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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사상검증' 해결을 위한 페미니즘 사상검증 공대위-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간담회
'페미니즘 사상검증' 해결을 위한 페미니즘 사상검증 공대위-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간담회 (책상에 공대위 활동가들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앉아있다) 5월 3일,<페미니즘사상검증공대위>는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공대위는 2016년부터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페미니즘 사상검증'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이로 인한 게임업계 내 여성혐오와 기업의 무책임한 태도가 우리 사회 전반에 성차별을 야기하는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고용형태와 상관없이 피해자들이 겪는 부당해고(해지), 사이버불링, 채용성차별 등 노동권 침해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의 적극적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 역시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향을 고민해보겠다 답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공대위는 우리 사회의 '페미니즘 사상검증'을 단호히 저지하고 성평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활동하겠습니다! ■ <페미니즘사상검즘공대위>에서는 페미니즘 사상검증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즘 사상검증'으로 도움 및 지원이 필요하시거나, 단순제보를 원하시면 아래 신고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페미니즘 사상검증 신고센터 : https://forms.gle/enLKxt7GtbT4ycs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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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페미니스트들은 만나서 뭘 만들었을까..?
페미니즘 주제로 만나서 무언가를 만드는 모임 하면 재밌겠다! 하고 시작된 만나페미. 3월에 첫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만나서 만드는데... 뭘 만들었냐고요? . . . . . . . . . . . 바로바로 숏폼* 영상 입니다. ^-^/ *숏폼: 평균 15초~60초 동영상 콘텐츠 숏폼 만드는 페미(숏폼페미)엔 살구, 스머프, 유자님과 활동가 노새, 영지가 함께했는데요. 첫 시간에는 자신에 대한 소개와 참여계기를 말하고요, 서로 인상깊게 본 숏폼 영상과 만들고 싶은 주제를 공유했습니다. 나왔던 이야기를 공유해보자면, 퀴어 편견 혐오 바로잡기, 집게손가락 이용한 패러디 외국인 대상으로 과거 한국의 호주제 폐지 당시 상황 보여주기 혐오차별 언어 속의 모순 짚기, 뒷걸음질 페미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 역대 진행자 여성 없어.. 총선 후보자 여성 비율 짚기, 성평등 세상 올때까지 촛불끄기(?) 등등이 있었답니다.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짜온 스토리보드를 공유하고,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서로의 작업스타일과 방식을 보면서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그알 남자진행자만 쓴 거 앎?' '여자배구 인기에 감춰진 진실’ ‘대한민국 50%는 여성이지만 국회에선?’ 이 때 만든 영상을 보려면 아래 유튜브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https://www.youtube.com/channel/UCnh7KJjyEbAWYYmvD7g9ORA 마지막으로 참여한 소감을 나눠주셨고, 다음 만나서 만드는 페미 모임 아이디어도 제안해주셨어요. “만들어 보는 경험을 얻게 되어서 다음에는 좀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제나 멘트, 스토리 보드 짜는 게 어려웠어요” “다음에는 성명이나 논평을 숏폼형식으로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3주간 함께 아이디어도 나누고, 숏폼 형식의 페미니즘 영상을 만들어보았는데요.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한 만큼 약간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는 무엇이고, 그 이슈를 짧은 영상 안에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고민하고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만나페미는 이모티콘/스티콘/4컷만화 를 페미니즘 주제로 그려볼 예정입니다. 많관부! 두 번쨰 만나페미 스티콘 만드는 페미 신청하기 >> https://forms.gle/QCpQCvho8aox9kh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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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민우회가 함께한 제 1638차 수요시위! 그 현장!
[후기] 민우회가 함께한 제 1638차 수요시위! 그 현장! 3월 6일, 3.8 여성의날을 이틀 앞두었던, 제22대 총선을 한달여 앞뒀던 1638차 뜨거웠던 (날씨는 조금 쌀쌀했던) 수요시위 현장 후기를 전달합니다. @사진설명: 일본대사관 앞에 차도, 바리케이트 사이에 시위 참가자들이 줄지어 앉아있다. 맨 앞에 앉은 참가자는 "3.8" 모양의 노란색 큰 팻말을 들고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1992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정기집회입니다.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시작된 시위로 정의기억연대에서 주최하고 여성단체와 시민사회 단체, 평화단체, 종교계 등에서 매주 시위를 기획하며 이끌어 나갑니다. 민우회도 매년 1회 정도 시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총선 특집 수요시위" 포스터. 보라색 배경 아래 흰색 투표함이 있다. 투표함에는 3/6~3/27까지 각각 여성, 미래세대, 평화, 인권 주제별 특별발언 스케쥴이 적혀있고.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는 손이 보인다. 이미지 상단에는 '우리는 요구한다 제 22대 국회의원들은 들어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3월 한달 간 수요시위는 총선 특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638차는 그 첫 시간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의 특별발언이 함께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가 함께 준비한 제 1638차 수요시위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 [순서] · 문화공연 <바위처럼> (춤 정의기억연대 활동가) · 사회자 인사 (주관단체 인사) 행크 한국여성민우회 · 주간보고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연대발언 ①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 연대발언 ② 김제이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 연대발언 ③ 임하영 인천여성민우회 활동가 · 연대발언 ④ 이태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 · 문화공연 <멍> · 참가단체 소개 · 성명서 낭독 