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설명: "민우회원 만남의 날" 제목이 적힌 슬라이드와 "만남의 날 순서 1.민우회원 약속 & 간단한 소개 2. 민우회 활동 3. 민우회원 알아가기 4. 마무리-익명의 페미 메시지, 민우회원 활동소개, 사무실 투어"가 적인 슬라이드)
지난 3월 22일(수) 저녁 7시 30분 민우회 사무실이 있는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층 교육장에서 신입회원 만남의 날이 진행됐어요!
회원 디에고, 설랑, 쌀과자, 청경채 님과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민초, 회원팀 보라, 해파리, 여경 총 8명이 함께 했는데요.
이번 회원만남의 날에는 3월 4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한국여성대회(후기 보러가기)에서 가입하신 분이 2명이나 계셨어요.
시작은 본인의 별칭 또는 이름, 만남의날 참석 신청이유, 키워드로 간단히 자기소개를 나눈 후 민우회원 약속문을 소리내어 읽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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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을 같이하고 있는 회원 안개의 적극 추천으로 회원가입 먼저 하고 민우회를 알아가기 시작한 디에고
2010년-2016년까지 진행됐던20대 페미니스트들의 네트워킹 사업 '물, 길'에 참여하면서 민우회를 알게 됐다가 마침내(!) 회원이 된 재미최고주의자(?) 설랑
유투브에서 우연히 민우회 전대표의 예산분석 활동 발표영상을 보고 민우회 영업당한 쌀과자
시간될 때 다양한 활동을 참여해 보고 싶어서 민우회 SNS 알림설정 해두고 제일 첫번째로 만남의날 신청한 청경채
민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던 시간을 지나 올해 1월부터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신입활동가가 된 민초
하필 가운데 손가락을 다쳐서 의도치 않게 욕하는 것 같은 부상에도 탁구를 쉬지 않는 전문 사회꾼(?) 보라
7년 만에 참석하는 회원만남의 날이 설랬지만 공복혈당 삐뽀상황으로 단식하다 약간 기력 딸려버린 여경
뇌도 없고, 내장기관도 없고 오직 먹고 배설만 하는 해파리가 부럽던 사람 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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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신입회원 만남의 날에 참여한 회원들이 활동가 보라의 순서 안내, 활동소개를 듣고 있다.)
서로를 소개한 후에는 민우회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고요. (2023년 민우회 활동계획 보기)
이후에는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빙고게임을 진행했는데요.
준비된 질문종이에 있는 36개의 질문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5*5 빙고판에 질문번호와 본인의 답을 작성하고,
작성 완료 후에는 순서대로 하나씩 선택한 질문번호를 부르고 같은 질문에 답한 사람 모두 그 내용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사진설명: '나의 최근 고민은?', '내 비상연락망을 제출해야 한다면 누구의 이름을?', '페미니즘 하면 떠오르는 단어 세 개' 등의 다양한 질문이 적힌 종이를 보고 참석자들이 빙고판에 답을 적고 있다.)
'원래 빙고게임이 이렇게 내 삶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것이던가...? 나는 왜 이렇게 열심히, 신중히 질문을 고르고 답을 쓰고 있는가...?'
머쓱한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ㅎ 작성시간을 연장할 정도로 참석자들 모두 사뭇 진지해보였답니다.
작성에도 답을 나누는 것에도 몰입하다보니 게임시간으로 배정해둔 시간을 초과하는 것도 모른채 이야기들을 나눴어요.
(가장 처음 빙고완성한 쌀과자님에게는 소소한 선물을!)
모든 내용을 다 공유할 수 없으니 키워드만 몇가지 소개해보자면 디에고, 설랑, 쌀과자, 청경채, 민초, 보라, 해파리, 여경 중에는
슬램덩크에 빠져 N차관람하거나 OST를 즐겨듣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요.
풋살, 탁구, 필라테스, 달리기, 수영, 테니스 등을 하는생활체육인들도 많았어요.
갖고 싶은 초능력 중엔순간이동(집에 빨리가고 싶은 마음, 가보고 싶은 곳 짱 많음)이 인기가 있었고요.
그리고 우리는
'여자라 숨어서 담배피던 때'를 지나눈치보지 않고 회사 책상 위에 담배를 올려놓거나 내부 흡연실에서담배를 피면서 느꼈던 쾌감 혹은 씁쓸함에 대해 공감했어요.
"최저임금 적용을 없애면 월 100만 원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을 없애는 법개정안을 발의한 조정훈 의원, 그런 발언이 가능한 현실에 함께분노했고, (결국 하루만에 철회함.관련 규탄성명 보기) ,
은하계 바깥으로 추방하고 싶은 세 사람을 쓰는 질문에 윤ㅅㅇ, ㅇ석ㅇ, ㅇㅅ열 을 3번 적으면서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현 정부의 기가차는 정책이나 화나는 상황을 나눴어요.
