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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후기] 민우특강 「페미니즘vs페미니즘 - 시간을 달려서」 3강+4강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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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네 번째 강의를 끝으로, 4주 간 달려온민우특강  「페미니즘vs페미니즘 - 시간을 달려서」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 1, 2강 후기(http://goo.gl/ao67VH)에 이어, 참가자분들이 적어주신 후기를 통해 3, 4강이 어땠는지도 공유합니다.

 

 


 

 

세 번째 강의는 5월 12일백영경선생님께서 강의해주신
<재생산, 권리와 권리가 충돌할 때- 여성의 ‘몸’을 둘러싼 정치적 투쟁을 읽다>였습니다.

 

 

 

 


교육장에서 특히 자주 만나는^^ 열혈 회원햇살님이 후기를 써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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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산’으로 불리는 단어는 나에겐 너무 익숙하여 새로운 호기심이 생기지 않은 채로 강의를 듣게 되었다. 그러나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반성과 함께, 그날의 강의를 정리해본다.

 

‘재생산’은 임신·출산·피임의 개념으로 알고 있어서 ‘여성의 몸 건강’을 제한적인 의미로만 가두는 문제의 지적과 이젠 ‘지겹다’라고도 인식되어지고 있다. 하지만 세계 어느 곳에서 누군가는 아직도 생리대가 없어 학교에 가지 못하는 현 상황, 임신중절에 살인죄를 적용하는 상황들을 볼 때 우리는 ‘재생산’이란 단어를 단단히 기억해야 한다.

 

‘시간을 달려서’라는 부제처럼 역사 속 여성 건강 운동의 계보를 살펴보았다. 80년대 산아제한 운동으로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복강경수술’을 강요하고 이 수술의 후유증 보고 운동을 시행했었지만 잠시 맥이 끊겼다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꼭 기억해야 할 역사이다.

 

백영경 선생님은 ‘여성 몸, 권리’는 여러 문제가 혼재되어 있어 설명하기도, 듣기도 복잡하다며 고심 끝에 깔끔한 정리를 해주셨다. 게임을 즐기듯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쉬운 단계에서 복잡한 단계까지 나누어 천천히, 친절하고 유쾌하게 설명해 주셨다.

 

1단계는 내 몸은 나의 것- 내 몸은 나의 것이니 너희들이 간섭하지 마! 나도 내 몸을 마음대로 못하는데 그렇다고 너희가 통제하고 간섭할 것이 아니란다!

 

2단계는 관계 속의 나- 여성의 몸이 재생산으로 통제되고 있다는 사실, 1단계에서 나의 몸은 나의 것이라고 주장하였지만, 나는 사회 속의 한 인간으로 살아가므로 따로 놀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나의 선택이 오롯이 나의 선택일 수 있느냐? 결혼 전 임신, 장애아 임신, 남아 출산을 위한 ‘임신’과 ‘임신 중절’의 선택은 사회의 통제와 관계 속에서 선택한 것이다. 모든 임신과 출산이 환영받지 못하는 것처럼. 이는 재생산이 정치적으로 통제되고 관리되는 것을 알려 준다.

 

3단계는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사람이 항상 합리적 선택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담배가 건강에 해로운 걸 알더라도, 저항의 의미? 또는 심심해서 피우는 선택~을 보면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성관계 또한 ‘항상 정해진 관계에서 올바르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은 금물. 여성이 자신의 몸의 건강을 위해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즉 여성이 성폭행으로 임신한 아이를 낳는, 장애아동을 낳는, 사회가 바람직하게 여기지 않는 실천을 행하는 여성의 삶의 복잡한 맥락을 함께 이해해야 한다.

 

4단계는 여성의 건강을 전문가 영역에만 의존하는 것을 조심하자는 것. 안젤리나 졸리의 예로 유전적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서 제거했고 그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으나 100% 완벽한 선택으로 판단하는 것은 경계하자. 여성의 몸이 전문가의 지식에만 좌지우지되는 것은 또 다른 관리 대상이 되는 것이다.

