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활동

신청[후기] 사무실 영화관 후기. '갑작스럽게 죽는다면 친구에게 부탁하고 싶은 건...?'

2022-06-20
조회수 1457

 

 

 

(사무실 영화관 가랜드 사진)

 

(~2022 올 초 회원대상 번개수요 조사 투표 1위이자~) 야심차게(?) 준비했던 사무실 영화관 후기입니다!

 

회원분들과 함께 [귀신친구] (2021/32분/코미디/정혜연) 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홍보물에도 언급되었다시피 [죽은 친구의 방에 방에서 발견한 자위기구를 숨겨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입니다.

 

 

(민우회 사무실 영화제 다과 사진)

 

저희가 준비한, 그리고 회원분들이 가져와주신 다과입니다. 

 

여러분 무엇을 먹으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사실 아시나요?

 

사실 영화볼 때 집중력 때문에 팝콘(이나 음식)을 먹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그냥 이야기 해봤습니다,,,(ㅎ)

 

 

 

(회원분들이 가져온 김밥과 김부각, 과자, 맥주 사진) (활동가가 PPT 이미지를 설명하는 사진) 

 

다과를 주섬주섬 챙기고,

 

영화 시작 전 활동가 보라의 프로그램 순서, 회원활동 소개를 하고요,

 

 

 

(사무실 영화관 전경 사진과 영상)

 

영화 시작,,! 모두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전개에 놀라기도 하고 재밌게 봤답니다.

 

 

 

(활동가와 회원 사진)

 

다 본 뒤에는 간단한자기소개인상 깊었던 장면,갑작스럽게 죽는다면 친구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에 대해 나눴는데요.

 

인상깊은 장면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후기엔 적지 않을게요~^-^/

 

갑작스럽게 죽는다면 친구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회원A:하드를 물에 넣어 달라...

 

회원B:일기장을 태워 달라. 나만의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니 모두의행복을 위해 일기장을 태워 달라..

 

회원C:하드핸드폰을 부시고 싶어요..

 

회원D:하드와 일기장. 여기저기 흩어두면 안 됩니다.

 

회원E: 부모님이 내가 죽은 지 모르니,전해달라고말할 것 같아요.

 

회원F: 친구들에게'너무 슬퍼하지 말라' 고 얘기하고 싶어요.
신변정리는 모두 해두었어요.

 

회원G: 본가에 있는 (어렸을 때 놔두었던)동인지를 없애고 싶어요..

 

회원H:검색기록삭제 원합니다...

 

 

 

장례식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나왔는데요. 

 

유연장의 필요성과 함께 서로의 유언장을 공유하기도 하고, 성차별적인 장례문화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정기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라 거의 5년만에 회원분들과 사무실(오프라인!)에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활동가들(이 아니라 저)의 우려는 멀리 차버린 듯,,,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되었어요.(핫~ 다행~)

 

 

오랜만에 회원분들과 만나서 정말 즐거웠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자리 만들어볼테니까요, 또 만나서 가볍고 깊은 이야기 나누어요!

 

 

 

 


 

■■■■■■

 

 

 

1년 365일, 매일 한 명의 페미니스트와 연결되고 싶어요.


올해 민우회는 매일 한명의 새로운 후원회원을 기다리는 
[365일 365명의 회원과 함께]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금 보신 활동을 응원하고 함께 하고 싶다면?


민우회 회원가입!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