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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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7 기타[후기] 2023 민우회 본.지부 신입 활동가 워크숍이 있었습니다.지난 3월 22일 수요일, 한국여성민우회 본부에 위치한 교육장에서 2023 민우회 본.지부 신입활동가 교육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매년 진행되는 신입활동가 워크샵이지만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함께 모이는 시간은 매번 소중하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자기소개와 간단한 인사를 나누며 워크샵이 시작되었습니다. 고양, 광주, 군포, 서울동북, 원주,진주, 파주에서 온 활동가들이 저마다 교육에 임하는 마음과 민우회 활동가로서 다함께 모인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진주여성민우회의 활동가들은 워크샵에 참석하기 위해 무려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출발했다고해요. 광주여성민우회의 하민과 수수도 빡빡한 일정 속에도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먼길을 왔다고 말했어요. 첫번째 시간은 '민우회의 조직과 활동역사'에 대한 강의로 한국여성민우회의 최진협 대표가 진행했습니다. 민우회가 지난 36년간 펼처온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민우회 활동가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지는 두번째 강의는 '민우회 조직 체계와 논의 구조'로 한국여성민우회 김희영 사무처장이 진행했습니다. 민우회 활동하기 위해 늘 인지하고 있어야 하는 민우회 조직체계와 논의 구조, 방식 대한 기본 정보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후 12시반부터는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점심시간을 한시간 동안 가졌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시작된 세번째 강의의 주제는 '활동가란 무엇인가' 로 두번째 강의에 이어 김희영 사무처장이 진행했습니다. 모두 각자 다르게 가지고 있는 '활동가'에 대한 이미지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민우회에서의 활동가는 어떤 존재인지, 활동과 활동가에 대해 공유하고 있는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네번째 시간은 한국여성민우회 정슬아 회원팀장의 진행으로 '민우액션! 어디까지 상상해봤니?'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은 활동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하려 기획서를 써보는 실습 시간이었습니다. '민'팀과 '우'팀으로 나뉘어 회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상상을 하고 이를 팀별로 기획서를 써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발하고 재치있는 기획력이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네개의 강의를 모두 마친후 마지막 이번 교육에 대한 평가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배운 교육 내용에 대한 퀴즈를 풀고 맞춰보기도 했습니다. 가장 많은 퀴즈를 맞춘 2명의 활동가에게는 각각 양말과 비누의 부상이 수여되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시작된 워크숍은 오후 5시가 다 되어서야 마무리되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페미니스트로 살아내고 활동하며 민우회라는 이름으로 늘 함께 할 모든 신입활동가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23.04.05민우회692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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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6 사회현안[후기_수요시위] 한 사람이라도 더 이야기할 때@ 사진설명 : 수요시위라고 적힌 무대 배경에 사회자가 마이크를 들고 행사를 소개하고 있고 언론사 기자, 지나가는 시민, 참여자 등 수십명이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3월 15일(수),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민우회 주최로 1587차 수요시위가 열렸습니다. 이번 수요시위는 한일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날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일제식민지를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로 명명하며 마치 변화를 준비하지 못해 겪은, 피해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의 말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의 궁극적 목표가 주권자의 안전 보장임에도 도를 넘은 외교, 인권규범에 반하는 강제동원 졸속해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종속외교로 그간 최소한도로 지켜왔던 인권, 정의, 평화는 퇴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활동가 보라의 사회로 수요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진설명: 보라색 가디건을 입고 단발머리를 한 활동가가 한 손에는 핸드폰을 한 손에는 대본과 마이크를 들고 뭔가를 외치고 있다. @사진설명: 사람들이 '공식사죄 법적배상'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에 앉아 있다. @사진설명: 첫 줄에는 윤석열 정부의 역사왜곡 규탄한다, 둘째 줄에는 한국여성민우회라고 써진 피켓이 있다. @사진설명: 정의라는 우주, 기억하는 우리, 연대라는 세계란 문구가 써진 스티커가 있다. @사진설명: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이 성평등 사회의 시작이다"라고 적힌 피켓 뒤로 기자들이 서있다. @사진설명: 민트색 외투를 입고 안경을 쓴 활동가가 핸드폰을 보며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민초 활동가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제가 가진 최초의 기억은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였습니다. 당시 계속 뇌리에 남아 있던 사진이 있습니다. 바로 만삭의 ‘위안부’ 피해자, 그 여성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들, 그리고 그 옆에는 웃으며 앉아 있는 일본군이 찍혀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저는 그 사진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피해자들은 이 사진이 찍히기 전까지 어떤 것들을 겪어야만 했을까를 계속 생각했습니다. 성인이 된 후 저는 페미니즘 강의를 듣고 책도 읽고 영화도 보면서 일본군 성노예제에 대해 더 깊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는 박수남 감독의 <침묵>인데요, 영화 속에서 자신의 피해를 증언하던 생존자들의 모습을 보고 나서 ‘나도 언젠간 이 문제에 대해 꼭 목소리를 내서 이야기해야 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 사람이라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소리내어 이야기할 때, 그 목소리는 또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되어준다고 믿습니다. (중략) 한 가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은, 이 기나긴 싸움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외교적 성과를 자랑하는 것에 급급한 이 시점에서, 그리고 일본 정부가 여전히 사죄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계속 연대의 목소리를 내는 일뿐입니다. @사진설명: 체크무늬 코트를 입고 안경을 쓴 한 활동가가 정면을 응시하며 무언가를 말하고 있다. 몽실 활동가의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가방을 싸고 온 서울에서 처음 수요시위에 참여하게 됐는 데, 제가 유일하게 직접 만나 뵌 일본군성노예피해자 故곽예남님의 가방이 떠오릅니다. 故곽예남님은 열아홉살에 친구들과 뒷산에서 나물캐다가 일본순사에게 끌려가서 중국땅에서 일본군성노예 피해를 겪었던 분입니다. 45년에 해방이 되었지만 돌아올 수 없었고 중국땅에서 중국말도 몰라 60여년을 헤매시면서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그러다 일본군성노예피해자임을 밝히시고 2004년에서야 조국의 고향땅으로 오시게 되었습니다. 광주에서 광주나비와 연대활동을 하던 중 故곽예남님이 거처하시던 담양에 가서 뵌 적이 있습니다. 돌보는 분이 말씀하시길 곽예남님은 항상 머리맡에 가방을 두셨다고 합니다. 모진 세월 속에서 말과 글을 다 잊어버리신 그분과 소통이 되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짠하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짐작해 봅니다. 선생님은 어떤 마음으로 가방을 머리맡에 두셨을까하고요. 한치앞을 알 수 없고 언제든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긴박감이 몸에 각인이 되어 가방을 머리맡에 두셨을까. 아니면 언제든 고향땅에 가야한다는 가고 싶다는 일념으로 가방을 머리맡에 두셨을까. 고향에 오셨지만 그 습을 버리지 못하시고 여전히 고향땅 침대맡에 가방을 두셨다는 곽예남님의 마음에서 그 가방이 그동안의 고초를 내려놓고 편히 품어줄 곳으로 데려다 줄 동아줄이셨나 생각해봅니다. (중략) 최근에 화제가 된 드라마에서 이런 대사가 있더군요. “피해자들이 되찾을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영광과 명예밖에 없다고 말입니다.” 그 영광과 명예는 진정한 사과로부터 되찾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과가 없다면 싸워서 되찾아야 합니다. 가해국의 공식적인 사과와 진상규명을 통해 그들의 명예를 회복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선입니다. @ 사진설명: 무대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있고 그 모습을 카메라로 기자들이 찍고 있다. 베리 활동가의 성명서 낭독으로 시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 사진설명: 회색 점퍼를 입고 한 손으로 피켓을 든 활동가가 성명서를 읽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과거를 기록하고 기억하는 일은, 과거를 우리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때문에 기억은 그 자체로 투쟁이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어떤 과거도 기억하려 들지 않는다. 일제식민지는 우리가 “준비하지 못해” 겪은 문제가 아닌, 다른 나라를 침략함으로써 자신들의 패권을 넓혀가려는 제국주의를 신봉한 일본의 문제다. 윤 정부가 정의한 과거에는 우리의 잘못과 전 정부의 잘못만 있다. 21년 만에 강제동원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물은 대법원 판결도 없다. 현재와 미래 어디에도 일본군성노예제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회복은 없다. 회복은 차치하고 존재조차 지우고 있다. (중략) 2013년에 세상을 떠난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 황금주 님은 “이렇게 해 가지고 역사에 뭘 남길 거야?”고 말했다.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말하기는 가해자의 언어로 진실을 왜곡하려는 일본 정부에 대항한 목소리였다. 과거를 잊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결연한 언어들이 모여, 1587차 수요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피해자들의 언어 앞에서 가해자의 시선으로 이야기하는 윤 정부는 비겁함만을 역사에 써가려는 듯하다. ∎ 제1587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 ∎<-성명서 전문읽기 @사진설명: 주로는 갈색, 보라색, 흰색의 옷을 입은 활동가들이 정면을 응시하며 한 손으로 주먹을 들고 화이팅하고 있다.23.03.27민우회108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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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5 여성노동[카드뉴스] "여성노동자의 경력단절 문제를 인종차별, 또 다른 여성노동자 착취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이미지 설명: 검은색 배경화면에 주황색이 그라데이션된 굵은 선이 그려져있다. 이미지 속 텍스트는 하단 본문 참고) (이미지 설명: 검은색 배경화면에 주황색이 그라데이션된 굵은 선이 그려져있다. 이미지 속 텍스트는 하단 본문 참고) 1. "최저임금 적용을 없애면 월 100만 원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 _조정훈 의원(시대전환) 저렴한 여성노동력을 공급해서 여성경력단절과 더 나아가 저출산 문제 실마리를 풀겠다는 조정훈 의원 2. 오늘(3월 21일)은 세계인종차별철폐의날, 여성노동자의 경력단절 문제를 인종차별, 또 다른 여성노동자 착취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조정훈 의원은 외국인에게 최저임금 적용을 없앤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당장 철회하십시오! #이주노동자도_노동자다 #이주여성노동자_차별을_중단하라23.03.21민우회160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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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4 회원활동[후기] 회원팀이 전하는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 38회 한국여성대회드!디!어! 코로나19의 방해를 뚫고 세계여성의날 기념으로 진행되는 제38회 한국 여성대회가 3월 4일(토) 낮12시-5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민우회도 오랜만에 회원들과 여러 페미니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부스도 신청하고, 한국여성대회 조직위원회도 참여했는데요. 모두가 여성의 날을 축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았답니다. 3년 만에 진행된 큰 행사이다 보니 준비하는 내내 설렘 반 긴장 반이었는데요. 여성대회 준비와 당일 대회 분위기를 회원팀에서 전해드립니다. 사진① 여성대회 전날 민우회 사무실 모습이랍니다. 색칠하고 꿰매고 사진만 보더라도 많이들 분주해 보이시죠? 사진① 왼쪽사진은 다음 날 민우회 부스에서 진행될 게임 엎어라 뒤집어라 게임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고요. 사진① 오른쪽사진는 여성대회와 같은 날 진행된 여성노동자대회에서 여성 노동자를 가로막는 유리천장을 깨부수는 퍼포먼스에 사용될 천을 작업하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드디어 여성대회 당일! 바람이 조금 불긴 했지만, 햇빛도 반짝하고 날씨가 좋았어요. 부스 세팅을 마치자 곧이어 회원 리노가(아래 사진②) 꽃을 한 아름 가지고 배달을 와주셨어요. 이유인즉, 여성의 날에 회원가입 하는 분들께 축하의 마음을 담아 꽃을 후원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주셨기 때문인데요. 꽃 후원의 이유를 살짝 여쭤보았답니다. 사진② "몇 년 전, 세계 여성의 날 당일 회사 팀원들에게 장미꽃을 한 송이씩 선물한 적이 있습니다. 꽃 선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사내서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싶었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세계 여성의 날 기념으로 준비했다며 한 분 한 분 전달해드렸습니다. 