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를 소비할 때 당신의 표정은?
드라마, 예능, 유튜브, 웹툰, 광고… 그야말로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요즘!
여러분은 콘텐츠를 소비할 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성차별적인 콘텐츠를 볼 때마다 '아니 대체 언제까지 이런 걸 봐야해(뒷목)' 분노하고 있진 않은가요?

K-콘텐츠를 보는 페미니스트의 심경 변화: 굳어짐-분개-분노-광분
(출처: 만화의 창작)
이제 더 이상 이런 표정이 아닌 즐거운 표정으로 미디어를 보고 싶은 페미니스트가 모여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오픈 채팅방을 진행하였어요!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1탄, 〈부부의 세계〉와 드라마 편

#쀼의세계_드디어끝났음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정말 굉장한 인기였죠!
문제적인 장면도 있었지만 다들 욕하면서도(!) 〈부부의 세계〉를 지켜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한 줄 감상평과좋았던 장면을 나누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았어요!

김희애님에게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이외에도 이런 부분을 좋았던 장면으로 꼽아보았습니다.
- 처음에 민현서를 데이트 폭력에서 구해주는 장면이 좋았어요. 그런데 나중에는 지선생이 민현서를 이용해가지고...안타깝...
- 좋았던 점은 드라마 동백이 때도 그렇고 점점 드라마 안에서 여성들끼리 힘을 합치는 연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아까 말씀하신 분이 계셨는데 마지막에 다경이도 예림이도 행복 찾아 가는 모습이 그려져서 좋았어요.
- 이성 간의 사랑과 결혼 이데올로기가 이 사회에서 알마나 공고한지 뼈 속 깊이 박혀있는지 여성 캐릭터들을 통해 보여주었지만
다행히 힘들게 겪으면서 마침내는 자신을 찾아가는 설정이 현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생각했어요
좋았던 점을 이야기하다보니 계속해서 여성 배우, 여성 캐릭터, 여성 캐릭터 간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게 되었어요.
다들 '여성 서사'에 너무나 목 말랐기에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참고 〈부부의 세계〉를 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나빴던 장면으로는...(너무 많아 꼽기 힘들었지만)
어느 새 정신 차려보면 싫은 점 얘기 중
3개가 웬 말인가
싫었던 장면, 문제적 장면은 오조오억개 쯤 꼽았지만 최악 of 최악 몇 장면을 소개해봅니다.
- 지선우에게 위협적인 장면 연출을 게임 속 1인칭 시점으로 보여주어야만 했나요.
- 저는 마지막회에서 이태오가 강을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해서 준영이를 강에 빠뜨린 줄 알았어요.
폭력적인 장면을 눈길을 끌려는 요소로 사용한 것이 너무 화가 나요.
- 드라마 초반에 머리카락 색깔 하나로 이태오 주변의 모든 여자를 의심하는 장면들 불편합니다...여적여의 재현이기도 하고요.
- 민현서 스카프에 피 묻은 것도 그렇구요..특히 현서가 너무 소모적으로 활용된 느낌이에요.
- 저는 딱 장면이라고 표현하긴 힘든데 극 전반적으로 묘하게 "남자는 어차피 이래~ 여자가 참아야돼~ 아니면 이혼하든가~" 이런 분위기가 너무 싫었어요.
- 여다경과 지선우의 갈등 장면을 너무 많이 보여주는 것도 싫었어요. 갈등 관계인 것은 맞는데 이태오는 어디 가 있는 거죠?
폭력을 얼마나 '실감나게' 그리는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담보하는 것처럼 이야기 될 때,
정말 날 것 그대로 가해자 시점에서 폭력을 그리는 게 '작품성'이라고 생각하냐고 창작자를 붙잡고 물어보고 싶어집니다...(흑흑)
지금까지 나왔던 이야기를 바탕으로페미니즘 관점으로 미디어를 읽어낼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보았어요!

