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활동

신청[웰컴인터뷰] 민우회 신입회원이 페미니스트들에게 말하고 싶은 한마디는?

2021-11-24
조회수 1483

 

 

 

민우회 7~9월 신입회원 초간단 웰컴인터뷰3

 

 

 

안녕하세요! 민우회 회원팀입니다.

 

가끔 괜히 궁금해질 때가 있지 않나요?

 

 

‘어떤 사람들이 여성운동단체 회원으로 함께하고 있을까?’

 

‘어딘가에 더 많은 페미니스트들이 존재할 텐데, 어떻게 살고 있을까?’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가입해주신 신입회원분들에게 5문5답을 요청드렸는데요.

 

 

-질문-

 

1. 자기소개 

 

2. 페미니즘을 접하고 좋은 일

 

3.  페미니즘을 접하고 아쉬운 일

 

4. 2022년 신임 대통령이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은?

 

5. 어딘가에 있을 페미니스트/또는 민우회원들에게 한 마디

 

 

 

혜시, 누누, 현진, 하양, 해주, 소리모, 호박, 곤지,

 

연꽃, 미란, 다정, 아티반, 하루, 밀크티, 시나,

 

김경희, 겡, 한량, 내향, 맛있는 호떡, 한다, 햄 총22분이 응답해주셨습니다.

 

응답해주신 답변을 같이 보실까요?

 

 


 

 

 

 

 

1. [ ] 을/를 좋아하고 [ ] 가 취미인[ 별칭(또는 이름) ]입니다.

2. 오랜만의휴일어딘가로놀러간다면?숲/바다/집이 최고!

 

 

을 좋아하고독서가 취미인혜시입니다. /바다

 

을 좋아하고러닝이 취미인누누입니다. /

 

자연을 좋아하고빈둥대기가 취미인 현진입니다. /

 

사람만나기를 좋아하고바이올린이 취미인하양입니다. /바다

 

F1 레이싱을 좋아하고책읽기가 취미인해주입니다 /바다

 

를 좋아하고독서가 취미인소리모입니다. /집이 최고!

 

문화생활을 좋아하고산책이 취미인호박입니다 /바다

 

사람을 좋아하고감상이 취미인곤지입니다. /바다

 

파도 소리를 좋아하고등산과 요가가 취미인연꽃입니다. /바다

 

손으로 그리고 쓰고 만드는 걸좋아하고다꾸가 취미인미란입니다. /바다

 

 

 

 

 

가만히 누워서 쉬기를 좋아하고사진촬영이 취미인다정입니다. /바다

 

독서를 좋아하고글쓰기가 취미인아티반입니다. /집이 최고!

 

눕기를 좋아하고웹서핑이 취미인하루입니다. /집이 최고!

 

살사를 좋아하고소설쓰기가 취미인밀크티입니다. /바다

 

모순을 좋아하고스토리텔링이 취미인시나입니다. /바다

 

커피를 좋아하고새로 배우는 것이 취미인김경희입니다. /집이 최고!

 

맑스주의를 좋아하고웃긴 말 하기가 취미인입니다 /집이 최고!

 

다큐를 좋아하고누워있기가 취미인한량입니다. /바다

 

을 좋아하고오래 걷는 게취미인 내향입니다. /

 

뉴에이지를 좋아하고보스스피커로 비트있는 음악감상이 취미인맛있는 호떡입니다 /바다

 

고양이를 좋아하고읽기가 취미인한다입니다. /바다

 

자유를 좋아하고드라마 보기가 취미인입니다. /집이 최고!

 

 

 

 

3-1. 페미니즘을 접하고좋은 점은?

 

 

혜시:내 현실을 설명할 수 있게 됐고 인권감수성을 키울 수 있었다

 

누누:짜증이 아니라 행동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현진:내가 겪은 차별과 사회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하양:여성이 얼마나 차별, 억압 당하고 있는지 깨달았으며, 여성인권 증진을 위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해주:나의 삶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가지게 된 것

 

소리모: 세상을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고,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어요.

 

호박:불호가 명확해 짐 / 차별하는 자 가까이 오지 말라

 

곤지:더 많은 사람과 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연꽃:내가 겪은 차별을 설명할 수 있다.

 

미란: 나에 대해, 내가 원하는 세상의 모습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지하게 되었다. 

 

다정:여자이기 전에 한명의 인간으로서 더 당당해지게 되었다.

 

 

 

 

아티반:내가 왜 특정 상황에서 화가 나는지 정확히 설명할 수 있다.

 

하루:차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었다.

 

밀크티:꿈에서 저를 강간했던 남자가 또 나와도 모르는 여자들이 나타나서 저를 구해줘요. 저한테는 페미니즘이 정말 구원이자 목숨줄 같아요.

 

시나:일상 속에서 느낀 구조적인 모순을 해부하여 설명하고 화낼 수 있게 되었어요.