수달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 ------------------------------------------------------------ 첫 순서로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이 나와 노래 〈바위처럼〉에 맞추어 뜨거운 율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힘차고 시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무대 위와 앞에서 3명의 정의기억연대 활동가가 노란색 조끼를 입고 노래에 맞추어 왼쪽으로 두 팔을 들고 율동하고 있다. @사진설명: 좌측,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의 주간보고/ 우측, 한국여성단체연합 김민문정 상임대표의 총선 특별발언 그 다음으로는 정의기억연대 주간보고와 네 명의 시민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전쟁시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가해진 일본의 강제 성노예 징용폭력과 현재, 세계 각국에서 치뤄지는 전쟁 속 젠더폭력, 그리고 총선을 앞두고 성평등 의제가 사라진 퇴행 정국의 모습이 얼마나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다양한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결국에 우리 사회에 해결해야할 뿌리깊은 성차별 문제가 사라지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해결될 수 없음을 얘기했습니다. □ 정의기억연대 주간보고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사이, 수요시위 옆의 극우 역사부정세력의 준동은 하늘을 찌르고 우리 사회 전반에 여성혐오와 소수자혐오가 확산되었으며 젠더폭력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삶을 더욱더 팍팍해졌고 노동권은 위협받고 있으며 인권은 무참히 짓밟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 최저의 출산율은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경고합니다. 거듭되는 여가부 폐지 시도 중단하고 실종된 성평등 정책 당장 이행하십시오. 반민족 매국 세력들을 전면에 내세워 자유를 참칭하며 시민사회를 탄압하고 공격하는 일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대한민국의 국익에 걸맞은 자주와 평화, 평등과 인권 실현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만약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책무를 저버리고 반동과 퇴행을 거듭한다면 우리 여성들과 민주시민들은 그 책임을 끝까지 물으며 맞서 싸울 것입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앞으로도 성차별과 성폭력, 노동착취와 성착취가 없는 세상을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 연대발언 1: 한국여성단체연합 김민문정 대표 "‘저출생, 인구위기’는 그냥 온 것이 아닙니다. 남성생계부양자모델로 설계된 노동시장과 각종 사회 제도와 관행이 만든 구조적 위기입니다. 모두가 돌봄자-노동자-시민 모델로 전환하고 돌봄자로서의 삶과 시민으로서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 확보를 위해 임금 하락 없는 주 35시간 노동제를 도입하고 가족 단위로 설계된 사회 구조를 개인 기반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우리는 신당역 여성살해사건, 최근 넥슨의 페미니즘 사상검증 사건들을 보면서 여성들에게 일터는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 산업안전기본법, 차별금지법 제·개정을 통해 차별 없고 안전한 일터, 삶터를 만들 책임은 정치에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낙인, 혐오는 우리 일상 곳곳에 존재합니다. 우리는 이곳 수요시위 현장에서도 목격하고 있습니다. 역사 부정, 일본군 성노예제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군위안부 피해자, 성폭력·성매매·인신매매·가정폭력 등 모든 젠더 폭력피해자들에 대한 낙인과 혐오, 공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가 이를 공적으로 승인하고 강화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젠더폭력 관련법들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일본군위안부 및 미군위안부 피해생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과 피해 규명을 위해 관련법을 시급히 개선해야 합니다. 젠더 폭력 없는 존엄한 일상과 권리 보장을 위해 정치부터 바꿔야 합니다." □ 연대발언 2: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제이 활동가 @사진설명: 노란색 트러스를 배경으로 마이크를 든 활동가 제이가 발언을 하고 있다. 무대 뒤로 광화문의 빌딩들 보이고 정의기억연대 깃발이 왼쪽 상단에 휘날리고 있다. 안녕하세요.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제이입니다. 얼마 전 팔레스타인을 침공한 이스라엘 군인들이 폭격당해 허물어진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두 명의 남성 군인이 그 주택단지에 거주하던 여성의 분홍색 속옷을 장난삼아 군복 위에 착용하고는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와 부상자의 3분의 2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합니다. 이 숫자는 분명 전쟁이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가혹하고 잔인하다는 것을, 남성 중심의 정치, 그리고 그 정치가 촉발시키는 전쟁이 무엇을 희생시키는지를 말해주는데요. 저는 제가 본 이스라엘 병사들의 사진이 이 숫자만큼이나 전쟁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 희생자의 속옷을 전리품처럼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 여기에 거리낌 없이 동참함으로써 전우애를 다지는 모습은 흔히 비인간적이라고 회자되지만, 사실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인간이 만든 사회제도인 노예제, 식민주의, 가부장제는 인간을 집단으로 구분하고 특정 집단 사람들의 고통에 철저히 무감할 수 있는 인식체계를 재생산합니다. 여성의 고통에 철저히 무감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가부장제 사회입니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권력은 특정한 방식으로 여성의 몸을 경유합니다. 여성은 몸이고 그 몸은 성적인 것이고 그 성적인 것은 곧 이용할 도구이자 착취 대상이 됩니다. 일본군 ‘위안부’라는 전쟁범죄는 전시상황에서 사회가 작동을 멈춰서 발생한 일이 아니라, 이러한 가부장제 사회의 극단적 작동으로 발생한 일입니다.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의 운동은 식민주의-가부장제에 저항하는 자이자 사회변혁자의 얼굴로 여성의 고통을 가시화하고, 남성중심적 인간의 역사에 여성의 고통과 투쟁을 주요하게 기입해 넣는 운동일 것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군은 점령지 팔레스타인에서 현지 여성들에 대한 성희롱과 강간위협으로, 수감자에 대한 과도한 몸수색으로, 여성의 몸을 통해 권력을 행사하고 확인합니다. 이러한 젠더 폭력은 전쟁지역에서만, 먼 국가에서나 벌어지는 일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장이, 고용주가, 직장 상사가, 선배가, 연극 연출가가, 영화감독이, 의사가, 교사가, 정치인이, 남성 고객이, 남성 파트너가 자기 영향력 범위 하에 있는 여성에게 성적인 농담을 하고 몸매를 품평하고 쳐다보고 추행하고 강간하는 일들이 지금 이 사회에서 매일 일어납니다. 