좋아해 주실 거라 예상은 했지만, 기대보다 더 반응이 좋았습니다. 팀에 여성의 날을 알고 계신 분이 아무도 없어 당황하긴 했지만, 그렇기에 오후까지 여성의 날이라는 주제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으로서 가진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라면 쉽게 하지 못하는 아픔과 차별의 경험도 솔직하게 나누며 서로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이 경험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마음이 민우회에 언젠가 꽃을 후원하겠다는 약속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많은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어 미루어지다가 올해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꽃 한 송이가 그때의 나눔처럼 누군가의 힘과 위로가 되길, 그리고 더 나아가 페미니스트의 연대가 되길 바랍니다.” -민우회원 리노(예인화원 @yaeinflower 인스타/트위터/페이스북) 리노의 꽃 후원 비하인드를 읽으며, 난세에도 우리가 살길은 연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③ 사진③은 회원가입을 하시고 꽃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12시부터 여성대회 행사가 시작되면서 민우회 부스에도 많은 분이 찾아와주셨어요.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카드 빨리 뒤집기를 시작하기도 하고, 혐오 차별이 적힌 핀을 맞추어 떨어뜨리는 게임도 하면서 부스를 찾아주시는 회원과 페미니스트 시민분들과 즐겁게 지내기도 했답니다. 사진④ 사진④만 보더라도 환하게 웃고있는 분들의 얼굴에서 현장의 분위기가 느껴지시겠다고 생각됩니다. :) 시민 참여 부스가 조금 한산해질 즈음 본 행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⑤ (1) 소관 법률과 정책, 예산, 인력이 있는 정부 조직을 아무런 대안이나 근거 없이 단순히 조항 삭제하고 없애자며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여성 인권을 볼모로 한 혐오 선동 정치에 앞장선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 (2)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고 구조적 성차별 해소를 위해 힘써야 할 책임 부처의 장관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외면하고 엄연히 존재하는 구조적 성차별 존재를 부정하고, 혐오 정치에 적극 동조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3)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성소수자', '성평등' 표현을 삭제한 교육부 (4) 유산 유도제 도입 책무를 방기한 식품의약품안전처 (5)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터진 동남원새마을금고 (6) 전화를 받지 않았다면 스토킹 행위로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한 인천지방법원 형사9단독 재판부 (7)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은폐한 대기업 포스코 (8)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여성 당직 축소를 대책으로 내세운 서울교통공사 올해의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여성운동상, 특별상, 성평등 디딤돌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올해의 여성운동상: 여성 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고발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 (2) 특별상: 모든 존재가 환대받는 사회를 일궈온 고(故) 임보라 목사 (3) 성평등 디딤돌상: ▸미군 '위안부' 국가손해배상 청구 소송 122인 원고와 대리인단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 CC 분회 ▸해군 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 변호인단 ▸청주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걔네'가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참가자 연대발언과 38 여성선언(전문보기 클릭), 축하공연으로 소수자연대 풍물패 장풍, 참여자들이 함께 하는 깃발 퍼포먼스와 이소선 합창단 공연이 이어졌답니다. 본행사가 끝나고 마지막 시간으로 시민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에 나섰는데요. 여성대회 행진트럭 1부는 민우회 회원팀 활동가 보라가 진행을 맡았어요. 사진⑥ 사진⑥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8회 한국 여성대회 후기는 보라 활동가의 행진 사회 후기를 끝으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코로나19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지금 우리의 삶은 참 녹록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하루가 멀다고 성평등 정책과 가치를 허무는 여가부 폐지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정부가 취임한 상황을 생각하면 암울하기 짝이 없지만, 성평등 세상을 향한 우리의 열망과 전진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라는 슬로건처럼 여성의 날 함께 모여 힘껏 외쳤던 오늘을 생각하며 당당히 함께 나아갑시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 제38회 3·8여 성대회 1번 트럭 행진 사회를 맡았던 회원 팀 활동가 보라입니다. 3·8여성대회를 한창 준비하고 있을 때 동료가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구호도 좋고 발언도 좋은데, 무엇보다 참여자들이 즐겁게 노래 부르며 행진할 때 거리 시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본다고요. 어떤 것이든지 사람들이 즐거워 보이면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드니까 행진이 참여자들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면서 행진을 준비했어요! 행진 트럭 사회는 처음이라…. 트럭에 올라가기 직전에 두근두근 심장이 터질 것 같았는데요!?!? 막상 트럭에 올라가니 회원들과 활동가들의 얼굴들이 달덩이처럼 크게(?) 보이며 안심이 되더라고요! "단결한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노동시간 단축하고 시간 주권 보장하라!" 구호를 외치고 신나는 노래도 들으며 서울 시내를 누볐습니다. 그런데 행진곡으로 김현정의 '멍'을 듣던 중간에 갑자기 음향문제로 마이크도 음악도 꺼지는 사고(!)가 생겨서 식은땀이 줄줄 났는데요... 코인노래방의 나라답게(?) 참여자들이 떼창으로 공간을 메꿔줘서 감동의 눈물이 날 뻔했답니다(ㅠㅜ) 연대가 짱이다…. 페미니스트 짱이다... 퇴행의 시대에 절망하지 않고, 광장에서 거리에서 회원과 페미니스트들을 만나 힘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금방 또 만나요. 여러분~!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퇴행의 시대를 넘는 거센 연대의 파도’ ▼ 남은 3월에도 쭉-이어질 민우회 활동에 해피빈 콩 기부하기! ▼23.03.14민우회38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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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3 기타[지역] 전국 여성민우회가 3. 8 여성의 날을 보내는 방법!코로나19 이후 정말 오랜만에 많은 야외행사가 열려 모처럼만에 광장에서 동료 페미니스트의 얼굴과 존재를 확인하게 되었던 2023년 세계 여성의 날- 전국 9개 지역여성민우회가 보낸 115차 세계여성대회의 이모저모 행사 소식을 전해봅니다. 1. 민우회에 축구바람을 일으킨 주역(?) 달빛축구단을 보유한(?) 춘천여성민우회는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을 향해 나아가라! 퇴행의 시대를 이겨내는 연대의 힘!" 이라는 힘찬 슬로건과 함께 3.8km를 함께 걷는 행사와 [보드랍게] 영화 공동 관람을 진행했어요. (사진) 너도 걷고 나도 걷고 강아지도 걷고...(?) (사진) 너른 공터에서 공도 차보고- (사진) 돗자리 깔고 한바탕 회원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사진) 춘천여성민우회 활동가와 회원들의 단체 사진. 보라색 풍선을 든 참여자들 사이로 반려견 참여자들이 보인다. 춘천에 살고 계신가요? ●춘천여성민우회와 함께 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 춘천여성민우회의 정기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클릭) 033-255-5557 ●●춘천여성민우회를 응원하는 3천원 문자후원: #2540-9964 번호로 응원 메시지를 적어보내주세요. 3천원이 후원됩니다. (꼭 #을 넣어주세요.) ●●춘천여성민우회 홈페이지: https://cafe.daum.net/womlink 2. 인천여성민우회도 거리캠페인과 영화상영회를 진행했어요. 인천여성연대 6개 단체들과 함께 인천 주안역 광장, 인천시민공원, 인천시청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빵과 장미'를 나눠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인권희망강강술래,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회, 전국여성노동조합 인천지부, 한국여성인권플러스) 저녁에는 '영화공간 주안'에 모여, [인천여성선언], [앞서간 여성이 지금 여성에게(낭독)], 연대공연과 퍼포먼스 후 [우리들은 정의파다]라는 영화를 함께 보았다고 합니다. (사진) 인천여성민우회 회원들의 단체사진, 함께 손을 모으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인천에 살고 계신가요? 인천에 사는 페미니스트 동료들을 만나고 싶다면? ●인천여성민우회와 함께 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 인천여성민우회의 정기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032-525-2219 ●●인천여성민우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주세요. ☞ https://www.instagram.com/in_minwoo/ 3. 3년차 신생(?) 민우회 파주여성민우회는 올해, 제1회 파주여성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성평등을 향해 전진!"이라는 힘찬 슬로건과 함께, 시민들과 야당역 광장일대를 걸었다고 해요. (사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파주여성행진 참여자들의 단체사진 우리가 사는 지역에, 동네에 여성운동단체가 있으면 생기는 변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사안들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페미니스트 동료들이 가득 생긴다는 것, 세계여성대회를 축하하는 이웃들을 동네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파주여성민우회가 생긴 이후 파주에 생긴 성평등한 변화들을 함께 살펴봐주시고 뜨겁게 응원해주세요! 파주에 살고 계신가요? 파주를 더 성평등한 지역으로 만들고 말(?) ●파주여성민우회와 함께 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 파주여성민우회의 정기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클릭) 031-946-2095 ●●파주여성민우회 홈페이지: https://paju.womenlink.or.kr/ ●●●파주여성민우회 트위터 https://twitter.com/pajuminwoo ●●●●파주여성민우회를 응원하는 3천원 문자후원: #2540-4689 번호로 응원 메시지를 적어보내주세요. 3천원이 후원됩니다. (꼭 #을 넣어주세요.) 4. 군포여성민우회 회원들과 활동가들은 세계 여성의 날, 서울에서 열린 여성노동자대회와 한국여성대회를 함께 하며 연대하는 하루를 보냈어요. '연결될수록 강한 우리'를 느끼기 더 없이 좋은 여성의 날, 두 대회에 참여한 군포여성민우회 김다미 회원님이 참여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우리 여성들이, 여성노동자들이 더욱 단결하여 성별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최저임금 인상을 위해 싸워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성대회에 참여하여 보라빗 물결 속에서 함께 어울려 노래하고 춤을 추며 행복하였다.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다시 힘을 내고 앞으로 전진하여 우리들이 소망하는 사회,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군포여성민우회 김다미 회원님의 후기 중에서) 1980년대에 열린 제 3회 한국여성대회를 기억하고 계신 김다미 회원님의 소회, 전문을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3월 8일 여성의 날 당일에는 산본 이마트 앞 광장에서 여성의 날 맞이 캠페인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후기 글 속의 사진들이 인상적입니다. (사진) 민우회를 홍보하는 군포여성민우회 회원 웬디 (사진) 뜬눈과 빅뱅에 이어 2023년 [3.8 여성선언]을 낭독하는 군포여성민우회 활동가 동글 (사진)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는 군포여성민우회 회원 상수리 (사진) 시민들과 함께 무너뜨린 성차별 탑 (사진) 단체사진을 찍고 있는 군포시민과 민우회원, 활동가 군포에 살고 계신가요? ●군포여성민우회와 함께 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 군포여성민우회의 정기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클릭) 031-396-0201 ●●군포여성민우회를 응원하는 3천원 문자후원: #2540-1999 번호로 응원 메시지를 적어보내주세요. 3천원이 후원됩니다. (꼭 #을 넣어주세요.) ●●●군포여성민우회 홈페이지: http://www.gunpowomenlink.or.kr 5. 여성의 날 하루 전인 3월 7일에는 경기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제19회 경기여성대회가 열렸습니다. 경기도에 자리한 고양, 군포, 파주여성민우회 3개 민우회가 참여했어요. 반(反)여성, 반(反)노동의 시대를 규탄하는 6명의 발언이 있었다고 해요. 여성가족부가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 한국 사회의 구조적 성차별이 해소되었으니 여성가족부를 폐지한다는 주장은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보편적 평등을 추구하는 부처로 자리매김한 여성가족부의 지난 20년을 없던 일로 치부하는 것입니다. 여성가족부 폐지는 성평등 민주주의의 심각한 후퇴입니다. - 한금진 수원YWCA 회장 이주여성의 삶 몇 가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여성 이주노동자들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한국에 들어와 공장, 농축산업에서 극한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월경통, 겨울한파에도 전기장판 하나로 버티고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며 기숙사비를 비싸게 내야하고 성희롱, 성폭행을 당해도 한국어를 못해서 신고도 못 하고 당하기만 하기도 합니다. 여성 이주노동자들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안전한 보금자리가 필요합니다. - 킨메이타 수원이주민센터 대표 여성가족부 폐지로 상징되는 여성정책 후퇴를 막기 위해 경기지역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지금은 국가와 경기도가 성평등 정책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차별금지법 있는 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합시다. - 송성영 경기지역시민사회연대회의 상임대표 (사진) 3월 7일 수원역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제19회 경기여성대회 참여자들이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3월 7일 수원역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제19회 경기여성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피켓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 3월 7일 수원역로데오거리에서 열린 제19회 경기여성대회에 참여한 고양여성민우회, 군포여성민우회, 파주여성민우회 활동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의 힘으로, 성평등 노동세상을 만들자! 