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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회 퀴어소모임 '퀴어즈&퀴어즈'의 하반기 활동 후기입니다.
하반기 퀴어즈&퀴어즈 소모임에는명아, 교수아,연재, 은하수, + 상반기 뉴 멤버기은, 앨리스, 솔님이 함께 했습니다.
하반기에도 모임은 격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 줌을 통해 만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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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9월~) 시즌 첫모임에는,
새로운 멤버를 맞이하기 위한 소소한 준비를 함께 했어요.
자기소개 시간에 주고 받을 질문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어떤 질문들을 만들었는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퀴어즈&퀴어즈] 소모임 줌 캡쳐 화면.)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새 멤버를 기다리며....
두구두구두구
대망의 새 멤버들을 만나는 날!
하반기 두 번째 모임, 새로운 소모임 멤버 세 분이 합류하였습니다!
(기은, 앨리스, 솔님 격하게 환영합니다! ! !)
함께 준비한 질문과 답을 나누며 서로를 소개하고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퀴어즈&퀴어즈] 소모임 줌 캡쳐 화면. 모두 몹시 반갑거나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반려 포켓몬 두 마리가 함께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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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소개해보자!
좋아하는 음식 세 가지(지금 떠오르는 대로 이야기해보기)
: 면사랑(파스타 떡볶이), 생(生)거 사랑(회, 육회, 샐러드), 양고기사랑(떡볶이, 양고기), 부속물사랑(막창, 대창, 커피), 단거사랑(비빔국수, 약과, 아인슈페너, 단건단거단거)...
좋아하는 색깔?
보라색(2표), 녹색(2표), 노랑(2표), 파랑(2표), 빨강, 무지개색
...우와 좋아하는 색들 늘어놓으니 무지개다요!(무지개에 자동 반응)
좋아하는 음악 장르
음악 다 좋은데 트로트는 싫어요 / 탑골가요 좋아요 / 재즈 / 뮤지컬, 디즈니, 10대 미국 소녀st / 강철의 연금술사(ost가 좋나봐요?)
90년대 가요 특유의 요란한 감정라인과 가사가... 너무 싫지/좋지 않나요? 네??
초등학생(그래요 국민학생)때 좋아했던 과목은?
국어, 사회 / 국어 / 체육 / 국어(읽기) / 과학, 미술 / 영어
국어를 좋아한 사람이 많았다...
좋아하는 퀴어 콘텐츠를 소개해주세요.
[영드]이어즈 앤 이어즈
[미드]아임 낫 오케이
[미드]여전사 지나
[미드]퀸스 갬빗
[영화]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뮤지컬]리지
[TV시리즈]필 굿
[TV시리즈]산쥬니페로(블랙미러 시즌3 중 4번째 에피소드)
[리얼리티프로그램]데이팅라운드 (밀라편)
[미드]이지(1기 - 비건 신데렐라 / 2기 - 레이디차차 / 3기 - 관계의 에너지)
[소설/만화]내 최애는 악역영애
[소설] 이해 할 수 없는 나의 모든 것(논바이너리 이야기) = 후카보쿠<- 제목을 누르면 연결됩니다. (일본어로만 제공되고 있네요?ㅜㅜ)
좋아하는 퀴어 콘텐츠 추천에 진심이었던 우리들...
다람쥐가 저장해둔 도토리를 까먹듯 조금조금
추천해주신 콘텐츠를 귤과 함께 겨우내 볼게요!
더 많이 나와라 퀴어콘텐츠!!!
