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6 민우회 바자회 후기가 찾아왔습니다 💌

2026-06-02
조회수 315

안녕하세요! 지난 4월 25일, 성평등 세상을 여는 민우회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작년에 윤석열 파면시키고 민주주의 되찾는 광장에 집중하느라 열리지 못해서 너무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던! 2년만에 돌아온! 민우회 바자회에 정말 많은 분들이 물품을 후원해 주시고 찾아와 주셨어요.

바자회 준비를 위해 온 에너지를 쏟은 상반기였는데요, 그래서 조금 늦어버린 후기를 이제 시작합니다. 💌


먼저 민우회의 이웃 상점들에 바자회 홍보를 위한 포스터를 부착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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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총 6장의 사진이 있고, 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망원 기쁨약국, 비온뒤숲속약국, 마덜스가든, 에코페미니즘 공유공간 플랫폼달, 성미산마을학교 게시판, 시민공간 나루 게시판에 민우회 바자회 홍보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다.)


바자회팀 활동가들이 둘씩 짝지어 성산동과 망원 곳곳의 상점과 공간들을 찾아 다니며 포스터를 손수 부착했어요. 위의 사진 속 공간들 외에도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동네책방 개똥이네 책놀이터, 키다리아저씨, 베이커리 봉교, 빈마켓 등등! 스물 일곱 개의 공간에서 흔쾌히 바자회 포스터를 부착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많은 분들께서 후원 물품이 가득 담긴 박스를 들고 사무실로 찾아와 주셨어요. 포스터도 붙여 주시고 맛있는 빵과 원두를 후원해 주신 가게도 있으셨구요!

물품후원을 위해 민우회 사무실에 직접 찾아와 주신 분들을 만날 때마다 저희는 정말 반가웠답니다! '바자회에 물건을 후원해야겠다'라고 마음먹고, 집을 정리하면서 어떤 물품이 좋을까 고민하고, 그것을 박스나 장바구니에 정성스레 포장하고, 민우회로 보내주시는 그 과정이 마음을 정말 많이 내어주신 거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에요. 택배로 하나 둘씩 도착하는 바자회 후원물품들을 받을 때에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지만, 사무실 문을 열고 "바자회 후원 때문에 왔어요." 라고 말 건네 주시는 분들 덕에 몸은 힘들지만 준비하는 마음이 정말 든든했어요. 오신 김에 민우회 회원가입까지 해 주실 때에는 다같이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드리기도 했어요. 🥳👏


바자회를 준비하며 기록해 본 여러 가지 순간들, 사진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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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민우회 사무실이 위치한 시민공간 나루 건물 앞에서 활동가들이 바자회 현수막을 달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활동가들 바로 뒤편에는 높은 사다리가 펼쳐겨 있고, 그 뒤로 주차공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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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왼쪽)건물 앞에 20개 이상의 택배상자들이 잔뜩 쌓여 있다. (오른쪽) 무거운 박스를 들 때 올바른 자세를 안내해주는 그림이 있다. 이미지 출처: 자인한의원 블로그  

기업과 개인 후원자분들이 보내 주신 택배박스는 하루하루 정말 많았는데요! 위와 같은 안내문을 서로 공유하며 활동가들의 근골격계 건강에 유념하며! 준비했어요. (여러분들도 무거운 물건을 들 때 냅다 허리 굽히지 마시고 스쿼트하셨다 일어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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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왼쪽 첫 번째 사진은 디저트가 든 포장상자 겉면에 손글씨로 '바자회 화이팅(하트)' 라고 쓰여 있다. 두 번째 사진은 상자를 연 모습이고, 10개의 슈가 들어 있다. 세 번째 사진은 젤리, 모나카, 카스타드 등 많은 간식거리들이 책상 위에 쌓여 있는 모습이다.)