라는 커다란 구호 아래 수원 시내에 모인 보라색 물결이 반갑고 뭉클하네요. 더 상세한 후기는 고양여성민우회 홈페이지(https://goyang.womenlink.or.kr/29/?idx=14419747&bmode=view)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양에 살고 계신가요? ‘성평등 노동세상’ 만들기에 함께 하는- ●고양여성민우회와 함께 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 고양여성민우회의 정기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클릭) 031-907-1003 ●●고양여성민우회 홈페이지: https://goyang.womenlink.or.kr/ ●●●고양여성민우회 트위터: https://twitter.com/gpminwoo 6. 원주여성민우회도 원주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함께 여성의 생존권과 참정를 위해 투쟁해온 역사를 되새기며 원주문화의 거리를 출발해 학성동 성매매집결지 희매촌과 역전시장을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빵과 장미를 나눠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사진) 원주 시민들에게 나눠드릴 꽃을 손질하고 있는 원주여성민우회 활동가와 회원들 (사진) 원주 시내를 걷고 있는 뒷모습 (사진) 원주 시내를 걷고 있는 모습 (사진) 원주 여성의 날 캠페인 참여자 단체사진 원주에 살고 계신가요? ●원주여성민우회와 함께 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 원주여성민우회의 정기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클릭) 033-732-4116 ●●원주여성민우회 홈페이지: https://wjminwomen.modoo.at/ 7. 광주여성민우회의 다시 만난 세계 / 다시 만난 빵미(빵과 장미) 챌린지 영상을 보셨나요? (춤잘춤주의) 못 보셨다면, 먼저 초록색 잔디 위에서 펼쳐진 땐스영상부터 보시구요(?) ☞ https://twitter.com/gjwomenlink/status/1631147855485505537?s=20 (사진) 광주여성민우회의 '다시 만난 빵미' 영상 챌린지 일부를 캡처한 화면 광주여성민우회는 3월 4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여성대회와 함께 3월 8일 여성의 날 당일, 광주전남대회에 함께 하였습니다. (사진) 한국여성대회를 향하고 있는 광주발 관광버스 두 대 (사진) 2023 한국여성대회 행진에서 나부끼고 있는 광주여성민우회의 깃발. '행동하는 페미니스트'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사진) 3월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여성의 날 행사 행진 모습 (사진) 3월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여성의 날 행에 참여한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들의 단체사진. (사진) 광주전남대회. 행사 장소 전경. (사진) 광주전남대회. (사진) 광주전남대회. 광주여성민우회 활동가 2명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귀엽고 멋있고 연계 연대 다 하는... 광주에 살고 계신가요? ●광주여성민우회와 함께 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 광주여성민우회의 정기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클릭) ●●광주여성민우회를 응원하는 3천원 문자후원: #2540-0383 번호로 응원 메시지를 적어보내주세요. 3천원이 후원됩니다. (꼭 #을 넣어주세요.) ●●●광주여성민우회 홈페이지: http://gjwomenlink.or.kr/ ●●●●광주여성민우회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jwomenlink/ / 트위터: https://twitter.com/gjwomenlink 8. 경상남도 진주에서는 진주여성민우회가 진주지역 여성단체 회원들과 진주YWCA 대강당에 모여 여성의 날 11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불평등을 깨고 평등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를, 여성의 관리를 퇴행시키는 현 정부를 비판하고 "1908년 3월 8일 미국 러트거스 광장에서 생존권과 참정권을 외친 여성운동자의 목소리를 기억하며 성차별적 구조에 끊임없이 저항할 것"이라는 선언을 함께 하였습니다. (사진) 진주YWCA에서 여성의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선언문을 낭독중이다. (사진) 진주YWCA에서 여성의날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진주여성민우회 신임 대표 박현숙(공동대표) 활동가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진주 지역 여성의 날 기념식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관련 보도기사 보기: http://www.dand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00 진주에 살고 계신가요? ●진주여성민우회와 함께 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 진주여성민우회의 정기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055-743-0410 ●●진주여성민우회 홈페이지: https://cafe.daum.net/jinju.co.kr 9. 서울 동북지역에서 활발한 여성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동북여성민우회는 도봉여성연대와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고(https://dongbuk.womenlink.or.kr/action/?idx=14422818&bmode=view) 영화 [다음, 소희] 공동체 상영을 진행했어요. (사진) 영화 [다음 소희] 공동체상영중인 서울동북여성민우회. 객석이 만석이다. 양말공장의 40%가 서울 도봉구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지난 2020년에 진행한 도봉구 양말공장 노동자 보건환경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인포그래픽 카드뉴스도 인상적이었어요. (사진) 도봉구 양말공장 노동자 보건환경 실태조사 연구 결과(2020)를 바탕으로 만든 인포그래픽 카드뉴스 3장.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을 바꾸는 여성주의자들의 연대에 공감한다면, 서울동북지역에 살고 계시다면? ●서울동북여성민우회와 함께 하는 가장 가까운 방법: 서울동북여성민우회의 정기후원 회원이 되어주세요! (클릭) 02-3492-7141 ●●서울동북여성민우회를 응원하는 3천원 문자후원: #2540-1992 번호로 응원 메시지를 적어보내주세요. 3천원이 후원됩니다. (꼭 #을 넣어주세요.) ●●●서울동북여성민우회 홈페이지: https://dongbuk.womenlink.or.kr/ABOUT23.03.13민우회918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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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2 여성노동[후기] 2023 여성노동자대회: 세상이 후퇴해도 우리는 앞으로[후기]2023 여성노동자대회: 세상이 후퇴해도 우리는 앞으로 2023년 3월 4일 토요일 오후 1시에 보신각 앞에서는 여성노동자대회가 열렸습니다. 사진설명: 여성노동자대회가 시작 되기 전, 은사자 활동가가 한국여성민우회 깃발을 들고 있다. 여성노동자대회를 시작하기 전, 어떤 시민이 여성노동자대회 트럭을 보고 한 마디 하셨습니다. “아니, 노동자대회면 노동자대회지 왜 여성노동자 대회야? 남자, 여자 나눌 필요가 있나?” 이 말을 듣고 여성노동자대회의 필요성을 더 느꼈습니다. 여전히 한국사회는 성별임금격차, 남성에 비해 여성비정규직률이 더 높고, 고용 불평등, 채용 성차별, 여성에게 불리한 직장 내 차별적인 분위기 등이 존재합니다. 이런 차별에 맞서 성평등한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여성노동자들이 모였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몽실의 사회로 여성노동자대회를 시작했습니다. 사진설명: 보신각 앞으로 모인 여성노동자들 사진설명: 여성노동자대회 때 사용한 손 피켓 - 성평등 노동은 생존권이다! - "여성노동자도 한 가정의 가장이다. 우리에겐 모셔야 할 고양이가 있다!" - "가부장적 조직문화 박살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쟁취하자" - "유리천장을 박살내기 위해 오늘 우리는 행진한다" - 여성노동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우리는 잠깐 쓰고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다 여성노동자대회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 프로그램 사회자 몽실(최희연)/한국여성민우회 대표 발언 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덕성여대분회 윤경숙 분회장 2)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천안지회 구교진 부분회장 3) 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 김예린 대전분회장 4) 한국여성노동자회 페미워커클럽 멤버 혜리 5) 정보라 작가 6) YH무역노조 최순영 지부장 퍼포먼스 시국선언문 낭독 행진: 보신각-을지로입구역-서울광장 그럼, 어떤 발언들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발언 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덕성여대분회 윤경숙 분회장의 발언 일부 “그러고 보니 제 삶에는 단 한번도 공짜가 없었습니다. 병든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 역할을 하는 엄마를 도와야하는 딸이었고 동생들을 돌봐야하는 장녀였고 시부모님을 돌봐야 했던 며느리였고 지금도 은퇴한 남편을 대신해 가정에 경제적 책임을 지고 있는 입장입니다. 요즘은 경력단절이라는 표현보다는 경력이동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전업주부도 경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도 여성의 전문성이나 능력의 인정이, 처우가 남성에 못 미치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의 딸이, 여기 계신 희망과 꿈을 지니신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 부당함과 폭력에서 자유로운 삶을 펼치시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저희는 저희 자리에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살아낼 겁니다.” 발언 2.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천안지회 구교진 부분회장의 발언 일부 “라운딩과 상관없는 캐디의 성별에 대한 품평회를 인사말로 듣고 근무를 시작하는 날도 부지기수입니다. 캐디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은 언제든지 마주칠 수 있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술에 취한 고객에게는 골프장 여기저기가 화장실이 되어 노상방뇨를 하는가 하면 고의적으로 캐디가 볼 수 있도록 앞에서 일을 보는 고객도 간혹 있습니다. 또한 은근슬쩍 몸을 만지거나, 음흉한 농담과 욕설을 해도 바로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캐디들은 골프장이 하라는대로, 골프장이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벌칙을 받거나, 해고를 당합니다. 또 회사가 출근하라는 대로 출근하고, 쉬라는대로 쉬며 흔히 골프장의 지휘, 명령을 받고 있지만 고객에게 캐디피를 받는다는 이유로 특수고용노동자라고 합니다. 어려운 싸움을 끝낼 수 있었던 이유는 상록CC분회 천안, 화성, 김해 캐디들의 이해관계가 달랐음에도 연대의 마음으로 똘똘 뭉쳐 한목소리로 투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국에 몇 안되는 전국여성노동조합의 88CC분회, 드림파크CC분회와 같은 캐디노조들이 함께 연대해 주었기에 그 힘이 동력이 되어 힘든 시간들도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발언 3. 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지회 김예린 대전분회장의 발언 일부 “빵 만들면서 안웃으면 안웃는다 쫓겨나고 연장수당 요구하면 어린게 돈독이 올랐다며 건방지다 매장에서 쫓겨났습니다. 새벽부터 오후까지 쉬는 시간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점심식사도 못하고 쫓기듯 일해 퇴근하면 발이 퉁퉁 붓고 어깨와 손이 잠도 못들 정도로 저려도 쫓겨나지 않으려면 입다물고 참고 일해야 했습니다. 힘들고 위험한 일을 하면서도 젊은 여성들이 대다수라는 이유로 노동착취 당하고 임금도 후려치기 당하고 있었고 그건 부당한 것이란걸 알게 되었고 노동조합으로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동지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노동개악을 요구하는 악랄한 기업과 무능한 정부 사이에서 우리 여성 노동자들은 계속해서 고립되고 힘겹게 쟁취해온 권리들을 야금야금 빼앗길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여자니까 당연히 이정도만 받으면 된다, 원래 이런건데 왜 너만 유난이냐고 가스라이팅 당해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노동조합 시작 전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진보의 최전선은 여성의 노동자들의 노동해방이라고 생각합니다.” 발언 4. 한국여성노동자회 페미워커클럽 멤버 혜리의 발언 일부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쓸 수 있는 돈이 없는 사람은, 아니 애초에 일의 전문성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때에는 한 물 갔다고 여겨지는 계급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가깝게 느껴지곤 합니다. 나는 그저 모두에게 친절하고 싶었을 뿐인데 이런 내 태도가 성애적으로 비춰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어 말 한마디 한마디를 곱씹어야 했습니다. 일하는 곳의 남성 상사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 건지, 나는 왜 그저 평등한 동료로서, 혹은 후배로서 그들과 술을 마시고 어울리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건지, 그런 고민 없이 일하는 남성 동료들을 보며 부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제 걱정이 아닌 고민을 하고 싶습니다. 가스비와 난방비를 걱정하기보다 오늘 저녁엔 어떤 맛있는 음식을 해먹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싶고, 직장에서의 남자 동료들과의 관계를 걱정할 시간에 내가 하는 일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싶습니다. 나의 어려움을 나만의 것으로 두지 않을 때, 국가 책임과 공공성을 말하고 페미니즘의 부재를 지적할 때, 우리는 더 나은 고민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발언 5. 정보라 작가의 발언 일부 “어느 대학교 남자 교수가 저를 불러서 밥을 사 주었습니다. 저는 그 학교에서 혹시 강의를 맡을 수 있을까 하여 부르면 열심히 갔습니다. 그 교수는 자기와 둘이서 러시아에 놀러가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저는 거절했습니다. 그 남자교수는 연락을 끊었고 저는 그 학교에서 강의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 사이에 교양 어학과목 강사 선생님들이 대량 해고되었습니다. 