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활동

후기[후기] 봄여름가을에 자전거 타는 거...좋아하세요? (자전거123 온라인모임 후기)

2025-02-04
조회수 170


봄바람과 황사가루가 콧구멍을 간지럽히는 4월부터

슬슬 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차가워지는 11월까지,

계절의 변화를 두 바퀴 위에서 맞이하며 느슨하게 연결되었던

2024년 온라인 자전거 인증 소모임, 자전거123의 뒤늦은 후기를 전해봅니다.





이 모임은, 정기적인 오프라인모임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매일 자전거를 타면서 만나는 계절 풍경을 자전거를 타는 회원들과 나누기 위해, (해바라기 꽃을 보아랏! 한강 노을을 보아랏! 멋진 하늘을 보아랏!)

일상에서 자전거타기를 같이 더 독려하기 위해 만든 느슨한 온라인 모임이었어요.


'일(1)주일에 두(2) 번 이상, (3)km를 자전거로 달리자'...는

관공서의 건강 증진 슬로건 닉김으로 모임 이름을 정해보았습니다.






봄이 되면 한강 자전거도로로 출근하기가 목표인 사람,

따릉이를 타고 다니는 서울시민, 

서울 불광천 자전거길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사람,

그냥 자전거를 좋아하는

노새, 박폴리, 온다, 만주, 호핀, (바사)님이 함께 했습니다.

(신청해주신 이름이랑 카톡방에서 보이는 이름이 달라서 10초간 잠시 렉에 걸려버렸습니다.)














출퇴근길, 병원가는 길, 마트가는 길, 동네 마실에 틈틈이 자전거를 즐긴 멤버들!

미주알고주알은 아니더라도, 늘 서로의 맛점과 칼퇴와  여유롭고 평화로운 휴일을 기원하며

2024년 한 해 동안 자전거 인증과 함께 느슨한 안부인사를 주고 받았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종종 자전거를 타면서 전했던(or 다 전하지는 못했던) 풍경 사진을 전하는 것으로 모임 후기를 갈음합니다.


























 















참, 한 번은 함께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한강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보고자 하는 게 목표가 있었는데


오프라인 자전거 번개는 열지 못했어요. (아쉽고 아쉽습니다...)



그러나 올해도, 자전거 위에서 계절의 변화와 기후 위기를 목격하며

꽃과 바람과 나무와 하늘과 새와 길을 즐기고 있는 '자전거 타는' 민우회원들이 많이 계시리라 믿습니다.


2025년에도 모두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즐기시길 바라요!

자전거 타는 이야기, 자전거 위에서 만난 이야기,

지구와 다리 근육과 날씨와 계절에 대해 생각하는 페미니스트가 자전거 타는 이야기가 궁금한 모든 분들

민우회와 함께 해요(뜬금없는 회원가입 홍보로 후기를 마칩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