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3일(목), 19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사건은 갑자기 터지지 않는다: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시범강의>을 진행했습니다.
성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 조직문화 시도ː래>사업의 마침표였는데요. (마침표는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올해를 총망라하는 사업인만큼, 시범강연 안에 작은전시를 배치해서 강의에 다 담을 수 없는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관련한 여러 자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시범강연 안 작은 전시'라고 적혀있는 용지가 유리벽에 붙어있고, 내부에 전시물품들이 보인다.
▲(사진설명) '조직문화 우리가 사랑한 문장들' 전시코너다.
"일터에서 안전하다는 감각을 갖고 싶어요. 성희롱 발언 성별 때문에 눈치 보는 게 아니라 나의 일로만 인정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모두의 노동환경이다." "문제의 의식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라는 문구들이 붙어있다.
▲(사진설명) 대중설문을 시각화한 인포그래픽을 보고 있는 사람을 찍은 사진.
사실(?) 2012년부터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쭈-욱 해왔지만,
▲(사진설명) 2012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성폭력을 직면하고 다시 사는 법 토론회 자료집 1면 사진.
사진을 클릭하면 자료집을 볼 수 있다.
▲(사진설명) 누가 만들어주면 좋겠는데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니까 000이/가 직접 만드는 조직문화 워크북 사진.
사진을 클릭하면 워크북 설명을 볼 수 있다.
여전히 조직 안에서 « 왜 성평등이어야 하죠? » 라는 질문이 나오거나, 성폭력을 ‘처리해야 할귀찮은일’ 정도로만 보는 조직들이 많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왜 성평등이 필요한가?’와 ‘조직문화와 성평등의 상관관계’에 대해(반박불가하게, 집착적으로)다시 한번 이야기하는 사업을 진행한 것이죠.
??: 민우회니까 좋은 소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라는 오해(?)가 아니라 성평등에 대한 대중들의 고민과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대중설문조사, 그룹/개인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사례들을 모아서 <사건은 갑자기 터지지 않는다> 성평등 조직문화 표준강의안을 만들고시범강의에서 발표한 것인데요.
시범강의는 이후에 표준강의안을 좀 더 보완/발전(!) 시키기 위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열었답니다.
성평등하지 않은 조직문화를 박살내기 위해피드백을 모아 더 좋은 강의안이 되길 바라면서요!
▲(사진설명) 손오공이 원기옥을 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신청 80명, 참석 60명. 성평등 조직문화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베리 활동가가 왜 올해 이 사업을 하게 됐는지, 사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참석자분들의 눈빛이 너무나 뜨거워서 마음이 두근두근 했다는 후문)
▲(사진설명) 활동가 베리가 행사진행 순서를 설명하고 있다.
드디어 강연 본격 시작! 강연은 눈사람 활동가가 맡아서 진행했는데요.
(준비과정의 좀더 생생한 스토리는 [우당탕탕 민우회] 표준 강의안 첫 개시, 제가요?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강의의 목차와 순서를 눈사람 활동가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설명) 강연전경. 50여명의 사람들이 강연을 보고 있다.
강의는
- 조직문화란 무엇인지, 어디서부터 논의해야 하는지 기준을 정하고
- 조직문화에서왜성평등을 논의해야 하는지
- 어떤조직문화가 사건을 만드는지
- 그래서어떻게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하는지
의 흐름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진설명) PPT 발췌이미지. 왜 성평등인가? 라는 챕터에 '성평등한 조직이 지속가능하다' '조직문화는 노동환경이다'라고 써있다.
▲(사진설명) PPT 발췌이미지. 성평등한 조직문화, 어떻게? 라는 챕터에 "공동체 문화가 한 번에 되는 게 아니고 그게 쌓여야 돼요. 평등은 완벽할 수 없고 계속되는 과정이더라고요. 또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또 계속되는 과정. - J단체" 라는 예문이 있다.
▲(사진설명) PPT 발췌이미지. 돌밭을 배경으로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노동환경이다" 라고 써있다.
강의 후에는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했는데요.
‘내가 생각하는 성평등한 조직문화’, 그리고 그를 위해필요한 세 가지를 적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설명) 참여자들이 각자 질문에 대한 답을 포스트잇에 적는 모습. 전지에는 질문이 써있고 응답을 적은 포스트잇이 붙어있다.
▲(사진설명) 전지에 적힌 응답들을 무대에 나와서 한 참여자가 읽고 있다.
워크숍까지 진행한 후에는 상담소의 본 목적인 질문/피드백을 받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교육의 난이도, 조직 내에서 성평등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고민 등을 나눠주셨고, 바람 활동가가 눈사람 활동가와 함께 질문과 고민에 대답했습니다.
▲(사진설명) 바람 활동가가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피드백을 받고, 시범강의 이후에도 여러 강연을 나가면서 오히려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에 대한 ‘표준’이 존재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고민입니다.
하지만 이번 표준강의안을 만들고 시범강의를 진행하는 과정은 이것만큼은! 이라는 메시지를 벼려가는 자리였습니다.
2023년에는 이러한 표준이 좀 더 공유될 수 있도록,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강의를 시도(!!)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모두 외쳐주세요!성평등시-도♬래♬
▲(사진설명) 강연 참여자들이 현수막 뒤에 모여 앉아있는 전체사진
2022년 10월 13일(목), 19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사건은 갑자기 터지지 않는다: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시범강의>을 진행했습니다.
