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미디어[후기]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토크쇼

2020-12-04
조회수 35068

 

11월 13일! 금요일에 성평등미디어팀의 두 번째 토크쇼가 진행됐어요! (넘 늦은 후기..ㅜ)

* 본 후기에는 콘텐츠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썸네일을 클릭하면 토크쇼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설명: 노란배경의 유튜브 썸네일, 작은 글씨로 ‘안경 쓴 여성이 TV에 출연하나요?’, ‘다양한 연령의 삶을 보여주나요?’, ‘여성에게 애교를 시키나요?’ 질문이 사선으로 듬성듬성 배치됨. 썸네일 왼쪽에는 큰 글씨로 ‘토크쇼: 미디어X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행사 제목이 있고 오른쪽 하단에는 패널과 진행자의 사진과 이름.

 

 

페미니스트들이 추천하는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던 첫 번째 토크쇼 후기는

여기서

↓↓↓(이미지 클릭)

 

 

 

이미지설명: 유튜브 방송 모바일 캡쳐화면 두 개. 시작 전 '잠시 후 방송이 시작됩니다' 텍스트가 있는 대기화면과 '온라인으로 만나게 되어 반가워요!' 텍스트 앞으로 진행자가 나온 화면. 하단에는 실시간 채팅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토크쇼는[미디어X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라는 이름으로,

올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소개 시간이었습니다.  

 

이미지설명: 오픈채팅방 집담회 2회, 넷플릭스파티 집담회, 오프라인 집담회 2회. 웹홍보물 총 5개 이미지.

 

 

 

여성 캐릭터가 자신의 욕망을 표출하나요?

‘정상가족’만 등장하나요?

갑자기 키스하는 남성 캐릭터가 나오나요?

주로 어떤 농담에 함게 웃나요?

여성이 여성을 돕는 장면이 등장하나요?

문제를 해결하는 건 언제나 남성인가요?

너무 많은 플라스틱 제품이 등장하고 버려지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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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페미니스트들과 미디어를 변화시킬 다양한 질문을 만들어보는 것이었는데요.

 

성평등미디어팀 활동가 호유미의 진행으로 대중문화 평론을 활발히 하고 계신 이진송 계간홀로 편집장님과 함께 즐겁게 시작했습니다!

 

 

이미지설명: 1. 경향신문 칼럼 '이진송의 아니 근데' 기사 제목들 캡처 화면/ 2. 네이버 연애결혼 포스트 '마이동풍' 캡처 화면.

 

[경향신문 토요판] 이진송의 아니 근데:http://news.khan.co.kr/kh_news/khan_serial_list.html?s_code=ac296&serial_type=s

[네이버 연애결혼 포스트] 마이동풍:https://post.naver.com/my/series/detail.nhn?seriesNo=564333&memberNo=38753951

 

 

 

이미지설명: 토크쇼 방송 캡처화면 두 개. 학춤 추는 뒷모습이 찍힌 사진, 계간홀로 표지가 나열된 화면 앞으로 두 패널이 얘기하고 있다.

 

 

셀럽만 한다는 해명타임! 썸네일에 등장한 사진이죠. 진송님이 장희빈 묘 앞에서 학춤을 추었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어요. 어언 7년 전, 장희민 묘에 조공을 바치고 춤을 추면 애인이 생긴다는 속설을 증명하기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갓 나온 계간홀로를 어떻게든? 홍보해보려는 속셈이었다는 사실,,,

 

최근에 발간된 계간홀로 신간도 홍보! "앗. 순두부 백반보다 싸다. 5처넌."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여러분 벡델 테스트(Bechdel test)를 알고 계시나요?

 

이미지설명: 앨리슨 백델의 만화 중 한 장면. 두 주인공이 영화를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이름을 가진 두 명 이상의 여성이 등장하는가?

그 두 명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가?

그 대화의 주제가 남자에 관한 내용 이외의 것인가?

 
 

 

영화의 성평등지수를 가늠하기 위해 널리 쓰이고 있는 질문들인데요.