힘 내서 바자회준비 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가져다주시고, 동봉해주신 많은 간식들을 나누어 먹으며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었어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초코와 바닐라 슈 정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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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바자회가 열릴 공간인 민우회 사무실 1층 주차공간을 활동가들이 쓸고 닦고 있는 사진 3장.)

바자회를 사흘 앞두고 활동가들은 열심히 공간을 쓸고 닦고 물청소도 했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지하 공간도 책상과 의자를 싹 옮기고, 공간을 깨끗하게 쓸고 닦았어요! 이제 바자회가 얼마 남지 않아, 제발 많은 분들이 오셔라..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에 힘쓰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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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왼쪽) 네 명의 활동가가 은박깔개가 깔린 바닥에 둘러 앉아 박스를 테이블 용도로 사용하며 컵라면을 먹고 있다. (오른쪽): 10여 명의 활동가가 은박깔개가 깔린 바닥에 앉아 식사를 하기 전 찍은 셀카 사진이다.)

주차장을 청소하고, 다이쏘와 옷 코너가 될 공간을 셋팅하는 도중 맛있는 밥 시간입니다! 바자회 전날인 금요일에는 맛있는 비건짜장과 표고탕수를 먹었어요! (왼쪽과 오른쪽은 다른 날 사진이에요. 저희 누구는 컵라면 먹고 누구는 자장면 먹는 사람들 아닙니다..)


이제 대망의 바자회 물품들을 진열하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옷, 가전제품, 주방용품, 취미/문구, 책, 악세사리, 반려동물 용품 등등으로 분류하고 각 코너별로 담당 활동가들이 끝없는 검색과 토론 끝에 가격을 매기며 정리해 둔 것들을 바자회 방문객 분들이 고르시기 좋게 펼쳐 놓습니다. 

그럼, 세팅이 완료된 이곳 저곳의 모습을 한 번 만나보실까요?


1층에 위치한 🧸어린이/완구, 👕옷, 🧢잡화, ☺다이쏘 코너, 📖책, 👟신발 등의 모습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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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_<어린이> 코너의 사진. 어린이 옷과 샌들, 장난감, 도서가 진열되어 있고, 책 <와삭 냠 꿀꺽>이 가장 위에 잘 보이게 놓여 있다. 오른쪽_<어린이> 코너를 진열한 후 살펴보고 있는 활동가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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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옷> 코너의 사진. 멀리 행거에 진열된 옷이 보이고, 앞에는 '상의', '원피스' 등의 옷들이 바닥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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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 <신발> 코너의 사진. 바닥과 3단 진열공간에 구두, 운동화 등의 다양한 신발이 진열되어 있다. (오른쪽): <다이쏘> 코너와 <잡화> 코너의 사진. 다양한 물품이 은박깔개가 깔린 바닥에 진열되어 있다. 보냉백, 모자, 발매트, 가방 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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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스테인리스 볼, 돗자리, 서랍정리용품 등 생활용품이 진열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출판사에서 후원한 새 책이 진열되어 있다.)