 

백영경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몸의 정치적 관계를 떠올려 보며 내 몸의 주인으로 살아가되 여성들의 다양한 맥락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 또 병원에서 매번 ‘자궁경부암’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주장을 일절 거절한 나의 행동에 불안감을 가졌었는데.. 그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 있었고 성과 재생산을 통해 나를 통제하려는 숨겨진 압박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나의 몸을 관찰하고 살피며 사랑하며 지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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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일 PPT화면의 일부. :)

 

 

다양한 이슈들이 다차원적으로 얽혀 있는 여성건강/재생산권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도구로 활용된 놀라운단계별 학습법^^.

 

단계를 넘어갈수록 이야기는 복잡해지고 고민할 것이 많아지지만(@_@)- 생각이 차근차근 쌓이고 뻗어가는 경험은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강의를 통해 ‘여성 몸을 둘러싼 정치적 투쟁’이란 외부(가부장적 사회, 가족, 국가, 타인 등)의 압력에 대한 저항으로 ‘내 몸의 주인은 나’라는 주장을 중요하게 포함하지만, 결코 그 주장에 국한될 수 없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몸과 건강이란 개개인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그 삶이란 그 개인의 사회경제적 위치, 섹슈얼리티, 인종, 국적 등 다양한 맥락과 조건 속에서 펼쳐집니다. ‘모든 이의 출산을 환영하는 사회는 없’듯이, 장애여성, 청소년, 나이든 여성 등 다양한 여성들은 동일한 조건에 있지 않으며,여성 몸과 관련된 투쟁은 이러한 구조 속의 첨예한 정치를 분석하는 일과 함께 가야 한다는 것!


그것은 또한 구조 속 개인을 ‘합리적 선택 주체’로 단선적으로 보기보다는, ‘언제나 자유롭게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는 개인은 없다’는 것을 염두하며각 개인이 처한 삶의 맥락, 부여한 의미를 중시하며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그래요 당장 우리의 평범한 하루만 떠올려도 얼마나 많은 비합리적 행위들이 가득한가요...)나아가 의료지식과 기술이 여성들에게 분명 도움이 된 측면이 있지만의료 전문가/권력에 대한 비판적 관점도 여전히 중요함을 짚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당연하고 자연스런 것으로 여기는스스로의 욕망이 어떤 사회 속에서 배태되고 부추지는지를 성찰하며,보다 자유롭고 당당하게, 보다 ‘좋은 삶’을 추구할 것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있어 왔던 여러여성건강 운동의 역사를 훑으며, 여성의 몸/건강/재생산에 대해다각도로,다차원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나눠주신 유인물의 끝부분:)

 

 

게임과 달리 삶과 운동은 ‘만렙’을 찍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니,
강의를 통해 얻게 된 고민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강의 후 백영경 선생님께 이 주제와 관련하여 참고할 만한 책을 여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기본서로<우리 몸 우리 자신>을 추천해 주셨고요,
그에 더해 민우회는 백영경선생님이 공저자로 쓰신 <프랑켄슈타인의 일상>, 민우회에서 펴낸<있잖아… 나, 낙태했어>도 추가로 소개합니다:)

 

      

 

<우리 몸 우리 자신> 2005, 보스턴여성건강서공동체 / 또하나의문화
<프랑켄슈타인의 일상> 2008, 백영경, 박연규 / 밈
<있잖아… 나, 낙태했어> 2013, 한국여성민우회 / 다른출판사

 


뒷풀이 자리에서 강의 때 언급된 ‘몸의 온전성’ 개념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었는데요~ ‘몸의 온전성’은 Bodily integrity의 번역어로,
https://en.wikipedia.org/wiki/Bodily_integrity이 페이지의 정의를 참고하시면 된다고 합니다.(-하지만 영어로만 써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마지막 강의는손희정선생님께서 강의해주신
<섹슈얼리티 정치: 퇴행의 시대에 성을 사유하기- 아이유가 부르고 싶은 노래: 새로운 성 체계는 가능할까?>였습니다.

