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안][후기] <가자지구 집단학살 한국 시민사회 67차 긴급행동 나크바 78주년 특별 집회>

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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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집단학살 한국 시민사회 67차 긴급행동 나크바 78주년  특별 집회> 

빼앗긴 땅 팔레스타인으로 마침내 돌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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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 40분, 경복궁 광화문 앞에서 깃발을 펼치고 민우회 함께 모여 '동십자각' 대오에 합류함과 동시에 78주년 특별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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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 정각, 팔레스타인 민중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78주년 나크바 특집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이스라엘은 지금당장 집단학살 중단하라”



🇵🇸발언 -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뎡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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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법 점령과 봉쇄 속에서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경제를 고사시키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자지구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 자체가 저항이었습니다.


(...)


이 모든 상황 속에서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자에서는 어린이 마라톤이 열렸고, 팔레스타인 전역에서도 연대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8년간 단 한 번도 멈춘 적 없는 ‘나크바’는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현실은 팔레스타인을 넘어 전 세계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많은 연대가 필요합니다.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발언 - 팔레스타인인 타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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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가자지구에서 또 다른 나크바가 벌어지는 것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이야기로만 들었던 일이, 이제 우리 가족의 현재가 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안전구역’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강제로 이동당하지만, 그곳은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안전을 찾아, 사람들은 모든 것을 짊어지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어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수십 번이나 강제 이주를 겪었습니다.

나크바, 즉 대재앙은 과거의 사건이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가 지워지고 있는 사람들의 현실입니다.

강제 추방과 빼앗긴 집의 기억은 너무나 무겁습니다. 그러나 이 고통은 한국인들에게도 낯설지 않습니다. 여러분 역시 고향에서 쫓겨나고, 외세에 의해 선이 그어지며 가족이 갈라지는 아픔을 알고 있습니다.


(...)


침묵은 중립이 아닙니다. 침묵은 억압을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계속해서 이 자리에 나오는 이유도, 침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78년간 이어진 이 재앙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우리의 목소리입니다.


민중이 단결하면 결코 패배하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


🇵🇸 특별공연 - 김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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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을 못 들은 사람들이 길 위에 나와있네 더운 날씨에도 대답을 들으러

  대답을 못 들은 사람들이 길 위에 나와있네 험한 날씨에도 질문을 던지러”


🇵🇸발언 - 무지개행동 공동대표 박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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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동성애와 트랜스젠더 정체성에는 ‘질병’이라는 낙인이 붙어 있었습니다. 그 낙인은 차별을 만들었고, 차별은 증오로, 그리고 폭력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그 폭력이 가장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난 현장을 보고 있습니다. 바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입니다.


(...)


비정상이라는 낙인을 찍고, 다수의 자리에서 밀어내는 폭력과 억압은 어디서나 비슷하게 작동합니다.
가해자들은 언제나 자신의 폭력을 감추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합니다.

성소수자 인권을 말하는 척하며 집단학살을 은폐하려는 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성소수자 운동은 이러한 기만을 분명히 규탄합니다.

성소수자 운동은 인간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모든 폭력에 맞서는 투쟁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점령과 학살에 맞서는 팔레스타인 민중의 투쟁과 깊이 맞닿아 있습니다.

집단학살에 정당성은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성소수자의 해방을 말하는 마음으로, 팔레스타인의 해방을 함께 요구합니다."


🇵🇸 영상편지 - 가자 봉쇄를 깨는 항해에 오른 활동가들 해초, 승준을 포함한 가자 봉쇄를 깨는 항해중인 활동가들에게서 온 영상편지를 함께 보며 나크바 특집 집회 마무리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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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크바 78주년을 맞아 열린 집회는 무거운 현실을 마주하는 자리이면서도, 동시에 서로의 목소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점령과 폭력에 대해 묻고, 또 응답을 요구했습니다.


발언자들의 이야기는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냈지만 결국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졌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이어져 온 삶 자체가 저항이었다는 말, 무관심이 억압을 돕는다는 경고, 그리고 끝내 돌아가지 못한 세대를 넘어 ‘귀환의 세대’를 이야기하는 다짐은 결국 팔레스타인의 해방, 이스라엘에게 학살을 멈추고 78년의 책임을 요구하는것으로 모아졌습니다.


발언들은 들은 단순한 주장이라기보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절박함과 희망이 함께 담긴 증언처럼 들렸습니다.


질문을 멈추지 않겠다는 노래, 그리고 서로 다른 운동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짚어낸 발언들은 우리가 왜 이 자리에 함께 서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특히 어떤 폭력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그에 맞서는 연대가 가능하다는 점이 또렷하게 전해졌습니다.


78년이라는 긴 시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질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민중이 단결하면 결코 패배하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

'나 하나쯤'이 세상을 바꾸는 법

아무리 작아 보일지라도 우리의 이야기는, 참여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어요. 

성평등한 세상을 향해 지금 바로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