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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후기] 무패, 무실점에 빛나는 어흥 – 회원 풋살모임 호랑이 3기

2024-01-11
조회수 1005

안녕하세요. 공놀이에 진심인 구) 회원팀 활동가 보라입니다. 눈도 내리고 날이 춥군요…분명 늦여름인 2023년 9월에 회원풋살모임 호랑이 3기를 시작해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끝냈건만…이제서야 적어보는 늦은 후기를 사과드리며 2023년 회원풋살모임 호랑이 3기! 어땠는지 보실까요?

 

호랑이 3기에는

 

민우회원장캡틴,안개,강소희,아리,마르스,오예,예원,태스,오롯,아아,원경,현화와 회원팀 활동가보라,바사,여경이 함께했습니다!

 

(호랑이 멤버 마르스 5번, 아리 2번, 현화 88번, 아아 1번, 강소희 9번, 원경 99번 뒷모습) 

 

(호랑이 멤버 예원 3번, 오롯 28번, 오예 18번, 안개 61번, 장캡틴 10번, 태스 21번 뒷모습)

 

 

(호랑이 3기 모집 홍보물)

 

 

호랑이 3기 신청은 뜨거운 열기로 무려 24시간만에! 모집 마감이 되었습니다.

(정원 초과로 함께하지 못한 예비(?) 호랑이들,,,다른 회원모임에서 꼭 만나요!!)

 

 

2022년 제1회 전국민우풋살리그 우승에 이어, 제2회 전국민우풋살리그도 우승하리라는 원대한 꿈을 안고 호랑이 3기는 출발했습니다.

 

무려 금요일 저녁에! 각종 모임과 놀거리(?)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무려 두달동안! 호랑이들은 풋살장에서 모였는데요.

 

(9/8 첫 모임 단체사진. 멤버들이 어흥하고 있다)

 

(호랑이 멤버들이 드리블 연습을 하고 있다)

 

(9/8) 호랑이 3기 첫 시간은 2기에 이어 위밋업스포츠 곽미진 코치님의 레슨으로 시작했습니다! 기본기의 중요성은 백번 말해도 부족하지 않은데요. 발바닥 감각 훈련, 드리블, 하프턴 후 패스, 2:1 패스를 배우며 서로를 알아간 첫 시간이었습니다!

 

 

(9/15 두번째 모임 단체사진)

 

(호랑이들이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9/15) 두번째 시간엔 수비 마스터하기(절대아님)을 위해 수비 기본 자세를 배우고, 순두부 트래핑과 사각패스를 배웠습니다. 빼놓을 수 없는 슈팅훈련도 함께했는데요. 패스를 받아 컨트롤 후 정확히 슈팅하기를 연습했습니다.

 

 

(9/22 단체사진)

 

(호랑이 멤버가 공을 드리블하고 있다)

 

(9/22) 세번째 시간엔 ‘움직임’을 키워드로 연습했어요. 수비수의 발빠른 움직임과, 패스 후 바로 리턴받거나 바로 슈팅할 수 있는 움직임을 연습했어요!

 

(10/6 단체사진)

 

(10/6) 네번째 모임에서는 반복 또 반복 각종 인사이드, 아웃사이드, 발바닥 드리블과 팬텀드리블, 슈팅을 연습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10/13 단체사진)

 

(10/13) 다섯번째 모임에서 처음으로 야외구장에 나가보았습니다. 어둠 속에 조명과 땀과 거친 호흡만이 존재하는…ㅎ 금요일 저녁 야외풋살장에서 호랑이들은 자체 연습게임으로 합을 맞춰보고 리그를 준비했답니다.

 

 

(10/15 친선경기 사진. 선수들이 단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호랑이 멤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10/15) 특별히 준비한! 영원한 라이벌(아님) 동북여성민우회 풋살모임(해방FC)와의 친선경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도봉구의 어드매…공기좋고 물맑은 초안산근린풋살구장에서(해방 부럽…) 빌드업이 빛나는,,,수비도 빛나는,,,공격도 빛나는 호랑이의 활약들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10/20 단체사진)

 

(작전판을 보고 있는 호랑이 멤버들)

 

(10/20) 갑자기 너무너무 추워졌던 여섯번째 모임에서는 각자의 포지션을 정해보며 전국민우풋살리그를 향한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10/27 단체사진)

 

(몸을 푸는 선수들)

 

(10/27) 마지막 모임에서는 제2회 전국민우풋살리그를 앞두고 호랑이들을 도우러 임시호랑이들이 출동(!)했습니다. 합을 맞추며 팀워크를 쌓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리그를 준비하는 호랑이들~! 함께해준 임시 호랑이들 감사했습니다!

 


대망의 제2회 전국민우풋살리그에서는(우승….!은 못했지만)2년 연속(강조) 무패!, 무실점!에 빛나는 투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경기는 리그전과 순위결정전으로 구성되었는데요. 호랑이는 리그전에서 총 네 경기를 펼쳤어요.


