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민우회
#Me too ‘나도 당했다’가 아니라 ‘나도 고발한다’가 맞다 - 머니투데이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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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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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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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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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링크 : http://news.mt.co.kr/mtview.php?no=2018030911085436446
영어 표현인 ‘미투’를 설명하기 위해 일부 기사 등에 ‘나도 당했다’는 해석이 추가됐다.
하지만 성폭력·성희롱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 사회 구조적 문제를 고발하고, 이를 해결 해 나가려는 움직임에 방점을 찍는 것으로 ‘미투 운동’을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이와 관련,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단체들은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미투운동을 ‘나도 고발한다’ 등으로 표현할 것을 권고했다. 정슬아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나도 당했다’는 표현은 폭력 사실만 남게 하는 측면이 있다”며 “운동으로 변화하는 방향을 고려해 ‘미투’를 번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이와 함께 ‘성폭력 보도 가이드라인 체크 리스트’를 배포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보도도 요청했다.
가이드라인에는 △불필요한 경우 피해 내용을 자세히 묘사해 선정적으로 보도하지 않는다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여성 개인의 예방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해를 변명하는 가해자의 말을 부각 시켜 보도하지 않는다 △폭력성을 희석 시키는 용어를 사용해 사건이나 가해자를 지칭하지 않는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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