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여성들의 고통은 선두에 선 몇몇 여성들이 대변하여 해결될 수 있는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들은 일상적 삶을 매일 매일 살아가고 있는 여성대중들이 함께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함께 실천하면서 여성해방의 길에 동참하는 공간을 지향할 것이다. 이 길은 길고 지난하기에 때로 조급한 마음에 절망할 때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여성 대중의 거대한 저력을 믿는다. 물이 스미듯 천천히 소리 없이 흘러가 마침내는 도도한 격류가 되어 온갖 것을 휩쓸어 버리는 대하를 믿기에 우리는 여기에 하나로 모였다.”
민우회의 지난 30년간의 활동소개가 이어지면서
피켓이 하나 둘 씩 늘어납니다.
생협 결성, 결혼임신퇴직제 철폐운동, 지역여성운동,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 미인대회 지상파 중계 폐지, '한부모' 운동으로 시작된 가족구성권에 관한 문제제기, 호주제 폐지운동, 미디어 모니터링 활동, 명절 문화 바꾸기, 평등이력서, 여성 관점의 의료문화, 지자체 예산 분석, 회식문화 바꾸기, 난자채취 피해사건 대응, 성폭력 범죄 판결문에서 '욕정을 못이겨'문구 삭제, 20대 페미니스트 네트워킹 '물길', '몰카' 대응, 1인가구 비혼 여성의 목소리 드러내기, 서비스 판매직 노동자의 인권, 낙태죄 폐지, 성평등 복지, 렛미인 폐지 등등...
함께 만들어 온 순간들을, 함께 하나하나 낭독합니다.
함께 한 모든 순간이 지금 우리의 힘!(찌잉-)
▶이쯤에서 다시 보는 민우회 30년!
그리고
분위기를 바꾸어...
역시나 올해도 빠질 수 없는 활동가 공연.
멋짐을 장착한 안무로(!) 돌아왔습니다.
빰
빠밤
김민문정, 강혜란 공동대표의 진행으로
'지금여기 여성차별'의 결과발표와 함께
민우회 비전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용감하게, 함께 해요!
그리고...
공감백배의 애잔함 묻어나는 가사...
바로바로
회원합창단 Voice of Feminist가
멋진 화음과 율동으로 후원의 밤 마지막을 장식해주셨습니다+_+
앵콜곡으로는 30주년 생일축하노래를!
극비로 준비된 앵콜곡에 활동가들도 깜놀!
자리에 함께 한 모두가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후원의 밤을 찾아주시고, 민우회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씩씩하고 용감하게, 차별없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창립30주년 후원의 밤 '앞으로도 용감하게'
민우회의 30년 여성운동이 만들어 온 것들,
만들어가고 싶은 것들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지금껏 그랬듯이, 앞으로도 용감하게 함께 해주실 여러분들께
9월 12일 후원의 밤을 만든 장면들을 소개합니다:-)
후원의 밤 프로그램 진행, 음향, 접수대 등등
활동가들이 모여 사전 준비를 시작합니다.
사뭇 감도는 긴장감...
미리 준비한 노란 명찰이 하나하나 줄어듭니다.
회원님, 후원자님들 모두 반가워요!
두둥, 회원합창단, Voice of Feminist 회원님들의 등장.
접수대 맞은편에서는 현재까지 나온 회원소식지
'함께가는 여성'의 전시도 마련되었답니다.
함여의 흑백시절을 볼 수 있었지요:-)
그리고 '함께가는 여성'에 수록된 회원, 활동가 43인의 에세이를 엮은
<온갖 무례와 오지랖을 뒤로하고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가
출간되어 함께 전시되었답니다. 뿌듯뿌듯.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접수처 앞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도 많은 회원분들께서 사진을 남겨주셨어요.
관심을 바라는 활동가의 처절한 몸부림.
(사진은 하단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_^)
7시, 민우회를 오랜 기간 지켜보고 이끄셨던
추진위원회 열 한분이 11행시로 참석자분들을 향해 인사하며
후원의 밤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故서혜란 부회장, 故최명숙 대표님도
사진으로 함께하며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 소개!
달개비 리포터와 하이 리포터가
자리 곳곳에 앉은 참석자분들의 인터뷰를 시작했어요:-)
회원소모임 다다다, 미디어활동 등,
회원님들의 활동 소개가 무척이나 빛났던 순간!
12년째 싸우고 있는 KTX 해고승무원 투쟁 상황에 대해
김승하 지부장님도 참석하셔서 이야기 나누어주셨습니다.
1987년 9월 12일의 창립선언문 낭독으로 시작된
<민우회 30년, 운동이 남긴것들>
“우리 여성들의 고통은 선두에 선 몇몇 여성들이 대변하여 해결될 수 있는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우리들은 일상적 삶을 매일 매일 살아가고 있는 여성대중들이 함께 인식의 지평을 넓히고 함께 실천하면서 여성해방의 길에 동참하는 공간을 지향할 것이다. 이 길은 길고 지난하기에 때로 조급한 마음에 절망할 때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여성 대중의 거대한 저력을 믿는다. 물이 스미듯 천천히 소리 없이 흘러가 마침내는 도도한 격류가 되어 온갖 것을 휩쓸어 버리는 대하를 믿기에 우리는 여기에 하나로 모였다.”
민우회의 지난 30년간의 활동소개가 이어지면서
피켓이 하나 둘 씩 늘어납니다.
생협 결성, 결혼임신퇴직제 철폐운동, 지역여성운동,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 미인대회 지상파 중계 폐지, '한부모' 운동으로 시작된 가족구성권에 관한 문제제기, 호주제 폐지운동, 미디어 모니터링 활동, 명절 문화 바꾸기, 평등이력서, 여성 관점의 의료문화, 지자체 예산 분석, 회식문화 바꾸기, 난자채취 피해사건 대응, 성폭력 범죄 판결문에서 '욕정을 못이겨'문구 삭제, 20대 페미니스트 네트워킹 '물길', '몰카' 대응, 1인가구 비혼 여성의 목소리 드러내기, 서비스 판매직 노동자의 인권, 낙태죄 폐지, 성평등 복지, 렛미인 폐지 등등...
함께 만들어 온 순간들을, 함께 하나하나 낭독합니다.
함께 한 모든 순간이 지금 우리의 힘!(찌잉-)
▶이쯤에서 다시 보는 민우회 30년!
그리고
분위기를 바꾸어...
역시나 올해도 빠질 수 없는 활동가 공연.
멋짐을 장착한 안무로(!) 돌아왔습니다.
빰
빠밤
김민문정, 강혜란 공동대표의 진행으로
'지금여기 여성차별'의 결과발표와 함께
민우회 비전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용감하게, 함께 해요!
그리고...
공감백배의 애잔함 묻어나는 가사...
바로바로
회원합창단 Voice of Feminist가
멋진 화음과 율동으로 후원의 밤 마지막을 장식해주셨습니다+_+
앵콜곡으로는 30주년 생일축하노래를!
극비로 준비된 앵콜곡에 활동가들도 깜놀!
자리에 함께 한 모두가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후원의 밤을 찾아주시고, 민우회의 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씩씩하고 용감하게, 차별없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