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성평등_우리가만드는조직문화: 대중설문결과공유
마침내,성평등 우리가만드는조직문화: 대중설문결과공유 2022년 5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실시, 178명 참여 한국여성민우회
“'조직문화가 문제다'라는 말 속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해석과 기대, 결이 다른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설명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시도조차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바람 속에서, 우린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성평등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성평등한 조직문화만들기 28명
성평등한 조직문화 위한 동아리 활동 시도, 성평등하지 않은 말, 태도, 상황을 모아 워크숍하기
연차, 직책에 상관 없이 서로 존대말 하기, 수저도 커피도 알아서, 각자 알아서 일하고 먹고 쉬기
뒷담화 방지 제안,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공식자리에서 하기
실효성 있는 성인지감수성 교육실시 27명
리더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구체적 상황에 기반한 대상별 성인지 감수성 교육
성평등한 시스템구축 17명
일상의 차별을 말할 수 있는 창구 만들기 (ex. 성차별 고충담당관 두기),성폭력 및 성인지 감수성 실태 조사, 공동체 윤리선언 만들기
성평등 실천 지수 기반 평가시스템 구축
여남 구분없는 역할분배 10명/ 여성성비늘리기 5명 /기타 5명
잘못된 것 지적 2명/조직 내 긍정적 소통 경험갖기 2명/가해자 처벌 1명/공동체의식 강화 1명/조직 내 여성들 연대 1명
사람들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28명).
“정기적인 성평등설문조사를 실시해 불평등을 겪은 사례를 수집하고 방안마련 및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 “우리 조직의 솔직한 이면을 파악하는 것이 모든 조치에 앞서 필요”
“조직 내 페미니즘 책모임 운영” “존댓말 쓰기” “피해사실을 부담없이 말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특히나 현재 조직이 성평등한지를 파악해보는 설문/사례 수집에 대한 욕구가 컸습니다.
실효성 있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27명)에 대한 욕구도 있었습니다. 갓 조직에 입사한 여성들이 상사에 의한 성폭력을 겪었을 때 “거절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 서로의 위치 차이를 감각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성희롱 예방교육이 아닌 구체적 교육”, “가볍게 여겨지는 성차별 발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워크숍”을 원하는 응답이 있습니다.
성평등한 시스템 구축(17명)에는 “입사 시 성평등 관련 내규 공유” “달마다 성평등 지수에 대한 조직 평가 진행”
“성별고정관념에 기인한 언어나 행동 등 점검해보고 약속문 만들기” “함께 일할 직원 선발할 때 여성 비율 높이도록 노력” 등이 나왔습니다.
Q. 성평등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시도해본 것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성평등 실천 22명
말할 때 '여자', '남자' 구분짓지 않기, 나이, 성별, 직책을 불문하고 '00님'이라고 부르기, '여자라서' '막내라서' 부서잡무 알아서 하지 않기
사생활 묻지도, 답하지도 않기
잘못된 것 바로 지적 19명
상사가 성희롱적 발언하면 성희롱이라고 지적, 성적농담에 웃지 않고 정색, 불편함 끊임없이 드러내고 말하기
공식적으로 문제제기 11명
성폭력 가해자 옹호하는 임원들 신고, 성희롱예방교육 온라인 아닌 오프라인 진행, 여성은 유니폼, 남성은 정장입는 제도 폐지 시도
시스템구죽 5명/ 교육진행 3명/ 피해자와 연대 2명/ 조직문화만들기 활동 1명
응답자들은 일상에서 실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는데요. 개인적 실천(22명)에는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떠도는 말들에 가담하지 않는 실천”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호칭을 빼고 "00님"으로 부르려고 노력했다.” 등 다양합니다. 잘못된 것을 지적했다는 응답자들(19명)은 누군가 불편한 농담을 했을 때 “웃지 않고 선을 넘었다고 정색”, 여성/남성에 대한 편견이 있는 발언에 “그건 그 사람의 특징이다”라고 성차별적 발언을 정정한 경험도 나누었습니다.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한 사람들은 11명.
“내가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부당한 순간에 가해자를 저지했다.” “탈의실이 없어 여성직원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것을 보고 탈의실을 제안했다.”
“성추행 후에 가해자를 옹호하는 임원급들을 같이 신고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용기를 내어 성폭력 사안에서부터 차별적 구조까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했던 고군분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성평등한 조직문화는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에서 나옵니다. 조직의 개수와 각 조직의 상황, 조직 안에 있는 사람만큼이나 조직문화는 다양하고, 점검하고 바꿔가는 과정 역시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행동으로 직접 움직이면 언젠가는 성평등한 문화가 올 것이다.” “시대가 변했다고 말만 하지 말고 사회가 진짜 변하면 좋겠다.”
