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행진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
검은 옷으로 따듯하게 입은 분들이 속속 모여 자리에 앉아 집회가 시작했습니다.

오늘 집회의 사회를 맡은 민우회 활동가 바람의 발언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무관하게 움직여온
정부에, 정책에, 언론에 우리는 질문하고 싸워야 합니다.
정부는 나대지 말라!"

10대 고등학생, 20대 대학생, 30대 직장인, 산부인과 의사, 다양한 여성들이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박수를 받았습니다.
"연대는 우리의 힘! 낙태죄를 폐지하라!"

2주 전에 보신각에서 열렸던 집회에서 인기있던 그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개사한 "우리는 애 낳는 기계가 아니랍니다"
"우리에게 임신거부결정권을 내놔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잖아
낙태죄 없애고 꽃길만 걷자~"

함께 힘차게 노래를 부릅니다.
"몸 상하는 것도 비난받는 것도 모두 나
나도 사람이란다
낙태죄를 폐지하라
낙태죄를 폐지하라
곧 승리하리라~!"

그리고많은 분들이 모여주신 덕분에 도로 점거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낙태죄폐지를 외치며 노래하며 종로 거리를 함께 걷습니다!
"우리는 인큐베이터가 아니다!"
"나는 자궁이 아니라 사람이다!"
"태어난 사람이나 신경써라!"



행진을 마치고 다시 보신각으로 돌아왔습니다

피켓을 들고 있는 민우회 회원들.

자유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 이날의 자유발언들은 여성생활미디어 핀치
http://thepin.ch/news/m3bz/black-protest-1029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날 당사자의 경험을 말했던 분은, 집회장소에 둘러선 경찰들이 자기 발언을 듣고
현행법 위반으로 잡아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마저 들었다 합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한 발언.
"어떤 모욕을 받아도 저는 제가 꿋꿋이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야만 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전 죄인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고통의 원인을 찬찬히 쫓아가보면 제 뱃속 작은 세포가 아니라 세상의 도덕에 닿게 됩니다.
[...] 당신들이 반대하고 있는 건 비도덕 행위가 아닌 누군가의 삶입니다.
나의 삶이고 여기 모인, 그리고 다른 모두의 꿈과 웃음입니다."

세계 곳곳에 여성들의 몸을 통제하고, 임신중단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을 바꿔내기 위한
국제연대를 위해 구호를 함께 배우고 외쳤습니다.
- 한국어 : 낙태죄를 폐지하라!
- 영어 : Repeal the eighth! 수정헌법 8조를 폐지하라! (아일랜드 수정헌법 8조는 낙태를 헌법상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 폴란드어 : Zalegalizować aborcję! 낙태를 합법화하라!
- 스페인어 : Ni una menos! 한명도 잃을 수 없다!

다 같이 구호를 외치며 세계의 페미니스트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입니다 (출처 : 페미당당)
"호주제도 폐지했다, 낙태죄도 폐지하라!"
"우리는 자궁이 아니라 사람이다!"
여성이 한 명의 '인간'이기 위한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것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낙태죄' 폐지를 위한 활동에도 많은 분들의
지지와 참여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도 긴 시간 귀기울이고, 이야기 나눠주시고, 박수쳐주고, 응원해주신 많은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공동주최 - 강남역10번출구, 불꽃페미액션, 사회진보연대, 성과재생산포럼(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장애여성공감,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페미당당,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낙태죄폐지#검은시위#czarnyprotest #protestanegra
#연대는우리의무기#SolidarnoscNaszaBronia#blackprotest#SolidarityIsOurWeapon #SolidaridadEsNuestraArma
#우리는연결될수록강하다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종로 보신각에서 진행된
'낙태죄' 폐지를 위한 검은 시위 <진짜 문제는 '낙태죄'다!>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행진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
검은 옷으로 따듯하게 입은 분들이 속속 모여 자리에 앉아 집회가 시작했습니다.
오늘 집회의 사회를 맡은 민우회 활동가 바람의 발언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무관하게 움직여온
정부에, 정책에, 언론에 우리는 질문하고 싸워야 합니다.
정부는 나대지 말라!"
10대 고등학생, 20대 대학생, 30대 직장인, 산부인과 의사, 다양한 여성들이 이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 박수를 받았습니다.
"연대는 우리의 힘! 낙태죄를 폐지하라!"
2주 전에 보신각에서 열렸던 집회에서 인기있던 그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개사한 "우리는 애 낳는 기계가 아니랍니다"
"우리에게 임신거부결정권을 내놔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잖아
낙태죄 없애고 꽃길만 걷자~"
함께 힘차게 노래를 부릅니다.
"몸 상하는 것도 비난받는 것도 모두 나
나도 사람이란다
낙태죄를 폐지하라
낙태죄를 폐지하라
곧 승리하리라~!"
그리고많은 분들이 모여주신 덕분에 도로 점거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낙태죄폐지를 외치며 노래하며 종로 거리를 함께 걷습니다!
"우리는 인큐베이터가 아니다!"
"나는 자궁이 아니라 사람이다!"
"태어난 사람이나 신경써라!"
행진을 마치고 다시 보신각으로 돌아왔습니다
피켓을 들고 있는 민우회 회원들.
자유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 이날의 자유발언들은 여성생활미디어 핀치
http://thepin.ch/news/m3bz/black-protest-1029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날 당사자의 경험을 말했던 분은, 집회장소에 둘러선 경찰들이 자기 발언을 듣고
현행법 위반으로 잡아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마저 들었다 합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한 발언.
"어떤 모욕을 받아도 저는 제가 꿋꿋이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야만 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전 죄인이었으니까요,
그런데 고통의 원인을 찬찬히 쫓아가보면 제 뱃속 작은 세포가 아니라 세상의 도덕에 닿게 됩니다.
[...] 당신들이 반대하고 있는 건 비도덕 행위가 아닌 누군가의 삶입니다.
나의 삶이고 여기 모인, 그리고 다른 모두의 꿈과 웃음입니다."
세계 곳곳에 여성들의 몸을 통제하고, 임신중단을 법으로 규제하는 것을 바꿔내기 위한
국제연대를 위해 구호를 함께 배우고 외쳤습니다.
- 한국어 : 낙태죄를 폐지하라!
- 영어 : Repeal the eighth! 수정헌법 8조를 폐지하라! (아일랜드 수정헌법 8조는 낙태를 헌법상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 폴란드어 : Zalegalizować aborcję! 낙태를 합법화하라!
- 스페인어 : Ni una menos! 한명도 잃을 수 없다!
다 같이 구호를 외치며 세계의 페미니스트에게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는 영상입니다 (출처 : 페미당당)
"호주제도 폐지했다, 낙태죄도 폐지하라!"
"우리는 자궁이 아니라 사람이다!"
여성이 한 명의 '인간'이기 위한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것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낙태죄' 폐지를 위한 활동에도 많은 분들의
지지와 참여가 함께 하길 바랍니다.
추운 날씨에도 긴 시간 귀기울이고, 이야기 나눠주시고, 박수쳐주고, 응원해주신 많은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공동주최 - 강남역10번출구, 불꽃페미액션, 사회진보연대, 성과재생산포럼(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장애여성공감,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페미당당,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낙태죄폐지#검은시위#czarnyprotest #protestanegra
#연대는우리의무기#SolidarnoscNaszaBronia#blackprotest#SolidarityIsOurWeapon #SolidaridadEsNuestraArma
#우리는연결될수록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