 

 

 

 

맨 앞자리에서 반짝이는 눈으로 강의를 들었던 회원사랑님이 후기를 써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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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섹슈얼리티 정치: 퇴행의 시대에 성을 사유하기> 강연을 들으러 다녀왔다. 손희정 선생님의 강연이었고 부제는 ‘아이유가 부르고 싶은 노래’였다. 사실 민우회의 특강 <시간을 달려서>를 끌린 듯 신청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강연 때문이었다. 아이유의 <제제>라는 노래가 가져왔던 논란은 나를 혼란스럽게 했고 또 괴롭게 했다. 나는 그녀가 미웠고 슬펐다. 동시에 너무나 그녀를 이해하고 싶었다. 페미니스트로서 어떤 입장을 가지는 것이 정치적으로 올바른지에 대한 고민이 들었다. 표현의 자유, 성 보수주의, 성적 대상화, 해석의 자유와 같은 단어들이 심장을 누르는 거 같았다. 어린 시절 가정폭력과 성폭력 생존자들의 자기고백과 나의 어린 시절 경험은 <제제>를 제대로 마주하기 힘들게 했다. 나는 언제나처럼 시간을 두고 이 고민을 미루고 외면했다. 그러나 이 날은 용기를 내고 싶었다.

 

강연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대중문화에서 펼쳐지는 ‘젠더전’, 최근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우리는 치열한 ‘혈전’의 한 복판에 있다. ‘너무 오랫동안 우리 사회가 당신을 그리고 우리를 망쳐놓았’고 우리는 단순히 한 줌의 미친년에 불과한 건지 아니면 이 ‘혈전’에서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성 체계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 태풍의 눈에 서서 빙글빙글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내 눈 앞에 펼쳐지고 있는 그녀들(요즘 나는 지쳐 나가떨어져 있다. 우리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양심이 찔린다.)의 싸움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gender는 안전하지 않’고 우리는 ‘sex를 사유할 때’이며 나에게 혹은 우리에게 성이 너무 의미의 과잉 상태라는 말에 동의하게 되었다. 너무 많은 가설과 의미를 부여하며 나는 ‘헤테로 시스젠더’로 한국의 성규범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한국에서 10대의 성이 다루어지는 태도는 ‘10대는 탈성애화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두가지 대비되는 태도로 나타난다. 10대를 탈성애화된 존재로 대하거나 반대로 “탈성애화 되어야만 하는 존재인 10대의 성”을 더욱 더 성애화, 음성화된 형태로 시선의 대상으로 삼는다. 아이유를 아재들이 소비했던 방식도 이와 같았다고 생각한다. 성적이지 않은 예쁜 여동생의 이미지로 소비하면서 그녀의 성적이미지를 소비했고 그녀의 일탈을 비난했다. 아이유라는 사람은 이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했다. 내가 그녀를 보며 불편했던 건 그녀가 이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아재들을 위한 문법을 따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제>라는 노래에서도 나는 그녀가 다른 약자를 대상화하며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나는 그녀가 현재까지 본인이 소비되어 온 방식을 응시했고 그것을 비틀고 균열을 내려고 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녀는 안전한 길이 아니라 오히려 맘껏 균열 내며 스스로의 섹슈얼리티를 드러내는 방식을 택했다. 오히려 그녀의 전략을 인정하고 이해하게 되었을 때 나는 이제 나의 전략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이성애자 여성으로 살면서 섹슈얼리티를 표현하는 것도 비난 받지만 섹슈얼리티를 표현하지 못하는 것도 매력 없는 여성으로 평가 받는다. 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면서 비난 받을 것을, 평가 받을 것을 두려워하며 사는 나는 그녀가 더 자유롭게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을 응원한다. 그리고 나도 더 자유롭게 사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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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 선생님은 우리의 문화는 너무나 오랫동안 여성혐오를 당연시해 왔으나,현재에 우리는 낡은 성 체계가 새로운 성 체계로 전환될 것인가 아니면 외관만 바뀔 뿐 그대로 유지될 것인가의 기로에 서 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가부장제는 그 낡은 성 체계의 일부분이며, 그 안에서 남성/여성이라는 이분법적 젠더 외의 다양한 젠더, 결혼관계의 1:1이성애관계가 아닌 다양한 섹슈얼리티는 결함 있는 것으로 치부되어 왔고요.


