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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2022 상반기-함께가는여성] 페미PICK

2022-07-13
조회수 1876

[2022 상반기-함께가는여성] 

 

페미PICK

 

〈함께가는여성〉 리뉴얼로 생겨난 새로운 코우너. 페미니스트의 일상 이야기가 좀 더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신설되었습니다! 페미니스트가 추천하는 드라마, 페미니스트가 안전한 장소(카페, 식당, 술집), 페미니스트가 자주 듣는 음악, 운동, 운동장비, 생활용품, 음식, 술, 페미니스트가 동경하는 사람, 페미니스트가 좋아하는 그 모든 것을 싣습니다!ilYinWozwtrHX471ryf6MKktwzpt7zl3DBfTYiuvUYHiNFwp3_0E_LF7WaHRFydYUYePE7XfOvsWNXbQ9yRFIG_2B72YXPotg6t02l5xMfF26Kw1v0QWURTIGY_LIdK1q2Jpv4-_9skXweUdUw

※ 2022년 하반기호부터는 민우회 회원들의 페미PICK도 추천받습니다. 페미니스트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측 QR코드로 접속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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➀ ‘큐큐 퀴어단편선’ 시리즈

장편보다는 단편, 그 중에서도 한 가지 주제로 여러 작가의 작품이 묶인 단편 앤솔로지를 좋아합니다. ‘이 중에 네 취향이 하나쯤은 있겠지’라는 느낌이랄까요. 앤솔로지를 통해 외따로 있었다면 집어들지 않았을지 모를 새로운 장르나 작가를 접하고, 그게 마음에 들었을 때의 기쁨도 각별하죠.

그런 의미에서 ‘큐큐 퀴어단편선’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편마다 퀴어한 삶과 상상력이 가득 담겨 있어서 읽다보면 가슴 깊이 공감도 하고, 모르던 삶에 대한 시선이 트이기도 해요. 4편까지 나와 있는데, 저는 3편 『언니밖에 없네』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천희란 작가의 〈숨〉을 좋아해요. 퀴어의 삶, 나이 듦, 돌봄과 노동에 관해 생각 많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온다(이민주)

❚ 여는 민우회 성평등복지팀

사랑 이야기를 사랑해서 모든 것을 사랑 이야기라고 우기기 시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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➁ 역기(바벨) 운동

장미란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때 멋지다고만 생각했지 내가 역도를 할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크로스핏을 시작하게 되어서 처음으로 역기(바벨) 운동을 하게 되었어요. 자세를 잡고, 호흡을 멈추고, 들 수 없을 것 같았던 무게를 머리 위로 들었을 때의 감각. 모든 근육이 한 번의 시도를 위해 움직일 때의 뿌듯함. 만나는 사람마다 “역도하러 갈래?” 묻게 되는 운동이에요. 유튜브 “역도에 중독된 언니들의 사연”도 추천해요. 같이 세상 한 번 들어올릴까요!

+사진설명: 연습하다가 쪼개져버린 플레이트. 진짜 놀랐어요.

 

윤소(이윤소)

여는 민우회 회원·성평등미디어팀

(구)역도요정. 요즘은 달리기와 풋살을 합니다. 하지만 ‘쇠질’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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➂ 뮤지컬 〈리지〉

(변사 톤으로) 때는 2022년 봄-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는 뮤지컬을 만나게 된다. 뮤지컬 〈리지〉! '명랑소녀'가 씩씩하게 삶을 개척해나가는 게 아니다. 시련에 힘들어하고 복수심에 불타고, 실제 복수를 감행하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부도덕한' 여성의 이야기.

“여성을, 성소수자를 억압하는 사회에서 불법을 저지르는 게 그렇게 욕할 일이야?” 시원하게(?) 여성들끼리 키스도 좀 하고 "What the f**k!!"도 외치고, 여성끼리 연대하여 자유를 찾는다. 특히 이런 분들에게 추천. 1) 뮤지컬 좀 보려는데 온통 이성애 범벅이라 지친 분 2) 매번 시련에 아파하고 죽음을 택하는 여성캐릭터는 보고 싶지 않은 분 3) 커튼콜 때 "What the fuck!"을 외치며 헤드뱅잉 하고 싶은 분 4) 여성서사 사랑하시는 분 5) 이 글 읽는 모든 사람

 

베리(류벼리)

여는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부도덕하고 싶은데 다소 정직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