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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후기] 올해 마지막 신입회원 세미나 후기!

2020-10-14
조회수 1660

 

 

[후기]

 

안녕하세요~!

올해 마지막 신입회원 세미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smiley

 

아쉽게도 이번 신입회원 세미나는

1회밖에 진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8-8

 

평일 저녁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고

온라인에서 만나다 보니

조금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8-8

 

하지만!

회원분들과 만나 함께 책도 읽고

오랜만에 신나게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이번 세미나 책은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였고요, 

각자 인상 깊었던 구절이나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구절을 뽑아오기로 하였습니다~!

 

 

챕터 순서대로 얘기를 나눠 보았는데요! 

 

아래는 책을 읽고 느꼈던 점들에 대해 나눈 이야기들입니다.

 

"강자는 자신의 안심을 위해 던지는 질문이다. 그 질문에 우리가 답할 필요는 없다. -”

 

"내 ‘성’에 애착이 없었다. 그리고 책에서 나온 것(‘엄마의 성도 어차피 외할아버지의 성이니 결국 남자 성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권김현영 선생님의 말에 얼굴이 화끈거렸다" -[부모 성을 함께 쓰는 이유]를 읽고‘

 

"예전에는 내 생각이 '맞다'는 말이 듣고 싶었고, 인정받고 싶었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질문에 답을 하려고 노력하고, 명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면 밤새 생각나기도 했었다. 하지만 페미니스트 주변에는 우리의 말에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비난과 공격을 가장한 질문만을 던지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 속에서 의지할 수 있는 건 페미니스트뿐이라고 생각하고 서로를 더 믿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여자들의 우정을 그리는 방식]을 읽고‘

 

“문제적인 드라마나 영화 못 보겠다”

“하지만 계속 이겨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계속 문제의식을 갖고 문제를 제기해왔기 때문에 아주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건강한 문제의식을 끝까지 가져가야 할 거 같다”-[이 정도로 까다롭고 예민하다고 하다니]를 읽고..

 

 

이번 신입회원 세미나는 온라인, 줌 방식으로 처음 시도하는 세미나였어요.

서로 할 얘기가 많아 얘기하다 보면 소리가 겹쳐 서로의 말을 막기도 했고,

또 서로의 말을 막지 않기 위해 의도치 않는 눈치 싸움?이 생기는 순간도 있었어요 ;) wink

 

하지만 오랜만에 편한 사람들과 함께 이러저러한 얘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고

일상에서 쌓인 답답함도 조금씩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마지막으로 신입회원 세미나에 참여한 소감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소중한 시간’

‘불온한 모임’

‘또 만나기요’

‘오랜만이다’

 

 

2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섯 글자 소감처럼

어떠한 불안함이나 걱정 없이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enlightened

 

올해 신입회원 세미나는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내년에 다시 돌아오니!

이번에 신청하지 못해 아쉬웠던 분이 계시거나

다음을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다면

 

내년에 꼭! 다시 신청해 주세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