모두 40대 중후반에서 50대 여성 강사 선생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9월부터 강사법이 시행되었습니다. 강사 처우개선을 강제로 해야 되니까 학교가 교양과목 강사부터 미리 다 자른 것입니다. 나이 많은 여성 비정규직 강사는 해고 1순위입니다. 강사는 대학에 고용되어 연구노동과 강의노동을 수행하는 노동자입니다. 나는 교수가 될 거니까, 교수들 눈밖에 나면 정규직이 될 수 없으니까, 이런 비굴한 사고방식을 강사 스스로 버리고 노동자로서 단결해야 합니다. 저들이 요구하는 불가능한 실적을 쌓고 저들의 비위를 맞추고 참고 기다리면 평등하고 정의로운 대학이 저절로 실현되지 않습니다.” 발언 6. YH무역노조 최순영 지부장의 발언 일부 “60~70년대 화려한 고도성장의 이면에선, 조명 받지 못하는 열악한 노동환경 속 나이 어린 여성 노동자들이 하루 16시간 이상씩 일하면서도 한 달에 고작 이 삼천 원만을 속에 쥐어갔습니다. 밥 먹을 돈이 없어 점심시간에 수돗물로 배를 채웠고, 먼지 속에서 폐병을 앓기 일쑤였습니다.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여성 노동자들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나체시위를 했고, 똥물세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굳건한 연대로 뭉친 여성 노동자들은,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으며, 인간다운 삶의 쟁취를 위한 투쟁을 가열차게 이어나갔고, 이는 결국 18년간 이어졌던 독재정권 종말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그 후 사회는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은 정치, 그리고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현실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리 여성 노동자들은 항상 스스로 투쟁하여 변화를 도모해왔습니다. 우리의 투쟁은 그 무엇보다도 가열찼지만, 그 치열하 속에서도 우리는 여성만의 섬세한 시선을 유지해왔습니다.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변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여섯 분의 발언이 끝나고 성차별 성희롱, 비정규화, 저임금, 승진차별, 채용차별! 여성노동자를 가로막는 유리천장을 우리 손으로 산산조각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사진설명: 유리천장을 상징하는 하늘색 천을 여성노동자들이 깨부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퍼포먼스를 끝내고 전국여성노동조합 대구지부 정혜진 지부장, 광주여성민우회 김효경 대표, 경기여성단체연합 이정아 상임대표, 한국여성노동자회, 민주노총, 한국노총에서 함께 힘차게 시국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시국선언문의 일부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싶은데요,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엎어라, 뒤집어라! 연대는 차별보다 강하다. 억압과 착취는 정의로운 분노를 이기지 못한다. 성평등한 노동세상, 여성노동자인 우리가 만들 것이다!" "차별과 혐오를 멈춰라!" "우리의 외침을 들어라!" "변화는 끝나지 않았다!" "페미니스트가 세상을 바꾼다!” 사진설명: 여성노동자대회에 참여한 여성노동자들이 행진하고 있는 모습 현재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은 장시간 저임금 노동의 관점을 갖고 있습니다. 돌봄의 몫이 여성에게 더 부과되어 있는 현실 속에서 장시간 노동을 비교적 하기 힘든 여성노동자들은 노동시장에서 더욱 소외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성평등 노동의 관점을 갖고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 여성노동자들의 외침이 더 멀리 멀리 퍼져 나가 하루 빨리 성평등한 노동환경이 갖추어지면 좋겠습니다.23.03.10민우회15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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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1 여성노동페미니스트 이름으로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의 3·8여성파업을 지지합니다[페미니스트 이름으로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의 3·8여성파업을 지지합니다] "시급 400원 인상", "휴게실 및 샤워실개선", "진짜 사장 김건희가 해결해라" 덕성여대 청소노동자들이 1년째 싸우고 있습니다. 청소노동자는 대표적인 중고령 여성 직종으로 성차별과 저임금, 연령차별, 학력차별, 고용차별, 직업차별 등이 작동하는 복합차별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차별에 맞서 권리를 쟁취하기 3월 8일 여성파업에 들어갑니다. 페미니스트의 파도와 같은 연대를 기다립니다. ● 서명하러가기 https://bit.ly/3mmjbrK ● 서명하러가기 https://bit.ly/3mmjbrK ● 서명하러가기 https://bit.ly/3mmjbrK ● 서명하러가기 https://bit.ly/3mmjbrK ● 서명하러가기 https://bit.ly/3mmjbrK23.03.07민우회14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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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 기타[후기] “엎어라! 뒤집어라!” 2023년 제36차 정기총회 후기아기다리고기다리던 오프라인 총회를 3년만에 드!디!어! 마!침!내! 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제36차 정기총회는 1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어요. 총회는 민우회의 지난해를 돌아보고 올해 계획을 결정하는 자리이고 회원들이 모이는 가장 큰 행사인데요! 활동가들은 두근두근 회원들 언제오나 목 빠지게(?) 기다리며 분주하게 준비했어요. (접수처에서 활동가들이 브이하고 있는 사진) 0. 포토존 입구 포토존에서는 슬로건 “엎어라! 뒤집어라!”에 걸맞게 부침개(아니고 ‘여가부 폐지’, ‘가부장제’, ‘반성평등’)을 뒤집어서 “여가부 강화,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해보았답니다!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1. 개회 두근두근 이제 시작! 강혜란(미몽) 상임대표의 개회선언으로 97명의 대의원, 그리고 참관인들과 총회를 시작했습니다. (화면에 '개회선언'이 써있고 회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는 사진) 2. 의안1 : 2022년 사업보고 및 결산안 승인 김희영(꼬깜) 사무처장이 2022년 민우회 활동을 보고하기 전에 깜짝 퀴~즈를 냈어요! (2022 민우회 성명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어미는? 1. 규탄한다 2.폐기하라 3.일해라 4.사과하라) . . . . . . . 정답은 ‘모두’였습니다. 사실은 꼬깜도 세어보다가 포기했다고 하네요? (혹시 진짜 정답 아시는 분 있으면 민우회로 연락 부탁드립니다ㅎㅎ [email protected]) 민우회는 2022년 한 해 동안 ‘구조적 성차별 없다’라는 대통령, 여가부를 폐지하겠다는 여가부 장관, 신당역 여성노동자 스토킹 살인사건, 성소수자 혐오발언 등 *난세에서 민우회는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난세 : 전쟁이나 무질서한 정치 따위로 어지러워 살기 힘든 세상(표준국어대사전)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 신당역 여성노동자 스토킹 살인사건 추모 집회, 여성노동자 시간주권토론회,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발언대 사진) 여성을 지우는 정치, 여성혐오를 전략으로 삼는 대통령선거 국면에서 페미니스트 주권자행동으로 모여 “혐오로 물든 정치 필요 없다”고 외쳤습니다. 신당역 여성노동자 스토킹 살인사건 추모 집회를 열어 피해자를 추모하고, 여성들이 일터에서조차 안전하지 못한 현실에 대한 분노를 나누었습니다.(여성노동연대회의) 여성노동자 시간주권 토론회 ‘내 시간의 주인은 누구?’를 진행했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거리로 나가고(차별금지법제정연대), 우리의 연결될 권리를 보장하라! 혼인·혈연 · 입양만 "가족"으로 정의하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 토론회와 발언대를 열었습니다. (쏟아지는 콘텐츠 속 한 줄기 빛 토크쇼, 여성노동자 김진숙 강의, 회원송년회, 약자생존 행진, 민우풋살리그 사진) 페미니즘 미디어 콘텐츠를 발굴&’영업’하는 쏟아지는 콘텐츠 속 한 줄기 빛을 진행했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시범강의를 열었습니다. 회원X활동가 크로스인터뷰, 여자배구 직관, 사무실영화관 등으로 회원들과 함께했고 약한 것이 기본값이 되는 사회를 꿈꾸며 ‘약자생존’을 진행했습니다. 지역 운동의 현재를 진단하고 내일을 계획하는 지역활짝 프로젝트, 제1회 민우풋살리그를 지역여성민우회와 함께했습니다. 위 2022년 사업보고와 결산안은 대의원의 동의·제청으로 승인되었습니다. 3. 지부 사업보고 그럼 지역여성민우회는 어떤 한 해를 보냈을까요? 춘천여성민우회의 이경순(소매)가 지부의 2022년 활동을 발표했어요. 고양여성민우회, 광주여성민우회, 군포여성민우회,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원주여성민우회, 인천여성민우회, 진주여성민우회, 춘천여성민우회, 파주여성민우회는 (지방선거 성평등 정책 활동 사진) 성평등 정책 위기의 시기, 연대를 더욱 다지고 소리높여 성평등을 외치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성평등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회원들과 더 뜨겁게 다시 만나고 지역시민들과 후원과 참여로 지역여성운동을 다져갔습니다. (지부소식이 더 궁금하시다면 클릭!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4860) 4. 감사보고 다음 순서로 전희경 사업감사와 김솔희 재정감사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감사보고서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생각해보면, 더 다양한 약자의 입장에서 더 나은 사회를 구상하며 넓고 깊은 평등을 추구해가려는 페미니스트들에게, 세상이 ‘꽃노래 부를 수 있는 호시절’이었던 적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중 누구도 냉소하지 않았고, 포기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고립되지 말고, 한 명이라도 더 연결되어, 올해도 함께 대범하고 활기찬 움직임을 만들어 갑시다.” 뭉클 감동 눈물 촉촉한 감사보고였습니다. 우리 2023년에도 으쌰으쌰 잘해봐요! 5. 의안2 : 부설 성폭력상담소 운영규정(안) 개정 다음 안건은 성폭력상담소의 운영규정 개정입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운영규정은 1995년 1월 21일에 제정되어 2006년 1월 21일까지 총 3차례 개정하였는데요. 마지막 개정이 오래전이라 현재 상황과 부합하지 않은 규정들을 개정하는 안을 내놓았습니다. 주요 내용은 의결사항을 이사회 사안으로 분류하고 운영위원회가 심의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위 안건도 대의원의 동의·제청으로 승인되었습니다. 6. 의안3 : 대표, 이사 임원선거 ('축! 당선' 현수막을 들고있는 활동가들과 대표 당선자 사진) 총회의 꽃(?) 선거 순서입니다. 2022년 현 대표와 이사의 임기만료로 정관에 따라 임원선거를 진행했습니다. 개회 이후 참석한 대의원을 포함하여 총 123명의 대의원이 선거에 참여하여 상임대표에 최진협(나우), 공동대표에 최희연(몽실)이 당선되었습니다 (짝짝짝) 이사 당선자는 김문정, 김수아, 이승윤, 이혜경, 장다혜, 정연보, 정혜선, 최지은 입니다 (짝짝짝) 축하드립니다! 7. 특별프로그램 : 시상 이어서 지난 한 해 가장 열정적으로 활동했던 회원과 모임 그리고 오랜시간 함께한 활동가들에게 박수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는 활동가와 회원들 사진) 함께가는 회원상은 춘천여성민우회 강월구 회원, 한국여성민우회 회원 새벽바람, 반짝반짝 활동상은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성장통, 파주여성민우회 여필, 한국여성민우회 티티캣클럽, 특별상은 제1회 민우풋살리그전 출전 5개팀(광주여성민우회-FC킥킥킥, 서울동북여성민우회-FC해방, 춘천여성민우회-달빛축구단, 파주여성민우회-든든단단, 한국여성민우회 FC호랑이) 심지상은 10년차 활동가가 된 파주여성민우회 최성화, 광주여성민우회 김은지, 감사패는 임기를 마치는 정형옥, 조인섭, 석재은 이사, 그리고 홍문정(호수) 동북여성민우회 전 대표, 엄영숙 원주여성민우회 전 대표, 강혜란(미몽) 전 대표 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모두모두 축하드리고 감사드려요! 8. 의안4: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2023년에도 "엎어라! 뒤집어라!" 부침개를 한번 시원하게 뒤집고 계획 발표를 시작합니다! (꼬깜이 성차별 부침개 뒤집는 사진) 2023년에도 민우회는 난세에 맞서 정부 움직임과 정책을 감시하고 이를 저지하는 운동을 조직, 무력감과 각자도생 부추기는 체제에 맞서 페미니스트들의 연대를! 사회적 소수자들의 연대를 조직하고 액션을 도모, 더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변화의 주체로! 성평등한 조직문화 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 더 강한 지역여성운동을 향해! & 행정·재정 등 운영의 기본이 되는 체계 재정비로 조직 안정화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2023년 목표가 쓰여있는 슬라이드. 내용은 본문 참조) 정치현안대응TF를 운영하고, 페미니스트 가지가지 클럽으로 회원/비회원들과 소소한 페미니스트 생활팁을 나눌 예정입니다. 느슨한 지구인 페미니스트 클럽과 뭐라도하는 페미니스트 클럽을 통해 사회적 소수자들의 연대와 액션을 이어갑니다. (2023년 목표가 쓰여있는 슬라이드. 내용은 본문 참조) 성인지관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안내서를 제작해 발표하고 가족 관련 조례/정책 모니터링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연결될 권리를 향해갑니다. 여성노동자 상담과 집담회 등으로 일터의 ‘구조적 성차별’에 균열을 냅니다. 지역활짝으로 지역 여성운동의 활력을 찾고, 성폭력 상담 및 의료지원,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표준강의안 해제집으로 성평등에 체크인! 합니다. 우리는 연대할수록 강하기에 여성노동연대회의, 채용성차별공동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임신중지권 공적 의료서비스 보장활동, 해군성폭력 공대위, ‘강간죄’ 개정연대 등과 함께합니다. 소식지 함께가는 여성과 3년만의 바자회,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상반기)도 예정되어 있으니 2023년에도 함께 계속 전진해요!! 위 안건은 대의원의 동의·제청으로 승인되었습니다. 9. 지부계획보고 지부계획보고는 파주여성민우회의 김선희(백두산)이 발표했습니다. 지역여성민우회는 지역의제를 이끌고, 정책모니터링을 활성화하고 회원들과 만나는 알찬 2023년을 계획하였습니다. (지부소식이 더 궁금하시다면 클릭!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4860) 10. 전체활동가 소개 바쁘게 달려온 총회! 거의 마무리 시간인데요. 함께 전진(!)할 팀과 활동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체활동가들이 무대에 나와 인사하는 사진) 대표처장회계(일명 대처회)에 나우, 몽실, 꼬깜, 보리 여성노동팀에 발양, 은사자, 행크 성평등복지팀에 리오, 수달, 온다, 제이 회원·성평등네트워크팀에 바사, 보라, 여경, 해파리 성평등미디어팀에 노새, 단호박, 영지, 윤소 부설 성폭력상담소에 눈사람, 민초, 바람, 베리 2023년에 함께 전진할 활동가들입니다! 안녕하세요~!! 11. 2023년을 향한 우리의 다짐 : 엎어라! 뒤집어라! (진짜진짜)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신임 대표 몽실의 힘찬 목소리와 함께 우리의 다짐을 외쳐보았어요.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답답하고 분노스러운데요. 노란 종이에 우리가 엎어버리고 싶은 것, 뒤집어 버리고 싶은 것을 적어 함께 뒤집었어요. (회원들이 '엎어라! 뒤집어라!'