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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후기] 여성 아나운서 성차별해온 MBC, 인권위 권고 받아들이고 즉각 시정하십시오! - 시민 1,552명의 온라인 서명

2020-09-16
조회수 7620

 

 

 

 

2020년 9월 16일 오늘은 지난 6월 발표된국가인권위원회의 대전MBC 채용성차별 결정문에 대해

 

피진정인인 대전MBC가 회신해야 하는 기간의마지막 날입니다.

 

공영방송으로서 성평등과 노동의 가치를 스스로 저버린 것에 부끄러워하기는 커녕 현재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대전MBC

 

1,552명의 시민들이 이러한 대전MBC의 행태에 분노하며 권고안을 즉시 이행하라는 서명을 남겨주셨습니다.

 

아래 그 내용을 전하며 대전MBC가 지금까지의 관행적인 채용성차별을 근절하고 국가인권위 결정을 적극 수용하여

 

노동과 성평등의 가치를 담는 진정한 공영방송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MBC는 부끄럽지도 않은가.

성별을 문제 삼아 채용 및 근로 조건을 달리하는 것은 전근대적인 발상이며 이 시대에 발 맞추지 못 하는 추태이다.

이는 MBC가 스스로 공영방송, 언론사로써의 위상을 내팽개친 것이다.

더욱이 MBC는 실추된 품위를 회복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불수용함으로써,

한 명의 시민이 MBC가 공영방송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 할 것이란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다.
MBC에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진 것과 다를 바 없다. 본인은 부디 MBC가 똑똑한 사고를 할 줄 알길 바란다.

 

 -용인시 강00

 

대전에 있는 여자중학교 교사입니다.

여성에게는 정규직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다는 사실은

대전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상대적 박탈감을 줄 것입니다.

정규직 시험의 기회라도 문을 열어주세요. 

 

-대전 서구 한00

 

언론이 시대를 역행하는 것은 존재 의의 자체가 흔들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도태되지 않으려면, 본인들이 살아남고 싶다면, 구시대의 악습을 없애고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또는 선구적으로 행동하라. 언론이 가져야 할 자세를 갖춰라.

 

-광주광역시 광산구 김00

 

방송 볼 때마다 불편했습니다.

여성아나운서들은 다 그동안 계약직이였겠고 남자아나운서는 정규직이겠구나..

공적방송도 내보내는 대전 엠비씨가 이렇게 성차별이 만연한 일이 내부에서 발생했다니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왜 여성 아나운서는 그동안 정규직으로 채용안하셨나요?

능력이 뒤쳐지나요? 아나운서로써 자질이 부족할 것 같았나요?

그동안 대전엠비씨 보면서 남성아나운서보다 여성아나운서의 말투나 진행력에 더 눈길가던대요

똑같은 업무 주고 누구는 프리랜서 누구는 정규직 그동안 여성 아나운서는 속앓이 했을거란 생각안하셨습니까?

지금이라도 성차별 정규직채용 바꾸세요 여성아나운서분들은 충분히 정규직 채용 되시길 충분하신분입니다.

 

 -대전 동구 윤00

 

전MBC의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성차별인 동시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방식으로 계약해지 당했을 여성 아나운서들을 생각하니 착잡한 마음입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MBC는 미래가 없는 방송,

국민에게 외면받는 방송이 될 것입니다. 부디 시대를 주도하는 방송 MBC가 되길 바랍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이00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선 사회적 구조가 바뀌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왜 이제까지 정규직 여성을 뽑지 않았었는지.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정말 하찮을 것입니다.

 

-경기도 시흥시 서00

 

차별 없는 세상 문화방송도 함께 해주세요.

 

-대전 서구 김00

 

소송까지 간들 공영방송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공영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십시오.

 

-서울 성북구 이00

 

여성 아나운서도 한사람의 인격체이자 노동자 입니다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이 일하고 왜 여성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차별을 당연하게 관행처럼 당해야 할까요?
사회의 비리를 고발하는 엠비씨가 불법적이고 차별적인 행태를 당연하게 부끄럼 없이 한다면 말이 될까요?

이제 모른척 그만하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주세요

 

- 인천 연수구 이00

 

인권위원회 권고를 즉각 수용하고, 당당한 언론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유지은 아나운서의 개인과 회사와의 문제가 아닌, 대전 MBC가 세상을 바라보는 불평등한 시각의 문제입니다.

 

-인천시 부평구 김00

 

유지은 아나운서는 지난 6년간 대전MBC 최일선 방송현장을 묵묵히 지켰습니다.

이제는 전향적으로, MBC다운 인권,노동 존중의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청드립니다.

 

-대전 유성구 이00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고 사람을 소중히 대하는 공영방송이 되길 바랍니다.

 

-부산 사하구 배00

 

- [온라인 서명] 여성 아나운서를 성차별해 온 공영방송 MBC, 국가인권위 권고 받아들이고 즉각 시정하십시오!(응답자 메시지 중 일부)

 

 

1,552명의 시민 분들이 온라인 서명과 함께 남겨주신 대전MBC에 대한 메시지와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성차별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입장문은 아래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