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미디어[긴급포럼] 그건, 연기가 아니라 성폭력입니다

2017-01-09
조회수 11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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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 배우가 영화의 부부 강간장면 촬영에서 상대 남자 배우에게 성추행을 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촬영 전 문제가 된 수위의 연기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들었거나, 합의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가해자에게 죄를 물어야 할 법원은 그저 과몰입에 의한 ‘연기’라는 이유로 무죄 선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상대 배우와의 합의 및 동의되지 않은 연기는 명백히 성추행입니다.

이러한 성폭력의 문제는 배우들의 연기과정 뿐 아니라 현장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2016년 문학계, 영화계 등 각계의 성폭력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던 흐름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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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과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는

영화촬영 현장 및 법정에서 공유되는 ‘성폭력’에 대한 왜곡과 편견,

연기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영화현장에서의 성폭력의 구조적 문제를 알리고,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긴급포럼- 그건 연기가 아니라 성폭력입니다]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긴급포럼]

그건

연기가

아니라

성폭력

입니다

#STOP_영화계_내_성폭력

  • 일시 : 2017년 1월 16일 (월) 오후 2시-4시
  • 장소 : 가톨릭청년회관 바실리오홀(홍대입구역 2번 출구)▶약도보기
  •  사회 : 윤태진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  토론 (가나다순) :

김꽃비∥영화배우, ‘찍는 페미’ 개설자

손희정∥연세대 젠더연구소 연구원

안병호∥전국영화산업노조 위원장

이언희∥영화감독 <미씽: 사라진 여자>

정하경주∥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소장

조인섭∥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

이예지∥씨네21 기자

  •  공동주최 : 씨네21, 한국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
  •  문의 :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02-734-1046 /[email protected](담당 활동가: 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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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신청 : 아래 구글링크 서식 작성

포럼 장소 수용가능 인원은 70명입니다. 원활한 준비를 위해 별도의 신청서를 받게 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https://goo.gl/forms/SIQn07vJVu6fPa4l2

 

 

 

※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는

2011년에 개소하여 여성연예인들의 인권침해 실태에 대한 문제제기와

<여성연예인인권 가이드라인> 마련, 상담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

 

우리은행 1005-801-822171 (예금주: 한국여성민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