지하 💎명품관과 🏬기업후원물품, 📿악세사리, 💄뷰티, 🥘주방/가전, 🗒취미/문구 코너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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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하1층 원경선홀 한 켠의 모습. 벽면에는 '기업후원'이라고 쓰여진 안내판과 여러 안내문이 붙어 있고, 긴 테이블 위에 화장품, 책, 바구니 등 많은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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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어서 기업후원코너의 모습. 벽을 가로지르는 줄에 캐릭터 인형이 걸려 있고, 아래에는 커피 드립백 상자, 머그컵, 스카프 등 많은 물품이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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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기업후원 코너의 마지막 사진. 여러 종류의 생리컵과 섹스토이가 전면에 보이고, 뒤편으로는 파자마가 여러 벌 개어져서 진열되어 있다. 형광 조끼를 입은 활동가들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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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 다양한 크기의 그릇과 접시, 컵 등의 식기류가 진열되어 있다. (오른쪽): 왼쪽 사진의 클로즈업으로, 올리브가 그려진 접시가 가장 앞에 있고 그 뒤로 다양한 무늬의 접시들이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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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 벽면에 '명품'이라고 쓰여진 안내판이 보이고 격자 철망을 이용해 가방을 진열해 둔 모습이다. 검정, 갈색 계열의 가죽 디자인의 토트백이 많이 보이고, 펜디 사의 캔버스 백이 보인다. (오른쪽) 왼쪽에는 전신거울이 있고 가운데에는 하얀 파티션에 목걸이와 귀걸이가 진열되어 있다. 액자와 향수, 선글라스, 헤어 악세사리가 진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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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 벽면에 '취미문구'라는 안내판이 보이고, 하얀 파티션에 다양한 봉제인형 키링이 걸려 진열되어 있고, 테이블 위에는 상자에 담긴 인형과 피규어, 책자, 앨범 등이 진열되어 있다. 왼편에는 동그란 테이블 위에 문구류가 있고, 아래쪽에는 뜨개용 털실이 보인다. (오른쪽) 라부부, 치이카와, 픽사, 디즈니 캐릭터 피규어들이 클로즈업되어 촬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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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벽면에 '스포츠용품'이라는 안내종이가 뭍어 있고 핸드볼 공, 카메라 가방, 수영모, 래쉬가드, 오리발, 스포츠의류 등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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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벽면에 손글씨로 '여기서라면 나도 얼리어답터!'라고 쓰여진 종이안내판이 붙어 있고, 아래에 다양한 종류의 전자기기가 진열되어 있다. 키보드, 무드등, 가습기, 공기청정기, 청소기, 써큘레이터, 체중계 등의 기기들이 보인다.)


대망의 바자회 오픈 시간! 4월 25일 아침 10시 30분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루 앞에 줄을 서서 대기해 주셨어요. 2년만에 여는 바자회라 많이 안오시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했지만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감사한 마음과 놀라움을 담아 기다리는 분들을 찍어 보았답니다. 강아지친구들도 함께 와서 귀엽고 반가웠어요~ 오픈 직전 활동가들과 자원활동으로 함께해주신 회원들이 다함께 모여 단체사진도 남겨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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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바자회 오픈을 기다리며 30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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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강아지 두 명이 리드줄을 하고 바자회에 놀러 온 사진. 귀가 뾰족한 흰 강아지는 '은우' 라는 이름표와 초록, 빨강이 섞인 목 장식을 하고 있고, 뒤따라오는 강아지는 황금색 털과 풍성한 꼬리,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이다. 두 명 모두 표정은 굳어 있지만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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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25명가량의 활동가가 모두 형광 조끼를 입고 있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민우회 바자회에는 서른 개의 기업에서 물품을 후원해 주셨는데요!

혹시 어떤 물품들이 있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서 만나보세요.

[공지] 성평등 세상을 함께 만드는 바자회 후원기업과 물품을 소개합니다. (1탄: 생활용품 편)

[공지] 성평등 세상을 함께 만드는 바자회 후원기업과 물품을 소개합니다. (2탄: 출판사 편/3탄: 식·음료 편)


 참! 이번에도 바자회 구경하고 데려갈 물건들 열심히 탐색하시느라 배고프고 목마를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음료와 먹거리 코너가 있었는데, 들러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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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 음료/먹거리 코너 메뉴판 사진. 오미자에이드, 아이스 아메리카노, 단팥빵, 쿠키 등의 메뉴가 있다. (오른쪽) 음료와 먹거리 코너를 운영 중에 포즈를 취한 활동가들의 모습이다. 사진 ⓒ집곰 )


