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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후기] 어흥과 냐옹 사이_민우회원 정기풋살팀 호랑이 2기

2023-08-09
조회수 1042

제1회 전국민우풋살리그우승에 빛나는한국여성민우회(본부) 풋살팀 호랑이를 기억하시나요(어흥)

 

제1회 전국민우풋살리그 후기-링크
https://www.womenlink.or.kr/minwoo_actions/24658?f_query=%ED%98%B8%EB%9E%91%EC%9D%B4


호랑이 1기 후기-링크
https://www.womenlink.or.kr/member_activities/24676?f_query=%ED%98%B8%EB%9E%91%EC%9D%B4

 

유독 더운 이번 여름이 오기 전…! 호랑이는 2기 모임을 진행했어요!

 

(모임 일시와 장소가 안내되어 있는 홍보이미지)

 

호랑이 2기에는 공놀이 과몰입러보라와 공놀이는 초면(?)인여경, 회원 가지, 금개, 로로, 선돌, 손냥냥, 시든, 신아, 예지, 은혜, 키위, 현화, 혜인이 함께했습니다.

 

(호랑이 2기 멤버들이 풋살장에서 찍은 단체사진)


망원유수지 풋살구장에서 반가운첫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어색한 인사로 시작했지만, 더 어색한스텝 훈련으로 함께 뚝딱대면서 깔깔 웃고요. 공을 산책시키는 느낌으로드리블을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내가 공한테 산책당하기도 했답니다. 낯설지만 신기한 패스도 주고받아 보았습니다.


두번째 모임은 드!디!어! 전문가인위밋업스포츠의 곽미진 강사님 수업으로 진행되었어요.
시원한 실내구장에서볼감각 훈련. 패스, 드리블, 슈팅까지 알찬 수업 후에 연습경기까지 진행했답니다. 잔치잔치 골잔치 (거의) 1멤버 당 1골을 기록하며 슈팅본능(?)을 확인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세번째 모임은 넓디넓은 망원유수지 풋살구장에서 맑은 하늘과 함께 진행했어요. 하지만 호랑이에게 위기가 찾아온 날이기도 한데요. 갑자기 부상자가 속출하여…(근데 대부분 운동하다 다친건 아님..ㅜㅠ) 남은 멤버들은 부상자의 쾌유를 빌며 용맹하게! 전 주에 강사님에게 배운컨트롤, 패스, 드리블, 슈팅을 찬찬히 몸에 익혀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네번째 모임(이자 마지막 모임…아련…)은 곽미진 강사님과 함께했습니다.
잔망 스텝이 필요한 미니게임으로 몸을 풀고…(벌써 이기려고 드릉드릉함)드리블하며 공을 소유하기, 바닥에 튕겨진 공 공중에서 슈팅하기등 반계단 업그레이드 된(!) 드리블과 슈팅을 배웠습니다. 

 

(호랑이 2기 멤버들이 풋살장에서 패스, 스텝, 슈팅 훈련을 하는 사진, 골을 넣고 박수를 치는 사진)

 


네번 뿐인 모임이 아쉬워 영원한 라이벌(?) 동북여성민우회 FC해방과의 친선경기도 약속했건만…당일 10mm이상 폭우로…취소되었습니다(눈물)

 

(비 안오는 야외풋살장은 없나요…)(왜없나요)(내놔요)(엉엉)

 

아쉽지만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랬으니…다음을 기약하며…안녕,,,,

 


다음호랑이 3기 모임은 11월 초 제2회 전국민우풋살리그를 앞두고!


더운 여름을 지나9월 둘째주에 시작합니다! (8월 말 새로운 멤버 모집 예정!)

 


[호랑이 2기 멤버들이 보내준 후기~]

냥냥: 좋으신 분들과 함께 으쌰으쌰하며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현화: 서로 나이나 직업 묻지않으니 모두 친구같아서 재미있었어요! 선생님도 설명 재밌게 잘 해주시고 프로그램도 잘 따라갈 수 있게 해주셨어요. 엉거주춤 연습게임 했지만 정말 많이 웃었고 점점 더 욕심이 나요! 

 

예지: 운동하면서 기죽지 않고(ㅎㅎ) 몸을 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 처음 본 분들이지만,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위기에서 풋살을 배워서 부쩍 친해진 느낌입니다! 풋살 처음인데 회원들 눈높이에 맞춰서 커리큘럼을 잘 짜주신 것 같아요 :-)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선돌: 주말 아침 함께 모여 그라운드를 달리는 경험 너무 행복했습니다. 코치님의 알찬 수업과 활동가분들의 세심한 운영 덕분에 실력도 재미도 쑥쑥 늘었어요. FC 호랑이! 이 기세로 끝까지 어흥! 

 

가지: 전문가와 풋살 경험이 있는 비전문가의 진행이 섞여있는 것이 좋았어요. 규칙이 있는 경기를 즐기는 편은 아닌데, 반드시 이렇게 해야한다가 아니라 “이렇게 해보니 좋았어요”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를 이끌어주는 섬세한 배려가 느껴지는 프로그램이었던것 같아요. 감사했습니다.
 

시든 : 빡센 유산소 운동이 필요했던 찰나에 호랑이 FC를 만났습니다. 몸 쓰는 게 이렇게 즐겁다니요. 친선경기 못해 아쉽습니다. 다음에 같이 또 뛰는 날이 오길♥

 

혜인 : 직업도 나이도 없이 그저 공차는 사람으로 존재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풋살 한다고 하니까 후배들이 그거 엄청 힙한거 아니냐며 멋지다 하더군요? 갑자기 힙한 사람 만들어주셔서 민우회에 감사해요smiley 반드시 또 만나요!

 

여경 : 내가 발을 들일 공간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풋살장 문을 열고 들어갈 때 너무 떨렸어요. 호랑이 모임시간 앞뒤 모두 여자풋살팀일 때 다들 좀 멋지고 두근두근 했고요+_+ 상당히 많이 뚝딱였지만 호랑이 멤버들이랑 같이 뛰고 웃는 시간이 참 즐거웠답니다. 평소였으면 자빠져(?)있을 시간에 공을 차다니!! 뿌듯. 이대로 헤어지기 너무 아쉬워요. 우리 꼭 다시 만나서 뛰고 차고 합시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