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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뉴스레터] 100만원만 받아도 괜찮은 노동자는 없어요 (2023.03.24)

2023-03-24
조회수 7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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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활동가 리오 입니다. 2주간 잘 지내셨나요? 혹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월 100만원에 이주여성을 가사도우미로 고용하겠다는 어느 정치인의 법안 발의 소식을 들으셨나요? 저는 정말이지 경악하고 말았어요. 한국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렴한' 이주여성 가사도우미를 고용한다고요? 성차별, 인종차별, 계급차별을 이렇게 한꺼번에 뭉쳐서 던지다니요. 종합'차별'선물세트가 따로 없네요. (저는 너무 화가 나서 동료들과 일단 욕을 해줬고요.) 그래서 민우회 여성노동팀에서는 법안을 철회하라는 카드뉴스를 냈어요. 혼자 분노했으면 가슴이 참 답답했을 거 같은데, 함께 분노할 수 있다는 것, 뭔가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럴 때는 역시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페미 동지들을 만나 수다를 떨고 신나는 일을 벌여보는 것이 최곤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오늘 민우회에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여러 활동 소식을 한 보따리 준비했어요. 회원 소모임, 신입회원 세미나,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 가지가지 클럽 등등. 자,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평온을 찾아서... 3월 24일 뉴스레터 레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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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이주/여성의 노동을 가치절하하는 조정훈 의원을 규탄한다!!!
각계의 비판이 거세자 법안이 철회되었지만, 재발의를 또 준비중이라니...
여전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조 의원의 인식이 개탄스럽네요.
 재발의 시도 중단하라!!(성명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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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정말 많지요.

내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얻고, 페미니스트 동지도 얻고,

성차별과 성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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