바자회에서 어떤 물건들을 데려가면 좋을지, 고민 중인 현장의 많은 분들의 모습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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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바자회 1층의 전경. 필로티 주차공간을 바자회로 꾸며 놓은 곳이다. 형광조끼를 입은 활동가들과 물품을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강아지 2명의 모습도 보인다. 사진 ⓒ집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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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옷 코너의 활동가와 자원활동가,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 형광 오렌지 색의 조끼를 입은 회원 혜몽이 양손에 옷을 들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주변에는 바닥에 쌓여 있는 옷과 뒤편으로는 행거에 걸린 옷이 보인다. 사진 ⓒ집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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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바자회 지하 공간의 사진. 벽면을 따라서 배치된 진열공간을 구경하고 있는 10여명의 사람들이 보이고, 형광조끼를 입을 활동가가 카메라를 보고 웃고 있다. 사진 ⓒ집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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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어서 지하 공간의 다른 쪽 사진. 가방, 주방용품 등을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얼굴은 클로버 이모지로 가려져 있다. 사진 ⓒ집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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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층 안쪽에 위치해 있었던 책 코너의 모습. 책장을 바라보고 있는 두 명의 사람이 모이고, 형광조끼를 입은 활동가가 물품을 바라보고 있다. 뒤쪽에도 일하고 있는 활동가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 ⓒ집곰 )


이번 바자회에 자원활동과 물품후원으로 함께해 주신 회원분들의 후기도 모아 봤어요!

[집곰]

민우회의 활동을 같이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너무 덥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제가 배치된 안쪽 음료부스 쪽은 그래도 시원했어요.

물론 바깥 쪽의 다있소, 의류 쪽에 계신 분들은 더웠을 거 같아서 안쓰럽고 미안하고 그랬어요.

저는 회원이라 당일날 같이 한 것이지만 바자회까지 물건을 모으고 정리하고 진열한 활동가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을 거 같아요.

다음엔 제가 미리 시간을 좀 빼서 준비도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두들 정말 고생하셨구요.

같이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즐거웠습니다!


[오롯]

2026년 민우회 바자회! 제가 참여한 세번째 바자회인데요. 작년에 안(못..?)해서 더 아쉬운 마음에 이번에는 처음으로 물건도 보냈어요. 또 지난번에 이어 올해도 자원봉사자로 함께 했습니다. ㅎㅎ


이번에도 어김없이 엄청난 옷, 책, 잡동사니들로 다양했던 바자회,,, 결국 봉사활동 전에 지갑이 탈탈(?) 털린건 비밀😅


당일 2-3시간 남짓 있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봉사 활동도 즐겁게, 재미나게 했습니다! 또 평일에 진행한 미니 바자회에서 건진 옷들을 정말 정말 잘 입고 다니는건 안비밀🙌


바자회 덕분에 반가운 만남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바자회 때 산 러닝 모자를 쓰고 우연히 다른 러닝 행사에 나갔는데, 거기서 그 모자를 후원해주신 분을 만나기도 했답니다!


집안 살림도 채우고,

환경도 지키고,

반가운 인연도 생기고,

무엇보다 민우회의 더 단단한 활동을 위해 든든한 후원금을 모으는 바자회! 

내년에도 꼭 함께 하겠습니다!


바자회 준비해주신 모든 활동가분들, 

함께해주신 회원분들과 민우회를 지켜봐주시는 참여자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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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 형광 오렌지색 조끼를 입고 잡화 코너에서 브이 포즈를 한 오롯의 사진. (가운데) 접시와 머그, 비니, 캡모자, 머플러 등의 사진. (오른쪽) 접시에 차려진 오픈 샌드위치와 깍둑 썬 수박의 모습. 오른쪽 위에는 머그에 물이 담겨 있다. 모두 가운데 사진 속에 있는 식기류를 사용하여 상차림을 한 사진이다.)