 

김경희:내가 느낀 불편함을 명확한 언어로 설명하고 나눌 수 있게 되었다.

 

겡:진정한 나 자신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다

 

한량: 여성들이 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동료 여성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더 느끼게 되었다.

 

내향: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문제적인 이슈에 비판할 수 있는 틀 또는 설명력을 얻게 되었다.

 

맛있는 호떡:불편한 점을 언어화해서 좋다. 답답함이 풀리는 기분.

 

한다: 페미니즘을 접한 뒤 이전에는 당해도 몰랐던 부당한 처사와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햄:내가 차별 받은 것을 알게 되었고, 알려주게 되었다.

 

 

 

 

 

 

3-2. 페미니즘을 접하고아쉬운 점은?

 

누누:좀 거슬리지만 주변에 둘 수 있었던 사람들과 멀어졌다. (솔직히 가끔 웃기기도 했는데)

 

현진:남자가 사람으로 안보인다

 

하양: 예쁘게 꾸밀 때마다 셀프 코르셋을 장착하는 것 같아 기분이 안좋다가도 화장하고 예뻐진 나를 보면 기분이 좋아 양가감정이 든다. 

 

해주:인간관계가 좁아짐

 

소리모:항상 홧병 조심중이예요.

 

호박: 좋아하는 것이 많이 없어짐(기자, 시인, 뮤지션 등등) 특별 성별에 대한 편견 생김

 

곤지:절대로 허용할 수 없는 농담이 생겼다. 절대로 친해지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미란: 동아리에 들어가서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기 전까진 내가 특이한 인간이었고 외롭다고 생각했다. 
        또 나는 이성애자인데 좋은 애인 만나기가 쉽지 않다. 
        유교뽀이들이 너무 싫고 페미니즘이 옳다고 생각하는 남자들도 괜히 말 얹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지 하는 스탠스에서 벗어나는 경우를 못봤다.

 

 

 

 

연꽃:부당한 게 많았다는 게 아쉬웠다. 마음이 아팠다.

 

다정:더 많은 분들이 페미니즘을 접하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변화되면 좋겠다.

 

아티반:살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루:예민한 사람으로 평판된다.

 

시나: 점점 불편한 게 더 많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쉽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김경희:맘편히 즐길 수 있는 매체가 너무나 줄어들었다. 괴롭다.

 

겡:어색한 분위기를 만들게 되는 상황이 온다

 

한량:예능과 드라마가 재미없어졌다.

 

내향:인간 관계가 좁아졌다.

 

한다: 내가 바라는 세상과 내가 사는 세상 사이의 간극이 너무 멀게 느껴져서 슬프고 화가 납니다.

 

햄:더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페미니즘을 알았으면 좋겠다.

 

혜시, 밀크티, 맛있는 호떡:없다.

 

 

 

4. 2022년 신임 대통령이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은?

 

기업 여성임원 할당제 도입할 것

성범죄 처벌 수위를 올릴 것

여가부 예산 대폭 확대

사이버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

교육과정에 페미니즘 추가

동성혼 합법화, 생활동반자법

정부 장관 여성 비율 50%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사회

차별금지법 제정

기본소득 보장

동일노동 동일임금

최저임금 인상

산책길 많이 만들기

주 4일 근무제

세월호 진상규명

공정의 정의 재확립

 

 

 

5. 어딘가에 있을페미니스트/또는 민우회원들에게 한 마디

 

하양

각자의 자리에서 잘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함께라는 사실만으로도 힘이 됩니다.

 

 

소리모

여러분 모두 판데믹속에서도 화이팅합시다.

 

 

다정

언제까지나 함께해요!

 

 

누누

언제든 어디서든 느슨하고 강하게 연대하고 있음을 잊지말아요!

 

 

혜시

우리가 서로의 곁에 있다는 걸 알고 싶어요

 

 

해주

어디서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고 기회가 된다면 함께 이야나누고 싶네요! 

 

 

하루

연대합시다!

 

 

곤지

여러분 덕분에 인류애를 잃지 않고 살아가요. 
고맙습니다.  

 

 

아티반

여러분과 실제로 만나는 날을 고대합니다^^

 

 

연꽃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김경희

각자의 자리에서 힘내요.

 

 

시나

속터지는 세상 다들 힘내세요.

 

 

우리의 권리 우리가 서로 지켜요!

 

한다

반가워요 여러분! 여러분이 있어서 힘이 납니다.

 

미란

만나서 반갑습니다^^ 나 말고도 어딘가에서 살아내고들 계시다고 생각하면 위안이 됩니다.

 

 

한량

드러나지 않아도 항상 페미니스트들이 곁에 있습니다!

 

 

호박

야 나두

 

 

혼자가 아니에요!

 

 

밀크티

감사합니다.

 

 

내향

어디에 계시든 연결감 속에서 함께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