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활동

후기[후기] 2021년 두 번째 신입회원 만남의 날~!

2021-08-03
조회수 1980

 

 

('신입회원 만남의날'이라고 써져있는 이미지)

 

 

 

안녕하세요! (T없e 맑은,,)무더운 여름.. 더위를 이겨내며 잘 지내고 계신가요?

 

민우회는 온라인으로 올해 두 번째 신입회원 만남의날을 가졌습니다.

 

 

신입회원인 화목님, 어련히님, 황연재님

 

민우회 신입활동가 열쭝, 회원팀 활동가 영지, 노새 총 6명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만남의날 순서 이미지)

 

 

처음으로 행사시간, 순서 안내와 민우회원 약속을 읽고,

 

민우회 활동 소개민우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 소개

 

그리고 돌아가며 자신의 페미니스트 모먼트를 그리면 나머지 사람이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민우회 약속이 써져있는 이미지)

 

먼저 돌아가며 같이 민우회원 약속을 읽은 후 자기소개와 근황을 나눴는데요.

 

 

 

 

(농구 골대앞에서 슛자세하는 사진)

 

 

최근 농구를 시작해 열심히 하고 있고,

 

올림픽 TV중계를 틈틈히 보는 중인데요.

 

경쟁을 부추기지 않고, 순위를 매기지 않는

 

소외되는 사람 없이 출전한 사람뿐만 아니라 모두가 즐거운 올림픽을 꿈꾼다는 말과 함께

 

진심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근황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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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스와 마리네이드 사진)

 

 

어련히 님께선 최근 만든 하이라이스와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보여주셨는데요.

 

 

코로나가 더 심해진 지금 요리를 많이 하게 되셨다는 근황을 공유해주셨어요~!

 

 

 

요즘엔 정말 외식, 배달 모두 불안해서 요리하고 계신 분이 늘고 계신 것 같아요.

 

 

 

 

(밀키트가 들어있는 스티로폼박스)

 

 

더해서 황연재님께선 최근 성공적이었던(?) 밀키트를 소개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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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사진)

 

 

요즘 식물 키우기에 진심인 노새와 화목님께선 키우고 계신 식물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식물을 키운다는 게 얼마나 섬세한 일이고, 공을 들여야 하는 일인지 알려주시며,,

 

두 분 모두 서로의 말에 격하게 끄덕이면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이스박스위에 누워있는 새 사진)

 

열쭝(겨우 날기 시작한 어린 새 란 뜻)은 출퇴근 40분을 땡볕에서 걸어다녀

녹초가 된 자신의 모습이 저 아이스크림 박스 위에 누워있는 새 같다며 사진을 공유해주셨는데요.

 

정말 더울 땐 버스를 타라며,, 열쭝을 걱정하는 시간이 되어버렸다는..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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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회 활동 소개 이미지)

 

 

다음은 민우회가 어떤 지향을 갖고 활동하는지,

 

올해는 무슨 활동을 했는지, 하는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회원분들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민우회에서 왜 이 사업이 어떻게 계획되었고, 진행되어 왔는지, 또 앞으론 무엇을 할건지

 

 

자세히 설명하려 노력했는데, 참여하신 회원분들이 주의깊게 들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감사해요~!)

 

 

(*2021 민우회 활동은 유튜브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35-uibFcP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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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회 회원 활동 소개 이미지)

 

 

민우회 소개가 끝나고 민우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8월 중 시작할 예정인 하반기 신입회원 세미나와회원확대 캠페인,

 

9월 예정인소모임민우특강 ,

 

매달 게시중인회원 인터뷰,

 

 

고용형태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법과 제도를 바꾸기 위한온라인 설문조사,

(링크: https://womenlink.or.kr/minwoo_actions/23756)

 

 

성폭력 피해자에게 부끄러움을 강요하는 기사나 뉴스같은 언론보도의 링크와 캡쳐를 제보받아 가장 많이한 언론사에게 수치상을 수여하는어워드,

(링크: https://womenlink.or.kr/minwoo_actions/23737)

 

 

'미디어, 드라마나 유튜브에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배달음식이 지나치게 등장하지 않는지' 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된해시태그 액션!

(링크: https://womenlink.or.kr/minwoo_actions/23764)

 

 

하나하나 소개할 때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로 끝났던 회원활동 소개였습니다..^-^;;

 

 

 

 

(민우회원 알아가기 이미지)

 

 

드디어 저 혼자 말하는 시간이 끝나고...

민우회원 알아가기 시간을 가졌는데요.

 

첫번째는 자신의 페미니스트 모먼트(페미니스트가 된 가장 큰 계기 또는 나 정말,, 어쩔 수 없는 페미니스트구나라고 느꼈을 때, 등)를

 

줌에 내장되어있는 화이트 보드를 이용해 그리면 다른 사람이 맞추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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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과 놀고 있는 사람들)

 

국회의사당에서 일을 하지 않는 일부 공무원, 국회의원을 보시며 사회의 부당함(?)을 알아버린 분도 계셨고

 

 

 

 

 

(편지를 군대로 보낸다는 그림)

 

 

여중 여고를 나오셨는데 당시에 만나본 적도 없는 군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우리가 왜 써야하지? 의문을 가지게 된 순간을 꼽아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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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안 이력서 그림)

 

열쭝은 노트북에 있는 이력서를 쓰는 듯한 그림을 그려주셨는데요.

