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릴레이 천막농성! 2틀째(6월 6일)의 민우회 천막을 찾아간 시간은 낮 12시 30분경입니다. 5일 부터 시작한 72시간 릴레이 천막농성이 '72시간 릴레이 집회'로 변한 것 처럼 시청 일대의 광화문 거리 곳곳에서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행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천막에 가니 밤샘으로 켕해진 눈빛의 상근활동가들과 회원이 밥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고, 첫째날 많은 시민들이 적어주었던 종이 글귀들은 천막 벽면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A4 종이에 시민들이 직접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글귀나 그림을 그리는 참여로 인해 일명 민우회 천막은 시청에 있던 그 많은 천막 중에 '대박난 천막'집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낮부터 많은 시민분들이 민우회 천막에 오셔서 소중한 의견들로 민우회 천막을 가득 채워주셨씁니다.
8살 아이가 그렸다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그림과 집회때 쓸 피켓을 만들려다가 민우회 천막에 멋진 그림을 그려주신 분들, 상상을 초월하는 유쾌,상쾌, 통쾌한 글귀들이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고,
누구나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제 나름대로 뽑은 멋진 글귀들을 한번 볼까요?






민우회 천막은 시민들의 참여마당으로 72시간 동안 운영되다가, 저녁이 되면 시민들이 써 주신 글귀들이 보이도록 초를 켜 놓기 시작합니다. 초를 켜 놓으면 이것이 멋진 광경이 되기도 하고, 새벽이 되어도 민우회 천막 앞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바람이 불면 초가 꺼질까봐 노심초가 하고, 종이컵이 탈까봐 돌아가면서 종이컵 위치를 조정해주고, 초가 꺼지면 다시 불을 붙이고...그런 작업을 계속 하다가 보면 허벅지가 꽤나 아프지만
함께하는 많은 시민들과, 그런 초를 같이 지켜주던 회원들, 유부초밥 등 바리바리 사다주시는 회원분들과 '힘내세요'!라며 격려해주시는 많은 시민분들로 인해 마음이 무척이나 풍성해집니다.


새벽녘까지 저 초들을 지키다가 해뜨기 몇 시간전에 초를 정리하고, 천막에 누워 눈을 붙여보지만
잠이 들지는 않다가 피곤함에 눌려 잠시 꿈나라로 잠깐 들러났다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렇게 민우회 천막농성은 3일째로 접어들고..퉁퉁 부어버린 얼굴과 몽롱한 정신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휴일이여서 그런지 오전부터 많은 분들이 시청앞 광장으로 마실을 나오십니다.
그/런/데
어느 여성분이 7일 오전 10시경에 민우회 천막으로 시원한 캔커피를 바리바리 싸들고 오시는 것이였습니다. 누구를 찾아오셨나 싶었는데, 촛불집회를 지지하고자, 그리고 격려차 후원금을 들고 오신 것이였씁니다. 거기다가!! 민우회 회원가입까지!!! ㅋㅋ 위**회원님!!!너무 감동이였던 것 아시죠?
천막농성장이 농성장이 아니라 많은 시민분들이 들렀다가, 어울렸다가, 잠시 머물렀다가,
그리고 어디선가 만난적은 없지만 , 한번도 이야기를 해 본적도 없지만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그/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나 벅찼던 농성 3일째의 아침이였습니다.
72시간 릴레이 천막농성! 2틀째(6월 6일)의 민우회 천막을 찾아간 시간은 낮 12시 30분경입니다. 5일 부터 시작한 72시간 릴레이 천막농성이 '72시간 릴레이 집회'로 변한 것 처럼 시청 일대의 광화문 거리 곳곳에서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행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천막에 가니 밤샘으로 켕해진 눈빛의 상근활동가들과 회원이 밥을 보며 환호성을 질렀고, 첫째날 많은 시민들이 적어주었던 종이 글귀들은 천막 벽면을 예쁘게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A4 종이에 시민들이 직접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글귀나 그림을 그리는 참여로 인해 일명 민우회 천막은 시청에 있던 그 많은 천막 중에 '대박난 천막'집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낮부터 많은 시민분들이 민우회 천막에 오셔서 소중한 의견들로 민우회 천막을 가득 채워주셨씁니다.
8살 아이가 그렸다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그림과 집회때 쓸 피켓을 만들려다가 민우회 천막에 멋진 그림을 그려주신 분들, 상상을 초월하는 유쾌,상쾌, 통쾌한 글귀들이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잡고,
누구나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 제 나름대로 뽑은 멋진 글귀들을 한번 볼까요?
민우회 천막은 시민들의 참여마당으로 72시간 동안 운영되다가, 저녁이 되면 시민들이 써 주신 글귀들이 보이도록 초를 켜 놓기 시작합니다. 초를 켜 놓으면 이것이 멋진 광경이 되기도 하고, 새벽이 되어도 민우회 천막 앞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바람이 불면 초가 꺼질까봐 노심초가 하고, 종이컵이 탈까봐 돌아가면서 종이컵 위치를 조정해주고, 초가 꺼지면 다시 불을 붙이고...그런 작업을 계속 하다가 보면 허벅지가 꽤나 아프지만
함께하는 많은 시민들과, 그런 초를 같이 지켜주던 회원들, 유부초밥 등 바리바리 사다주시는 회원분들과 '힘내세요'!라며 격려해주시는 많은 시민분들로 인해 마음이 무척이나 풍성해집니다.
새벽녘까지 저 초들을 지키다가 해뜨기 몇 시간전에 초를 정리하고, 천막에 누워 눈을 붙여보지만
잠이 들지는 않다가 피곤함에 눌려 잠시 꿈나라로 잠깐 들러났다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렇게 민우회 천막농성은 3일째로 접어들고..퉁퉁 부어버린 얼굴과 몽롱한 정신으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휴일이여서 그런지 오전부터 많은 분들이 시청앞 광장으로 마실을 나오십니다.
그/런/데
어느 여성분이 7일 오전 10시경에 민우회 천막으로 시원한 캔커피를 바리바리 싸들고 오시는 것이였습니다. 누구를 찾아오셨나 싶었는데, 촛불집회를 지지하고자, 그리고 격려차 후원금을 들고 오신 것이였씁니다. 거기다가!! 민우회 회원가입까지!!! ㅋㅋ 위**회원님!!!너무 감동이였던 것 아시죠?
천막농성장이 농성장이 아니라 많은 시민분들이 들렀다가, 어울렸다가, 잠시 머물렀다가,
그리고 어디선가 만난적은 없지만 , 한번도 이야기를 해 본적도 없지만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마음을 그/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나 벅찼던 농성 3일째의 아침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