지적장애 청소녀에 대한 성적 폭력이 합의에 의한 ‘성매매’로 판결되는 분노스런 상황에서 이야기하기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만, 강사님은기존의 성 규범은 여성의 성만이 아니라 아이(를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의 성에도 작동하며, 아동의 성적 주체성이 탈각되는 방식으로 성애화/성적대상화되어온 것을 문제시해야 함을 이야기했습니다. 나아가페미니즘은 여성을 성적 대상만으로 치부하는 것에 반대하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주장하되 금욕주의로 회귀하기보다는 새로운 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상력으로 연결되어야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이유의 ‘제제’는, 가부장제의 규범을 차용하여 비트는 퀴어의 실천을 바라볼 때처럼 그 규범에 포섭된 것으로 동일선상에 두고 이해하기 보다는, 다른 차원에서 바라볼 수 있음을 지적하셨습니다.(ex-‘며느리가 남자라니 농번기에 좋겠구나~’-> 이것을 기존 가부장적 가족체계를 따른 한계적 문장으로 보는 것은 적절할까? 기존 문화(성 체계)에서는 남자가 며느리가 될 수가 없는데? 이 패러디는 그와 다른 선상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아이유의 ‘제제’를 기존 문화 속 규범을 인지한 상태에서의 전략적 실천으로 본다면, 아동의 성적 권리를 묵살하는 동시에 성애화해온 기존 문화 속 폭력의 일환으로 이해하는 것은 부적절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물론 전략에 대한 다른 비판은 가능하겠지만요)


손희정 선생님은 지배적 성체계가 존재하지만 사실완벽한 지배는 불가능하며 무수한 ‘일탈’들이 있어왔고, 변화를 거부하는 보수 세력의 기획은 늘 성적 보수화를 동반하고, 즉 일탈적 존재/행위에 대한 혐오가 득세하는 것은 지금 한국만의 상황은 아니라는 것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보수적 기득권 세력이 위협감을 느끼고 기존의 체계를 지키려 아등바등하는 이 시대에, 페미니스트들은 더 많이 생각하고 설치고 떠들며, 기존 체계에 반하는 정치적 실천들을 해나가야함을 제안해 주시면서요. 현재 트위터 상에서 특히 대중문화를 둘러싸고 수없이 많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며, 그것이 단지 흘러가는 것만이 아니라논의가 쌓이고 두터워지는 것을 통해 새로운 담론의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짚어 주셨습니다.

 

 


손희정 선생님은‘좋은 말씀 전하러 왔다’하시며^^,<일탈>, <나쁜 페미니스트>, <젠더 무법자>등 좋은 책들도 추천해 주셨습니다.

 

 

  

 

<일탈> 2015, 게일 루빈 / 현실문화

<젠더 무법자> 2015, 케이트 본스타인 / 바다출판사

<나쁜 페미니스트> 2016, 록산 게이 / 사이행성

 

 

<젠더 무법자>의 주요 구절을 읽어주시기도 하셨는데...

후기에도 쓰려고 했는데.. 후기가 너무 길어지고 있다는 압박감에 생략을..- -;;; <젠더 무법자>를 직접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강의 시간이 부족하여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그에 대해 토론하지 못한 점은 이번에도 역시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

관련하여 다른 자리를 또 만들면 참 좋겠다는 희망(?)을 품고(!), 이날의 강의는 마무리하였답니다.

 

 

 

 

 


3, 4강에서도 강의 후 모둠토론이 이어졌어요~ 짧게나마 강의 내용을 정리하고 서로 생각을 나누는 시간.

 

 


 


2016 민우특강 <페미니즘vs페미니즘: 시간을 달려서>강의를 맡아주신 네 분의 강사님들 모두
두 시간에 다 담기 어려운, 방대하고 중요한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공부하러 강좌에 참석해준 많은 참가자분들도 수고하셨어요, 이렇게 많은, 열정적인 페미니스트들이라니-! 든든하고 멋졌습니다.^^


이 후기를 통해 다시금 4주 동안 민우특강 <시간을 달려서>를 함께 만든 참가자분들과 강사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강좌를 열면서, 이 강의가 더 많은 토론과 이야기들을 촉발하는 ‘뒷말이 많은 강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했었어요~

교육 당일엔 시공간의 한계로 못 다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불씨처럼 남아, 언제고 다시 다양한 공간에서 촉발되기를, 계속해서 뻗어가기를 기대합니다.

 


민우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재미있고 뜻깊은 강좌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페미니즘을 배우고 익히고 퍼뜨리는 데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