여성감독, 여성작가, 여성캐릭터가 주요 역할인지를 확인하는 F등급, 여성캐릭터를 '섹시한 램프, 예쁜 전등'로 대체해도 무리없이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확인하는 섹시한 램프 테스트(Sexy Lamp test)도 있습니다. 영화산업이 지나치게 남성 중심 시장이나 보니 이런 테스트들이 생겨났습니다.

 
영화를 넘어 더 다양한 콘텐츠에 더 복잡한 질문이 던져지면 어떨지!
그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더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아질 것이라 생각하며.
 
올해 성평등미디어팀은 페미니스트들과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나눈 이야기 속에서 질문들을 뽑아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미지설명: 프로젝트에서 다룬 콘텐츠들의 포스터. 아래 텍스트에 콘텐츠 제목.
이미지출처: (상단 왼쪽부터) JTBC 홈페이지, MBC 홈페이지, 영화 '정직한 후보' 공식 포스터, 다음웹툰(남남), 네이버웹툰(정년이,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tvN 홈페이지. 
 
 
 
상반기에 화제를 모았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라미란 배우 주연 영화 〈정직한 후보〉
페미니스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포털 웹툰 〈정년이〉, 〈남남〉,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응답하라' 제작진의 신작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이렇게 7개의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나눈 온오프라인 집담회. 페미니스트들은 어떤 장면에 주목했을까요?
 
 
 
 
 
 
이미지설명: 1. 드라마 '부부의 세계' 인물관계도. / 2. '부부의 세계' 여성캐릭터들 사진과 오픈채팅방 코멘트. 
 
 
JTBC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는 다양한 여성캐릭터들이 나왔죠.
강력한 여성 주인공이 주는 쾌감! 그리고 김희애 배우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어요. 
주인공 캐릭터의 결말은 좋지 않았지만 이혼 후 본인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캐릭터의 모습이 나와 다행이었다는 코멘트 속에서 이런 질문들이 만들어졌습니다.
 
?¿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는 언제 버릴 건가요?
?¿ 여성에게 이성애로 만들어진 핵가족 외에 다른 삶은 상상할 수 없는가?
 
 
 
 
 
이미지설명: 1. '부부의 세계' 주인공 지선우와 남편이 등장한 장면과 오픈채팅방 코멘트. / 2. 만들어진 질문이 떠 있는 화면. 
 
 
 
그리고 폭력 재현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을 수 없죠. 남편 이태오가 지선우를 때리는 장면, 괴한으로부터 맞는 장면이 가해자 시점으로 연출됐습니다.
당시 시청자 게시판에도 난리가 났고요. 결국 방송심의위원회에 회부되어서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 폭력적인 장면이 꼭 필요했나요?
?¿ 지선우에게 위협적인 장면 연출을 게임속 1인칭 시점으로 보여 주어야만 했나요?
?¿ 여성에 대한 폭력을 자세히 보여주는 장면을 통해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던 것인가요?
 
 
진송 편집장
"그러니까 이게 지속적인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런 자극적인 스펙타클을 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되게 흥미로운 요소 정도로 생각하는 것. 그래서 관음적으로 재현하는 문제. 당사자가 아닌 사람은 이게 재미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연출을 하고 하고 나서 자기들끼리 엄청 크~~ 막 엄청 뿌듯했을 걸요? 자기가 이런 새로운 시도를 했다. 얼마나 막 신선하고 짜릿하냐. 자기들끼리 엄청 파티했을 걸? 나 진짜 500원 건다."
 
 
 

 

 
 
두 번째 콘텐츠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일한 여성이고, 완벽하고, 첫사랑이기도 하고, '돌봄자'이기도 한! 그치만 또 음식은 엄청 먹어대는(?)... 여성캐릭터 채송화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미지설명: 유튜브 방송 모바일 캡쳐화면 두 개. 채송화 캐릭터가 나와 있는 화면에 두 패털이 대화하는 모습. 주목한 장면들과 만들어진 질문이 보인다. 하단에는 실시간 채팅이 올라오고 있다.
 
 
 
호유미 활동가
"이번에 이거 PPT 만들고 하면서 구글에 '채송화'를 검색했더니 꽃이 나오는 거예요, 꽃만 잔뜩 나오는 거예요!! 채송화, 꽃 이름이었지! 기분 나쁘고 재수가 없는 거예요..! 그냥 꽃으로 생각한 거 아닌가!
 
