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기타[후기] 민우 바자회 역사상 최초이자 최대의 변수, 우천시 강행

2024-05-14
조회수 1549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린 성평등 세상을 여는 민우 바자회!

 

바자회가 열리는 평일에 저희는 매우 큰 고민에 봉착했답니다.

민우 바자회 역사상 최초이자 최대의 변수, 당일 비가 온다는 소식.(뚜둔)

 

당일 비가 오네 마네, 강수확률이 몇 프로네, 비는 몇시까지 오네마네, 강수량은...

활동가들의 마음이 오락가락했던 게 무색할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셨어요.(오열)

 

(사진. 수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민우회 바자회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

 
활동가들은 올해도 바자회를 준비하며 이런 고민을 했습니다.. (흡사 틀린그림 찾기..)

작년에 3년 만에 바자회 열기 전

올해 1년 만에 바자회 열기 전

워낙 오랜만에 열린 터라 물품이 많이 안 들어오면 어떡하나, 예년만큼 바자회에 찾아와주시지 않으면 어떡하나, 그리고 우리의 라이벌?! ‘당ㄱ’도 생기고...

(작년에는) 워낙 오랜만에 열린 터라 물품이 많이 들어왔던 것 같은데 올해는 안 들어오면 어떡하나, (비도 온다는데) 바자회에 찾아와주시지 않으면 어떡하나, 그리고 지척에 경쟁사(?)도 생기고...

 

늘 고민을 무색하게 만들어주시는 회원분들,

바자회에 관심갖고 찾아주신 주민 여러분 모두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저희가 계속 끈질기게(?) 홍보한 효과도 적지 않았으리라 자찬해봅니다 호호

바자회 전에 무려 8번의 홍보가 나갔다는 사실...

 

홍보물에 얼마나 반응해주시는지가 저희의 주요 관심사 중에 하나였는데요..?

곧 바자회가 열리니 설레지 않는 물품을 후원해달라는 소식을 전하자..

후원물품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했어요!(기쁨)(깜짝)

 

(그림. 분홍색과 연두색, 보라색 등의 어우러진 배경에 봄맞이 대청소를 했는지, 설레지 않는 물건은 민우회에 후원해달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매일매일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사무실 문 앞에 수북히 쌓인 택배와

여러 이슈와 대응에 지친 활동가의 마음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와 함께 후원물품을 가득 안고 방문해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또, 민우회 사무실이 있는 동네 인근 주민 여러분들도 많이 오시길 기대하며,

사무실 건물 외벽에 현수막도 달고,

주변 가게마다 포스터를 붙이고, 망원역~망원시장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글쓴이는 매우 쭈뼛대며...) 바자회를 알리는 전단지도 나눠드렸어요.

 

(사진. 활동가 1명이 사다리에 올라 건물 외벽에 민우 바자회 소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잘 붙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사진. 민우회 인근 우체국에 붙은 바자회 홍보 포스터)

 

후원물품이 오면 어떻게 물건이 정리되고, 그 물건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배치되는지,

또 누가 내가 후원한 물품을 선택하게 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후원물품이 도착하면 우선 물품 정리가 시작되는데요.

(사진. 바자회 물품 정리에 여념이 없는 활동가들 모습)

 

먼저 활동가들은 도착한 박스를 열어서 종류별로 물품을 분류해요.

(물품 분류시 근처에 있는 사람과 매우 활발한 토론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분류에 따라 다시 박스에 넣어 창고에 보관합니다.

 

종종 후원물품과 함께 온 편지를 발견하면, 발견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직접 읽으며 감동과 기쁨을 나누기도 해요.

그럼 이제 그곳이 바로 물건에 지친 활동가들이 옹기종기 모여 벌이는 감동 대파티...

 

(사진. 1997년 가이낙스에서 발매했던 윈도우 95전용 게임 「신세기 에반게리온 강철의 걸프렌드」에 후원자 분의 사연이 적힌 메모가 붙어있다.)

 

종종 물건에 사연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있어 그 사연에 공감하고,

또 그런 소중한 물건들을 모아 보내주신 마음에 감동한 하루하루였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다 보면, 어느새 바자회 전날이 다가옵니다.

 

후원 물품을 진열하게 될 공간을 쓸고 닦은 뒤, 그동안 분류한 물품이 담긴 박스를

모두 다시 개봉하여, 코너별 물품 셋팅에 집중합니다.