그 어떤 남성이건 여성의 몸에 대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 보편적인 접근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심지어 정책적 논의에도 반영됩니다. 남성이 여성의 몸에 대한 지배권을 구입하게 하는 거대한 산업 체계가 버젓이 굴러갑니다. 국가가 성산업을 밀어주고 키워주다가 이해타산을 갱신하면서 그 안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폭력적으로 추방하는 일마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은 언제 어느 자리에서건 힘과 권위를 가진 자에 의해 너는 여자이고 몸이라고 못박히는 사람들, 동시에 수치심과 낙인이 덧씌워지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당면한 과제입니다. 저는 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일한지 이제 3개월 차인데요. 성폭력 사건 이후에 주변 사람들이, 사회가 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사건 자체보다도 피해자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피해자들이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고자 할 때, 무죄를 주장하는 가해자와만 싸우는 게 아닙니다. 다 지난 일인데 왜 그러느냐,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 살 거냐, 너만 참으면 모두가 편한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겠냐는 반응들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괴롭게 하는 반응들 속에서도 피해자들이 사건 해결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성폭력 사건의 해결이 과거에 정박되는 일이 아니라 나의 현재를 매우 치열하게 살아내는 일이자 나와 내 세상의 미래를 바꿔내는 일이라는 걸 절감하기 때문입니다.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과거사’ 언급도 자제하는 윤석열 정부에게 정말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제 없었던 일처럼 덮자고 없었던 일이 되는 게 아닙니다.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선언한다고 성차별이 없는 게 되는 게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일본 정부가 국가적 차원의 사죄와 배상과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한다 해도 너무나 부족하고 너무나 늦었습니다. 그럼에도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유는 그게 바로 미래지향적인 오늘을 만드는 최소한의 조치이며, 이 최소한을 이행하지 않고는 과거가 끝없이 되풀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행정부처와 정책과 사업에서 여성을 다 삭제하며 퇴행하는 윤석열 정부야말로 미래지향적으로 좀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존경스러운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과 한 사회에서 살아가기에 페미니스트로서 얻은 힘이 있다고 느낍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활동에 계속해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대발언 3: 인천여성민우회 임하영 활동가 @사진설명: 노란색 트러스를 배경으로 마이크를 든 활동가 해온이 발언을 하고 있다. 무대 뒤로 광화문의 갈색 빌딩이 보이고 정의기억연대 깃발이 왼쪽에 휘날리고 있다. 안녕하세요. 인천여성민우회 활동가 해온(임하영) 입니다. 먼저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모든활동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저는 인천여성민우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여성운동을 하는 것이 어려운 점이 많지만, 동네 페미니즘 운동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이 3.1절 이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저는 인천 활동가들과 함께 부평공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았습니다. 부평공원 평화의 소녀상은 2016년에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모은 기금으로 건립되었습니다. 시민들이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 인 것입니다. 저는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부평토굴을 찾았습니다. 1939년 당시 조선총독부는 지금의 부평역 일대에 일본육군조병창을 건설하였습니다. 수많은 조선인들을 본인들의 아시아태평양 전쟁에 강제동원 하였습니다. 당시 부평은 넓은 평야가 위치해있어서 경인선을 이용해 물자구조가 편했고, 평야 구조로 산세가 환상 구조를 이루고 있어서 방공호를 만들기 적합했다고 합니다. 가슴아픈 부평역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인천에 살면서 부평에 자주 가는데, 내가 다니는 길 바로 뒤에 이런 가슴 아픈 역사의 공간이 있는지 몰랐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문득 책에서 읽은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트로이전쟁의 이야기를 담은 고전 일라아스를 여성의 시각에서 재구조한 책인 <천 척의 배>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남성은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여성은 목숨빼고 다 잃었다.' 저는 전쟁에서 더욱 고통받는 것은 사회적 약자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구절을 읽고 전쟁의 역사에서 여성의 이야기를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전쟁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페미니즘의 '페'도 꺼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여성은 지워지고 페미니즘의 자리엔 양성평등이 들어왔습니다. 다가오는 4.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인천에서는 그동안 지역구 여성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대의민주주의에서 여성이 실종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성평등의 현 주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굴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백래시에 맞서봅시다. 그리하여 이번 총선을 성평등 선거로 만들어 봅시다. 우리 모두 페미니즘 목소리를 높여 봅시다! 우리는 함께이기에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대발언 4: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이태희 활동가 @사진설명: '수요시위'라고 적힌 노란색 트러스를 배경으로 마이크를 든 이태희 활동가가 발언을 하고 있다. 트러스 우측 상단에는 '4.10 총선특집 수요시위'라고 보라색 팻말이 달려있다. 안녕하세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이태희 입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이 있는 주간 수요시위에 이 자리에서 연대발언을 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발언을 준비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반사이버성폭력운동을 하는 단체의 활동가로서 사이버성폭력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어떻게 연결 될까 하는 고민들을 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간단하였습니다. 