1005-902-645048                   [도시락 응원] 여전히 농성하고 있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에게 10/16(수) 도시락을 전달하러 갑니다. 도시락 모금은 10/12 일요일까지만 받겠습니다!! 모금계좌: 우리 1005-902-645048 / 예금주: (사)한국여성민우회            
    19.10.08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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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5 여성노동
    #MBC뉴스에_MBC채용성차별제보
    같은 채용공고로 입사했는데, 남성 아나운서는 정규직이고 여성 아나운서는 특수고용. 같은 업무를 하는데, 남성 임금은 4백만원 여성은 3백만원. 같은 취업규칙을 적용받는데, 남성은 유급휴가가 있고, 여성은 무급휴가조차 없음.   대전 MBC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MBC 채용성차별을 고발합니다! 채용하면 뭐하니? MBC의 전지적 채용성차별 시점 <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실태 규탄 기자회견>     대전MBC 김지원 아니운서님의 발언으로 기자회견 시작했습니다.     "대전MBC에는 정규직 여성아나운서가 없습니다. 지난해 신입정규직 채용공고에는 성별제한 없음이 명시되어 있지만, ‘남자아나운서 자리’임을 누설치 말라는 내부지시가 있을정도로 남성을 뽑는 시험인 것이 명백했습니다. 역시나 최종합격자는 남성이었습니다.  (...) 인권위원회에 채용차별시정을 요구하며 진정서를 냈습니다. 그러자 진행한 지 두 달 밖에 안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통보를 받았습니다. 계속 진행한 라디오 뉴스에서도 제외되었습니다. 맡고 있던 TV 프로그램에서도 모두 쫓겨났습니다."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 이종희지회장의 발언입니다. KEC노조는 여성을 불리한 직군에 한정해 채용해왔던 50년간의 관행을 바꾸기 위해, 인권위에 성차별로 진정을 냈고 올해 9월 차별로 인정하는 시정권고를 얻어냈습니다. "KEC의 인사체계는 크게 두 개의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J등급과 S등급입니다. KEC는 입사 때부터 여성은 남성보다 낮은 직급으로 채용됩니다. 같은 경력이라도 여성은 J1/ 남성은 J2로 입사!! 출발선이 달랐던 여성과 남성의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더 크게 벌어집니다. 왜냐면 여성은 정년을 맞을 때까지 J등급을 넘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민우회 여성노동팀 권박미숙활동가의 발언입니다.     "은행 무기계약직으로 일하는 한 민우회 회원은 그 직군에는 정규직 호봉 체계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일한 연차가 높아질수록 정규직 남성과의 급여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했습니다. 대전 MBC에서는 경력이 쌓인 선배 여성 아나운서가 받는 임금이 신입 정규직 남성 아나운서보다도 적다고 합니다. 똑같은 구조가 대전 MBC만이 아니라, 은행에도, 그리고 더 많은 기업들에 있을 것입니다. "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이영희노무사의 말입니다. "채용성차별 기업은 고용평등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을 받거나, 그마저도 채용절차 서류를 폐기해 증거를 은폐하고, 서류보존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300만원을 받으면 그만입니다. 고작 500만원만 내면 채용성차별을 할수있는 구조인 것입니다."     대전MBC는 남성 아나운서는 모두 정규직, 여성은 모두 프리랜서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남성 아나운서를 채용할 때에는 군경력 2년까지 인정해 호봉을 부여했으나, 여성 아나운서는 프리랜서로 고용하면서 관련직종/유사업무에 대한 경력이 6년 이상이어도 전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남성 정규직과 어떤 성차별이 벌어지고 있는지 드러내는 퍼포먼스가 이어졌습니다.     대전 MBC는 유지은, 김지원 아나운서에 대한 보복성 계약해지를 당장 철회하라! 대전 MBC는 채용성차별에 사과하라! MBC는 본사를 비롯한 전 지부의 채용성차별 전수조사를 실시하라! MBC는 채용성차별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라!   기자회견문 전문은 아래 링크로 공유합니다. http://www.womenlink.or.kr/statements/22366     [ 함께하는 온라인 액션 ]     남성만 정규직 채용하고, 여성은 비정규직, 하위직군, 시간제, 용역으로 고용하는 MBC의 채용성차별이 남일 같지 않다면, 내가 다니는 회사도 마찬가지라면, 그래서 MBC부터라도 바로잡아야겠다면! #이것도_채용성차별 로 내 주변에서 본 비슷한 사례를 공유해주세요   '여성은 연령을 이유로 적시에 퇴출하기 위해' 여성 아나운서만 정규직 채용을 안하는 MBC 고발도 함께해요. #MBC뉴스에_MBC채용성차별제보 로 MBC를 압박해주세요. 제보 내용이 있는 아래 첨부 이미지를 다운받아 MBC뉴스제보링크 http://imnews.imbc.com/more/report/ 에서 파일첨부하면 제보 완료!    
