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반기-함께가는여성] 기획 소개
나의 몸은 아직도 전쟁터
여성의 몸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었던 적이 ‘없다’
재생산을 위한 몸, 노동해야 하는 몸, 건강한 몸인 동시에 또 보호 받는 수동적인 몸, 아름다운 몸, 성적으로 소비되는 몸… 여성의 몸에 얽힌 여러 상충되는 요구는 ‘정상성’을 요구하는 더욱 강력한 기제로 작동한다. ‘정상’이 아닌 몸은 부적절한 몸으로 낙오될 뿐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몸에 대한 기록과 이야기는 지워진다.
여전히 ‘젊고’ ‘아름다운’ 신체를 원하는 세계, 한편으로는 남성과 동등하게 일하고 성과로 입증하기를 요구하는 세계, ‘동일함’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이를 벗어나면 바로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리는 세계에서 우리는 계속 이야기해야 한다.
[2022 하반기-함께가는여성] 기획 소개
나의 몸은 아직도 전쟁터
여성의 몸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었던 적이 ‘없다’
재생산을 위한 몸, 노동해야 하는 몸, 건강한 몸인 동시에 또 보호 받는 수동적인 몸, 아름다운 몸, 성적으로 소비되는 몸… 여성의 몸에 얽힌 여러 상충되는 요구는 ‘정상성’을 요구하는 더욱 강력한 기제로 작동한다. ‘정상’이 아닌 몸은 부적절한 몸으로 낙오될 뿐이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몸에 대한 기록과 이야기는 지워진다.
여전히 ‘젊고’ ‘아름다운’ 신체를 원하는 세계, 한편으로는 남성과 동등하게 일하고 성과로 입증하기를 요구하는 세계, ‘동일함’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이를 벗어나면 바로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리는 세계에서 우리는 계속 이야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