● 이상형을 소개해보자, 발란드 게임
(초면에 갑자기 이상형.. 괜찮을까요... 했지만 '그래도 우리 퀴어소모임이니까...(?) 재미로 해봐요'라며 배치되었음을 밝힙니다)
연상 VS 연하 VS 동갑
뭐든 잘 먹는 사람 VS 요리 잘 하는 사람
술 잘 먹는 사람 VS 술 안 먹는 사람
완전 벽장 VS 완전 오픈
(여러분도 골라보세요...? 발란스 게임이라 다소 극단 설정)
'언니'라 부를 때/불릴 때 좋다, 바로 그게 너무 싫다... 연하가 짱입니다, 동년배가 좋아요.. / 애인이 요리 잘 하면 너무 좋지 않나요, 요리 못해도 됩니다 맛있는 건 돈 주고 사먹으면 되니까요, 맛있게 잘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잘 먹는 사람 좋아요 왜냐면 요리는 내가 (잘) 하니까 훗 / 술... 안마시는 사람이 제법 많은 퀴어즈앤퀴어즈 / 갑자기 조금 외로워진 소수의 애주가 멤버들 / 맥주 좋아요! / 맥주 와인 칵테일 좋아요! / 맥주는 도수가 낮아서 취급하지 않습니다.. 소주 싫지만 소맥 좋아요 / 술 전혀 안 하는데 애인이 술 좋아하면 같이 못 마시니까 아쉬울 것 같아요 / 완전 벽장이면 못 만날 것 같아요, 살짝 벽장이더라도 손 잡고 퀴퍼는 가고 싶어요, 손 잡고 퀴퍼 가는 사람을 벽장이라 하지는 않을 거예요, 아 그런가요... 완전 오픈이라면 대사회커밍아웃인가요 가족에게 오픈인가요, 저는 가족에게 커밍아웃했어요, 와 그럼 완전 오픈아닌가요, 가족에게 커밍아웃이라니 부러워요, 10년 걸렸어요, 직장에서는 오픈하지 않았답니다, 아... 벽장 애인(?) 만날 때 남자친구인척 가짜 신분 만든 이야기 제가 그래서 군대를... 제대를.. / ..... 그러다 갑자기 "근데.. 이상형은 그냥 손에 잡히지 않는 이상향 같은 거 아닐까요" 회의감 들며 이상형 토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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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자기소개 프로그램으로는
이미지로 자기소개하기.
사전에,자신을 소개하는 사진 이미지를 한 장씩 준비하기로 했어요.
준비해온 그림을 한 장씩 보면서, 누구일지 맞춰보고- 왜 이 그림을 골랐는지 소개하며 자기소개 시간을 마쳤습니다! :)
(위) '자신을 소개하는 이미지'로 퀴어즈&퀴어즈 멤버들이 준비한 사진들. 순서대로 교수아, 앨리스, 명아, 연재, 은하수, 솔, 기은, 노새가 픽한 이미지.
그리고..
그런데..
야근!
감기!
몸살!
일정깜빡!
일정중복!
결석! 불참! .. (ㅠㅠㅠ)
연이은 모임의불발.......................................................!
...로 때아닌가을방학 을 맞으며(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풋살구장을 예약해, 각자 친구지인을 총동원, 평일야간타임 풋살번개를 가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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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건너뛰고, [윤희에게]와 [캐롤]이 떠오르는 초겨울의 문턱에서,
세 번째 모임이자 시즌 마지막 모임에서 다시 만난 멤버들.
마지막 모임에는 노새, 은하수, 연재, 교수아, 솔이 모여
짧은 근황을 나누고 영화 [이매진 미 앤 유(2005)]를 함께 보았습니다.
(위) 영화 [이매진 미 앤 유] 화면 캡쳐 세 컷.
포스터에 남자가 둘이나 나와서 걱정했는데 해피엔딩이라 좋았다 / 두 주인공이 매력있다 / 러브액추얼리랑 노팅힐이 떠올랐다 / 남주 친구로 나온 남자 세상 짜증 / 저 남주 스토커에 나온 사람이잖아요 / 여주인공은 왕좌의 게임에 나와요 / 2005년 영화라 그런지 요즘 영화 연출이랑은 분위기가 되게 다르더라 / 재미는 있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서 취향은 아니었어요...라는 말에 취향 맞추기 시작 / 윤희에게 보세요 캐롤 보세요 / 현실적인 거 좋아하시면 연애담은 어때요 / 뫄뫄님 결혼 언제 하세요 프로포즈 누가 언제 어떻게 할 거에요 / ....