아직도 이 사회에서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들이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이신 할머니들의 최초 피해증언을 했던 그 당시와 달라진 듯하면서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 그런 것 같습니다. 여전히 이 사회에 ‘여성의 신체를 재화로 돈을 벌어들이는 산업구조가 공고하고’, 성적욕망과 수치심을 디지털 성범죄의 판단 근거로 두어 ‘음란성’을 기준으로 이것이 사이버성폭력인지 이게 피해가 맞는지 판단하고, 이 여성이 자발적으로 벗방이나 여캠을 하지 않았는지에 따라 법에서 말하는 ‘진짜 피해자’에서 미끄러지기도 하는 현실이 있습니다. 이 폭력들을 해석할 수 있는 것도, 여전히 공고한 이 사회구조에 균열을 내고 변화를 만드는 길도 페미니즘처럼 느껴집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5대 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 내세우고, 이 5대 폭력에 디지털 성범죄를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윤석열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를 하면서 여성폭력피해자 직접지원 예산 삭감하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원스톱 체계에 디지털성범죄를 넣고자 하고 있죠. 이 폭력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구조를 지워버리고, 개개인의 피해로서만 존재할 때, 법의 틀에 맞춰진,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피해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피해가 아닌 피해자들은 어디로 갈 수 있을까요? 이들의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피해회복을 고민할 수 있을까요 혐오집회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부를 때, 그들은 어떤 시각으로 피해자들을 바라보고 있나요. 매춘부라는 것이 피해자를 향헌 공격으로 사용될 수 있는 이 구조는 무엇인가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 배경은 무엇인가요? 비슷한 구조의 아래에 놓여있지 않은지요? 페미니즘 속에서 우리는 이 구조를 해석하고, 이 사회에 균열을 내고 변화의 길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0여년전 시작되었던 그리고 그 이후 계속되어왔던 피해생존자들의 말하기, 그 용기와 그 발언이 불러일으켰던 세상의 균열들을 기억하며 앞으로의 길을 나아가보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구조적 성차별을 지우고 반페미니즘을 조장하는 절망의 시대에 이곳에 모인 우리가, 그리고 성평등의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더 많은 동지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희망을 이야기하며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그 길에 한사성도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문화공연 '멍' : 한국여성민우회 보라, 수달 활동가 연대발언이 끝나고 민우회 활동가 2인의 문화공연이 있었습니다. 위안부 문제의 해결의지 없는 현재의 정부,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는 현 정권의 상황에 맞추어 가수 김현정의 노래 '멍'을 개사해 부른 공연이었습니다. 유쾌하고 힘찬 노래에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의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는데요. 활동가들이 개사한 재치있는 노래 가사와 신나는 현장 사진을 공유합니다. (1절) 넌 국민 쉽게 봤어 그렇지 않니 너는 몰라 너무 몰라 정치를 안돼 니 맘대로 나라 망칠 수 없어 끝낸다면 너나 끝내 기억해 잘못이었어 니가 뽑힌건 너는 국민따위 관심도 없던거야 다만 넌 니뜻대로 모두 맞춰줄 너 하나 밖에 모르는 표가 필요 했을 뿐 다 돌려놔 너를 만나기 전에 내 모습으로 탄핵으로 끝내기엔 내 상처가 너무 커 바랄께 다음번에 대통령 선거한다면 너같은 사람 꼭 안 뽑기를 (2절) 잘못이었어 니가 뽑힌건 너는 국민따위 관심도 없던거야 다만 넌 니뜻대로 모두 맞춰줄 너 하나 밖에 모르는 표가 필요 했을 뿐 다 돌려놔 너를 만나기 전에 내 모습으로 탄핵으로 끝내기엔 내 상처가 너무 커 바랄께 다음번에 대통령 선거한다면 너같은 사람 꼭 안 뽑기를 @사진설명: 노란색 트러스 배경 무대 위에서 검정 옷을 입은 두 명의 활동가가 마이크를 들고 노래와 율동을 보여주고 있다. □ 성명서 낭독 : 한국여성민우회 수달 활동가 @사진설명: 노란색 트러스를 배경으로 무대 위에서 수달 활동가가 성명문을 낭독하고 있다. 지난 2월 20일 “위안부도 강제징용도 없었다”, “독도를 우리나라 땅으로 볼 근거도 부족하다”는 등의 주장을 해온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이 국가보훈부 산하 독립기념관의 이사로 임명되었다. 낙성대경제연구소는 일제에 의해 경제가 성장하고 근대화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옹호하는 단체이다. “‘위안부’는 본인들의 선택이었다”라는 주장이 담긴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다. 이런 곳의 소장을 다른 기관도 아닌 독립기념관의 이사로 임명한 윤석열 정부의 처참한 역사관과 삐뚤어진 대일 인식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중략) 윤석열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마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걸림돌이라도 되는 양 취급하며, 축소하고 외면하기 바쁘다. 자국의 전쟁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대변이라는 국가의 마땅한 책무를 내던져버렸다. 철저한 정권의 이해와 안일한 외교적 성과에 매몰돼 한일관계 ‘개선’에 목을 매는 행태는 부끄럽고 치욕스러울 따름이다. (중략) 1992년 1월 8일 수요시위를 시작한 이래, 지난 32년간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231명이 우리 곁을 떠났다. 살아생전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올곧이 받지 못한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무겁고도 아프게 남아있다. 우리는 시민의 힘으로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 사죄, 법적 배상, 책임자 처벌, 역사 교과서 기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 (후략) [수요시위 성명서 전문보기] ▷ https://www.womenlink.or.kr/statements/25518 수요시위를 마치고 민우회 활동가들은 함께 사진 촬영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일본의 공식 사죄, 법적 배상이 제대로 이뤄지는 그 날까지 수요시위와 함께하겠습니다! (정의기억연대 유튜브 페이지에 방문하시면 매 회 수요시위 라이브 영상과 그 간 수요시위 영상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수요시위가 끝나고 참여했던 민우회 활동가들이 무대를 배경으로 피켓을 들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보라색, 노란색 피켓에는 '공식사죄! 법적배상!' '일본 정부는 전쟁범죄 인정하고 법적 책임을 다하라'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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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 발간!