변화를 만드는 우리와 변화할 여지를 함께 내는 곳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10월 13일 목요일.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시범강의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후원: 서울시 성평등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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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성평등_우리가만드는조직문화: 대중설문결과공유
마침내,성평등 우리가만드는조직문화: 대중설문결과공유 2022년 5월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실시, 178명 참여 한국여성민우회
“'조직문화가 문제다'라는 말 속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해석과 기대, 결이 다른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설명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시도조차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바람 속에서, 우린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성평등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시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성평등한 조직문화만들기 28명
성평등한 조직문화 위한 동아리 활동 시도, 성평등하지 않은 말, 태도, 상황을 모아 워크숍하기
연차, 직책에 상관 없이 서로 존대말 하기, 수저도 커피도 알아서, 각자 알아서 일하고 먹고 쉬기
뒷담화 방지 제안,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공식자리에서 하기
실효성 있는 성인지감수성 교육실시 27명
리더의 성인지 감수성 교육, 구체적 상황에 기반한 대상별 성인지 감수성 교육
성평등한 시스템구축 17명
일상의 차별을 말할 수 있는 창구 만들기 (ex. 성차별 고충담당관 두기),성폭력 및 성인지 감수성 실태 조사, 공동체 윤리선언 만들기
성평등 실천 지수 기반 평가시스템 구축
여남 구분없는 역할분배 10명/ 여성성비늘리기 5명 /기타 5명
잘못된 것 지적 2명/조직 내 긍정적 소통 경험갖기 2명/가해자 처벌 1명/공동체의식 강화 1명/조직 내 여성들 연대 1명
사람들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에 가장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28명).
“정기적인 성평등설문조사를 실시해 불평등을 겪은 사례를 수집하고 방안마련 및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 “우리 조직의 솔직한 이면을 파악하는 것이 모든 조치에 앞서 필요”
“조직 내 페미니즘 책모임 운영” “존댓말 쓰기” “피해사실을 부담없이 말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
특히나 현재 조직이 성평등한지를 파악해보는 설문/사례 수집에 대한 욕구가 컸습니다.
실효성 있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27명)에 대한 욕구도 있었습니다. 갓 조직에 입사한 여성들이 상사에 의한 성폭력을 겪었을 때 “거절하는 것이 왜 어려운지 서로의 위치 차이를 감각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추상적이고 형식적인 성희롱 예방교육이 아닌 구체적 교육”, “가볍게 여겨지는 성차별 발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워크숍”을 원하는 응답이 있습니다.
성평등한 시스템 구축(17명)에는 “입사 시 성평등 관련 내규 공유” “달마다 성평등 지수에 대한 조직 평가 진행”
“성별고정관념에 기인한 언어나 행동 등 점검해보고 약속문 만들기” “함께 일할 직원 선발할 때 여성 비율 높이도록 노력” 등이 나왔습니다.
Q. 성평등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시도해본 것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성평등 실천 22명
말할 때 '여자', '남자' 구분짓지 않기, 나이, 성별, 직책을 불문하고 '00님'이라고 부르기, '여자라서' '막내라서' 부서잡무 알아서 하지 않기
사생활 묻지도, 답하지도 않기
잘못된 것 바로 지적 19명
상사가 성희롱적 발언하면 성희롱이라고 지적, 성적농담에 웃지 않고 정색, 불편함 끊임없이 드러내고 말하기
공식적으로 문제제기 11명
성폭력 가해자 옹호하는 임원들 신고, 성희롱예방교육 온라인 아닌 오프라인 진행, 여성은 유니폼, 남성은 정장입는 제도 폐지 시도
시스템구죽 5명/ 교육진행 3명/ 피해자와 연대 2명/ 조직문화만들기 활동 1명
응답자들은 일상에서 실제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는데요. 개인적 실천(22명)에는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떠도는 말들에 가담하지 않는 실천”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호칭을 빼고 "00님"으로 부르려고 노력했다.” 등 다양합니다. 잘못된 것을 지적했다는 응답자들(19명)은 누군가 불편한 농담을 했을 때 “웃지 않고 선을 넘었다고 정색”, 여성/남성에 대한 편견이 있는 발언에 “그건 그 사람의 특징이다”라고 성차별적 발언을 정정한 경험도 나누었습니다.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한 사람들은 11명.
“내가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부당한 순간에 가해자를 저지했다.” “탈의실이 없어 여성직원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것을 보고 탈의실을 제안했다.”
“성추행 후에 가해자를 옹호하는 임원급들을 같이 신고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용기를 내어 성폭력 사안에서부터 차별적 구조까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했던 고군분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성평등한 조직문화는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에서 나옵니다. 조직의 개수와 각 조직의 상황, 조직 안에 있는 사람만큼이나 조직문화는 다양하고, 점검하고 바꿔가는 과정 역시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행동으로 직접 움직이면 언젠가는 성평등한 문화가 올 것이다.” “시대가 변했다고 말만 하지 말고 사회가 진짜 변하면 좋겠다.”
변화를 만드는 우리와 변화할 여지를 함께 내는 곳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10월 13일 목요일.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시범강의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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