([퀴어즈&퀴어즈] 소모임 줌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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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반기 모임은 세 번만에, (새 멤버들과는 두 번 만나고) 헤어지게 되어서
아쉬움이 가득가득한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퀴어즈&퀴어즈] 멤버들이 보내준짧은 모임 소감을 전합니다!
소소한 이야기 나누고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있어 재밌었어요. 하반기에 일정이 자주 뜬 게 아쉬웠고,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맛있는거 먹으며 얘기하는 게 좋은데코로나라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처음부터 즐거웠는데요, 멤버들이 즐거운 분들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서로를 알아가는 소개 시간과 게임시간이 즐거웠네요.직접 만나 얘기 나누었다면 더 친근한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온라인 다회성 모임에 참석한 건 유일한 경험이었는데,딱히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확실히 편하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그치만 아무래도 온라인이다보니,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것에서는 제약이 많았던 것 같아요, 사실상 할 수 있는게 한정적이고(ㅠㅠ)...
어색어색... 온라인이라 어색한 것도 있고, 낯을 많이 가리는 멤버들도 있고 해서 줌으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어려웠어요. 또 온라인 친목모임이 생긴다면, 프로그램 면에서 조금 보완이 이루어지면 더 좋겠어요!
내년엔 민우회에풋살 소모임이나, 퀴어 페미니스트 댄스 소모임이나, 등산모임, 전시관람 소모임, 글쓰기 소모임이 생기면 좋겠어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어서집회가 열리면, 거리에서도 반갑게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퀴어즈앤퀴어즈는 2022년 총회까지 장기 운영을 계획하였나, 11월 중순 전체 시즌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 새로운 소모임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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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회 안팎에 걸쳐있는 모든 퀴어x페미니스트 + 성소수자비슷한 거...(?)여러분들의 안녕과 평온을 기원하며...!
우리 내년에도 또 만나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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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의 마지막은
어느 날, 퀴어즈앤퀴어즈 톡방에 공유된 짤 두 컷으로 대신합니다! :)
(사진_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 [세상 웃기는 코미디언들] 호주&뉴질랜드 편의 어질라 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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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회 퀴어소모임 '퀴어즈&퀴어즈'의 하반기 활동 후기입니다.
하반기 퀴어즈&퀴어즈 소모임에는명아, 교수아,연재, 은하수, + 상반기 뉴 멤버기은, 앨리스, 솔님이 함께 했습니다.
하반기에도 모임은 격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온라인 줌을 통해 만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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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9월~) 시즌 첫모임에는,
새로운 멤버를 맞이하기 위한 소소한 준비를 함께 했어요.
자기소개 시간에 주고 받을 질문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어떤 질문들을 만들었는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퀴어즈&퀴어즈] 소모임 줌 캡쳐 화면.)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새 멤버를 기다리며....
두구두구두구
대망의 새 멤버들을 만나는 날!
하반기 두 번째 모임, 새로운 소모임 멤버 세 분이 합류하였습니다!
(기은, 앨리스, 솔님 격하게 환영합니다! ! !)
함께 준비한 질문과 답을 나누며 서로를 소개하고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퀴어즈&퀴어즈] 소모임 줌 캡쳐 화면. 모두 몹시 반갑거나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반려 포켓몬 두 마리가 함께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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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소개해보자!
좋아하는 음식 세 가지(지금 떠오르는 대로 이야기해보기)
: 면사랑(파스타 떡볶이), 생(生)거 사랑(회, 육회, 샐러드), 양고기사랑(떡볶이, 양고기), 부속물사랑(막창, 대창, 커피), 단거사랑(비빔국수, 약과, 아인슈페너, 단건단거단거)...
좋아하는 색깔?
보라색(2표), 녹색(2표), 노랑(2표), 파랑(2표), 빨강, 무지개색
...우와 좋아하는 색들 늘어놓으니 무지개다요!(무지개에 자동 반응)
좋아하는 음악 장르
음악 다 좋은데 트로트는 싫어요 / 탑골가요 좋아요 / 재즈 / 뮤지컬, 디즈니, 10대 미국 소녀st / 강철의 연금술사(ost가 좋나봐요?)
90년대 가요 특유의 요란한 감정라인과 가사가... 너무 싫지/좋지 않나요? 네??