(왼쪽: 호랑이 골레이로 선수가 공을 던지고 있다. 오른쪽 : 선수들이 킥인을 준비하고 있다)

 

첫 경기(vs FC달빛)는 아쉽게도 무승부! 아무래도 몸이 덜 풀려서 이겠죠...?

 

(킥킥킥 선수가 드리블을 하고 있고 호랑이 선수가 수비를 하고 있다.)

 

두 번째 경기(vs FC킥킥킥)도 무승부…? (안돼) 한골만(짝)한골만(짝) 골이 간절해져만 갑니다.

 

(심판과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을 두고 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너무나 간절하던 골은세번째 경기(vs FC해방)부터 터집니다! 호랑이 아아의 마법같은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호랑이 선수가 고공행진 선수를 막으며 드리블을 하고 있다.)

 

네번째 경기(vs FC고공행진)는 호랑이 소희, 예원(2골)로 3:0! 대 승을 거두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1-2위전을 할 것인지 3-4위전을 하게 될 것인지 두근두근 기다렸는데요.

 

주최 측의 모략…으로 아깝게 1-2위는 놓치며 3-4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2회 전국민우풋살리그 후기(반전과 배신의 드라마.fin)보기 :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5331

 

3-4위전에서 FC달빛을 상대로 호랑이 오롯이 두골을 넣어 2:0 승리하며 3위에 올라섭니다.

 

(상장과 꽃을 들고있는 호랑이들)

 

2022년 제1회 전국민우풋살리그에 이어 2회에서도 무패, 무실점을 이어갔고요. 우승을 이어가지 못해 아쉽지만 피, 땀, 눈물, 콧물(?) 가득한 팀스포츠 풋살을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있었습니다.

 

(호랑이 단체사진)

 

호랑이들의 소감을 전하며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태스: 축구판 구르면서(?) 프로, 준프로, 실업, 학생 선수 등등 다 만나봤지만 요상하게도 제일 목숨 걸고 공 차는 사람들은 생활체육인들이더라고요?! ‘대체 왜 저럴까’ 궁금해 하다가 마침내 용기내 도전했습니다! 아직 살짝 맛보기 단계이지만 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공 차고 싶어요. 모두 감사합니다!

 

현화: 대회를 앞두고 시작해서인지 다들 열의도 패기도 넘쳐서 두근두근 했어요! 물론 초보인 저를 위해 배려도 넘친 호랑이들! 상냥한 패스와 골 찬스를 만들어주기 위해 슬로우모션으로 달려와주시던것도 너무 감사했습니다!! 공동의 목표가 있으니 더 팀이라는 느낌이 많이 나는 3기여서 좋았어요. 4기도 엄청 기다려지네요!

 

장캡틴: 작년에 이어 올해도 FC호랑이로 리그전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물리적 제약때문에 TF 훈련에 많이 참가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부상 없이 리그전 끝까지 뛰며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호랑이 기운으로 가득한 가을이었습니다.

 

비록 주최 측의 모략(!)으로 예상치 못한 시련 속에 대회 2연패는 간발의 차이로 놓쳤지만... 다음 기회에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도 반박할 수 없는 승리를 가져오리라 다짐해봅니다..

이를 위해.. 대회 전 구성되는 TF 조직을 넘어, (우선 두 달이라는 시간은 발 맞추기에 너무 짧아요!) 한두 달에 1번씩이라도 운동장에서 만나 공을 차는 호랑이 정모를 지속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호랑이 1,2,3기 단체 카톡방.. 만들어 볼까요..?) 그렇게 결국 FC호랑이 전지훈련까지 떠나는 꿈을 꿔봅니다.

 

마지막으로..

턱턱 차오르는 숨과, 무거운 다리와, 상대방과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팀을 위해 함께 뛰어준 호랑이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보라 감독님,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회원팀 바사, 여경을 포함해 훈련도 도와주시고 당일에는 따수운 응원을 보내준 본부 활동가 분들 정말 고맙고, 항상 존경하고 사랑....이요.

 

세상은 넓고 공은 둥그니... 각자 계신 곳에서 행복하게 멋지게 공차다가 다시 만납시다!

 

오롯: 다른 팀들과 달리 호랑이는 TF팀으로 이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풋살로 민우회 회원들과 팀워크를 진하게(?) 다질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공놀이 최고, 팀 운동 최고!

 

또 여러 사람들의 운동과 승부, 경쟁심을 대하는 다양한 태도를 보고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무엇보다 전국민우풋살리그가 무우척 재밌었습니다~ 준비하느라 애쓰신 모든 민우회 활동가, 대회 참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내년에는 다시 우승컵 가져옵시다 !

 

강소희: 부상 때문에 연습에 거의 참여할 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지만 안전하고 쾌적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