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두번째원데이 클래스주제는 민우회원 깡 기르기 훈련, 민우깡(SELF DEFENSE for WOMAN)!이었어요~
(원데이클래스는 민우 회원이 강사가 되어 혹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하루 강좌로 첫번째 일일클래스는 나리맛탕님이 강사로 참여해주셨어요. 낙태죄폐지를 염원하는 우비만들기! - 우비덕분일까요? 폐지됐다!! http://www.womenlink.or.kr/member_activities/21827)
@ 액션회원팀 활동가 단의 사회로 강의 시작. "여러분 반가워요~"
@ 연대에도 상처에도 역시 페미니즘~
@ 30여명의 회원, 비회원이 참여해주셨어요. 오늘 오시게 된 계기를 나눴어요~
- 혼자 산지 10여년 됐다. 앞으로도 혼자 살 예정이라 필요한 강의였다.
- 몸쓰는 것을 워낙 좋아한다. 여자들끼리 땀흘리며 움직이는 게 하고 싶었다.
- 민우회 강의라고 해서 페미니스트라고 해서 믿고 왔다.
- 그 외에도 "지금 나에게 매우 필요한 강의여서 신청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어요.
@ 최아란샘 "허리 굽히고 앉는 게 척추에는 최악의 자세입니다. 차라리 엎드리는 게 낫습니다"
@ 이번 강의는스쿨오브무브먼트의 최하란 대표님이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요.
최하란님의 미니강좌가 시작되었어요~
- 셀프디펜스. 자기방어훈련이라고도 하고 호신술이라고도 한다. 굳이 영어를 쓰는 이유는 자기방어훈련이란 단어가 다소 '방어적'으로 느껴지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단어는 사회적 뉘앙스가 포함되기 때문에 조금 낯설게 느껴지게 하기 위해셀프디펜스라고 하고 있다.
- 여성들이 셀프디펜스를 배울 때 가장 큰 조롱은 ‘여자가 남자를 어떻게 이기냐?’.
여성들이 갖는 두려움도 같은 맥락이다. ‘자기방어를 하는 게 더 위험하지 않을까?’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은 과연 안전해질 것인가.
-2018년부터 여성들의 질문이 바뀌었다. 보다 적극적으로. "이걸 배우는게 두려워요"에서 "어떻게 하면 정당방위가 될까요?"
- 혹여나 이것이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는) 피해자를 다시 비난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아야 함은 명백하다.
여전히 자기를 방어하는 동시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중요하다.여성운동을 참여하며 사회가 변화해나가는 경험과 자기방어훈련은 함께 가야 한다.
- 2명이 팀을 짜서 진행하는 훈련은가해와 피해의 위치가 아니라 공격과 방어의 입장이다. 상대의 경계를 존중하며 나의 경계를 세우는 훈련.
-도망친다고 해서 지는 게 아니다.36계 줄행랑이란 표현에서 36계도 병법의 하나라고 한다. 셀프디펜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안전한 방법'을 찾는 것. 이기고 지는 프레임을 넘어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 내가 안전할 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관찰하고 피신하는 것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 도망치든 전략을 세우든 위험한상황은 보아야 판단할 수 있다.뒤돌아 있으면 알수 없다. 뒤돌아 앞을 보되 시야를 넓게 가질 것. 사정거리를 파악할 것.
-자기 방어는 단순히 자신만 지키는 것을 넘어선다.이웃, 가족, 지인, 친구 등 자신을 넘어서 누군가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 간단하게 몸풀기로 실전 훈련 시작합니다~
-원하지 않는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터치게임! 상대의 어깨를 치면서 쫓아가는 사람과 피하는 사람이 팀을 짜서 움직입니다.
체육관이 들썩거릴 정도로 난리가 났다는 후문~ ㅎ
- 머리나 뺨을 맞는 상황, 팔을 잡히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함께 연습해보았습니다. 다리는 어깨나 골반 넓이로, 두 손은 방어할 수 있도록 배꼽 주위로.“하지마!”라고 힘주어 소리치는 것도 반복하니 몸을 쓰는 것이 한층 자유로운 느낌입니다. 하지마! 건들지마! 라고 소리쳐 외치는 것조차 생소한 경험이었어요. 더 크게 더 강하게 거절하고 외칠 수 있는 훈련을 함께 해보았어요.
- 강의가 끝나고 문득 맞았던 기억, 거절하지 못했던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힘과 합쳐지면서 그 상황을 다시
감정을 제외하고 선생님의 말씀처럼 보다 '실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그 때 이렇게 했다면 어땠을까?"
예상보다 땀도 많이 흘리고(다들 다음날 안아프셨나 모르겠네요. 회원팀 활동가들은 사색이 되서 퇴근했다는 소문)
2019년두번째원데이 클래스주제는
민우회원 깡 기르기 훈련, 민우깡(SELF DEFENSE for WOMAN)!이었어요~
(원데이클래스는 민우 회원이 강사가 되어 혹은 회원들이 참여하는
하루 강좌로 첫번째 일일클래스는 나리맛탕님이 강사로 참여해주셨어요.