초등학생(그래요 국민학생)때 좋아했던 과목은?
국어, 사회 / 국어 / 체육 / 국어(읽기) / 과학, 미술 / 영어
국어를 좋아한 사람이 많았다...
좋아하는 퀴어 콘텐츠를 소개해주세요.
[영드]이어즈 앤 이어즈
[미드]아임 낫 오케이
[미드]여전사 지나
[미드]퀸스 갬빗
[영화]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뮤지컬]리지
[TV시리즈]필 굿
[TV시리즈]산쥬니페로(블랙미러 시즌3 중 4번째 에피소드)
[리얼리티프로그램]데이팅라운드 (밀라편)
[미드]이지(1기 - 비건 신데렐라 / 2기 - 레이디차차 / 3기 - 관계의 에너지)
[소설/만화]내 최애는 악역영애
[소설] 이해 할 수 없는 나의 모든 것(논바이너리 이야기) = 후카보쿠<- 제목을 누르면 연결됩니다. (일본어로만 제공되고 있네요?ㅜㅜ)
좋아하는 퀴어 콘텐츠 추천에 진심이었던 우리들...
다람쥐가 저장해둔 도토리를 까먹듯 조금조금
추천해주신 콘텐츠를 귤과 함께 겨우내 볼게요!
더 많이 나와라 퀴어콘텐츠!!!
● 이상형을 소개해보자, 발란드 게임
(초면에 갑자기 이상형.. 괜찮을까요... 했지만 '그래도 우리 퀴어소모임이니까...(?) 재미로 해봐요'라며 배치되었음을 밝힙니다)
연상 VS 연하 VS 동갑
뭐든 잘 먹는 사람 VS 요리 잘 하는 사람
술 잘 먹는 사람 VS 술 안 먹는 사람
완전 벽장 VS 완전 오픈
(여러분도 골라보세요...? 발란스 게임이라 다소 극단 설정)
'언니'라 부를 때/불릴 때 좋다, 바로 그게 너무 싫다... 연하가 짱입니다, 동년배가 좋아요.. / 애인이 요리 잘 하면 너무 좋지 않나요, 요리 못해도 됩니다 맛있는 건 돈 주고 사먹으면 되니까요, 맛있게 잘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잘 먹는 사람 좋아요 왜냐면 요리는 내가 (잘) 하니까 훗 / 술... 안마시는 사람이 제법 많은 퀴어즈앤퀴어즈 / 갑자기 조금 외로워진 소수의 애주가 멤버들 / 맥주 좋아요! / 맥주 와인 칵테일 좋아요! / 맥주는 도수가 낮아서 취급하지 않습니다.. 소주 싫지만 소맥 좋아요 / 술 전혀 안 하는데 애인이 술 좋아하면 같이 못 마시니까 아쉬울 것 같아요 / 완전 벽장이면 못 만날 것 같아요, 살짝 벽장이더라도 손 잡고 퀴퍼는 가고 싶어요, 손 잡고 퀴퍼 가는 사람을 벽장이라 하지는 않을 거예요, 아 그런가요... 완전 오픈이라면 대사회커밍아웃인가요 가족에게 오픈인가요, 저는 가족에게 커밍아웃했어요, 와 그럼 완전 오픈아닌가요, 가족에게 커밍아웃이라니 부러워요, 10년 걸렸어요, 직장에서는 오픈하지 않았답니다, 아... 벽장 애인(?) 만날 때 남자친구인척 가짜 신분 만든 이야기 제가 그래서 군대를... 제대를.. / ..... 그러다 갑자기 "근데.. 이상형은 그냥 손에 잡히지 않는 이상향 같은 거 아닐까요" 회의감 들며 이상형 토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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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자기소개 프로그램으로는
이미지로 자기소개하기.
사전에,자신을 소개하는 사진 이미지를 한 장씩 준비하기로 했어요.
준비해온 그림을 한 장씩 보면서, 누구일지 맞춰보고- 왜 이 그림을 골랐는지 소개하며 자기소개 시간을 마쳤습니다! :)
(위) '자신을 소개하는 이미지'로 퀴어즈&퀴어즈 멤버들이 준비한 사진들. 순서대로 교수아, 앨리스, 명아, 연재, 은하수, 솔, 기은, 노새가 픽한 이미지.