(사진. 바자회가 열리는 공간을 열심히 쓸고 닦는 활동가들)


(사진. 1층에 후원받은 옷과 물품들을 진열하고 있는 모습)

 

(사진. 지하 1층에 후원받은 인형, 가전제품 등을 진열하고 있는 모습)


(사진. 쉬는시간에 후원받은 옷더미 사이로 돗자리 위에 누워 쉬고 있는 활동가들)

 

찾아오시는 분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위해 물건 진열이 끝나면, 가격표를 매기기 시작하는데요.

이 물건은 가격을 얼마로 매겨야 적당할까? (초진지) 중고거래장터에서 거래되는 통상 가격을 고민하고,

그조차 없으면 서로에게 의견을 물으며 가격 매기기가 이어집니다.

 

드디어 바자회 오픈 당일! 전날 빼도박도 못하게 비가 온다는 소식에 건물과 벽 사이에 비가 들이쳐

물건이 젖지 않도록 꼼꼼히 방수천으로 막아놓은 스스로를 대견해하며, 마지막 손님맞이를 마칩니다.

 
(사진. 1층에서 쇼핑하는 사람들)
 

올해도오픈런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말로만 들었는데 사실을 마주하고 놀랐던 신입 활동가인 글쓴이...)

오픈 하기 전에 단체사진을 찍는 저희들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사진. 층별로 배치된 물품 안내도가 적혀있는 표지판)

 
2일 전부터 열심히 셋팅한 코너들은 거의 작년과 같았어요.
 

있을 건 다 있는 ‘다이쏘’ 코너, 없는 옷이 없는 ‘옷’ 코너,

책의 세계에 빠져보는 ‘도서’ 코너, 지하로 이어지는 쇼핑의 성지 ‘명품관’ 코너,

살림살이 장만에 유용한 ‘주방가전’ 코너, 탈덕(?)이 남긴 희귀템이 가득한 ‘취미/문구’ 코너 등등...

 

당일 못 오신 분들을 위해 잠깐 사진과 함께 투어해볼까요?

 

1층 입구에 들어오시면 우선 주차장 왼편에는 옷이, 오른편에는 패션잡화 등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그 안으로 쭈욱 들어오시면 아름답고 탐스러운 꽃을 파는 회원가입 안내코너를 지나게 되고요.

안내코너를 지나 들어오면 왼편에는 다양한 책들이 진열된 책코너가, 오른편에는 다이쏘 코너가 있어요.

좀 더 들어오시면 기업에서 후원해주신 좋은 새물건들을 진열한 코너가 있답니다. 선크림, 북캠핑 건조망, 파우치, 생리대 등등..

 

 
(사진 좌. 1층 책코너 모습) (사진 우. 1층 회원가입 코너에 키다리아저씨 빵과 예인화원에서 후원해주신 장미꽃, 신지은 회원님이 주신 다육이가 함께 놓여있다.)
(사진. 1층 기업후원 코너. 닥터지, 예스24, 체레미마카 등에서 후원해준 물품이 진열되어 있다.)
 
자, 이제 명품관인 지하 1층을 돌아볼까요?
 
오전에 오셨다면 대기가 좀 있었을텐데요. 지하 1층 명품관을 들어서면 오른쪽부터 돌게 되실 거에요. 오른쪽에는 리무브, 피우다, 유포리아에서 후원해주신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고요.
다양한 반려가전을 지나면 비건화장품 브랜드인 캠퍼스 블라썸의 수분크림, 멀티밤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벽면에는 개인 후원을 받은 다양한 악세사리가 걸려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유통기한이 남았지만 쓰지 않는 새 화장품 등도 아래 테이블에 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진 좌. 기업에서 후원받은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리무브의 목폴라탑 등이 걸려있고, 그 옆으로 다양한 반려가전이 진열되어 있다.)
(사진 우. 비건화장품 브랜드인 캠퍼스 블라썸에서 후원받은 물품과 개인 후원을 받은 악세사리들이 진열되어 있다.)
 
벽면에 배치된 테이블을 따라 오면, 진짜(?) 명품코너에 오시게 되는데요.
고가에서 중저가에 이르는 브랜드 가방, 신발 등을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팔고 있답니다.
 