낙태죄폐지를 염원하는 우비만들기! - 우비덕분일까요? 폐지됐다!! http://www.womenlink.or.kr/member_activities/21827)
@ 액션회원팀 활동가 단의 사회로 강의 시작. "여러분 반가워요~"
@ 연대에도 상처에도 역시 페미니즘~
@ 30여명의 회원, 비회원이 참여해주셨어요. 오늘 오시게 된 계기를 나눴어요~
- 혼자 산지 10여년 됐다. 앞으로도 혼자 살 예정이라 필요한 강의였다.
- 몸쓰는 것을 워낙 좋아한다. 여자들끼리 땀흘리며 움직이는 게 하고 싶었다.
- 민우회 강의라고 해서 페미니스트라고 해서 믿고 왔다.
- 그 외에도 "지금 나에게 매우 필요한 강의여서 신청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어요.
@ 최아란샘 "허리 굽히고 앉는 게 척추에는 최악의 자세입니다. 차라리 엎드리는 게 낫습니다"
@ 이번 강의는스쿨오브무브먼트의 최하란 대표님이 강의를 진행해주셨는데요.
최하란님의 미니강좌가 시작되었어요~
- 셀프디펜스. 자기방어훈련이라고도 하고 호신술이라고도 한다. 굳이 영어를 쓰는 이유는 자기방어훈련이란 단어가 다소 '방어적'으로 느껴지는 것에 대한 우려 때문.단어는 사회적 뉘앙스가 포함되기 때문에 조금 낯설게 느껴지게 하기 위해셀프디펜스라고 하고 있다.
- 여성들이 셀프디펜스를 배울 때 가장 큰 조롱은 ‘여자가 남자를 어떻게 이기냐?’.
여성들이 갖는 두려움도 같은 맥락이다. ‘자기방어를 하는 게 더 위험하지 않을까?’하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은 과연 안전해질 것인가.
-2018년부터 여성들의 질문이 바뀌었다. 보다 적극적으로. "이걸 배우는게 두려워요"에서 "어떻게 하면 정당방위가 될까요?"
- 혹여나 이것이 (자신을 지키지 못했다는) 피해자를 다시 비난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아야 함은 명백하다.
여전히 자기를 방어하는 동시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중요하다.여성운동을 참여하며 사회가 변화해나가는 경험과 자기방어훈련은 함께 가야 한다.
- 2명이 팀을 짜서 진행하는 훈련은가해와 피해의 위치가 아니라 공격과 방어의 입장이다. 상대의 경계를 존중하며 나의 경계를 세우는 훈련.
-도망친다고 해서 지는 게 아니다.36계 줄행랑이란 표현에서 36계도 병법의 하나라고 한다. 셀프디펜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더 안전한 방법'을 찾는 것. 이기고 지는 프레임을 넘어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 내가 안전할 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관찰하고 피신하는 것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 도망치든 전략을 세우든 위험한상황은 보아야 판단할 수 있다.뒤돌아 있으면 알수 없다. 뒤돌아 앞을 보되 시야를 넓게 가질 것. 사정거리를 파악할 것.
-자기 방어는 단순히 자신만 지키는 것을 넘어선다.이웃, 가족, 지인, 친구 등 자신을 넘어서 누군가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 간단하게 몸풀기로 실전 훈련 시작합니다~
-원하지 않는 접촉을 차단하기 위한 터치게임! 상대의 어깨를 치면서 쫓아가는 사람과 피하는 사람이 팀을 짜서 움직입니다.
체육관이 들썩거릴 정도로 난리가 났다는 후문~ ㅎ
- 머리나 뺨을 맞는 상황, 팔을 잡히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함께 연습해보았습니다. 다리는 어깨나 골반 넓이로, 두 손은 방어할 수 있도록 배꼽 주위로.“하지마!”라고 힘주어 소리치는 것도 반복하니 몸을 쓰는 것이 한층 자유로운 느낌입니다. 하지마! 건들지마! 라고 소리쳐 외치는 것조차 생소한 경험이었어요. 더 크게 더 강하게 거절하고 외칠 수 있는 훈련을 함께 해보았어요.
- 강의가 끝나고 문득 맞았던 기억, 거절하지 못했던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힘과 합쳐지면서 그 상황을 다시
감정을 제외하고 선생님의 말씀처럼 보다 '실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나누었어요. "그 때 이렇게 했다면 어땠을까?"
예상보다 땀도 많이 흘리고(다들 다음날 안아프셨나 모르겠네요. 회원팀 활동가들은 사색이 되서 퇴근했다는 소문)
사소한 움직임들 하나에도 빵빵 터지는 웃음소리와 함께
유쾌하고 즐겁게 강의가 마무리되었어요.
강한 리액션(!)과 에너지 주셨던 30여명의 참가자 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이후에 다시 원데이클래스 혹은 민우 회원 참여 프로그램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궁금하신 점, 제안 등이 있으신 분들은
액션회원팀으로 연락주세요~~~-02-737-5763,[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