채송화는 꽃이고 또 모든 것이 완벽해요. 일도 진짜 잘하고, 후배들도 잘 챙겨주고 그런 사람으로 나오다가, 또 돌봐요. '엄마'도 되고. 저 장면을 주인공인 이익준 씨가 지그시 쳐다봐요. 아픈 아들 이우주 씨를 대신 돌봐주는 장면."

 

 

진송 편집장
"사실 이런 류의 드라마에서 여성 캐릭터가 유능한 거는 유능한대로 찜찜한 게, 일종의 여성성 혐오로써 손 안 가고 빈틈 없는 여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귀신'(채송화의 별명)이라는 설정까지 해놓고. 그런데 막상 준 인간적인 결점이 게걸스럽게 먹는다라는 게, 빈약한 거죠. 그럼 걸신인가?? 귀신인데 게걸스럽게 먹으면 걸신이잖아요. 마! 정신 차리라, PD!!"
 
 
 
이미지설명: 1.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한 장면. 장겨울과 안정원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 위로 집담회 참여자의 말이 떠있다. / 2. 1번 장면에서 만들어진 질문들. / 3. 드라마 속 환자들의 모습. 집담회 참여자의 말이 떠있다. / 4. 3번 장면에서 만들어진 질문들.
 
 
 
사랑의 대상이 됐을 때 수동적으로 변하는 또 한 명의 여성캐릭터. 장겨울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을 나누고, 환자들이 나올 때 항상 법적 가족인 보호자가 있다는 것에 대한 의문이 던져졌어요.
 
 
?¿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갑자기 키스하는 장면이 있나?
?¿ 로맨틱한 장면에서 갑자기 반말하는 남자가 등장하나요?
?¿ 가족관계가 아닌 보호자는 없나?
?¿ 원가족과 관련된 서사가 없는 캐릭터가 있는가?
 
 
진송 편집장
"저도 이 지적이 되게 좋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실 굉장히 보호자라는 게 복잡한 개념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굉장히 법적인, 그리고 출산과 혈연으로 묶인 가족들만 계속 나온다는 게 묘한 일이고. 병원에서 가정폭력에 의한 환자들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거잖아요, 외과 같은 경우는. 그럴 때는 가족이 보호자가 될 수 있을까?"
 
 
 

 

 

 
이미지설명: 1. 영화 '정직한 후보' 공식포스터. / 2. 영화의 장면들과 만들어진 질문들이 배치되어 있다.
 
 
 
영화 '정직한 후보'는 라미란 배우 단독주연의 영화였는데요. 재미있고 독특한 여성캐릭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멋대로 하는 여성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점, 두 여성 후보자들이 경쟁하는 모습이 좋았다는 이야기들을 나누었고요. 금방 지나간 장면이었지만 여성 음향 오퍼레이터를 발견하고 함께 반가워했어요!
 
 
?¿ 여성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중요하게 다루나요?
?¿ 부패한/멋대로 하는/거짓말하는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나오나요?
?¿ 여성에게만 반말하는 남자 캐릭터가 나오나요?
?¿ 스쳐지나가는 장면이어도 여성이 나오나요? 
 
 

 

이미지설명: 1. 예능 '나 혼자 산다'에 경수진 배우가 출연한 방송화면 캡처와 오픈채팅방 코멘트들. / 2. 김연경 선수가 스튜디오에서 다른 출연자와 얘기하고 있는 장면 캡처와 오픈채팅방 참여자 코멘트들.

 

 

호유미 활동가

"MBC '나 혼자 산다'는 처음 파일럿 방송으로 시작할 때 '남자가 혼자 살 때'라는 제목이었다는 사실... 지금의 프로그램 소개도 보면요. '기러기 아빠, 주말부부, 청년, 독신남 등의 싱글라이프'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처음 제목이 참 의미심장했다고 생각됩니다. 굉장히 남성 중심의 관점으로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던 것 같고요. 하지만 현재 여성 출연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좋고, 1인 가구의 모습의 다룬다는 점에서 소중하다는 코멘트가 있었습니다.