(▲이미지 설명: 상반기에 참여할 수 있는 회원활동에 대한 소개가 적혀진 슬라이드. 상세내용은 본문내용 참조)
마무리 프로그램으로는 소모임과 참여할 수 있는 집회 등 참여할 수 있는회원활동 소개와
이전 회원만남의 날에 참석했던 회원들이 작성해주신'익명의 페미 메시지'를 나눠갖고, 간단민우회 사무실투어후 헤어졌답니다.
(시간관계상 메시지 작성을 못해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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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회 회원, 활동가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내가 주목하는 페미니즘 이슈, 시시콜콜한 일상을 나누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긴 시간 집중해서 듣고, 참여해주셔서 '우리 횐님덜 너무 소즁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디에고, 설랑, 쌀과자, 청경채님, (아파서 못오신 쑤쏜님까지ㅜㅜ) 우리 다른 자리에서도 또 만나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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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할 수 있는 상반기 회원활동]
*4/9(일) 낮 2시 용산역광장에서 열리는 낙태죄 폐지 2주년 대중집회
*4/12-5/3 매주(수) 저녁 7시 30분 신입회원세미나 / 데버라 캐머런, 『페미니즘』, 강경아 옮김, 신사책방 신청
*다양한 상반기 회원소모임(이날 소개된 소모임은 이미 모집이 마감됐지만 4월 말에 더 많은 소모임이 홍보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회원이 직접 클럽장이 되어 비회원 초대(회원도 참여가능. 비회원 짝꿍 만들어와야 해요) 원데이클레스를 여는 '페미니스트 가지가지 클럽', 회원번개 등도 준비하고 있답니다.
민우회 SNS(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와 홈페이지에 소식이 올라가니 꼭 챙겨보고, 많이많이 참여해주세요!
(▲사진설명: 참석자들이 저마다 어색한 미소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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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쌀과자를 민우회로 영업한 30주년 기념강연 [불나방 페미연대기]
예산에도 '성(gender)'이 있다! - 성인지 예산 분석이 지하철 손잡이 높이를 바꾸다 (윤정숙, 전 한국여성민우회 대표)(2017)
(▲이미지 설명: "민우회원 만남의 날" 제목이 적힌 슬라이드와 "만남의 날 순서 1.민우회원 약속 & 간단한 소개 2. 민우회 활동 3. 민우회원 알아가기 4. 마무리-익명의 페미 메시지, 민우회원 활동소개, 사무실 투어"가 적인 슬라이드)
지난 3월 22일(수) 저녁 7시 30분 민우회 사무실이 있는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층 교육장에서 신입회원 만남의 날이 진행됐어요!
회원 디에고, 설랑, 쌀과자, 청경채 님과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민초, 회원팀 보라, 해파리, 여경 총 8명이 함께 했는데요.
이번 회원만남의 날에는 3월 4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던 한국여성대회(후기 보러가기)에서 가입하신 분이 2명이나 계셨어요.
시작은 본인의 별칭 또는 이름, 만남의날 참석 신청이유, 키워드로 간단히 자기소개를 나눈 후 민우회원 약속문을 소리내어 읽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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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을 같이하고 있는 회원 안개의 적극 추천으로 회원가입 먼저 하고 민우회를 알아가기 시작한 디에고
2010년-2016년까지 진행됐던20대 페미니스트들의 네트워킹 사업 '물, 길'에 참여하면서 민우회를 알게 됐다가 마침내(!) 회원이 된 재미최고주의자(?) 설랑
유투브에서 우연히 민우회 전대표의 예산분석 활동 발표영상을 보고 민우회 영업당한 쌀과자
시간될 때 다양한 활동을 참여해 보고 싶어서 민우회 SNS 알림설정 해두고 제일 첫번째로 만남의날 신청한 청경채
민우회 회원으로 활동하던 시간을 지나 올해 1월부터 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신입활동가가 된 민초
하필 가운데 손가락을 다쳐서 의도치 않게 욕하는 것 같은 부상에도 탁구를 쉬지 않는 전문 사회꾼(?) 보라
7년 만에 참석하는 회원만남의 날이 설랬지만 공복혈당 삐뽀상황으로 단식하다 약간 기력 딸려버린 여경
뇌도 없고, 내장기관도 없고 오직 먹고 배설만 하는 해파리가 부럽던 사람 해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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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신입회원 만남의 날에 참여한 회원들이 활동가 보라의 순서 안내, 활동소개를 듣고 있다.)