라고 쓰여진 노란 종이를 들고 있는 사진) 윤석열 정부 엎어라!, 드러운 남성연대 뒤집어라!,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 엎어라!, 성범죄 뒤집어라! 다짐을 외치며 엎고 뒤집으니 진짜 엎고 뒤집을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기네요! 12. 총회 끝…이만 (깡)총(깡)총 이번 총회엔 활동가로서 처음 참여한 신입활동가 ‘민초’가 함께했어요. 민초의 소개와 소감으로 긴 총회 후기를 마칩니다. 더 자세한 총회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하단 링크를 통해 자료집을 확인해주세요! "‘민초’라는 이름을 소개하면 다양한 반응이 나옵니다. “민트초코를 좋아해서 민초예요?”, “‘민중’의 의미예요?”와 같은 질문을 받았어요(둘 다 맞답니다). 업무를 하루하루 우당탕탕 알아 가고 있는,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의 신입 활동가입니다. 첫 출근한 지 3일 만에 함께 하게 된 2023년 민우회 총회! 3일차 활동가였던 저는 이곳저곳에 투입되어 바쁘게 움직였는데요, 회원이 아닌 활동가로서 참여하니 감회가 남다르더라고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가들이 열심히 일했구나- 하는 마음에 감동의 눈물을 살짝 훔쳤다는 후문이… (힘들어서 운 거 아님) 추운 날씨에도 발걸음 해주신 많은 회원분들 덕분에 현장 분위기는 아주 후끈했고, 저도 많은 힘을 얻었어요. 앞으로도 민우회와 함께, 그리고 저와 함께 세상을 엎고 뒤집어보아요!" (상담소 활동가들 소개하는 사진. 여기에 민초 있음) (총회자료집 보기 클릭! https://drive.google.com/file/d/1NANqrqX2CFoIBTrcDsGYkmbXhvduTvLK/view?usp=sharing)23.02.09민우회1081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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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9 반성폭력[기자회견] 해군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자회견해군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기자회견 ‘해군 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은 2010년, 두 명의 해군 상관이 함정에 갓 배치된 부하 여군에게 성폭력 가해를 한 사건입니다. 가해자 A는 피해자의 직속상관으로서 지속적인 가해를 하였고, 가해자 B는 함장으로서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이후 1회의 강간했습니다. 가해자 A, 가해자 B는 1심에서 각각 징역 10년, 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2018년 11월, 고등군사법원 2심은 군대 내 강고한 위계질서, 해군 함정의 특수성, ‘성소수자’라는 피해자의 위치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두 피고인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022년 3월 31일 3년 만에 열린 대법원 선고에서 가해자 A에 대해서는 군사법원이 내린 판결 그대로 무죄 확정하였고, 가해자 B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뒤집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하였습니다. 가해자 B에 대한 대법원 판결요지로는 ▶대법원은 성폭력 피해 사실에 대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하였습니다. 사건 범행 경위에 관한 피해자 진술의 주요한 부분이 일관되고 사건 관련자의 진술 또한, 진실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피해자가 동성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었다는 점, 피고인이 피해자의 지휘관으로서 피해자보다 20살가량이 많은 남성인 점 등을 고려할 때 합의 하에 신체 접촉을 했다는 피고인의 변소는 경험에 법칙에 비추어 합리성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대법원은 죄의 구성요건인 폭행에 대하여 피해자가 군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급장교로서 지휘관인 피고인의 지시에 절대복종할 수밖에 없는 지위에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피고인의 행위를 피해자의 반항을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유형력 행사로 평가하였습니다. 피고인 B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이 오는 2월 10일(금) 오후 2시 30분 서울고등법원 서관 312호에서 열립니다. 이에 해당 사건에 대한 상식적인 판결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온 공대위는 서울고등법원의 선고 결과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공대위는 선고 공판이 끝난 후, 2월 10일(금) 오후 3시 서울고등법원 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낮 3시 ▶장소: 서울법원종합청사/서울고등법원 동문 앞 (교대역 11번 출구 방면) ▶주최: 해군상관에의한성소수자여군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 순 서 - ▶사회 : 유호정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발언 1. 대리인 입장 : 조윤희 (공동변호인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2. 공동대책위원회 입장 : 김지윤 (녹색당 대외협력국장) 3. 군의 과제, 성폭력 생존 여군 일상회복 : 최희봉 (젊은여군포럼 공동대표) 4. 피해자 입장 대독 : 윤경진 (한국성폭력상담소 활동가) ▶기자회견문 낭독 : 김남영 (진보당 인권위원장)23.02.08성폭력상담소169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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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 기타[후기] 1월의 꽃말은 OO...! 9개 지역여성민우회의 OO에 다녀온 후기2월이 되었어요. 모두 새해 계획을 깡총깡총 잘 세우셨나요? 민우회도 지난 1월 28일, 제36차 정기OO를 마치면서 올 한해 계획을 세웠답니다. 작년 한 해의 활동내용을 회원들에게 공유하고, 새로운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 자리인 이것, 매년 1월에 열리는 이것, 1월의 꽃말인 이것은 모다...? 바로바로...? " 총회 " 입니다. 전국 9개 지역의 지역여성민우회도 지난 1월,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정말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회원(대의원)들과 만나는 자리였어요. 따뜻하고 반가웠던 지역여성민우회의 총회 소식, (참관인 자격으로 다녀온) 본부 활동가들이 짧게 전해봅니다! 고양여성민우회 1월 18일(수) 고양여성민우회 23차 총회가 일산서구청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렸습니다. 오랜만의 오프라인 총회에 떡과 귤을 나눠먹으며 서로의 안부를 물었는데요. :) 2022년 고양에서는 온라인에서 회원들을 만나려는 시도들을 하고, 젠더정책팀을 가동해 지역정치이슈에 대응하였습니다. 상담소에서는 쉼터생활을 하는 하담인들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대표 및 감사, 이사 선출이 있었는데요. 민우회와의 오랜 인연과 민우회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당선소감들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회원과 사람들을 만나고, 젠더정책 모니터링을 하며 고양의 성평등을 고양(!?)시킬 것을 결의(!)했답니다. - 바람, 베리, 제이 ▶더 많은 고양지부 소식이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고양여성민우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민우회 총회는 2022년 1월 19일(목) 전일빌딩 시민마루에서 오후 6시30분경 시작 되었습니다. 지난해 광주여성민우회는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양한 소모임 활동으로 회원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였으며, 회원확대에도 집중하여 회원가입 목표를 상회하는 결과(총50명 목표중 51명)를 만들어내었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본·지부 공동사업으로 진행한 다양한 가족구성권이 존중되는 직장내규 바꾸기 캠페인을 진행하여, 3개 기관과 간담회와 협약식을 체결하는 결과를 이루었고,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 대응하는 의제 발굴 및 현안에 집중 대응하는 활동을 하였답니다. 또한, 디지털 성폭력 특화상담소로 체계를 세우고 역량을 키워내는 힘을 쏟은 한 해였다고 합니다. 올해는 회원조직을 더욱 탄탄히 하고 시민의 페미니즘으로 차별 없는 풀뿌리 지역 여성운동 활성화에 힘을 쏟는다고 합니다. 또한,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활동과 쉼터 다솜인에게 연속성을 가지고 안정적인 지원과 자립을 돕는 ‘성폭력피해자 지원제도’를 분석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지역 여성운동 환경 속에서도 페미니즘으로 차별 없는 성평등한 세상을 향해 한 발 한 발 묵직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광주여성민우회에 활동에 많은 관심 기울여주세요. - 나우, 단호박, 바사 ▶더 많은 광주지부 소식이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광주여성민우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어요!) 군포여성민우회 군포여성민우회의 23차 정기 총회는 1월 18일(수) 오후 7시 군포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열렸어요. 2022년 군포여성민우회는 군포시에 성평등관점의 주민참여예산운영을 제안하고, 6.1지방선거에선 시장 후보자들에게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확대, 노동 성별 격차 해소, 성폭력예방교육 강화 등 8가지 정책을 적극 요청하기도 했어요. 또한 상담소에서는 산본 중심가에서 성산업시설 실태를 조사와 개선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만들었어요. 올해는 지역 정책 대응 뿐 아니라 기존 소모임에 더해 등산모임 거북산행, 타로모임, 인문학 소모임 마카롱, 풋살 소모임을 신설하여 회원 모임을 활발히 이어갈 예정입니다. - 눈사람, 보라, 미몽 ▶더 많은 군포지부 소식이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군포여성민우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서울동북여성민우회 총회가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2시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동북여성민우회는 2022년 30주년을 맞이하여, ‘숨 고르고 나아가기’를 목표로 열심히 1년을 보냈습니다. 3인 운영 실험을 통해 사무국 안정을 꾀했고요! 지역사회 성평등 교육사업 새 판 짜기를 위해 ‘성평등교육팀 성장통’을 10년째, ‘중고령 맥양집 여성 지원활동, 다시보다’를 5년째 묵직하게 진행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든든했습니다. 또한 2022년 새롭게 시도한 달리고, 펼치고, 누비는 여성들’ 프로젝트는 춤, 파쿠르 풋살 등을 통해 회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이번 총회를 통해 오래 동북민우회와 함께한 홍문정 대표가 퇴임하고 김화영 대표가 선임되기도 했습니다. 오랜 대표가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대표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총회였어요! 활기 가득한 2023년 동북민우회의 총회를 통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됐어요! - 나우, 미몽, 은사자, 행크 ▶더 많은 서울동북지부 소식이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서울동북여성민우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어요!) 원주여성민우회 원주여성민우회 제24차 정기총회가 1월 16일 저녁 7시 원주여성민우회 교육장에서 열렸습니다. 성평등 원주를 만들기 위해 원주여성민우회는 2022년에도 많은 사업을 펼쳤습니다. 함께 차를 마시며 성인지 감수성을 체크해보았던 소소한 평등 콘서트, 놀이터에서 만나는 성평등 전래놀이, 11회를 맞이한 원주여성영화제,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을 걸으며 성매매에 대해 알아보았던 40계단 한마음 걷기 등 수많은 활동이 있었습니다. 2022년에도 함께 페미니즘 운동을 펼친 회원과 활동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렸습니다. 2023년에도 더 많은 페미니스트와 만나고 연결될 활동이 기획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K트로트 성평등과 만나다!’라는 사업이 인상적이었어요. 트로트 가사를 통해 성차별을 찾아보고 성평등한 가사로 바꿔불러보는 활동인데요, 어떤 가사가 쓰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원주에 계신 페미니스트 여러분, 2023년 원주여성민우회에 재밌고 화끈한 활동이 많아요! 원주여성민우회에서 함께 연결되면 어떨까요~ - 나우, 윤소, 은사자 ▶더 많은 원주지부 소식이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원주여성민우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인천여성민우회 2023년 인천여성민우회 제23차 정기총회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인천여성민우회는 ‘구조적 성차별을 경험한 인천시민 이야기’를 통해 구조적 성차별 인식 설문조사와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구조적 성차별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플로깅, 선거 속풀이 토크, 에코페미니즘 책읽기 등의 회원활동을 열었고, 성평등 조직문화 강의안을 개발하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올해 새로 선출된 운영위원회와 함께 페미니즘 학교, 여성주의 상담실을 운영하여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예정입니다. 인천여성민우회의 활동 많이 응원해주세요! - 나우, 미몽, 영지, 해파리 ▶더 많은 인천지부 소식이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인천여성민우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진주여성민우회 1월 18일 저녁, 제26차 진주여성민우회 정기총회가 진주여성민우회 사무실에서 열렸습니다. 설립 초창기의 뜨겁고 열정적이던 시기를 지나, 최근에는 다소 침체기를 겪고 있는 진주여성민우회인데요. 대의원 정족수가 충족되지 않아 개회를 기다리는 동안, 사무실 한 켠에 게시된 진주여성민우회 ‘추억은 방울방울’ 사진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어렵사리 개최된 이번 총회는, 침체와 공백의 위기 속에 ‘재생위원회’를 운영한 2022년의 상황 등 진주여성민우회의 현재를 대의원들에게 공유하고, ‘처음의 뜨거웠던 마음’을 다시 한 번 모아보자, 다짐한 총회였습니다. 진주여성민우회는 과거(?) ‘나르샤축구단’을 운영한 데 이어, 2022년도부터는 ‘찰랄라축구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회원상(‘너에게로 또 다시’상, ‘주차삘라상’, ‘민우살림상’) 역시 축구단의 멤버들이 대거 수상하였는데요(아무도 총회에 참석하지 않아 영광의 얼굴을 뵐 수 없어 너무 아쉬웠어요...). ‘날아오르다’라는 뜻을 가진 ‘나르샤’ 라는 단어처럼, 진주여성민우회가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고 날아오르기를 바라봅니다. #축구, #페미니즘, #진주지역의_여성운동 에 ‘뜨거운 마음’을 가진 여러분, 진주여성민우회의 2023년을 함께 응원+격려 해주세요! - 나우, 노새, 온다 ▶더 많은 진주지부 소식이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진주여성민우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춘천여성민우회 24번째 춘천여성민우회 정기총회가 1월 26일에 춘천여성민우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22년, 민우회에 축구붐을 일으켰던 '달빛여자축구단'을 통해 무려 12명의 신입회원 가입이 있었다고 해요. 