 

그치만 또! 1인 가구를 끊임없이 뭔가 부족한 상태인 것처럼, 외롭지 않냐고 (패널들에게) 계속 물어봅니다..."

 

 

진송 편집장

"뭐만 하면 소개팅 환영. 제가 항상 말하는데 우리 사회는 결혼을 안 한 여성을 보면 되게 막, 유실물처럼 굴어요. 빨리 주인을 찾아줘야 될 것 같고 유기동물을 본 듯이 군단 말이에요. (중략) 옆에 있는 사람이 아무나 엮고."

 

 

?¿ 1인 가구를 (결혼 전 임시적 상태가 아닌) ‘지금 그대로도 온전한’ 삶의 형태로 보는가?
?¿ 1인 가구에 대한 비하가 있었는가?
?¿ 계속 이성애 결혼을 최종 마무리로 그리나요?
?¿ 다양한 연령의 삶을 보여주나요? 
 
 

 

페미니스트들에게 사랑받는 웹툰 '정년이', '남남',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도 살펴보았습니다.

'정년이'는 모든 주요 인물이 여성인데요. 퀴어커플도 자연스럽게 등장합니다.

 

?¿ 여성 캐릭터의 비율을 얼마나 되나요?
?¿ 퀴어가 등장하나요? 퀴어 커플이 있나요?
 

 


이미지설명: 웹툰 '정년이'의 한 장면. 집담회 참여자들의 코멘트가 같이 배치되어 있다.

 

이미지설명: 웹툰 '남남'의 장면들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질문들이 배치되어 있다.

 

 

진송 편집장

"('남남'은) 일상툰이에요. 어머니의 자위 장면 때문에 19세를 받았는데 그런 장면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임팩트가 있어요. 우리가 너무 중년여성을 타자화 하고 있고 '엄마', 이런 식으로 사적으로 칭하게 될 때 그 사람들을 무성적인 존재로 대하게 되거든요. 그런 면을 잘 다뤘다는 점에서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 규범화된 삶의 방식에서 벗어난 이들의 모습을 일상적이고 평범하게 그리고 있나요?
?¿ 중년 여성의 섹슈얼리티가 묘사되나요?
 

 

 

이미지설명: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메데이아의 얼굴을 한 프시케 모습. 옆으로 집담회 참여자의 코멘트가 있다.


 

 

호유미 활동가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에는) 두 여성 주인공이 몸이 바뀌어요. 화면에 보이는 사람이 메데이아의 몸에 들어가 있는 프시케예요. 메데이아가 굉장히 강력한 여성 주인공으로 나오는데요. '보통 로맨스 판타지에서는 이렇게 똑똑하고 멋진 사람도 결국에는 남주인공의 도움을 받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렇지 않다.', '두 주인공이 단순히 성녀와 악녀 구도가 아니라 그들을 착취하는 가부장제가 진짜 악역이다, 라는 걸 보여준다.' 이런 이야기들이 오가면서 질문들이 만들어졌습니다.

 

?¿ 여자 주인공의 욕망이 가부장제의 한계를 넘나요?
?¿ 여성이 능력있는 캐릭터로 나왔을 때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남주인공의 도움을 받지 않나요?
 
 
 
 
 
이렇게 마지막 웹툰까지, 한 시간동안 토크쇼 진행되었어요. 후기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직접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는데요. 예상치 못한 질문에, 예상치 못한 답변이 오가는 현장. 
 
 
지금 가보시죠!

↓↓↓(이미지 클릭)

이미지설명: 유튜브 방송 화면 캡처. 질문시간 화면.
 
 
* 문자통역 링크https://url.kr/8JmiuI
 
 
그리고 토크쇼에서 다 소개하지 못한 내용은 [미디어X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소책자!에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후기를 올리기도 전에 모두 품절되었다는 (황당한)소식 전하며, 후기 마칩니다~!(띠용)
 
 
+ 책자 PDF파일을 업로드하였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미지설명: 1. 유튜브 방송 화면 캡처. 소책자 홍보시간 화면 / 2. 토크쇼 마지막 방송 화면. '감사합니다' 텍스트가 적혀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  이 토크쇼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