 

그림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그냥 말해준다는 열쭝과

 

그래도 맞춰보겠다며 단어라도 알려달라는 나머지 사람들의 (부탁and..제발제발 더 그려주세요and..)설득속에서

 

결국 열쭝은 안되겠다며 정답을 말해주셨는데요.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살아온 이력이나 하고 싶은 일을 글로 정리하다보니 제가 페미니스트로 살아온 흔적들이 보여서... 페미라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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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하트가 그려져 있는 사람과 화난 사람 그리고 남자가 있는 그림)

 

 

노새가 그려준 이 그림은 뭘까요?

 

일단 그릇에 담긴 요리는 파전이 아니고요(?)

 

제일 왼쪽에 계신 분은 노새의 어머님이 아니고요.

 

제일 오른쪽에 계신분은 노새의 남동생이고요.....

 

그림의 설명은 노새가 5살쯤 남동생과 동네에서 놀다가

근처 중국집 사장님이 노새와 남동생을 부르시더니

남동생에게만(?) 짜장면을 주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때부터 부당함을 느낀 노새.. 지금도 그 중국집이 있다며, 절대 안간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머리에서 불이 나고 있는 사람과 '머라고?' 라고 써있는 그림)

 

 

1,2번이 그려져 있던 첫번째 그림이 호다닥 지나가 캡처하지 못했는데요.

 

 

그 전 그림을 설명드리자면

 

[그림1]

1. I(나) - "내가 페미니스트라고 할 수 있을까?"

 

2. 男 - " 나 정도면 페미지"

 

[그림2]

3. I(나) - "뭐라고!?!?"

 

 

어떤 상황인지 너무나 알 것 같지 않나요..?

 

항상 자기검열 하고, 자기의심을 하는 여성들과 달리 자신에 대한 성찰과 검열없이 쉽게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하는 남성들을 보며 나정도면 페미니스트지..! 라고 느끼셨다고 해요..!

 

 

 

이렇게 모든 분들이 자신의 페미니스트 모먼트를 말씀해주셨는데요.

다양한 경험이 있는 만큼, 차별이 일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구나 라고 느낀 시간이었어요.

 

 

 

 

 

 

(민우회원 알아가기 오픈채팅방 투표결과 이미지

결과:

빨래1명 대 설거지 5명

바삭파 2명 대 눅눅파 4명

책 2명 대 영화 4명

인휴애 있다 3명 대 없다 2명

외향인 2명 대 내향인 4명 )

 

 

 

다음으로 사전 오픈채팅방에서 진행했던 투표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질문은

 

 

1. (빨래)와 (설거지) 중 하나를 해야 한다면?

 

2. 콘푸로스트 (눅눅파/바삭파)

 

3. 난 ( 책/ 영화 ) 가 더 좋다

 

4. 나는 인류애가 (있다/없다)

 

5. 나는? (외향인/내향인)

 

 

총 5가지였는데요.

 

 

 

 

결과를 보고 외향인 2명을 맞추고자, 가장 말을 많이 했던 두분에게 혹시 외향인..? 이라고 여쭤봤는데요.

역시 맞았습니다..(?)

 

생각보다 페미니스트들은 설거지를 좋아하셨고요..(저만 빨래파...)

 

인류애가 있다고 선택하신 분께선 누구를 싫어하는 마음도 인류애가 있기 때문이라며 깊은 깨달음을 주셨다는,,,

 

그리고 첫 신입회원 만남의날 결과와는 다르게 눅눅하게 드시는 분이 꽤 많았습니다. 눅눅파로서 약간 뿌듯...(?)

 

 

 

 

 

마무리로 소감을 공유합니다!

 

 

노새

 

예전부터 회원으로도 활동했고, 활동가로도 하고 있는데요.

 

처음 만나는 자리에 갈 때마다 좋은 에너지가 있는것같아요.

 

오래 이야기 하지 않아도 반갑고, 좋고

아주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재밌었습니다~!

 

 

 

열쭝

 

첫만남은 항상 어색하잖아요.

근데 페미니스트끼리 모이면 기본적인 믿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더 반가웠습니다.

 

 

 

황연재

 

평일 저녁시간에 이런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될 때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화목

 

이렇게 줌을 통한 온라인 모임이 처음이어서 약간 걱정이 되었는데

그래도 잘 진행해주시고 여러 가지 재밌는 얘기 하다보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쉬워요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만나서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그랬을텐데.. 너무 아쉽고

빨리 정상화되서 오프라인모임 나가고 싶어요!

 

 

 

 

어련히

 

너무 말을 많이해서 죄송하기도 하고 민망했고 (아닙니다...! enfp 체고!!)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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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나지 못해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회원분들과 근황도 나누고, 서로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내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진행 중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분들, 묵묵히 들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 시기를 잘 견뎌 나아가 다음에 또 만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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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민우회 회원확대 캠페인 [한 사람 더하기] (8~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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