또한, 따뜻하고 솔직한 독서 모임 '따솔'과 '심야책약방'등의 다양한 독서 소모임의 운영으로 회원들간의 교류가 이어져 왔습니다. 춘천여성민우회는 2023년에도 자랑스러운 '달빛여자축구단'은 물론 독서모임, 에코페미 모임, 민우여성학교등 다양한 소모임과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도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토끼처럼 깡총! 뛰어오를 춘천여성민우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 수달, 미몽 ▶더 많은 춘천지부 소식이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춘천여성민우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파주여성민우회 파주여성민우회 총회는 2023년 1월 17일 화요일 오후 2시 시작되었습니다. 총회가 시작되기 전! 활동가와 몇몇 회원분들이 총회 참석하는 회원들을 환대의 마음을 가득 담아 맞이해 주셨습니다. 2022년도 파주여성민우회는 경기여성DMZ평화걷기, 젠가(젠더이슈로 가자), 파주민우풋살모임 [FC든든단단], 여성주의 그림책 철학하기 [여feel], 성평등 정책 예산 모니터링단 [정예단], 남성페미니스트 모임 [남페] 등의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올해는 조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일상에서 성평등 사회를 위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안에 대해 여성주의 관점으로 연대한다고 합니다! 지역에서 여성주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파주여성민우회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세요! - 미몽, 발양 ▶더 많은 파주지부 소식이 궁금하다면? 클릭해주세요! 파주여성민우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23.02.02민우회1005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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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 사회현안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 제안드렸던 [장애인권리예산·입법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합니다] 신문광고가 게시됐습니다!1.6(금)~1.15(일)까지 진행된 [장애인권리예산·입법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합니다] 신문광고 연명이 총 3,363명의 참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신문광고는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참사 22주기 장애인권리입법 예산 쟁취를 위한 전국집중결의대회〉가 예정된 1.20(금) 오늘 자 한겨레와 경향신문에 전면광고로 게재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3,363명의 참여자분들께 모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3,363명의 참여자 명단, 응원의 한마디는 아래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홈페이지 글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문을 구매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신문광고 인증샷도 함께 SNS 등에 공유해주세요! 신문광고 지면, 참여자 명단, 응원의 한마디 보기 : https://equalityact.kr/sadd-ad/ [신문광고] 장애인권리예산·입법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합니다 함께 자유롭게 이동합시다 함께 교육받고 일하며 동료시민으로 만납시다 함께 지역사회 이웃으로 살아갑시다 ‘모두를 위한 평등’을 바라는 시민들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권리예산·입법 투쟁을 지지하며 함께 합니다 2001년 1월 22일 오이도역 장애인 추락 참사로부터 22년이 흘렀습니다. 지하철 역사 안으로, 버스 터미널로, 거리로 나선 장애인들은 한국사회 사전에 ‘이동권’이라는 단어를 새기며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들의 권리를 열어왔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동등한 존엄’ 앞에 냉소하는 세상을 함께 바꾸고 싶습니다.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으로부터 15년이 지났습니다. 장애인권운동은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사회, 장애인과 동료시민으로 관계 맺을 수 없도록 만드는 사회가 ‘차별’때문임을 우리에게 일깨워주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모두를 위한 평등’ 앞에 팔짱 낀 정치를 바꾸고 싶습니다. 2023년 멈추지 않는 장애인권리예산·입법 투쟁을 지지합니다.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 동등하게 교육받고 노동할 권리,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갈 권리를 나중으로 미루는 정치로 인해, 오늘도 우리 중 누군가는 먼저 나서서 지하철을 탑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 책임을 정치에 촉구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자고 시민들에게 손을 내밉니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가장 앞장서 열어왔던 전장연과 함께 관용이 아니라 평등할 권리를, 배려가 아니라 동등한 존엄을 요구하며 함께 평등의 길을 내겠습니다. 장애인권리예산·입법 투쟁을 지지하는 3,363명의 사람들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신문광고 지면, 참여자 명단, 응원의 한마디 보기 : https://equalityact.kr/sadd-ad/23.01.20민우회20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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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 여성건강[2023 새해 맞이 연하장 캠페인] 2023년은 '유산유도제 도입'의 해로!(이미지 설명: 2023년 유산유도제도입을 위한 연하장캠페인용 프로필 이미지. 푸른색 배경에 눈이 내리고 하얀토끼 두마리가 하단 양 사이드에 있다. 중앙에는 위쪽부터 하얀색 글씨로 "Happy new year"가 검은색 글씨로 "2023년은 유산유도제 도입의 해로!"가 써있다. 하단에는 작은 글씨로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보장 네트워크 라는 캠페인 제안단위의 이름이 적혀있다. ) [2023 새해 맞이 연하장 캠페인] 2023년은 '유산유도제 도입'의 해로!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4년차, 임신중지 비범죄화 3년차를 맞이하는 2023년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계속 미뤄지기만 하던 유산유도제는 아직도 도입이 안되고 있네요. 보건복지부와 식약처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빨리 도입을 해야합니다.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해 2023년에는 유산유도제를 꼭 도입하기를 촉구하면서 설 연휴에 다같이 유산유도제 도입 촉구를 기원하는 연하장을 전해보아요! 함께하는 방법! "2023은 유산유도제 도입의 해로" 메세지가 담긴 연하장 이미지를 아래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려주세요. #2023유산유도제도입의해 #2023미프진도입 #올해는미프진도입 연하장 이미지를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메신져, 단톡방, 메일링 등으로 널리널리 보내주세요. 메세지와 메일을 받으시는 분들께 캠페인 동참을 제안해 주세요. 2023년엔 유산유도제 꼭 도입하고, 건강보험 적용하고, 안전한 임신중지 누구에게나 보장되도록 함께해요!23.01.20민우회356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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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 사회현안[후기] 나의 장례식엔 미러볼을 밝혀줘, 서아프리카 난민여성들의 삶의 전략@:⩬ 안녕하세요, 민우회 성평등네트워크팀 활동가 해파리입니다 즈히 팀은요 작년에 생겨나 핫데뷔한 팀인데요 (뭐하는 팀인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2022 상반기-함께가는여성] 『핫 데뷔』 성평등네트워크팀, 첫 행보 포착! 2022년 저희는 페미니즘의 다양한 흐름과 소통하고, 소수자들의 연대를 통해 지금과는 다른 사회의 모습을 상상해보는 시도를 해봤어요 (무슨 시도를 했는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 [후기] 약자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약자생존'의 사회를 외쳐~! -1부- [후기] 장도리클럽이 남긴 것들(feat. 팟캐스트 방송도전) 길고양이를 돌보는 페미니스트 클럽, 티티캣클럽 후기 잘 아플 권리, '질병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교차적인 관점에서 고민하면서 변화를 만드는 〈다른몸들〉, 신경다양인에 대한 차별과 혐오에 맞서고, 신경다양인들의 장점과 개성을 알리는〈신경다양성지지모임 세바다〉, 트랜스젠더의 지속가능한 삶을 주요 가치로 삼고, 젠더와 다양성을 고민하는 〈트랜스젠더인권단체 조각보〉, 한국에 온 난민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로 변화를 만드는〈난민인권센터〉 이렇게 네 단체와 성평등넽웤팀이 무작정 만나 소수자운동을 하면서 드는 고민들을 나눴어요 그 고민을 바탕으로 난민인권센터(이하 난센)의 허니, 트랜스젠더인권단체 조각보(이하 조각보)의 준우 그리고 민우회의 수달, 해파리가 만나 워크샵을 열었는데요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해보면 좋을 액션이 있다면 무엇일까 고민을 나누기도 했어요 소수자들의 존재를 심사하고, 판별하는 권력과 시스템 속에서 같은 억압과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찾기도 했고요 소수자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혐오는 소수자 내부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어렵게 한다는 이야기도 나눴어요. 그렇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서 나아가 다른 운동과 연대하거나, 다른 사안을 거울삼아 비춰보면서 해결책을 찾아보자는 의견도 나눴어요 세 단체의 활동을 공유하면서 워크샵 이후에도 현장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요 조각보는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를 기획중이고, 난센은 아프리카 난민 여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난센포럼을 열 예정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제가 그 두 행사에 참여했어요. 그 후기를 지금부터 적어볼게요 2022 TDOR '나의 장례식엔 미러볼을 밝혀줘' *TDOR: Transgender Day of Remembrance의 약자로 11월 20일,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뜻함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메모리얼 파티 '나의 장례식에는 미러볼을 밝혀줘'는 11월 19일 토요일 저녁에 열렸어요. 해가 지고 어두운 저녁, 파티 장소로 향해 옥상으로 올라가니 건물들 사이로 밝은 빛을 내는 '공간 채비'가 보였어요. 왠지 무거웠던 마음이 환해졌어요 (어두운 밤 건물들 사이로 환하게 조명이 켜져 있는 옥상 건물 사진) (은박 수술과 흰색, 은색 풍선이 달려있는 포토존) 입구에는 포토존도 마련해 놓으셨더라구요. 메모리얼 파티 사전 참가신청서에 자신의 장례식에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가져와 달라는 요청이 있었어요. 저는 저의 죽음 이후에 같이 사는 고양이랑 같이 사는 사람 둘이서 살았으면 하는 바람 말고는 크게 없어서 뭘 갖고 가야하나 싶었는데 요즘 잘 자라고 있는 작은 식물이 생각나서 걔를 데리고 가기로 했어요(스트레스 받을 거 같아서 미안하지만,,) 조각보 활동가 준우님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하셔서 포토존 앞에서 작은 식물과 함께 포즈를 취했어요ㅎㅎ.. (음식을 접시에 옮겨담는 사람들 사진) 파티장 안으로 들어가니 왼쪽 한 켠에는 후원부스와 핑거푸드가 펼쳐져 있고, 가장 안쪽 선반 위에는 '나의 장례식'까지 함께하고 싶은 특별한 의미를 담은 다양한 물건들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었어요. 북적북적하고 환한 조명만큼이나 밝고 신나는 분위기의 메모리얼 파티의 한 장면이었어요. (철제망에 장례식에 없어졌으면 하는 것이 적힌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사진) 이음님과 민우회에서 자주 만나는 회원 스머프가 파티MC를 맡아주셨어요(반갑)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슬픈 날로만 남겨두지 않고 떠난이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남아 있는 우리의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날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각자의 마지막을 상상하며 충분히 애도하고 동시에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MC 스머프와 이음님) 화려한 오프닝, 허리케인 김치님 등장ㄴ(°0°)ㄱ *허리케인 김치는 서울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드랙퀸으로, 무대 공연과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병해해오고 있습니다. (출처: [2022 TDOR] 우리들의 장례식을 밝혀줄, 찬란한 공연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조각보 유튜브 '[2022 TDOR] '나의 장례식엔 미러볼을 밝혀줘' 하이라이트' 중 일부 캡쳐) 첫 등장은 쉬폰 드레스를 입고 화려하게~ (무대에서 공연 중인 허리케인 김치님과 공연을 보는 사람들 사진)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에 맞춰 좀더 과감하게!!! 허리케인 김치님의 화려하고 변신이 있는 연대공연,,!! 좀 더 과감하게 호응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ㅠㅠ (내적으로 신난 상태 하하우유라잌뎃) 공연 후에는 이야기 나눔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에디님이 적어온 편지를 읽어주셨어요 "내 마지막 장례식 드레스코드는 각자 일하는 곳에서 자주 입는 것으로 부탁해. 하지만 꼭 무지개 굿즈 한 개 정도는 차고 와 줘" *박에디님 소개말: 어머니 왈 '그런 삶을 살게되면 평생 외롭게 살지몰라'라는 말에 이번생을 인싸로 살겠다는 강한 욕구덩어리. 꾸역꾸역 10년째 트랜지션중인 87년생 박에디입니다. 에디님, 퀴서비스에서 에디님 나오는 부분 너무 재미있었는데 편지글 웃기면서 슬퍼서 오만가지 감정 속에서 이야기를 들었던거 같아요 이어서 「이 별에서의 이별」 저자,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 자문위원 양수진 장례지도사님의 글을 이음님이 대독해주셨어요 '존엄성이 지켜지는 장례 문화를 위하여'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각보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2022 TDOR]'나의 장례식엔 미러볼을 밝혀줘'-양수진 그리고 아까 지나쳤던 핑거푸드를 먹으러 갔어요. 맛있는 비건 음식이 종류도 그렇고 많이 준비해주셔서 두접시 가져가서 먹었어요 옥상에 경치도 좋고 해서 접시 들고 야외 테이블에 갔더니 큐캔디 멤버 한분이 계셔가지구 재밌게 떠들면서 음식을 먹었어요 후원부스도 가서 봤는데요. 