(분홍색과 연두색이 주를 이루는 이미지에 텍스트가 적혀 있다. "성희롱 예방교육 해봤지만,,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거 아닐까???", "조직문화가 중요한 건 알겠는데... 뭐부터 얘기해야 하지...?", "강사들이 각자 알아서 하는 게 최선? 강사를 위한 가이드도 있으면 좋겠어", 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표준강의안 전체 PPT 수록) (분홍색과 연두색이 주를 이루는 이미지에 텍스로 'PDF파일', '총 98쪽', 목차 정보가 적혀 있고, 안내서의 형광연두색 앞표지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 (분홍색과 연두색이 주를 이루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안내서 본문 4페이지의 예시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 (분홍색과 연두색이 주를 이루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안내서 본문 4페이지의 예시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 (분홍색과 연두색이 주를 이루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발행일 2024년 4월 / 발행처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 함께만든이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고양여성민우회, 광주여성민우회, 군포여성민우회 / PDF 파일 / 총 98페이지 / 표지디자인 이응셋, 류채은 / 내지디자인 김선미', '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은 5,000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PDF 파일로 배포합니다. 후원금은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비로 사용됩니다.', '문의 02-739-8858, [email protected]' 신청 큐알코드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성희롱 예방교육 해봤지만,,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거 아닐까???" "조직문화가 중요한 건 알겠는데... 뭐부터 얘기해야 하지...?" "강사들이 각자 알아서 하는 게 최선? 강사를 위한 가이드도 있으면 좋겠어" . .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표준강의안 전체 PPT 수록 [PDF 파일 / 총 98페이지] 목차 1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강의, 어떻게? 9p 2 강사의 나침반 : 강의안을 고민하며 17p 3 함께 쌓는 탑 : 워크숍 구성하기 41p 4 서로의 몫 : 질의응답 57p 5 다음 강의를 준비하며 65p 부록 :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표준강의안 PPT 이미지 75-98p 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은 5,000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PDF 파일로 배포합니다. 후원금은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비로 사용됩니다. 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 신청하기 링크: https://forms.gle/bs8F3iuZCpGhHTQ96 로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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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지상파 개표방송 어땠을까요? #멘트 #이미지 #출연자 성비 #나이
22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 20% (21대 19%, 그럼 여남 동수가 되는 날은 4년*30퍼= 120년??) 오랜 시간 이어져온 남성 중심적인 정치판과, 의회 구성이 개표방송에도 영향을 주었을까요?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은 이번 총선 KBS, MBC, SBS 지상파 개표방송을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당선 윤곽이 나오는 8시 이후 개표 방송은 어땠을까요? 지상파 개표방송 어땠을까요? #멘트 #이미지 #출연자 성비 #나이 #그외 #멘트 #이미지 ●KBS는 두 번이나 여성 후보나 패널에게 ‘여‘전사라고 하던데요? 남성에겐 ‘남’전사 라든가 ‘전사’라는 표현 자체를 안 쓰던데 말이죠. 남성 정치는 자연스러운거고 여성은 ‘전사’가 하는 건가요? ▲뉴스처럼 오프닝 멘트는 왜 늘 남성 진행자가 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우연인가? 싶었는데 이것이 반복되면서 분명 의도한 성차별적 구성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SBS는 투표관련 속보 알림 캐릭터가 있더라고요. 캐릭터 이름이 뭐였게요? 바로바로~~ 투표맨 입니다! 굳이 캐릭터 성별을 구분할 필요가 없을텐데요. 투표우먼인 것도 싫네요. (투표걸이려나^^^) #성비 #나이 ●저는 KBS 뉴스9부터 4부까지 봤는데 진행자, 패널 여남 2:3 비율이었어요. 평균 나이는 38:43 으로 여성이 평균 5살이나 낮았고요. KBS 18~20시 패널은 전부 남성이었다고... ▲저는 MBC 3부를 봤는데요.(21:50~23:40) 토론패널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 진행자까지 포함하면 남성이 4명이예요. 게다가 여성과 남성 패널들의 발언 시간도 현격하게 차이났어요. ■저는 SBS ‘국민의 선택’ 4부를 봤는데요. 여자 4명 남자 8명으로 진행자, 패널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이 나왔어요. 평균나이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4살) 진행자 나이만 비교해보니 여 28.5세 남 42.75세였어요. #그 외 ●KBS는 드라마 ‘추노’와 ‘고려거란전쟁’을 보여주고 패러디하면서 개표 상황을 중계했는데요. 흥행한 드라마인 건 알겠는데, 너무 남성중심 서사의 드라마만 쓴 건 아닌가 싶었어요. ▲남성진행자들의 옷은 어두운 계열인데 여성 진행자들은 다른 화사한 색깔인 게 신경 쓰여요. 여성 출연자분들은 옷 준비하느라 힘들실듯... ■‘너는 내 운명’, ‘국회의 계단’ 등의 드라마를 패러디 했는데 전 안 웃겼어요. 연결된 맥락으로 ‘엘리비례이터’ 코너에서 엘리베이터 노래가 깔리면서 비례대표 당선 번호 안내했는데 노래 가사랑 연결되니 더 기괴... 이런 지상파 개표방송은 어떤가요? ●불필요하게 성별구분 짓지 않는 개표방송을 보고 싶어요. ▲오프닝멘트를 여성 진행자가 하는 개표방송을 보고 싶어요. ■웃기려고 하다가 실패하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개표방송을 보고 싶어요. #다양한_패널 #차별적_표현없는 #개표방송 #할수있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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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벚꽃이 고개를 들면 신입활동가를 교육이 시작된다!
