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여성노동'3.8성별임금격차해소를위한 조기퇴근시위 3시STOP'후기

2017-03-22
조회수 6695

 

 

'여성들이 일하는 직군은 왜 임금이 낮은걸까?'

 

'왜 남자동기 연봉이 나보다 높은 걸까?'

 

 

 

 

위 질문에 궁금해 하고 분노하는 분들과 모여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3시 STOP 조기퇴근시위'를 함께했는데요.

 

그 날의 생생함이 담긴 사진들이 가득한 후기를 공개합니다!!

 

 

 

 

 


 

 

 

한국의 성별임금격차인 100:64를 하루노동시간인 8시간으로 환산하면,

 

여성들은 3시부터 무급으로 일하는 셈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3시에 광화문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함께 해주셨는데요.

 

색색의 깃발도 보이고, 분노를 상징하는 빨간색 아이템도 보이네요.

 

 

 

 

 

 

 

그리고 조기퇴근이 어려운 분들은 각자의 공간에서 3시에는 일하던 걸 멈추고 

 

SNS 인증을 통해 함께 해주시기도 했답니다~

 

 

 

 

 

 

 


 

 

세종대왕 앞, 무대 위에서는 네 분이 발언을 해주셨어요.

 

- 발언① 최저임금 일자리를 차지하는 여성 (알바노조 조합원)

- 발언② 최저임금에도 미달하는 정부 여성 일자리 정책 규탄 (사회서비스 바우처 노동자)

- 발언③ 남자동기 연봉이 나보다 높다는 것을 알았을 때 (게임회사 직원)

- 발언④ 여성의 경력단절 (교직원공제회 콜센터 해고자)

 

 

그 중, 민우회 회원 서하나님의 발언을 옮겨봅니다.

 

“면접장에서 제가 희망연봉 말하니 면접관이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여자가 돈을 그렇게 많이 받아서 어디다 써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

남자는 어디다 써요?’, ‘아니, 왜. 남자는 한 2,3년차 되면 쓸 데가 좀 생겨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

‘아니, 여자는 원래 돈이 더 많이 들어요. 미용실 커트만 해도 남자커트는 7천원, 여자커트는 9천원이에요!!”

 

 

 


 

 

 

발언을 다 듣고는 동요 ‘그대로 멈춰라’를 개사한

 

‘3시에 멈춰라’를 함께 불러보며 카드섹션을 하기도 했어요!

 

1절의 가사 일부가 기억나네요~

 

똑같이 일을 해봤자 어차피 100:64

세시부턴 무임금이다 그대로 멈춰라

성별임금격차 OECD 1등인데 억울해서 못 살겠다 돈을 내놔라

 

 

 

 

 

 

 


 

노래를 배워보고 나서는 행진을 시작했는데요.

 

 

 

광화문에서 출발하여 ⇒

 

 

보신각을 지나

 

 

 

고용노동부 앞에서 힘차게 성별임금격차해소를 외치던 중

 

마침 눈이 내려~ 더 힘차게 외쳤습니다.

 

 

 

 

그리고 소라탑을 지나 정부종합청사까지 이동한 후 행진을 마쳤습니다.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세시부터 무임금이다 / 성별임금격차 해소하라

 

위 문장을 외치고 또 외쳤는데요. 그럼에도 성별임금격차는 여전하기에 우리는...!!

 

 

 

 

...고요!!

 

 

 

 

3월 8일, 조기퇴근시위에 함께하신 분들  

그리고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한 분들 까지~

우리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꼭 다시 만나요!!

 

 

 

 

**** 8월 티저글 나갑니다!!

100:64를 하루가 아닌1년으로 계산하면 8월 22일부터는 무급으로 일하는 셈......??

12월까지 쭉~ 무급으로 일하는 게 황당하고, 빡친다면8월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