조각보가 적자를 감수하면서 메모리얼 파티를 준비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ㅜㅜ 마침 예쁜 자석 브로치(?)가 있어서 후원하고 하나 가져가기로 했어요 (접시 위에 두개의 핑거푸드가 있는 사진) (옷깃에 트랜스젠더 플래그 색상의 토성 모양 뱃지가 있는 사진) 제가 아는 퀴어아이돌 큐캔디 밖에 없었는데 새로운 퀴어아이돌이 등장했더라구요 퀴어아이돌 유닛 QI.X는 맥, 유라, 지국, 프린 네 멤버로 이루어져있대요 QI.X 처음 봤는데 내적 야광봉 흔들고 있고.. 후,, 첫곡부터 너무 감미롭고요ㅜㅜ 다들 유튜브 가셔서 들어보세요!!! [2022 TDOR]'나의 장례식엔 미러볼을 밝혀줘'-QI.X (노래 듣느라고 사진 많이 못찍음) (무대 위에 QI.X 멤버들이 공연중인 사진) 그리고 색자님과 캔디님의 이야기 나눔이 이어졌어요. 색자님 프라이드 뿜뿜 이야기와 캔디님의 '평범하고 뻔한 장례를 꿈꾼다'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격려를 받기도, 사랑하는 이를 보내고 살아가는 우리에 대해 또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캔디님에게 위로하는 마음을 보내고 싶었어요 (이야기 나눔하는 색자님) (이야기 나눔하는 캔디님) 훌라춤으로 파티장을 댑혀주러 오신 하야티와 훌라당원분들의 공연이 이어졌어요 훌라 의상인 '파우'와 꽃 목걸이 '레이'를 착용한 하야티님만 보아도 따뜻한 섬에 와있는거 같드라구요 저도 모르게 물개박수 치고 있었네요 (୨୧oܫo.:) (훌라춤을 추는 하야티님) (이야기 중인 하야티님과 훌라당원 두 분) 메모리얼 파티 후기를 마무리하면서 이 파티를 주최한 조각보의 기획의 말을 공유해보아요 "이 자리가 우리 자신이, 죽음 이후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고 또 먼저 떠난 이들을 잠시 고통을 내려놓고 기억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 저는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우리가 우리를 죽기 전에 또 죽음 이후까지도 사랑할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않고 또 1년을 살아내기를 바랍니다." 난센포럼2022 〈서아프리카 출신 난민여성들의 젠더화된 삶의 전략〉 난민인권센터에서는 2017년부터 난민인권포럼을 이어왔다고 해요. 활동가, 연구자 등을 초청해 난민제도부터 난민인권을 위해 필요한 질문과 행동을 함께 고민해왔어요 요번 난센포럼은 의정부엑소더스 강슬기 활동가님이 발표해주셨어요 (난센포럼2022 홍보포스터) 강슬기님이 주로 활동하시는 곳은 동두천 보산동인데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 중 난민이 17%를 차지하고, 그 중 80%가 아프리카 출신이라고 해요 왜 그런가 동두천의 역사를 보면 알 수가 있어요. 미군이 주둔했던 캠프케이시 유흥거리가 보선동이었고 외화를 굉장히 많이 벌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90년대부터 기지촌 여성 유입이 줄고, '보산동 윤금이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주여성들로 대체되고, 노동자대투쟁으로 인한 임금상승으로 이주민 노동자가 이주하면서 다양한 문화가 정착되기 시작됐어요 2000년대 주한미군 기지가 이전하면서 기지촌 여성들의 쪽방이나 미군이 사용하던 주거지를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기 시작했고, 주변에 공장단지가 접해있기 때문에 이주민들이 많이 모이게 됐어요. 그리고 동일한 문화권을 가진 이들이 모여 있기에 이곳으로 더 모이게 됐다고 해요 (난센포럼2022 4강_서아프리카 출신 난민여성들의 젠더화된 삶의 전략(발표자: 강슬기) 유튜브 캡쳐 화면) 아프리카 출신의 난민 여성들은 난민이라는 지위, 인종, 젠더라는 복합적인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다층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해요.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기에 강슬기 활동가님은 서아프리카 여성들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해요 다양한 이주의 경로가 있지만 많은 분들이 결혼으로 이주하시는데요.. 동두천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이지리아 이보족의 전통 혼례 절차인 이바은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이 곳의 문화는 법적인 결혼은 서양의 문화로 혼인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법적인 결혼을 결혼으로 인정하지 않기도 한다고 해요 이바은쿠 절차 중 3단계인 신부값이 있는데요. 신랑이 신부의 부모에게 지불하는 돈이래요. 이 단계에서 신부의 아버지가 신랑과 협상을 해서 물품이나 돈을 전달한다고 해요. 신부값을 돌려주면 이혼으로 인정할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 신부값은 가정폭력을 정당화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만큼 문제적으로 보여요. (발표화면과 강슬기활동가님, 난센 활동가 두 분) (난센포럼2022 4강_서아프리카 출신 난민여성들의 젠더화된 삶의 전략(발표자: 강슬기) 유튜브 캡쳐 화면) 동두천에서 만난 난민여성들이 싱글맘이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신랑이 신부값을 돌려주지 않고 본국으로 돌아가버리면서 싱글맘이 되었지만 신부값을 돌려받지 않았기 대문에 이혼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싱글맘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해요. 난민이라는 불안정한 위치로 인해서 합법적인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서아프리카 여성들은 경제적인 궁핍에 시달리게 돼요. 머리를 땋는 기술을 가지고 미용실을 차려도 미용업 등록이 불가하기 때문에 폐업하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아프리카 여성 커뮤니티 내부에서 서로 품앗이처럼 머리를 나눠 땋기도 하고, 돌봄 노동이나, 공장단지에 출퇴근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해요. (난센포럼2022 4강_서아프리카 출신 난민여성들의 젠더화된 삶의 전략(발표자: 강슬기) 유튜브 캡쳐 화면) 신부값을 돌려받지 못하는 싱글맘들은 힘든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아이를 돌보지만 신부값을 돌려받지 못해서 다른 관계를 맺을 수도 없기 때문에 신부값이 족쇄가 되고 있어요. 하지만 신부값을 받으면 자녀를 신랑이 가져가기도 해서 신부값 받기를 거부하기도 한다고 해요. 이런 신부값을 둘러싼 관습을 저항하는 여성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여성들도 있지만 공동체 내부의 압력으로 드러내기 어렵기도 해요 (발표화면과 발표중인 강슬기활동가님) 인종, 젠더, 난민, 계급 다양한 이유로 난민이 되어 한국에 거주하게 된 난민들은 난민으로 인정받기 쉽지 않고, 난민이 되었을 때 불안정한 위치로 인해 본국에서 해왔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기 어렵다고 해요. 서아프리카 여성이 난민, 인종이라는 정체성 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서 공동체 내부에서 경험하는 차별과 억압에 대해서 알 수 있었어요. 난민 지위 인정부터 난민으로 살아가도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서아프리카 난민 여성분들이 여성으로서 경험하는 복합차별에 주목하고 삶에 대한 존중과 연대를 어떻게 만들어갈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어요23.01.16민우회263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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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 여성노동[카드뉴스] 채용성차별 부수기 -3탄 한국가스안전공사 편-[채용성차별 부수기] 3탄 한국가스안전공사편 채용성차별 전적기업, 2022 공채는 꼭 '성평등'채용 하시라고 피켓 좀 들고 왔습니다 2015년~2016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공채과정에서 합격권에 들어간 여성지원자의 점수를 조작해 7명을 탈락시키는 채용성차별을 벌였습니다. 당시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 과정에서 점수조작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4년을 받았습니다.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은 채용성차별 전적이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성평등한 기업문화, 차별없는 채용을 촉구했습니다. 채용성차별은 범죄입니다! 성평등한 채용을 촉구합니다! 채용성차별을 부수는 공동행동의 행보는 계속됩니다.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채용성차별을 제보할 수 있습니다. http://pf.kakao.com/_adxbcb 1page 성차별기업 OUT! 채용차별 뿌수기 채용성차별 전적기업, 2022년 공채는 꼭 '성평등'채용 하시라고 피켓 좀 들고 왔습니다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 -3탄 한국가스안전공사 편 2page "2016년, "여성 채용 안돼" 가스안전공사 면접점수 조작해 여성지원자 7명 탈락시켜" 2022년 공채는 좀 달라졌나요? 3page 2022.11.4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 앞 한국가스안전공사 앞에서 성평등한 채용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했습니다 피켓시위 내용 "여성은 육아랑 결혼때문에 여성지원자 점수조작 탈락 전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 4page 채용성차별 이제그만! 또 그러지 않아야 겠죠? (철컹철컹) (신문 기사 내용: "여성 떨어뜨려라"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 징역 4년 확정) 성평등한 기업문화, 차별없는 채용을 촉구합니다! 성차별 기업 OUT! 5page 채용성차별을 부수는 공동행동의 행보는 계속됩니다. 공동행동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채용성차별을 제보할 수 있습니다! -채용성차별철폐공동행동-23.01.11민우회214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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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 기타[함께가는여성] 2022년 하반기 민우회 소식지 발행안녕하세요. 2022년 하반기 소식지 〈함께가는 여성〉 다들 받아보셨나요? 하반기 소식지인데 이래저래 늦어지다가 2023년 새해를 맞아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늦어진만큼 따뜻한 소식을 가득 담아 회원님들께 보냈습니다. 이번 호는 ‘나의 몸은 아직도 전쟁터’라는 주제로 아프고, 다른, 다양한 여성의 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름’을 차별과 혐오로 만드는 현실을 당사자 필자분들의 글로 담았습니다. 우편함에 있는 〈함께가는 여성〉을 반갑게 맞아주시고요! 혹시 소식지를 받아보지 않는 분들, 비회원분들은 민우회 홈페이지를 통해 전문을 다운받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womenlink.or.kr/newspapers/24788 정성껏 민우회 소식을 눌러담은 소식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1페이지) 기다리고 기다리던 2022년 하반기 민우회 회원소식지 〈함께가는 여성〉 234호 배송받으셨나요? -한국여성민우회 (2페이지) 배송이 너무 늦었죠? 대신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을 가득 가득 담았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3페이지) 몸으로 만나는 기운나는 소식! -한국여성민우회 (4페이지) 〈나의 몸은 아직도 전쟁터〉라는 주제로 다양한 여성의 '몸'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5페이지) 추운 겨울, 페미니스트를 따뜻하고 훈훈하게 할 소식! 우편함에서 확인하세요. (6페이지) 오프라인 소식지를 못받아보셨다고요? 민우회 회원이 아니시라고요? 민우회 홈페이지를 통해 소식지 전문을 다운받아볼 수 있어요! https://www.womenlink.or.kr/newspapers/2478823.01.06민우회880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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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 사회현안[여가부 폐지 저지 전국행동][카드뉴스] 여가부 폐지 저지 국회 대응 활동 모아보기!성평등 민주주의 후퇴는 없다. 여성가족부 반드시 지킨다! 여가부 폐지 저지 전국행동 국회대응 활동 모아보기 [1탄] - 국회의원실 방문/면담/의견서 전달 *12/5 진주갑 박대출 국회의원실, 12/5 창원진해 이달곤 국회의원실, 12/14 안양만안 강득구 국회의원실, 12/9 강동을 이해식 국회의원실, 12/14 도봉을 오기형 국회의원실, 12/6 남양주병 김용민 국회의원실, 12/6 화성병 권칠승 국회의원실, 12/7 무소속 민형배 국회의원실 - 1인 피케팅 등 거리 캠페인 *12/8 경기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실 앞 피케팅(파주을 박정 의원실 앞, 시흥갑 문정복 의원실 앞, 파주갑 윤후덕 의원실 앞, 시흥을 조정식 의원실 앞 ...) (밤낮 가리지 않고 전국에서 진행 중) - 홍보물 제작 배포 ‘여성가족부 존치를 위한 국회 압박에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 촉구’ - 민주당-국민의힘 양당이 여가부 폐지안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의를 정책협의체에서 시작하였고, 전국행동은 ‘여성가족부 존치와 성평등 정책 강화’에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하는 홍보물을 배포 중 - 여가부 폐지 반대 현수막 게시 ‘대시민 홍보를 위한 현수막 게시’ [2탄] - 국회의원실 방문/면담/의견서 전달 *12/8 박정 의원실, 12/19 송재호 의원실, 12/8 윤후덕 의원실, 12/5 김영주 의원실, 12/9 유의동 의원실, 12/12 윤준병 의원실, 12/19 김한규 의원실, 12/9 김영진 의원실 ... (지금도 계속 진행 중) '약속이행' 제대로 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3탄] - 국회의원실 방문/면담/의견서 전달 *12/6 김용민 의원실, 12/16 서영교 의원실, 12/14 우원식 의원실, 12/6 박주민 의원실, 12/16 김성환 의원실, 12/17 인재근 의원실, 12/1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12/1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12/21 박용진 의원실, 12/5 박대출 의원실, 12/13 윤상현 의원실, 12/16 이인영 의원실 ... (지금도 계속 진행 중) '약속이행' 제대로 하는지 유권자가 지켜보겠습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를 위한 우리의 목소리는 멈추지 않는다!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의견을 국회의원에게 전달하고 싶다면? '국회, 우리가 움직인다!' 캠페인 참여로 함께 해주세요! >> https://campaigns.kr/campaigns/803 더 거세게, 가열차게! 성평등한 사회를 염원하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담아 국회에 전하는 행동에 함께 해주세요. 유권자로서! 나의 지역구와 전체 국회의원에게 직접 요구해주세요 캠페인에 참여하시면 국회의원들에게 여성가족부 폐지안에 반대하고 성평등 전담부처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이메일이 자동 발송됩니다.23.01.06민우회18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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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 사회현안[카드뉴스] 솔직히 여가부 그냥 폐지되면 안되나요?: 여성가족부 폐지를 둘러싼 질문과 그 답을 정리합니다.[카드뉴스] 솔직히 여가부 그냥 폐지되면 안되나요?! : 여성가족부 폐지를 둘러싼 질문과 그 답을 정리합니다 Q1. 