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상담 통계
1) 상담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사례를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슈제기 활동을 진행
<표1. 월별 상담>
단위: 건, 회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합계 |
건수 (명) | 36 | 51 | 49 | 60 | 73 | 87 | 35 | 79 | 61 | 71 | 69 | 57 | 728 |
횟수 (회) | 61 | 73 | 84 | 103 | 105 | 130 | 68 | 116 | 75 | 103 | 97 | 92 | 1,107 |
2016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 728(건)의 사례가 접수되었고, 한 내담자에 대한 연속상담을 포함해 1,107회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표2. 상담 유형>
단위: 건, 회
| 성폭력 | 성폭력 외 | 합계 |
건수 | 608(83.5%) | 120(16.5%) | 728(100%) |
횟수 | 974(88%) | 133(12%) | 1,107(100%) |
전체상담 728건 중 성폭력피해 상담은 608건(83.5%)이며 성폭력 외 상담은 120건(16.5%)이다. 성지식, 폭력(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등), 자녀 성교육, 가족문제(관계, 외도) 등이 성폭력 외 상담의 내용이다. 2014년까지 매년 전체 상담의 10% 안팎이었던 성폭력 외 상담이 2015년 14.7%로 소폭 상승한데 이어 2016년도 16.5%로 소폭 상승하였다. 이는 성폭력이 성차별, 젠더위계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전에 비해 더 넓게 이해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이후 추모 활동을 진행했던 여성을 대상으로 인터넷 상에서 성적 비하, 외모평가 표현 등 인권 침해 사례들이 접수 되었다. 이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상담 및 대응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런 사례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고 ‘시선 강간’, ‘2차 피해’, 외모평가, 인터넷 상에서의 혐오 표현 등 현재의 상담 통계 틀에서는 성폭력으로 집계되지 않지만 일상에서 마주하는 성차별적이고 문제적인 행동을 의미 있게 잡아 낼 수 있는 새로운 통계 틀과 그에 대한 대응 활동 기획, 시도가 필요하다.
<표3. 성폭력 상담 피해자-내담자 관계>
단위: 건
| 아는 사람 | 모르는 사람 | 불명 | 미파악 | 합계 |
2016 | 506 (83.2%) | 41 (6.74%) | 2 (0.33%) | 59 (9.7%) | 608 (100%) |
2015 | 450 (76.14%) | 42 (7.11%) | 5 (0.85%) | 94 (15.91%) | 591 (100%) |
성폭력 상담에 있어 피해자-가해자 관계를 살펴봤을 때 아는 사람의 경우 2015년 450건(76.14%)에서 2016년 506건(83.2%)으로 소폭 증가했다. 2016년 10월 말부터 SNS를 통해 있었던 #00_내_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의 영향으로 SNS 상에서 성폭력 피해를 공개한 이후 공동체 내 문제제기 혹은 형사 고소, 가해자의 명예훼손 역고소 대응을 위한 여러 건의 상담이 접수 되었다. 이에 성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내의 문화, 구성원 간의 관계 맺기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00_내_성폭력, 새로운 사회적 정의를 말할 때>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였다.
또 법적 대응 과정에서의 어려움 중 무고/명예훼손의 경우 2015년 1.2%에서 2016년 5%로 그 비율이 상당히 증가하였다. 2016년 유명 연예인 성폭력 사건이 잇달아 보도 되는 과정에서 ‘성폭력 사건’이 아닌 ‘무고 논란’으로 이야기 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그 영향으로 내담자들도 상담 과정에서 무고에 대한 우려로 형사 고소를 망설이거나 실제로 무고가 된 사례도 있었다. 개별 사건 지원과 동시에 무고가 남발되는 사회적 흐름을 끊고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의심하는 성폭력에 대한 뿌리 깊은 통념을 깨기 위해 <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 문화제: 꽃뱀, 무서워? 지겨워!>와 꽃뱀과 무고에 대한 통념에 문제제기 하는 <꽃뱀이라는 이름의 색안경> 피켓팅을 진행하였다. 2017년에도 상담을 통해 파악된 경향을 이슈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상담과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야 한다.
2) 성폭력 상담의 2회 이상 연속 상담이 더 늘어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 활동 필요
<표4. 연속 여부>
단위: 건
| 단회 | 2회 이상 | 합계 |
2016년 | 590(81%) | 138(19%) | 728(100%) |
2015년 | 536(77.2%) | 103(22.8%) | 694(100%) |
2016년 연속 상담의 비율은 19%로 2015년 22.8%에 비해 하락하였다. 2016년 연속 상담 목표였던 20%에 못 미친 이유는 성폭력 외 상담이 늘어나며 단순 정보 제공, 단순 연계에 그친 상담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연속 지원을 하여 내담자와 더 소통하고 역량 강화를 통해 상담의 내실을 다지도록 해야겠다. 성폭력 상담의 경우 해를 거듭할수록 건수가 줄어드는 추이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해바라기 센터가 늘어나고 또 성폭력에 대한 논의가 사회적으로 활발해지며 피해자들이 상담소를 거치지 않고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서 만나는 사례는 사건 진행에 있어 어려운 지점을 마주했을 때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더 적극적으로 연속 상담을 진행하여 상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도 꾸준히 지속 되어야 한다.