입사 한 달 차 신입활동가부터 운영위원으로 10년 간 활동했던 신입 대표가 한 자리에 교육 받는 자리가 있다? 바로 2024년 민우회 본·지부 활동가 교육입니다. 4/1(월) 벚꽃이 고개를 드는 계절에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층 원경선 홀에서 2024년 본·지부 활동가 교육이 있었습니다. 고양, 군포, 서울 동북, 인천, 춘천, 파주 지부와 본부의 12명의 활동가가 교육을 받았습니다. 고양의 은영, 다람, 군포의 햇살, 비온뒤, 태산, 동북의 잣나무, 본부의 은수, 인천의 시우, 해온, 춘천의 토끼, 파주의 민트, 구름이 참여했습니다.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ITX를 타고 오기도 하고, 10:30의 이른 시간에 다들 참여해 주었습니다. 간략한 자기소개 이후, 회원약속문을 읽고 활동가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대표 나우의 강연 [1강]민우회 역사스페셜으로 활동가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민우회 역사스페셜에서는 민우회 로고의 변화로 알아보는 변천사를 알아봤습니다. 1983년 결성된 여성평우회가 1987년 8월 해산했고, 같은 해 9월 민우회는 대중여성운동을 표방하며 창립했습니다. 이후 88년 직장내폭력추방 운동이 전개되었고, 91년에는 결혼임신퇴직제 철폐운동을, 93년에는 서울대성희롱사건 공대위활동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 대응활동’을 이어왔고, 94년에는 채용 시 용모 제한 44개 기업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운동을, 95년에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조항을 신설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민우회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여성운동을 기획하며 92년에는 서울동북여성민우회를, 94년에는 서울남서여성민우회를, 96년에는 고양여성민우회, 97년에는 진주여성민우회, 김포여성민우회가 창립했습니다. 99년에는 군포여성민우회, 춘천여성민우회, 원주여성민우회가, 2000년에는 광주여성민우회, 2001년에는 인천여성민우회가 창립했습니다. 9개지부(고양, 광주, 군포, 서울동북, 원주, 인천, 진주, 춘천, 파주) 창립의 역사를 살펴봤습니다. 87년부터 97년 시기에는 총선 및 대선시기 미디어의 선거 감시활동(92)을, 방송개혁 및 미디어 감시 활동시작과 어린이 방송학교 개최(94)를, ‘미인대회’ 방송 중계의 문제를 지적하는 토론회와 항의시위(96)를 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97년부터 2012년 시기에는 호주제폐지운동(98), 청소년성교육캠프(99), ‘몰카(불법촬영) 대응활동(2010), 공동체의 성폭력을 살피는 활동(2012)을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도 ‘No 다이어트 No 성형’캠페인(2003), 난자채취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2006), 산부인과 진료경험 실태조사(2012), 최악의 방송프로그램상 시상(2000), 웃어라 명절 캠페인(1999), 가족차별드러내기(2005) 등의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013년부터 2023년 시기에는 낙태죄 법개정을 위한 연속포럼(2013), 성형, 산업을 문제시하다 프로젝트(2015), 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판지원동행단(2013), 세입자주거권 안내서(2015), 멋진 할머니 되기 프로젝트(2015), 사소한 성찰이 바꾸는 세상 ‘해보면 캠페인’(2015), 나는 ----에 있었습니다(여성폭력 중단을 위한 필리버스터)(2016), 페미니즘 백래시, 그런 이유로 멈추지 않겠다 라운드테이블(2017), 미투가 바꿀세상, 우리가 만들자.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2018),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 그것은 ‘연출’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기자회견(2018), 조선일보 장자연 사건 규탄, 수사 외압 언론적폐 빔 쏘기(2019),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stop(2019), 낙태죄를 폐지하라 활동(2019) 등을 이어왔습니다. 민우회는 새롭게 쓰여진 역사를 위해 오늘도 일합니다. 앞으로의 민우회 역사와 행보도 응원해주실거죠? [2강 민우회 조직 체계, 논의구조]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민우회는 회원조직의 단단한 지지 하에 상임집행위원회(사무처와 성폭력상담소)와 9개의 지부(고양, 광주, 군포, 서울동북, 원주, 인천, 진주, 춘천, 파주)로 이뤄져 있고, 공동대표와 이사회, 사업감사·회계감사로 이뤄져 있습니다. 민우회의 단단한 지지기반인 회원이 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삶이 곧 운동이 되는 곳,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다른 세상을 꿈꾸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의 운동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우회는 대중운동 단체로서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1인1소모임 원칙, 신입회원 만남의 날 운영, 신입회원 세미나, 회원인터뷰, 가입 인사와 문자, 비정기적인 만남 기획 등을 통해 회원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민우회에는 또 다른 지지기반인 지부가 있습니다. 9개 지부는 법인, 비법인 지부로 나눠져 있고, “남성중심, 중앙 중심”에서 탈피하고 “여성의 관점, 지역의 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풀뿌리 여성운동”을 지향입니다. 그렇다면 “민우회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뭘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활동가들은 재미, 대중성, 교차성, 소수성, 유연함, 연대, 소통의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내 삶을 이야기 하는 곳”, “한 사람의 백 걸음보다 함께 가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소수자의 관점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민우회의 조직 체계와 소통 구조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교육 이후에는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온기를 맞으며 망원동의 비건/논비건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중국집 “황금룡”에 갔습니다. 봄 햇살을 맞으면서 맛있는 음식으로 든든한 한 끼를 먹었답니다. 강의실로 돌아와 3강 [활동가란 무엇인가?]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활동가의 의미지가 무엇인지 묻고 “민우회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같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가는 누구일까요? 