성평등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 조직문화 시도ː래>사업의 마침표였는데요. (마침표는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올해를 총망라하는 사업인만큼, 시범강연 안에 작은전시를 배치해서 강의에 다 담을 수 없는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관련한 여러 자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시범강연 안 작은 전시'라고 적혀있는 용지가 유리벽에 붙어있고, 내부에 전시물품들이 보인다.
▲(사진설명) '조직문화 우리가 사랑한 문장들' 전시코너다.
"일터에서 안전하다는 감각을 갖고 싶어요. 성희롱 발언 성별 때문에 눈치 보는 게 아니라 나의 일로만 인정받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모두의 노동환경이다." "문제의 의식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라는 문구들이 붙어있다.
▲(사진설명) 대중설문을 시각화한 인포그래픽을 보고 있는 사람을 찍은 사진.
사실(?) 2012년부터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쭈-욱 해왔지만,
▲(사진설명) 2012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성폭력을 직면하고 다시 사는 법 토론회 자료집 1면 사진.
사진을 클릭하면 자료집을 볼 수 있다.
▲(사진설명) 누가 만들어주면 좋겠는데 누가 만들어주는 게 아니니까 000이/가 직접 만드는 조직문화 워크북 사진.
사진을 클릭하면 워크북 설명을 볼 수 있다.
여전히 조직 안에서 « 왜 성평등이어야 하죠? » 라는 질문이 나오거나, 성폭력을 ‘처리해야 할
귀찮은일’ 정도로만 보는 조직들이 많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그래서 올해는 ‘왜 성평등이 필요한가?’와 ‘조직문화와 성평등의 상관관계’에 대해(반박불가하게, 집착적으로)다시 한번 이야기하는 사업을 진행한 것이죠.
??: 민우회니까 좋은 소리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라는 오해(?)가 아니라 성평등에 대한 대중들의 고민과 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대중설문조사, 그룹/개인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사례들을 모아서 <사건은 갑자기 터지지 않는다> 성평등 조직문화 표준강의안을 만들고시범강의에서 발표한 것인데요.
시범강의는 이후에 표준강의안을 좀 더 보완/발전(!) 시키기 위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열었답니다.
성평등하지 않은 조직문화를 박살내기 위해피드백을 모아 더 좋은 강의안이 되길 바라면서요!
▲(사진설명) 손오공이 원기옥을 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신청 80명, 참석 60명. 성평등 조직문화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베리 활동가가 왜 올해 이 사업을 하게 됐는지, 사업이 어떻게 진행됐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참석자분들의 눈빛이 너무나 뜨거워서 마음이 두근두근 했다는 후문)
▲(사진설명) 활동가 베리가 행사진행 순서를 설명하고 있다.
드디어 강연 본격 시작! 강연은 눈사람 활동가가 맡아서 진행했는데요.
(준비과정의 좀더 생생한 스토리는 [우당탕탕 민우회] 표준 강의안 첫 개시, 제가요?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강의의 목차와 순서를 눈사람 활동가가 설명하고 있다.
▲(사진설명) 강연전경. 50여명의 사람들이 강연을 보고 있다.
강의는
의 흐름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진설명) PPT 발췌이미지. 왜 성평등인가? 라는 챕터에 '성평등한 조직이 지속가능하다' '조직문화는 노동환경이다'라고 써있다.
▲(사진설명) PPT 발췌이미지. 성평등한 조직문화, 어떻게? 라는 챕터에 "공동체 문화가 한 번에 되는 게 아니고 그게 쌓여야 돼요. 평등은 완벽할 수 없고 계속되는 과정이더라고요. 또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또 계속되는 과정. - J단체" 라는 예문이 있다.
▲(사진설명) PPT 발췌이미지. 돌밭을 배경으로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노동환경이다" 라고 써있다.
강의 후에는 ‘성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워크숍을 진행했는데요.
‘내가 생각하는 성평등한 조직문화’, 그리고 그를 위해필요한 세 가지를 적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설명) 참여자들이 각자 질문에 대한 답을 포스트잇에 적는 모습. 전지에는 질문이 써있고 응답을 적은 포스트잇이 붙어있다.
▲(사진설명) 전지에 적힌 응답들을 무대에 나와서 한 참여자가 읽고 있다.
워크숍까지 진행한 후에는 상담소의 본 목적인 질문/피드백을 받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교육의 난이도, 조직 내에서 성평등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고민 등을 나눠주셨고, 바람 활동가가 눈사람 활동가와 함께 질문과 고민에 대답했습니다.
▲(사진설명) 바람 활동가가 질문에 응답하고 있다.
피드백을 받고, 시범강의 이후에도 여러 강연을 나가면서 오히려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조직문화에 대한 ‘표준’이 존재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고민입니다.
하지만 이번 표준강의안을 만들고 시범강의를 진행하는 과정은 이것만큼은! 이라는 메시지를 벼려가는 자리였습니다.
2023년에는 이러한 표준이 좀 더 공유될 수 있도록, 성평등한 조직문화와 강의를 시도(!!)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모두 외쳐주세요!성평등시-도♬래♬
▲(사진설명) 강연 참여자들이 현수막 뒤에 모여 앉아있는 전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