2016년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상담 통계
1) 상담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사례를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슈제기 활동을 진행
<표1. 월별 상담>
단위: 건, 회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합계
건수
(명)
36
51
49
60
73
87
35
79
61
71
69
57
728
횟수
(회)
61
73
84
103
105
130
68
116
75
103
97
92
1,107
2016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 728(건)의 사례가 접수되었고, 한 내담자에 대한 연속상담을 포함해 1,107회의 상담이 진행되었다.
<표2. 상담 유형>
단위: 건, 회
성폭력
성폭력 외
합계
건수
608(83.5%)
120(16.5%)
728(100%)
횟수
974(88%)
133(12%)
1,107(100%)
전체상담 728건 중 성폭력피해 상담은 608건(83.5%)이며 성폭력 외 상담은 120건(16.5%)이다. 성지식, 폭력(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등), 자녀 성교육, 가족문제(관계, 외도) 등이 성폭력 외 상담의 내용이다. 2014년까지 매년 전체 상담의 10% 안팎이었던 성폭력 외 상담이 2015년 14.7%로 소폭 상승한데 이어 2016년도 16.5%로 소폭 상승하였다. 이는 성폭력이 성차별, 젠더위계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전에 비해 더 넓게 이해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강남역 여성 살해 사건 이후 추모 활동을 진행했던 여성을 대상으로 인터넷 상에서 성적 비하, 외모평가 표현 등 인권 침해 사례들이 접수 되었다. 이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상담 및 대응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런 사례는 점점 더 많아질 것이고 ‘시선 강간’, ‘2차 피해’, 외모평가, 인터넷 상에서의 혐오 표현 등 현재의 상담 통계 틀에서는 성폭력으로 집계되지 않지만 일상에서 마주하는 성차별적이고 문제적인 행동을 의미 있게 잡아 낼 수 있는 새로운 통계 틀과 그에 대한 대응 활동 기획, 시도가 필요하다.
<표3. 성폭력 상담 피해자-내담자 관계>
단위: 건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불명
미파악
합계
2016
506
(83.2%)
41
(6.74%)
2
(0.33%)
59
(9.7%)
608
(100%)
2015
450
(76.14%)
42
(7.11%)
5
(0.85%)
94
(15.91%)
591
(100%)
성폭력 상담에 있어 피해자-가해자 관계를 살펴봤을 때 아는 사람의 경우 2015년 450건(76.14%)에서 2016년 506건(83.2%)으로 소폭 증가했다. 2016년 10월 말부터 SNS를 통해 있었던 #00_내_성폭력 해시태그 운동의 영향으로 SNS 상에서 성폭력 피해를 공개한 이후 공동체 내 문제제기 혹은 형사 고소, 가해자의 명예훼손 역고소 대응을 위한 여러 건의 상담이 접수 되었다. 이에 성폭력은 피해자와 가해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내의 문화, 구성원 간의 관계 맺기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00_내_성폭력, 새로운 사회적 정의를 말할 때>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하였다.
또 법적 대응 과정에서의 어려움 중 무고/명예훼손의 경우 2015년 1.2%에서 2016년 5%로 그 비율이 상당히 증가하였다. 2016년 유명 연예인 성폭력 사건이 잇달아 보도 되는 과정에서 ‘성폭력 사건’이 아닌 ‘무고 논란’으로 이야기 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그 영향으로 내담자들도 상담 과정에서 무고에 대한 우려로 형사 고소를 망설이거나 실제로 무고가 된 사례도 있었다. 개별 사건 지원과 동시에 무고가 남발되는 사회적 흐름을 끊고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의심하는 성폭력에 대한 뿌리 깊은 통념을 깨기 위해 <성폭력 피해에 공감하는 첫사람 문화제: 꽃뱀, 무서워? 지겨워!>와 꽃뱀과 무고에 대한 통념에 문제제기 하는 <꽃뱀이라는 이름의 색안경> 피켓팅을 진행하였다. 2017년에도 상담을 통해 파악된 경향을 이슈 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상담과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 되어야 한다.
2) 성폭력 상담의 2회 이상 연속 상담이 더 늘어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 활동 필요
<표4. 연속 여부>
단위: 건
단회
2회 이상
합계
2016년
590(81%)
138(19%)
728(100%)
2015년
536(77.2%)
103(22.8%)
694(100%)
2016년 연속 상담의 비율은 19%로 2015년 22.8%에 비해 하락하였다. 2016년 연속 상담 목표였던 20%에 못 미친 이유는 성폭력 외 상담이 늘어나며 단순 정보 제공, 단순 연계에 그친 상담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2017년에는 보다 적극적으로 연속 지원을 하여 내담자와 더 소통하고 역량 강화를 통해 상담의 내실을 다지도록 해야겠다. 성폭력 상담의 경우 해를 거듭할수록 건수가 줄어드는 추이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해바라기 센터가 늘어나고 또 성폭력에 대한 논의가 사회적으로 활발해지며 피해자들이 상담소를 거치지 않고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서 만나는 사례는 사건 진행에 있어 어려운 지점을 마주했을 때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더 적극적으로 연속 상담을 진행하여 상담 내실을 다지는 한편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도 꾸준히 지속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