그리고..
그런데..
야근!
감기!
몸살!
일정깜빡!
일정중복!
결석! 불참! .. (ㅠㅠㅠ)
연이은 모임의불발.......................................................!
...로 때아닌가을방학 을 맞으며(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그런 와중에도 풋살구장을 예약해, 각자 친구지인을 총동원, 평일야간타임 풋살번개를 가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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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건너뛰고, [윤희에게]와 [캐롤]이 떠오르는 초겨울의 문턱에서,
세 번째 모임이자 시즌 마지막 모임에서 다시 만난 멤버들.
마지막 모임에는 노새, 은하수, 연재, 교수아, 솔이 모여
짧은 근황을 나누고 영화 [이매진 미 앤 유(2005)]를 함께 보았습니다.
(위) 영화 [이매진 미 앤 유] 화면 캡쳐 세 컷.
포스터에 남자가 둘이나 나와서 걱정했는데 해피엔딩이라 좋았다 / 두 주인공이 매력있다 / 러브액추얼리랑 노팅힐이 떠올랐다 / 남주 친구로 나온 남자 세상 짜증 / 저 남주 스토커에 나온 사람이잖아요 / 여주인공은 왕좌의 게임에 나와요 / 2005년 영화라 그런지 요즘 영화 연출이랑은 분위기가 되게 다르더라 / 재미는 있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아서 취향은 아니었어요...라는 말에 취향 맞추기 시작 / 윤희에게 보세요 캐롤 보세요 / 현실적인 거 좋아하시면 연애담은 어때요 / 뫄뫄님 결혼 언제 하세요 프로포즈 누가 언제 어떻게 할 거에요 / ....
([퀴어즈&퀴어즈] 소모임 줌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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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반기 모임은 세 번만에, (새 멤버들과는 두 번 만나고) 헤어지게 되어서
아쉬움이 가득가득한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퀴어즈&퀴어즈] 멤버들이 보내준짧은 모임 소감을 전합니다!
소소한 이야기 나누고 이것저것 시도해볼 수 있어 재밌었어요. 하반기에 일정이 자주 뜬 게 아쉬웠고,오프라인으로 만나서 맛있는거 먹으며 얘기하는 게 좋은데코로나라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처음부터 즐거웠는데요, 멤버들이 즐거운 분들이라 그랬던 것 같아요. 서로를 알아가는 소개 시간과 게임시간이 즐거웠네요.직접 만나 얘기 나누었다면 더 친근한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온라인 다회성 모임에 참석한 건 유일한 경험이었는데,딱히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확실히 편하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그치만 아무래도 온라인이다보니,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것에서는 제약이 많았던 것 같아요, 사실상 할 수 있는게 한정적이고(ㅠㅠ)...
어색어색... 온라인이라 어색한 것도 있고, 낯을 많이 가리는 멤버들도 있고 해서 줌으로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어려웠어요. 또 온라인 친목모임이 생긴다면, 프로그램 면에서 조금 보완이 이루어지면 더 좋겠어요!
내년엔 민우회에풋살 소모임이나, 퀴어 페미니스트 댄스 소모임이나, 등산모임, 전시관람 소모임, 글쓰기 소모임이 생기면 좋겠어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어서집회가 열리면, 거리에서도 반갑게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퀴어즈앤퀴어즈는 2022년 총회까지 장기 운영을 계획하였나, 11월 중순 전체 시즌을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 새로운 소모임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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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회 안팎에 걸쳐있는 모든 퀴어x페미니스트 + 성소수자비슷한 거...(?)여러분들의 안녕과 평온을 기원하며...!
우리 내년에도 또 만나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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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의 마지막은
어느 날, 퀴어즈앤퀴어즈 톡방에 공유된 짤 두 컷으로 대신합니다! :)
(사진_넷플릭스 스탠드업 코미디 [세상 웃기는 코미디언들] 호주&뉴질랜드 편의 어질라 칼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