[장캡틴]

그동안 각오하고 돈 쓰러 왔던 민우회 바자회였는데, 올해는 벌어야 하는 입장으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오래전 프랜차이즈 커피숍에서 1년 정도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데 어찌 아시고 음료/간식 파트에 배정해 주셨더라고요..! 그 시절을 떠올리며 이 날을 위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보았습니다. 직접적으로 돈을 버는 즐거움도 당연히 있었지만, 특히 길목에서 오며 가는 회원분들을 계속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인사 나누기만 하면 쿠키 구매를 유도했는데..ㅎㅎ 호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바자회 오픈부터 뒤풀이까지!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서 활동가분들과도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뒤풀이에서 바자회 수익을 공개하던 그 짜릿하던 순간, 민우회 재정 마련에 조금이나마 저도 도움이 됐다는 게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바자회 쇼핑을 실컷 못한 것이 유일하게 아쉬웠는데, 그것은 결국 며칠 뒤 미니바자회에 재방문하여 해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들 비슷한 마음이었는지 미니바자회에서 활기단 멤버를 또 만나고, 활동가분들이 VIP 고객이 되어 쇼핑에 가장 진심이시더라고요..! 바자회의 폭풍이 지나간 지 한 달이 넘은 지금도, 활기단 회의나 소모임에 가면 “이거 바자회에서 산 거”라며 너도나도 ‘바자회 템’을 자랑하기 바쁩니다. 저 역시 오는 서울퀴퍼 때 ‘바자회 룩’을 입고 갈 계획이고요... 그렇게 다음 민우회 바자회를 또 기다립니다! 



[혜몽 (수리상점 곰손 운영자)]

성산동 한복판에 '리틀 동묘'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바로 2026 민우회 바자회였는데요. '오랜만에 열었네?' 하며, 창문 밖으로 반가운 표정을 내비치는 동네 주민들도 있었고요. 멀리서 캐리어를 들고 온 민우회 회원들, 록페스티벌 가는 길에 들른 페미니스트까지 벼룩시장에 한데 모였습니다. 저는 자원 활동으로 참여했고, 의류 상의 코너에 배정받았어요.

민우회를 좋아하는 데다, 바자회는 쓸모없음을 쓸모로 바꾸는 일이라 꼭 돕고 싶었거든요. 옷을 고르기 위해 제 앞에 선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 보였어요. 서로의 스타일과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고 즐겁게 입어볼 수 있었고요. 국내에서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은 연간 80만 톤(KEI), 재활용이 어렵고 생산자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서로 교환하고, 나눠입는 일로 좋아하는 단체를 후원할 수 있다니 정말 멋진 일입니다. 의류 코너 외에도 뭐든 있는 '다이소 코너'와 지하를 가득 메운 '생필품 코너'도 붐볐어요. (저도 유리잔 몇 개를 건졌습니다! @사진) 회원과 활동가 사이 묘한 연대감이 쌓이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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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3개의 유리컵이 흰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 왼쪽부터 흰색 무늬가 들어간 투명 유리컵, 아래로 갈 수록 폭이 좁아지는 푸른 유리컵, 크기가 작은 갈색 유리컵이다.)


[오타쿠연합회 헬로]

바자회에 물품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뭐라도 도움이 되어보고자 해본 게 오타쿠 연합회였습니다. 사실 보내면서도 이게 정말 도움이 될까 싶었지만 앞에서 구경하며 고르시는 분들을 보고 내심 몰래 뿌듯해하며 바자회 구경도 잘 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저도 제 취향템 찾아서 인형 하나 사버렸어요! 바자회 기획 정말 재밌고 기부도 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당!!! 벽에 걸려있는 수많은 오타쿠연합회 이름들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했네요...! 다들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번 바자회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다 전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올해 후원자 전체 명단을 아래에 붙이며 후기를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집 정리 개운하게 하시고 바자회에서 데려간 물건들로 올해 살림 든든히 장만 하셨지요? 또다시 돌아올 민우회 바자회에서 만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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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쯤'이 세상을 바꾸는 법

아무리 작아 보일지라도 우리의 이야기는, 참여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성평등한 세상을 향해 지금 바로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