    19.10.02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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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4 여성노동
    우리 회사 조직문화, 수신호로 유쾌하게 [조직문화 스트레칭 캠페인 2탄]
    할 말 많은 우리 회사 조직문화 그럼에도 잘 버티며 변화의 계기를 만들 수는 없을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직장생활을 ‘잘’ 버티기 위한 수신호 기술   >> 수신호영상 보러가기 (클릭)     외모, 나이, 연애, 결혼 등 사생활 이야기로 선을 넘을 때~ 외나연결 하지말기   반말로 업무 소통하는 상사를 만날 때~ 일 얘기는 존댓말로   손님이 오면 당연한 듯 나에게 커피를 찾을 때~ 내 손님 커피는 내가, 네 손님 커피는 네가   당일에 갑자기 회식하자고 할 때~ 회식은 미리공지 귀가시간 함께결정   퇴근 10분 앞두고 일 던지는 상사 때문에 빡칠 때~ 퇴근은 역시 정시퇴근       [참여 1]   영상에서 등장하는 문제적 장면 외에도,  '우리 회사에는 이런 수신호가 필요하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새로운 수신호를 제안해주세요.   예시) 왜 점심시간에는 반드시 함께 모여 똑같은 메뉴를 먹어야 하나요? <점심시간은 각자가 자유롭게~>   사무실, 회의실, 탕비실에서 모두 함께 볼 수 있는 [조직문화 갑티슈]를 보내드립니다.     [제안방법]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시태그(#회사조직문화_수신호로_유쾌하게)를 붙여서 제안해 주신 후 이를 캡쳐하여 민우회 계정으로 쪽지(DM)를 보내주세요.    트위터 https://twitter.com/womenlink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omenlink1987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omen_link       [참여 2]   우리는 이런 상사를 원한다! [희망상사] 포스터 조직문화 스트레칭은 매일매일 [생각해봅시다] 포스터   우리 회사에도 이런 굿즈 필요하다는 분들께 추첨을 통하여 포스터와 부채를 나눠드립니다.   >> 포스터 신청하기 (구글)      
    19.09.24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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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3 여성노동
    [후기] 조직문화 스트레칭 캠페인 1탄 "#결재_해주시겠습니까?"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6월, 회사의 조직문화를 성평등하게 만들어보고자 거리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춰 직장인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로 나가 퍼포먼스와 함께 다양한 굿즈를 배포하였는데요. 그 곳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조직문화도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조직문화가 문제야, 바꿔나가야지!’ 하는 문제의식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지만, 막상 회사 안에서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바꿔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인 현실이 존재하지요.     그래서!! 회사에서 ‘조직문화’를 대화의 주제로 올리는 것부터 시작해보기 위하여 직장인들의 일상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조직문화를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 친숙한 것으로 여길 수 있도록, 오가는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만한 퍼포먼스를 준비하였는데요.     바로, <결재 해주시겠습니까?> 퍼포먼스입니다.       #1. 사무실의 말, 말 말     “오늘 예쁜데? 평소에도 그렇게 좀 하고 다녀” “여기 커피 두 잔만~” “이렇게 예민해서 사회생활 하겠어?” “선배, 여자치곤 일 참 잘 하시네요~” “임신계획 없지?” “6신데 벌써 퇴근하나 보지?” “발표는 김대리가 하고, 자네는 써포트해”     외모평가, 반말, 여성에 대한 편견, 유리천장 등등 문제적 말들이 쏟아지는 직장생활 속에서 이 말들을 쳐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3명의 퍼포머들. 이 때, 문제적 조직문화를 바꾸려는 제안이 담긴 결재서류를 관객에게 내밉니다.         #2. 이런 상사를 찾습니다.     “외모에 대해 평가도 칭찬도 하지 않는 상사가 좋더라~” “자기 손님은 스스로 대접하는 상사가 좋더라~” “모든 사람과 존댓말로 대화하는 상사가 좋더라~” “여자는~, 남자는~ 이라고 말하지 않는 상사가 좋더라~” “성희롱 문제를 정당하게 해결해야 조직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상사가 좋더라~” “조직문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없는지 고민하는 상사가 좋더라~” “막내나 여직원의 역할이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상사가 좋더라~”     서류를 받아든 관객은 결재판에 서명을 하고 직접 제안을 읽기도 하였는데요. 퍼포머들은 감동과 기쁨, 신남의 몸짓을 하였고, 함께 있던 직장동료들도 쑥쓰러워 하는 참가자에게 박수를 치며 환호해 주었어요.         변화의 제안을 읽어준 직장인에게 걸어 드린 ‘사탕꾸러미’에는 #퇴근은 역시 정시퇴근 #일 얘기는 존댓말로 #내 손님 커피는 내가 등등의 메시지가 적혀있었어요!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하지 않더라도 많은 직장인 분들이 이 곳을 지나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띠고 관심을 보여주었고, ‘다화탕커’, ‘외나연결’ 배너 앞에서 우리 회사에 꼭 필요한 글귀라며 사진을 찍기도 하고, 메시지가 담긴 부채와 갑티슈, 포스터를 환영하며 받아가셨어요.     그 날 캠페인을 보고 듣고 참여했던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로 돌아가 각자가 속한 곳의 조직문화를 돌아보고 변화를 위한 실천들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성평등하고 모두가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직장의 일상이 될 때까지 조직문화 스-트레칭은 계속됩니다!!         >> 회사에 붙여놓으면 좋을 포스터 신청하기 (클릭)    >> 켐페인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피빈 모금함을 후원해주세요 (클릭)   >> 스케치영상 보러가기 (클릭)          
    19.09.20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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