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휘몰아치던 바로 어제,
매서운 날씨와 주말의 늦잠 유혹 등등을 물리치고
꼼지락 꼼지락 피켓을 만들어
집근처 역앞으로 나선 민우피플들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의 굴뚝에서 고공투쟁 중인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1.11 굴뚝데이 역전의 여자들!캠페인!!!
굴뚝데이에 참여한고마운 발걸음들을 소개합니다.
*굴뚝데이가 뭔가요? 굴뚝데이는 트위터에서 처음 제안된 시민 실천 캠페인으로, 쌍차 해고노동자들의 투쟁을 시민들이 지지해주자는 의미로, 1월 11일 낮 12시, 각자 집 근처 역앞으로 가 응원의 피켓을 들고 서 있기로 한 캠페인입니다. |
일명"역전의 용자들"로 제안된 캠페인인데요.
민우회에서도 이 캠페인에 동참하는,"역전의 여자들"캠페인을 벌여보았습니다!
(서울) 증산역, 연신내역, 고려대역, 홍제역 등등 지하철에서는 요렇게 피켓팅 시위를 벌였고요.
(아래 사진 참조)
서울 은평구에서는 비혼주의 여성들의반상회 모임에서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전원 복직 투쟁을 지지한다는 응원 메세지와 함께
든든한 단체 떼피켓 인증샷도 보내주셨습니다!
(반상회X피켓팅시위는 제법~잘 어울려요!!)
이 굴뚝데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건너편 출입구에 서 있는 또다른 시민 참여자(!!)를 만난 사람도 있었고요,
(아.. 그럴 때는 얼마나 더 든든하고 뭉클할까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피켓을 들고 있자
지나가는 시민들이 피켓을 들여다보시며
'무슨 일이지?' 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어 기뻤다."는 회원님도 계셨네요.
기사에도 실렸어요!
관련기사 보기:
“김정욱과 이창근이 만드는 티볼리를 타고 싶어요”
[트위터에선]쌍용차 해고자 응원하는 ‘굴뚝데이’
"이런 움직임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든든한 밑불”
이라는 굴뚝 위 해고노동자 이창근 님의 말을 떠올리며,
민우회에서도작지만/그치지 않는 힘 보태기에 계속 함께 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굴뚝농성은 계속되고 있고,
"비정규직 법과 제도 철폐"를 요구하며 여의도로 갔던
쌍용자동차 오체투지 행진단은 오늘 새벽, 경찰들에게 둘러 쌓인채
종로구 서울종합청사 앞에서 아침 해를 맞이했습니다.
쌍용자동차
굴뚝데이 캠페인은 어제까지였지만,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 투쟁을 응원하는 "힘 보태기!!" 움직임은 계속됩니다.
쌍차 투쟁 후원금 보내기 -쌍용차 평택공장 굴뚝 아래 담벼락에는, 고공농성 중인 두 해고노동자를 지원하는 동지들이 장작불 하나에 의지해 스물네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장작이 두 단에 만오천 원 정도라고 하네요. 트위터에서 먼저, 시민들의 장작(비) 보내주기 캠페인이 제안되어,민우회에서도 장작비를 비롯한 쌍차 투쟁 후원금 보내기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국민은행 813-25-0011-869 (예금주: 한국여성민우회)로1.16일 금요일까지쌍차 투쟁 후원금을 보내주세요! ※보내주실 때는 쌍차 투쟁 후원금임을 알 수 있도록"장작(홍길동)" 이름으로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후원금은 민우회에서 취합하여 쌍차투쟁기금으로 전액 보내집니다. |
“김정욱과 이창근이 만드는 티볼리를 타고 싶어요”
[트위터에선]쌍용차 해고자 응원하는 ‘굴뚝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