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사회현안[집회후기] 💌우리 봄이 오기 전에, 한번 볼까요?(2/15)

활동소식

2025-02-20

📍2/15 11차 범시민대행진 후기

(▲사진설명: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11차)'에서 민우회 깃발을 흔드는 활동가들 ⓒ 한국여성민우회)

안녕하세요. 활동가 허🐱입니다.

2월 15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집회를 마친 민우회 활동가들은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11차) 범시민대행진'에 합류했습니다.

(▲사진설명: 여러 연대체들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11차)'에 합류하는 장면 ⓒ 한국여성민우회)

이 날은 생중계를 통해 광주 금남로 5·18 민주광장을 지키는 광주 시민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며 연대할 수 있었어요.

(▲사진설명: 광화문 집회에 생중계로 연결된 광주 금남로에 모인 시민들의 모습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특히, 최근 충격을 안긴 노상원 수첩을 통해 윤석열의 장기집권 계획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집회에서는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졌습니다.

수첩에는

현역 정치인부터 현직 판사, 시민사회단체, 천주교 사제들까지

광범위한 수거 살상 명단이 적혀 있었고,

윤석열의 장기집권 계획까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을 품었다는 것만으로도 천인공노할 일이지만

국정원 차장과 경찰청장이 증언한

체포명단과 많은 부분 일치하는 것을 보면,

실행을 위한 상당한 준비가 있었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지키고 일구어 온 민주주의입니까!

새로운 독재를 꿈꾸며 헌재를 흔들고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폭력선동까지

서슴지 않는 이를 어떻게 용인할 수 있겠습니까!

헌번 재판소에 즉각 파면을 요구합시다!

(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

(▲사진설명: 응원봉과 깃발을 들고 서울 광화문 앞에 모인 시민 ⓒ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또한, 시민들은 민주화의 해답이 연대에서 나온다고 믿으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투쟁을 결의했습니다. 발언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고, 차별과 혐오를 끝장내자"는 구호를 외치며, 다시 한 번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저는 정말로 이 연대를 믿고 있습니다.

제 눈앞에 있는 이 깃발과 피켓들이 바로 희망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인파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연대가 모이면 민주화가 온다는 바로 그 해답을 말입니다.

(동덕여대 대학생)

12·3 비상계엄이 현실화되었다면,

우리가 지금 웃으면서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과거에 빚진 사람들입니다.

(경기 안산 시민)

집회를 마친 후, 시민들은 평화롭게 명동까지 행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우회 활동가이자 행사기획팀 소속인 '여경🐶'이 6호차 사회자로 나서며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시민들은 "혐오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자"고 외쳤고, 차별금지법 제정과 윤석열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윤석열을 파면하고, 노동자 권리 쟁취하자!

윤석열을 파면하고, 여성차별 철폐하자!

윤석열을 파면하고, 장애차별 철폐하자!

윤석열을 파면하고, 이주민도 함께 살자!

윤석열을 파면하고, 성소수자 차별도 철폐하자!

(민우회 활동가 여경)

그리고 명동 세종호텔 앞에서 고공농성 중인 해고노동자 고진수님과 함께 광장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2월 22일과 3월 1일에도 민주 광장에서 다시 모일 것을 다짐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온라인 시민 발언대 '천만의 연결'을 통해 사회개혁의 의지를 밝히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싸워 나가자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