백 개의 페미니즘처럼, 활동가 또한 백 가지의 생각이 다를 것이라 생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위해 다정하게 말을 걸 수 있는 사람” “본인의 지향점과 가치관이 몸담고 있는 활동하는 단체의 지향점에 맞닿아 있는 경우” “사회문제 고민자, 여성의 시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사람” “이윤이 아닌 가치를 창출 해야 하는 직업” “대중운동단체로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들을 것인지, 모아낼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들” 활동가가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무엇일까요? 스스로를 돌아보고 동료를 응원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꼬깜 사무처장은 “첫 해의 나에게 T(MBTI의 T= Thinking)처럼 말한다면”, “첫 해의 나에게 F(MBTI의 F=Feeling)처럼 말한다면”을 통해 활동가들을 응원했습니다. 우리가 실수를 마주했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입 활동가들은 서로가 가진 환상 속에서 열심히 자기 역할을 다하며 자신들이 대의를 위해 중요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현실 속의 전투는 그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온다. 지루하게 계속되는 활동, 운동에 필요한 규율, 좌절과 실망, 대다수 사람들의 무관심이나 적대, 오늘 한 일을 내일 또 하라는 요청” “운동은 자신이 반대하는 기존 사회의 어떤 특징에 맞서 온 힘을 다해 싸우는 것만큼이나 이런 실수에 대해서도 맞서 싸워야 한다” 『운동은 이렇게』, 마이클 왈저(1971) 책의 한 대목을 통해 활동가들의 자세를 상기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4강 액션 기획]이었습니다. 활동가가 되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직접 기획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업급여”를 ‘시럽급여’라고 비하하는 국회의원을 향해 비판하는 액션을 기획하고, 3.8여성대회를 맞아 ‘기억의 투쟁’ 액션을 했던 활동 예시를 살펴봤어요. 민우회는 성평등과 사회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를 운동의 의제로 만드는 너와 내가 함께하는 페미니즘 운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액션 기획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어떤 이슈에 대응할 것인가? 메시지는 무엇인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활동의 내용은 어떻게 알리고, 결과물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액션 기획에 대한 교육 이후에는 민팀과 우팀이 나눠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민팀은 헬스장 전단지에서 여성의 특정 몸을 추구하게 하는 이미지가 문제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액션을 기획했어요. 길거리 앙케이트를 통해 유지할 수 있는 몸에 스티커를 붙이게 하는 거리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퇴근시간 지하철 앞에서 1인 시위, 토론회·간담회를 통해서 문제를 지속적으로 공론화하는 액션을 기획했습니다. 우팀은 “고구마 줄기캐기”를 기획했습니다. 동네 한바퀴를 산책하면서, 페미니스트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회원의 관심사를 함께 탐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페미니스들 간의 연결감을 확대하는 행사를 기획했어요. 같이 고구마도 캐고, 페미니스트 친구들의 친구들을 만나고 연결하는 기획이었습니다. 연결감을 느끼며 서로의 기획을 함께 응원하고, 독려하는 실습시간으로 교육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본·지부 신입활동가들은 민우회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민우회의 정체성을 알고, 활동 지향을 알게 되어 좋았고, 더 친해진 기분을 느꼈다고 후기를 남겨주었습니다. 앞으로 민우회 활동을 응원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날의 시간을 상기시키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본·지부 신입 활동가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눠주세요! Welcome to the 민우 민우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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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갑갑한 총선, 투표하고 오니 할 말이 많아서 -개표방송 함께 보기 번개모임
총선 투표일로부터 벌써 한 달, 총선의 기억이 조금 희미해져가는 지금이지만 함께 기억을 살려보길 바라며! 총선 개표방송 함께 보기 회원 번개모임 후기를 들고 왔답니다. 총선 투표하고 싱숭생숭한 마음, 다른 사람들과 개표방송 보고 수다 떨며 풀고 싶은 회원들을 모집했는데요. 번개 모임에는 민우회원 민경, 여름이, 와이티, 음표, 푸른바람, 해온과 회원팀 활동가 바사, 온다가 함께했어요. 모임은 민우회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어요. 그래서 사전에 각자 마실 만큼의 음료와 함께 먹을 음식을 가져오기로 했는데요. 6명의 참여자가 모두 3~4인분씩의(!) 음료와 음식을 가져오셔서 무척 풍족한 자리가 되었답니다. 인근 망원시장에서 사온 떡볶이와 튀김, 고로케 등 분식, 김밥, 여러 가지 과일과 과자, 각종 주류와 음료수까지! ‘모자란 것보단 남는 게 낫지.’ 우리 머릿속 마법의 문장이 살아 있음을 느낀 순간이었어요.^^ 이야깃거리가 풍성한 모임을 위해, 미리 몇 가지 이야기 주제를 가볍게 고민해보고 모이기로 했어요. - 이번 총선에서 페미니스트로서 눈여겨 본 이슈가 있었는지? - 공약과 발언 중 성평등 관점에서 비판할 점이 있진 않았는지? - 이번 총선에서 기억에 남는 기사나 보도가 있었는지? - 총선 진행 과정에서 마음에 걸린 점이 있는지? (일회용 홍보물 낭비, 선거공보물 전달 방식, 투표장 접근권 등) 미리 얘기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생각해온 덕분인지, 페미니스트로서 공감을 나누며 즐겁게 대화할 수 있었답니다! (사진1. 음식을 차려놓은 가운데 개표방송을 함께 보고 있는 회원들 사진) 저녁 7시, 대형 TV 화면에 띄워놓은 개표방송에서 한창 출구조사 결과가 지역별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참여자들의 지역구가 모두 달랐기 때문에 각자 눈여겨보는 결과도 달랐는데요. 각자의 지역구에 여성 후보가 출마했는지, 여성/성평등 공약이 있었는지부터 이야기가 시작됐어요. ”인천에는 성평등 공약을 내세운 후보가 한 명도 없었어요.“ “저는 운 좋게 여성 후보가 둘 있어서 둘 중에서 고민할 수 있었어요. 이걸 운이 좋다고 해야 한다는 게 참.” “저희 지역구는 여성 후보가 없어서 고민할 것도 없었네요.” 이런 성토는 자연스럽게 여성 공천과 대표성에 관한 고민으로 흘러갔는데요. 공직선거법에서 각 정당이 총선 지역구 후보를 공천할 때 여성 비율이 30% 이상 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거대 양당(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지키지 않았어요. 여성 공천 비율을 권고가 아닌 강제력이 있는 규정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함께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30%에 그치기보다 50% 여남동수를 배짱 있게 요구해야 한다’라는, 앞서 3월 12일 진행된 총선 토크쇼에서의 손희정 패널의 제안을 이야기하기도 했지요. 