여가부 업무, 다른 부처로 그대로 다 이관되면 괜찮은 것 아닌가요? Q2. 협업이 많다는데 위원회 형태가 낫지 않나요? Q3. 여가부가 젠더갈등 조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여가부폐지를 둘러싼 많은 질문들! 핵심만 뽑아, 정말 무엇이 문제일까 정리했습니다. 그게 어떤 이름이든 정부차원에서 반드시 추진해야할 성평등 체계에 대한 비아냥, 해체, 축소 시도는 늘 있어왔습니다. 성평등 가치를 폄하하고 추진 부서를 무능으로 몰아가는 여성혐오에 맞서! 성평등 전담기구 강화를 위한 목소리에 함께해주세요! [1페이지] 여성가족부 폐지, 반드시 저지해야하는 이유-2편 솔직히 여가부 그냥 폐지하면 안되나요? 여성가족부 폐지를 둘러싼 질문과 그 답을 정리합니다 [2페이지] (Q1) 여가부 업무, 다른 부처로 기존 업무가 유지된 채 이관된다면 괜찮은 것 아닌가? - 가출청소년, 성폭력피해자, 저소득층, 미혼모, 경력단절여성, 아이돌봄 지원 등. 복지부로 다 이관되면 괜찮은 것 아닌가요? 정부의 역할은 약자 지원과 복지서비스 제공이 전부가 아님. 여성이 겪는 “성적 폭력” “독박 돌봄” “성별임금격차” 등 일상 속 차별에는 이를 관통하는 ‘젠더’라는 축이 존재. 여가부폐지는 젠더 관점으로 성차별을 고민하고 해결할 주체가 사라짐을 의미! 여가부 폐지되면 이제 성평등은 누가 고민하죠???? [3페이지] (Q2) 여가부 업무 자체가 협업을 많다면, 위원회 형태가 더 효율적이지 않나? A. ‘부처’가 아닌 위원회가 된다는 것. 여가부 ‘장관’이 없다는 것의 의미는? = 책임자가 국무회의를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 (정책제안, 법안 발의가 불가능) 정부 부처는 예산, 인력, 체계를 통해 정책 역량을 갖추게 됨. 복지부 산하 기관이 된다거나 각각의 타 부처로 쪼개지는 일은 명백하게 성평등 정책의 (1) 실행력 약화 (2) 책임주체 약화 (3) 총괄조정능력 상실을 의미! [4페이지] (Q3) 여가부가 젠더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너네 때문에 없던 갈등이 생겼다?) 평등은 자별을 인식하는 데서 시작 실재하는 차별과 피해자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가시화하는 작업 필수적! 여가부 때문에 갈등이 생겼다(?)고 하는 것은 ‘현실의 차별을 안보고 싶어 하는’ ‘피해자가 조용히 입다물고 기존 상황에 순응하길 바라는’ 사람들의 주장일 뿐. [5페이지] (Q4) 근데 왜 자꾸 여가부 폐지 못해서 안달인가 : 정권 바뀔 때마다 유독 “이름을 바꾼다”, “부처를 없앤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여가부. 업무를 이관했다 되돌려 붙였다가 누더기가 된 현재의 여가부. 왜일까??? ‘진짜 어려운’ 사람만 돕자는 시혜적 태도 + 더 이상 구조적 차별은 없다는 인식 + 여전히 만연한 여성혐오 정서 활용 -> ‘여가부 폐지’ 공약이 보수의 표몰이 수단으로 전락한 현실. 성평등은 거래 대상이 아닌 민주주의 국가가 반드시 지켜야 할 보편적 가치 여가부 폐지는 부처 하나가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사회의 훼손 [6페이지] (Q5) 여가부 고유 역할은 무엇? (여가부는 대상 중심의 부처, 기능 중심이 아니다?) ‘여성’을 대상으로한 복지업무가 아니라 ‘성평등’ 가치 확산이 목적. 여성의 현실, 차별의 실태파악→ 문제를 발굴, 해결책을 제안→ 장기계획 수립 젠더 관점을 가치고 ‘평등’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곳. [7페이지] “죠리퐁이랑 테트리스 금지하자던 데 아닌가요?”(아님..) “한국 정도면 여자남자 다 평등한데 여가부가 굳이 있어야 하나요?” “남자를 차별하는 역차별 부서” “솔직히 뭐하는지 모르겠고 존재감도 없고 욕만 먹는 부처잖아요” “그 예산으로 진짜 차별받고 불쌍한 사람들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어떤 이름이든 성평등을 정부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체계에 대한 비아냥은 끊임없이 있어왔다. 결국 성평등 가치를 폄하하고 성평등 추진 부처를 무능으로 몰아가는 ‘여성혐오’가 핵심 ^^ [8페이지] 우리가 나서서 국회에 요구해야 합니다! ‘여가부 폐지’ 저지는 ‘여성혐오에 대한 국가적 인정’을 저지하는 일 성평등 전담기구 강화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역할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https://campaigns.kr/campaigns/803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강화를 위한범시민사회 전국행동22.12.26민우회239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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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 사회현안[스케치영상] 9.24 약자생존의 현장을 전합니다2022년 9월 24일 한빛광장에서 열렸던 [약자생존: 약한, 아픈, 미친 사람들의 광장] 현장을 전합니다. 9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열린 〈약자생존: 약한, 아픈, 미친 사람들의 광장〉은 '다른몸들', '신경다양성지지모임 세바다', '한국여성민우회' 세 단체가 함께 기획했습니다. 우리는 '약자생존'을 통해 적응한 사람만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의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약자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약자생존’의 사회를 말하려 했습니다. ‘비정상’이라고 밀쳐지고 배제되는 모든 존재들을 위한 광장, ‘비정상’으로 낙인 찍힌 이들이 정상으로 승인받지 않아도 모두가 온전히 평등하게 존재할 수 있는 광장을 준비했습니다. '약자생존' 당일 현장 스케치를 통해 그 순간들을 전달합니다! [링크] https://youtu.be/yBhRaHYe8ps ⓒ한국여성민우회, 다른몸들, 신경다양성지지모임 세바다, 오유진 본 사업은 아름다운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후기를 참고해주세요 [후기] 약자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약자생존'의 사회를 외쳐~! -1부- (클릭) [후기] 약자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약자생존'의 사회를 외쳐~! -2부- (클릭)22.12.22민우회233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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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9 미디어[후기] 쏟콘빛 '영업팀'이 뽑은 올해의 콘텐츠, 스타, 창작자는 누구일까요?콘텐츠를 사랑하는 페미니스트 여러분, 추운 겨울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쏟아지는 콘텐츠 속에서 페미니스트가 사랑하는 콘텐츠를 찾아내는 쏟콘빛! 그리고 그 콘텐츠를 ‘영업’하는 ‘영업팀’은 한 해 동안 총 8개의 드라마,12개의 영화, 5개의 예능/유튜브, 6개의 팟캐스트/웹툰/웹소설을 추천했어요. 2022년 모든 추천작&추천평 보기 (패들렛) https://readmore.do/HJDt 한 해 동안 바쁘게, 기쁘게 콘텐츠를 추천했던 '영업팀'은 11월 어느 날 마지막 모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모임엔 수다, 새벽바람, 제로, 첼시 그리고 단호박, 미몽, 보라, 윤소가 함께 했어요. (대화를 나누는 '영업팀'의 모습) '영업팀'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2022 연말결산 어워즈 : 올해의 땡땡땡‘을 진행했어요. 수상 부문은 올해의 콘텐츠, 올해의 스타, 올해의 창작자로 나누어 선정해보았습니다. 각 부문의 후보가 너무 쟁쟁하여…절대절대 하나를 꼽지 못했기에 모든 부문의 수상이 두개(두명)이라는 점 미리 말씀드리고요! 연말에 볼 콘텐츠 고민하고 계신다면 영업팀 연말결산 어워즈를 주목해주세요! 첫 번째로, 올해의 콘텐츠 후보로는 무려 52개의 콘텐츠가 추천되었어요. 영화로는 [헤어질 결심], [69세], [십개월의 미래], [정직한 후보2], [최선의 삶], [썸머 필름을 타고], [벌스(birth)],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로스트 도터],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애프터 양],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거꾸로 가는 남자]가 추천되었습니다. 드라마로는 [작은 아씨들], [스물다섯 스물하나], [연모], [슈룹], [옷소매 붉은 끝동],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린 마더스 클럽], [구경이], [로스쿨], [소년심판], [붉은 단심], [개단],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추천되었고, 시사/다큐로는 [애프터 미투], [성덕], [와인스타인], [시사기획창 - 내 인생은 당신의 포르노가 아니다], [시사기획창 - 너를 사랑해 악마의 그루밍], [다큐프라임 여성 100년사 3부작], [닷페이스 - 퀴어 결혼식], [KBS 우크라이나 침공 100일 특집 2부], [사마에게] 웹툰/웹소설로는 [바다를 달리는 엔딩 크레딧], [정년이], [카산드라], [룩 백], [집이 없어], [그렇고 그런 바람에], [여왕 쎄시아의 반바지], [다시 피는 꽃]이 추천되었습니다. 유튜브/예능으로는 [오늘부터 운동뚱], [금쪽 상담소], [지구 오락실], [여고 추리반],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듣똑라], [윤숙희], [영혼의 노숙자]가 추천되었습니다. 수많은 후보들 속에서 수상작은? 두구두구두구… 올해의 콘텐츠 : 푸른 난초상 / 작은 아씨들 위 콘텐츠는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의 욕망대로 직진하는 여성들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고, 푸른난초 같은 희소한 매력으로 페미니스트들을 사로잡았으므로 이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의 콘텐츠 : 밥친구상 / 뿅뿅 지구오락실 위 콘텐츠는 미미, 안유진, 이영지, 이은지의 넘치는 에너지와 끼를 기반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편안하게 유발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나만 아니면 돼"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친구들을 떠올리게 해 밥친구로 제격이기에 이 상을 드립니다. 두번째로, 올해의 스타 후보는 김민경, 박은빈, 김태리, 김혜수, 이영지, 김신영, 장도연, 이랑, 이정은, 아이유, 아이들, 뉴진스, 아이브였고요. 수상자는 두구두구두구… 올해의 스타 : 찰떡콩떡상 / 박은빈 박은빈 님은 〈연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작품을 통해 어떤 역할을 맡아도 '찰떡'인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박은빈님 당신의 작품을 또 기다리게 됩니다. 더 많은 작품 속에서 다채로운 '자신'을 발견하길 바라는 배우 박은빈의 앞으로를 응원하며 이 상을 드립니다. 올해의 스타 : 지구정복상 / 이영지 〈뿅뿅 지구오락실〉,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의 이영지 님 덕분에 2022년 참 많이 웃었습니다. 웃으면서 생각하게 만들고, 생각하면서 웃게 만드는, 실력으로 편견을 날려버리는 이영지님 당신은 멋져요. '지구 정복'을 꿈꾸는 대범한 당신의 웃음, 대화, 음악을 앞으로도 응원하며 이 상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창작자 후보는 정서경, 성초이, 권도은, 셀럽맷, 이우정, 정지인&송연화, 연분홍치마, 수낫수, 문지원, 닷페이스였는데요. 수상자는 누구일까요? 두구두구두구… 올해의 창작자 : 덕후몰이상 / 정서경 정서경 작가는 영화 〈헤어질 결심〉과 드라마 〈작은아씨들〉에서 묵직한 창작자의 아우라로 매력적인 여성을 그려내 시청자를 숨 막히게 옭아매었고 마침내, 덕후로 만들어 덕후몰이상을 수여합니다. 올해의 창작자 : 뜨거운 안녕상 / 닷페이스 닷페이스는 2016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주류 미디어에서 다루지 않는 주제를 드러내고, 우리 사회의 할 말 많은 사람들을 정치적 존재로 비춰 연결감을 확인시켜 주었으므로 닷페이스를 떠나보내며 뜨거운 안녕상을 수여합니다. 이렇게 올해의 콘텐츠, 스타, 창작자를 뽑아보았습니다. 바빠서 쏟콘빛 추천 콘텐츠를 다 챙겨볼 수 없어 슬펐던 분들은 올해의 땡땡땡 수상작을 꼭 챙겨보시면 어떨까요? 콘텐츠 추천부터 첫 모임과 상반기 결산을 거쳐 토크쇼와 연말결산 모임까지 달려온 쏟콘빛 ‘영업팀’! 의 소감을 전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페미니즘을 주제로 콘텐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의미있고 재밌었어요." "다양한 시선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변에 추천할 생각으로 한 줄기 빛을 찾아내는 것이 즐거웠어요." "특정 장르의 콘텐츠만 봤었는데 영업팀과 함께한 덕분에 장르를 넓혀가며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22.12.21민우회711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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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8 사회현안[카드뉴스] 여성은 삭제되고 출산만 남았다1.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 카드뉴스] 여성가족부 폐지, 반드시 저지해야 하는 이유 1편 〈여성은 삭제되고 출산만 남았다〉 윤석열 정부의 디스토피아 현실 임박 2. 이미 전국 곳곳에서는 '여성', '성평등'이 속속 사라지고 있다! 강릉시: 여성청소년과 → 인구가족과 거제시: 여성가족과 → 가족정책과 고양시: 복지여성국 → 사회복지국 여성가족과→가족정책과 속초시: 여성가족과 → 가족지원과 서울특별시: 성평등담당관 → 양성평등담당관 충청북도: 여성가족정책관 → 양성평등가족정책관 3. '아이여성행복국'이 웬 말? '가족'과 '복지'에 묶여버린 여성 대구광역시: 대구여성가족재단 + 청소년재단 +평생학습진흥원 + 사회서비스원 →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여성가족본부 대전광역시: 성인지정책 담당관실 → 복지국 산하 여성가족청소년과 부산여성가족개발원 +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원 울산광역시: 여성가족개발원 + 사회서비스원 → 복지가족진흥서비스원 경상북도: 여성정책 전담부서 → 아이여성행복국 산하 여성가족행복과 4. 구조적 성차별, 말도 꺼내지 말라? 닥치는대로 '여성'과 '성평등' 삭제 중!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으로 변경 2022 개정교육과정안에서 '성평등', 성생식건강권', '섹슈얼리티' 등 표현 삭제 제3차 양성평등정책기본계획안에 '여성폭력', '젠더폭력', '성별에 기반한 폭력' 등 정책 용어 빠져 5. 윤석열 정부는 '여성', '성평등'의 자리에 무슨 말을 채워넣고 있을까. 여성의 출산과 육아로 유지되는 인구 여성의 독박 가사/돌봄노동에 의지하는 가부장적 가족 여성을 '가족'에 묶어놓는 행복 구조적 성차별 부정하고 기계적 평등만 찾는 성별이분법적 양성평등 6. 이러한 백래시의 핵심, 여당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채택, 발의한 윤석열정부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복지부 산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 신설하여 인구가족실(인구 아동 보육 노인) + 여성가족보 이관 업무 통폐합 7. 여성가족부 폐지하는 정부조직법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 성평등과 여성인권을 볼모로 잡고 불리할 때마다 여가부 폐지안을 흔들고 있는 정부 여당 지금의 여가부 폐지 시도는 향후 4년의 성평등·여성인권 퇴행 예고 8. 여성가족부 폐지는 '성평등'에 대한 국가 책임을 삭제하고, '여성'을 인구정책의 수단화하려는 시도 우리가 나서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를 국회에 가열차게 요구해야 할 때입니다!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를 위해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국회의원에게 메일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 촉구하기 https://campaigns.kr/campaigns/80322.12.20민우회229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