서로를 소개한 후에는 민우회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고요. (2023년 민우회 활동계획 보기)
이후에는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빙고게임을 진행했는데요.
준비된 질문종이에 있는 36개의 질문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해 5*5 빙고판에 질문번호와 본인의 답을 작성하고,
작성 완료 후에는 순서대로 하나씩 선택한 질문번호를 부르고 같은 질문에 답한 사람 모두 그 내용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사진설명: '나의 최근 고민은?', '내 비상연락망을 제출해야 한다면 누구의 이름을?', '페미니즘 하면 떠오르는 단어 세 개' 등의 다양한 질문이 적힌 종이를 보고 참석자들이 빙고판에 답을 적고 있다.)
'원래 빙고게임이 이렇게 내 삶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는 것이던가...? 나는 왜 이렇게 열심히, 신중히 질문을 고르고 답을 쓰고 있는가...?'
머쓱한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ㅎ 작성시간을 연장할 정도로 참석자들 모두 사뭇 진지해보였답니다.
작성에도 답을 나누는 것에도 몰입하다보니 게임시간으로 배정해둔 시간을 초과하는 것도 모른채 이야기들을 나눴어요.
(가장 처음 빙고완성한 쌀과자님에게는 소소한 선물을!)
모든 내용을 다 공유할 수 없으니 키워드만 몇가지 소개해보자면 디에고, 설랑, 쌀과자, 청경채, 민초, 보라, 해파리, 여경 중에는
슬램덩크에 빠져 N차관람하거나 OST를 즐겨듣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고요.
풋살, 탁구, 필라테스, 달리기, 수영, 테니스 등을 하는생활체육인들도 많았어요.
갖고 싶은 초능력 중엔순간이동(집에 빨리가고 싶은 마음, 가보고 싶은 곳 짱 많음)이 인기가 있었고요.
그리고 우리는
'여자라 숨어서 담배피던 때'를 지나눈치보지 않고 회사 책상 위에 담배를 올려놓거나 내부 흡연실에서담배를 피면서 느꼈던 쾌감 혹은 씁쓸함에 대해 공감했어요.
"최저임금 적용을 없애면 월 100만 원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 적용을 없애는 법개정안을 발의한 조정훈 의원, 그런 발언이 가능한 현실에 함께분노했고, (결국 하루만에 철회함.관련 규탄성명 보기) ,
은하계 바깥으로 추방하고 싶은 세 사람을 쓰는 질문에 윤ㅅㅇ, ㅇ석ㅇ, ㅇㅅ열 을 3번 적으면서 대통령이란 무엇인가, 현 정부의 기가차는 정책이나 화나는 상황을 나눴어요.
(▲이미지 설명: 상반기에 참여할 수 있는 회원활동에 대한 소개가 적혀진 슬라이드. 상세내용은 본문내용 참조)
마무리 프로그램으로는 소모임과 참여할 수 있는 집회 등 참여할 수 있는회원활동 소개와
이전 회원만남의 날에 참석했던 회원들이 작성해주신'익명의 페미 메시지'를 나눠갖고, 간단민우회 사무실투어후 헤어졌답니다.
(시간관계상 메시지 작성을 못해서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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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회 회원, 활동가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내가 주목하는 페미니즘 이슈, 시시콜콜한 일상을 나누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긴 시간 집중해서 듣고, 참여해주셔서 '우리 횐님덜 너무 소즁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디에고, 설랑, 쌀과자, 청경채님, (아파서 못오신 쑤쏜님까지ㅜㅜ) 우리 다른 자리에서도 또 만나요!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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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할 수 있는 상반기 회원활동]
*4/9(일) 낮 2시 용산역광장에서 열리는 낙태죄 폐지 2주년 대중집회
*4/12-5/3 매주(수) 저녁 7시 30분 신입회원세미나 / 데버라 캐머런, 『페미니즘』, 강경아 옮김, 신사책방 신청
*다양한 상반기 회원소모임(이날 소개된 소모임은 이미 모집이 마감됐지만 4월 말에 더 많은 소모임이 홍보될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회원이 직접 클럽장이 되어 비회원 초대(회원도 참여가능. 비회원 짝꿍 만들어와야 해요) 원데이클레스를 여는 '페미니스트 가지가지 클럽', 회원번개 등도 준비하고 있답니다.
민우회 SNS(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와 홈페이지에 소식이 올라가니 꼭 챙겨보고, 많이많이 참여해주세요!
(▲사진설명: 참석자들이 저마다 어색한 미소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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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쌀과자를 민우회로 영업한 30주년 기념강연 [불나방 페미연대기]
예산에도 '성(gender)'이 있다! - 성인지 예산 분석이 지하철 손잡이 높이를 바꾸다 (윤정숙, 전 한국여성민우회 대표)(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