각자가 총선에서 느낀 페미니스트로서의 문제의식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어요. 성평등 공약과 여성 공약이 거의 없었음은 물론이고, 차별과 혐오 선동을 선거운동 전략으로 사용하는 후보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저희 동네에는 중국동포와 이주민이 많이 살고 있는데요. 보수정당 후보자가 거리유세를 하면서 이들에 대한 혐오 발언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지역 중국동포 단체에 선거운동은 하고..." "제가 사는 지역구 후보는 이주 가사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주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현직의원이에요. 그 사람을 꼭 떨어트리려고 투표했어요." "반페미니즘과 혐오적인 갈라치기 공약을 내세운 개혁신당이 비례의석도 가져가고 지역구 당선이 될지도 모른다는 게 너무 화나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의 투표를 막는 모습이 참담했어요." 이야기하자니 끝이 없는 문제들에 한숨만 나왔답니다. 한편 이번 총선에도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소수진보정당의 원내 진입이 매우 어렵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성정당 후보로 출마한 여성/페미니스트 후보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공유하기도 했어요. 국회에서 페미니즘/진보 의제를 관철하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지 않을까 고민해보기도 하고, 그럼에도 위성정당은 대의민주주의를 해치는 비민주적인 행위이기에 여기에 동조하지 않은 정당에 투표했다는 의견을 이야기하기도 했지요. 그 밖에도 두 시간 넘게 정말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었답니다. 혐오정치에 앞장서는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의 "여성후보가 공격당하고 있는데 여성단체가 뭐라도 해야 하지 않냐"는 전화를 받아 난감했던 경험, 총선 기간 동안 사랑하지만 정치적 지향은 맞지 않는 주변인들과 정치 이야기를 하게 될 때의 괴로움과 대처팁을 나누기도 했고요. SNS 등에서 총선 국면마다 떠오르는 혐오발언들을 지켜보는 스트레스를 함께 성토하기도 했어요. 전문가 패널로 남성을 주로 내세우고, 선거 결과를 게임처럼 보여주기만 하며 그 결과의 의미에 대한 분석은 부족한 개표방송에 대한 문제의식도 이야기했어요. 마지막으로 당일 참여자들의 소감을 공유하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앞으로도 민우회는 페미니스트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함께 수다떨 수 있는 자리를 많이많이 만들어볼게요! 여름이: 오늘 번개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냥... 옆에서 가만히 듣고 배우다 가야지 했다가, 제가 이야기도 하고 여러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모두들 조심해서 잘 들어가시고, 안타까운 결과도 있지만, 희망의 결과도 보이기를 바라봅니다. ^^ 민경: 마음 편하게 정치 이야기하며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정치는 우리 삶에서 너무도 중요하지만 아직까지는 일상적으로 이야기 나누긴 어렵잖아요 나은 사회를 함께 고민하는 사회 구성원들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해온: 집에서 혼자 개표방송 보고 싶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던 모임이었어요.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가지고 와서 나눠먹으며 정치에 대해 대화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이런 자리가 종종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음표: 편안한 분위기로 페미니즘과 정치에 관해 수다 떨 수 있어서 즐겁고 소중했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시고 또 이런저런 자리에서 함께 연대해요. 와이티: 평소 다른 사람들과 젠더 의제의 대화를 평범하게 나누기 어려웠는데 한국여성민우회 덕분에 좋은 자리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들 잘 들어가시고 연대의 자리에서 또 만나요! 푸른바람: 소모임 참여는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나오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걸 대화하면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집까지 조심히 들어가시고, 함께 세상을 바꿔나가는 꿈을 꾸며, 연대의 자리에서 만나길 고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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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5월 신입회원 만남의 날!
(사진1. 민우회원 만남의 날 홍보물. 상세내용 본문 참고) 민우회에선 어떤 활동을 하는지, 회원은 무슨 활동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 다른 페미니스트들과 이야기하고 싶으신 분 올해 두 번째 민우회원 만남의 날에 초대합니다^-^/ (첫 번째 만남의 날 후기가 궁금하다면?: https://www.womenlink.or.kr/member_activities/25528) ▶프로그램 - 자기소개 및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 - 2024 민우회 활동 소개 - 민우회원 알아가기 (간단한 게임과 토크^-^/) - 회원 활동 소개 - 마무리 일시: 2023년 3월 22일(수) PM 7:30~ 장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26길 39 시민공간나루 한국여성민우회 (망원역 인근) 인원: 15명 이내 대상 ▷올해 가입한 신입회원 또는 ▷만남의 날에 처음 참여하는 분 신청 구글폼 제출 https://forms.gle/jgVCCcLmFSvA8J3w7 문의 민우회원팀 [email protected] 02.737.5763 * 오프라인으로 진행합니다. * 신청 후 불참시 위 문의 연락처로 미리 연락주세요^-^/
성명논평
- [논평] 구조적 성차별 해소 없이 ‘저출생’ 해법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생 위기’ 담론을 이용한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 중단하라!
- [기자회견문]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재정지원 중단 통보! 오세훈 서울시의 행정폭거 규탄한다” 오세훈 서울시 노동자/시민 규탄 기자회견
- [기자회견문] (5/8)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조례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의권 행사를 촉구하는 서울시민 결의안
- [공동성명] 전세사기 피해로 인한 여덟 번째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부·국회는 전세사기특별법 개정과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라 (5/7)
- [공동성명] 21대 국회,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반드시 처리하라!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