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4주 만에 정기 뉴스레터 소식을 전하러 온 소식요정 리오 입니다.
외국 대학의 어느 철학자가 한 인터뷰 내용에 대해 법무부가 발표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입장을 보고, 많은 분들이 실소와 한숨이 동시에 터졌을 거 같아요. 저와 민우회 동료들도 그랬답니다. 사실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어요. '법적 가족'이라는 울타리 바깥에서 지워진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는 커녕, 말도 안 되는 변명과 회피로 일관하는 정부가 너무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황당하고 속상한 일들을 계속 겪다 보면 기운이 빠져서, 사람이 분노하는 방법을 잊어버릴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우리가 그렇지 않나?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봤습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떠세요? 괜찮나요?
분노할 때는 제대로 분노하고, 생각할 때는 생각하고, 소리칠 때는 소리치고, 웃을 때는 웃고, 울 때는 울고. 쉴 때는 쉬고. 기쁠 때는 기쁘고. 우리 모두 그렇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우리 너무 기운 빠지지 않게, 분노와 생각과 한숨을 나누는 시간을 서로에게 잘 내어주면 좋겠습니다. |
서로 아끼며 보살핌을 나누는 관계가 꼭 혈연 가족일 이유는 없으니까!
이미법적가족과 함께 살고 있지 않은 당사자뿐 아니라
더 다양한 관계가 존중되는 세상을 원하는 그 누구라도 참여가능!(신청하기)
프로젝트문은 사상검증을 멈추고 피해를 입은 노동자에게 즉시 사과하라!
부당해고 조치를 철회하라!(전문 텍스트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