명품코너를 지나면 귀여운 인형과 이런 것도 있어!? 라고 생각되는 취미/문구(일명 오타쿠 코너)에 오시게 됩니다.
취미/문구 옆으로는 살림살이 장만에 유용한 가전코너, 주방코너가 이어져서 어느 한 코너도 허투루 지나갈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답니다. 핫핫.
 
 
 
(사진 좌. 온갖 명품(?)들이 모여있는 명품코너) (사진 우. 취미/문구 코너를 가득채운 인형과오타쿠용품들)
(사진. 다양한 그릇, 컵, 접시 등 주방용품이 진열되어 있다.)
 

사실 사전 홍보 때 저희 바자회 간증(?)글을 올려주신 분들도 너무 재밌고 뿌듯했는데,

당일 SNS에 올라오는 득템 후기들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면서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했답니다.

 

물품 보내기부터 시작해서 당일에 오셔서 양손 가득히 물건을 사주시고,

이 모든 과정을 즐겨주시는 것 같아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 :)

 
 
(사진 4장. SNS에 올라온 바자회 구매인증글과 당일 즐거웠던 에피소드, 이야기들)
 

올해는 기업후원도 많이 들어와서, 유용하고 좋은 새 물건이 참 많았어요.

 

체레미마카의 생리대, 펨마카구미(활력젤리) 등 생활건강용품,

예스24의 다양한 굿즈(활동가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낫아워스 콜라보 티셔츠),

휴머니스트 출판사의 페미니즘/인문/어린이청소년 도서,

아티초크 출판사의 페미니즘/여성문학 도서,

다음북클럽의 어린이 책과 성평등한 어린이책을 고민하는 오늘의어린이책,

(책 코너를 떠나지 못하고 떠도는 사람들)

리무브의 목폴라탑과 민소매탑, (안감이 아주 부들부들!)

피우다,유포리아의 새티스파이어 등 인기 반려가전,

닥터G의 선크림 등 인기 상품(재정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캠퍼스블라썸의 두유수분크림 등 비건 화장품,

단골공장의 세탁비누,

커피리브레의 커피 드립백,

세컨드윈드의 스포츠 양말,

예인화원의 크고 아름다운 장미꽃들,

 

동네 상권에서는..

키다리아저씨의 맛난 소보루빵,

우그커피의 재료를 아끼지 않는 음료들을 후원 받았답니다!

 

성평등 세상을 여는 바자회에 함께 해주신 기업/가게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또, 올해에는 바자회 스텝으로 회원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도 했는데요.

(그림. 회원을 대상으로 바자회 스텝을 모집하는 홍보물)

 

회원 스텝분들이 참여해주신 덕분에 활동가들도 잠깐잠깐 돌아가면서 쉴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보다 너무나.. 잘 파시더라는... (놀라움)(기쁨)

 

스텝으로 참여해주신 회원은 총 9명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신청해주셔서 담당자가 감동의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답니다.

게다가 참여후기를 부탁드렸더니, 번거로우실 수도 있는데 선뜻 마음이 가득한 후기들을 나눠주셔서 여러분들께도 공유해봅니다.

 

♥민우회원 나란♥

즐겁게 옷 소개하고 처음 뵙는 분들과도 편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어요 ^^

 

♥️민우회원 혜원♥

힘들었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민우회원 음표♥

나날이 민우회 사무실 벽면을 가득 채워가는 물품 상자들을 보며 많은 회원님들이 참여하시는구나, 또 어떤 물건이 있을까 바자회 전부터 많이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이지 예상보다도 훨씬 더 풍성한 바자회였습니다! 저는 당일 기업후원 새상품 코너에 주로 있었는데요.

가격을 내릴 때마다 느껴지는 나눔의 기쁨, 비우는 즐거움과 득템의 짜릿함이 공존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바자회를 빌미로 민우회 활동가, 회원, 지역주민 분들과 이런저런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고 즐거웠어요.

내년의 바자회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올해 2천만원 달성의 쾌거를 다시금 축하드리고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짝짝짝

 

♥️민우회원 엘리♥️

이번에 스텝으로 참여하며 “스텝은 득템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눈물)

시간이 훌쩍 가버려서 끝나기 전에야 잠깐 구경하러 다녀올 수 있었어요. 다음엔 스텝 전에 미리 쇼핑시간을 계획해야겠어요.

