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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후기] 사각사각이요? 필사 모임, 근데 이제 거기다 DJ를 곁들인

2021-08-04
조회수 2083

 

(프로필 사진과 함께 '나는 (은)사자다...왜냐하면 밀림의 왕이기 때문이다...소모임 후기 밀림 완전 밀림 대박 밀려있음'이라는 텍스트가 적혀있는 캡쳐)

 

 

 

밀림의 왕 (은)사자와베리, 소정, 아세라, 양다, 하동, 희정이 함께한필사 소모임 사각사각!

 

 

소모임이 끝난지 어언 오백년crying...정신없이 시간이 흐르는 덕에 늦었지만,

5월 한 달 간의 필사를 찬찬히 복기해보며 소모임 '사각사각' 활동 후기를 시작해봅니다!

 

(7명의 참가자가 각자 필사한 노트를 들고 있는 줌 화면 캡쳐)

 

 

[사각사각]은 어떤 소모임이었냐면요!

 

(사각사각 소모임 소개가 되어있는 홍보물) 

 

 

하여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 반 동안 좋아하는 책을 필사하고 돌아가며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책을 읽고 쓰는 것까지는 그다지 낯선 경험이 아니었는데, 낭독을 하는 건 왠지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๑❛ө❛๑)

그래도 소리내 읽으면서 책을 또 한 번 읽어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은 요즘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도 소개 받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소정

혼자서 책 피면 후루룩 읽고, 다 읽으면 덮고 그냥 끝이었는데 맘에 드는 문장은 필사하며 곱씹고, 공유하면서 더 깊게 기억하게 된 것 같아요.

또, 혼자 하는 독서는 장르가 편향될 수도 있는데 소모임에는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셔서

다양한 책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풍족한 금요일 밤이 되었습니다.

 

 

(소모임 사각사각 단체 채팅방 캡쳐 화면)

 

 

매모임마다 DJ를 정해서 필사하는 동안 들을 30여 분 짜리 플레이리스트를 짜오기로 했는데요.

분명 시작은 필사 소모임이었습니다만...? 

회를 거듭하자 필사 모임인지 노래 소개 모임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올 정도로@[email protected]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게 되었답니다.

 

 

필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잔잔한~ 노래를 가져오는 사람도, 필사를 으쌰으쌰할 수 있도록 심장이 빠운스 빠운스하는 노래를 가져오는 사람도,

'난빤쓰만입고도멋진생각을해'라는 멋진 제목(!)의 노래를 가져오는 사람도 있었어요.

 

 

플레이리스트에 대한 진심은 후기에서도 계속 됩니다...cool

 

1주차은사자의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MCWIMVQhGd3ZXaBPBCQMuJal1xinf-I-

2주차양다의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MCWIMVQhGd1EdR7Nl7q0UGTSZ4O2iXtx

3주차하동의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MCWIMVQhGd1INuL_o52m9xeU3BnawwAx

4주차베리의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MCWIMVQhGd02ADjF0SYgeZFsMpGVEAI5

 

 

1-4주차 플레이리스트 합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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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중 한 분은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거주하셔서, 기존의 민우회 오프라인 소모임엔 참여하기가 어려웠었는데

이번엔 여러 소모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해주시기도 했습니다.

 

팬데믹을 거치며 우리의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어쩌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다양한 곳에서 따로, 또 같이 연결되는 시간이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자가 선택한 책과 노래를 통해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을 느끼기도 했습니다(๑❛ө❛๑ )三

 

 

 

(5명의 참가자가 각자 필사한 노트를 들고 있는 줌 화면 캡쳐)

 


언젠가의 번개 모임을 기약하며, 4주간의 사각사각 모임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임에 함께한 아세라, 희정의 한 마디를 덧붙이며 후기는 이만 줄일게요!

 

 

아세라

책 읽는 것도 필사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민우회를 통해서 만난 분들과 함께 서로가 좋아하는 책과 좋아하는 문구에 대해서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전체 온라인으로 진행했는데, 각자 다른 공간에 있으면서도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색달랐어요!

만약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오프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모두 일상에서 화이팅입니다!

 

 

희정

근래에는 책을 읽다 글을 옮겨 적어도 스마트폰 자판을 두드리는 일이 많았기에 손으로 글을 쓰는 게 너무 오랜만이었어요.

간만에 손으로 글을 따라 써보니 글 내용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아 좋았습니다. 아직도 글귀의 장면들이 생생하네요.

인상 깊은 글귀를 한 자 한 자 따라 쓰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이었는지 새삼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ㅎㅎㅎ

같이 소모임하신 분들이 어떤 책을 읽고 필사했는지 소개받을 때마다 다양한 취향의 책을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제가 잘 알지 못 했던 세상을 조금 엿본 거 같아 너무 즐거웠어요. 좋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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