다이쏘 정리하며 버리는 물건 챙겨와서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민우회원 새벽바람♥️

작년 바자회 때 사람이 정말 많이 몰렸던 것 같아서 스태프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구나~ 라는 마음에 신청했던 기억이 나요.ㅎㅎ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물건이 정말 다양한데다 엄청나게 많았고, 또 사람들도 어마어마하게 오더라고요.

그래선가 박람회 알바가 생각났어요… 부스 운영 방식이 좀 다르긴 했지만 손님 응대하고 판매하고 설명하고 이런 전반적인 일들이….

박람회 알바나 행사장 부스 알바해본 회원이 계시다면 바자회 스태프 활동 추천합니다. 잘하실 듯.

바로 옆의 활동가 또는 손님으로 온 회원이 다른 분께 영업하는 소리에 저도 결국 몇 가지를 구매하기도했어요ㅋㅋㅋㅋ

반가운 얼굴의 회원들과 인사도 나누고, 처음 보는 분들과 소소한 이야기도 하면서

(후원받은 사각형 파우치를 CD/DVD플레이어 보관용 파우치로 팔아보는 게 어떻냐 추천해주신 아티스트분… 덕분에 제가 구매했습니다)

제법 즐거웠답니다. 바자회 준비하느라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내년에 또 만나요!

 

♥️민우회원 카레♥️

평일 격무 후 토요일 스텝 참여까지는 벅차서 바자회 일주일전까지도 차마 신청버튼 누르기를 망설였어요.

그래도 활동가들이 핼쓱한 얼굴로 반투명 상태가 되어 '바자회 요정들 도와줘요··' 하는 것 같아 아침 스탭으로 신청했어요.결과는 대유잼이었답니다.

오픈런에 파도처럼(실제 비가 옴) 밀려드는 성난 구매자분들(비맞으며 기다리심)을 상대하니 순식간에 등줄기는 축축, 정신은 탈출..

순간 이거구나.. 활동가분들은 매번 바자회마다 두 달간 물건 정리로 영혼과 육신이 털린 뒤 바자회 당일 다짐육이 되시는 것으로 마무리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그 덕분에 유체이탈 상태로 선크림과 생리대 영업멘트가 좔좔 터지더라고요. 구매자분과 티키타카 하기도 하고 즐거운 원데이 다짐육 체험이었답니다.

바쁜 와중에 중간에 우그커피에서 참기름 향나는 꼬소한 라떼도 마시고, 중앙에 있던 옷의 산과 다이쏘에서 보물찾기도 했어요.

특히 옷의 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 옷 봉투가 까지는데.. 아니 말도 안되게 이 속에 이 브랜드가? 내가 찾던 운명의 옷이 바로 여기에?

방금전엔 한벌에 삼천원이었는데 지금은 세벌에 오천원? 별천지였어요. 자리를 뜰 수가 없었어요.

중간에 일찍 가야해서 아쉽게도 자리를 떴지만 다음 바자회에는 꼭 작년처럼 바닥 돗자리 뜯을 때까지 남아 활동가분들과 같이 돗자리 뜯어가며 일년살림 장만할 거에요.

비까지 왔는데도 3년만에 열린 작년 바자회보다도 잘 되었다니 왠지 제 덕인 것 같고(아님) 정치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여러모로 죽을맛인 요즘 한동안은 버틸만한 힘을 얻어가요.

활동가분들 준비부터 미니바자회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뵈어요!

 

(사진. 바자회 당일 우비를 입고 온 비인간 동물 친구 곁에 옹기종기 모인 사람들)

 

4월 20일(토) 당일 뿐만 아니라, 그 다음주에 이어진 미니바자회를 통틀어

1,000여명의 마포구 주민, 페미니스트, 회원, 바자회에 관심 있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그 결과, 바자회를 준비하고 미니바자회까지 마친 활동가들은 한층 더 성장(?)하게 되었답니다 호호호

(그림 1, 2. 무말랭이 같이 여린 마음으로 시작했던 활동가들은 미니 바자회까지 진행하며 한층 더 성장한 무(?)가 되었다는 내용의 그림)

 

재미와 감동과 슬픔과 기쁨과 구매와 물건과 사람과 대화와흔들리는행거와 강수량과 함께 한 바자회 모든 일정에

와주신 여러분 모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바자회를 매년 멋지고 즐겁게 잘 치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분께 받은 마음과 힘으로 차별없는 세상,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더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계속 함께 해주세요!

 

(사진. 민우회 활동가들이 스텝 조끼를 입고 주차장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