이런 질문 해야한다니 웃긴데 어이없고 화남
- 폭력적인 장면이 꼭 필요 했었나요?
- 폭행하는 장면, 쫓아가는 장면 등을 왜 가해자 시선으로 설정했나요?
- 소위 ‘사이다’라고 하는 장면을 위해 여성이나 아동 등 캐릭터를 소모시키거나 착취하진 않는가?
- 여성은 여성의 적이라는 가부장적 이론을 비틀며 여성 간의 연대를 보여주는가?
- 여성 캐릭터가 자신의 욕망을 표출 하나요?(사랑 말고)
-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에게 직업이 있나요? 직업도 직업인데 진짜 일을 하나요?
- 여성 캐릭터의 서사가 현실 여성에게 삶의 다양한 가능성(탈가부장적, 탈이성애적 등등)을 제시하는가?
- 이혼한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드러나도록 캐릭터를 표현했나요?
- 부모의 이혼에 대해 자녀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나요?
- 출연자 중에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없는가?
이런 질문이 더 많아지고 이야기 되면 페미니스트도 지금보다 즐겁게 드라마를 볼 수 있겠죠?
그런 날을 기다리며! 각자 어떤 드라마를 보고싶은지 나누며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언젠간 이런 드라마를 만날 수 있겠죠?(제발)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2탄, 〈나 혼자 산다〉와 예능 편
〈부부의 세계〉와 드라마 편 그 다음주에는!
오랜 시간 시청자의 애정을 받고 있는 금요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한국 예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또 만나서 반가워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의 소개인데요.
1인가구와 비1인가구 모두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2013년부터 꾸준히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나 혼자 산다〉의 좋은 장면, 나쁜 장면을 이야기하며 채팅을 시작해보았어요!
<좋았던 장면>

혼자서도 잘 사는 여성을 보는 즐거움!
- (몇 년 전에 김슬기님 나오셨을 때 음식 쪼끔 준비했다고 욕먹었었(?)잖아요) 저도 처음 자취해서 사람들 초대했을 때 경험한 실수들 생각나서 공감도 가고 좋았었어요.
- 손담비님 친구분들이 혼자 살면서 서로 케어해주는거 너무 좋더라구요. 연예인이라서라기보다는 걍 그렇게 오랜 친구들이 같이 놀고 시간보내는거 별 거 아닌데 참 좋아보이는
- 박나래님이 메인MC 인 것 정말 좋아요.
- 나혼산에서 이것 저것 신기한 취미나 용품이나 요리 나오면 따라서 해보기도 하고, 취미도 넓히는 재미가 좋아요.
<나빴던 장면>

요리 왜 뭐!
- 끊임없이 결혼 권유하는 가족들
- 외모 이야기를 너모 많이 해요.
- 누군가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별나다고 이야기 하거나 간섭하는 사람이 보기 싫다...그런 사람은 대부분 남성이었다...(??)
- 김치는 나 먹자고 배우는거지 여성에겐 남편 먹이기 위해 배워야 한다는 거 너무 강조하는 건 짜증나요.
- 챙겨 주고 관심 가져 주는 건 왜 다 엄마 역할로 이름 붙이는지
- 여자들의 싱글라이프는 재밌는데 왜 남자는 재미 없을까요? 놀줄 몰라서 그런 거 같아요.
생활의 작고 큰 면모들이, 배우고 싶은 점, 혹은 공감되는 점이 막 세밀하게 보여지지 않고 되게 관습적으로 구는 거 같아요.
역시나 좋았던 장면보다는 별로인 장면이 훨씬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1인가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일상을 나눌 수 있기에 〈나 혼자 산다〉를 계속해서 보게 되는 거 아닐까요?(제발 그런 장면을 보여주세요!)
앞서 나눴던 장면을 바탕으로예능을 페미니즘 관점으로 읽어낼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성별고정관념이 쩌나요?
- 여성 출연자가 외모로 놀림을 받나요?
- '여자는--', '남자는--' 성역할에 기댄 농담이나 각본이 있었는가
- [제작진에게] 남자가 '나혼자사는것'과 여자가 '나혼자사는것'에 대한 상을 차별적으로 그리고 있지 않나요?
- 1인가구를 (결혼 전 임시적 상태가 아닌) '지금 그대로도 온전한' 삶의 형태로 보는가?
- 이성애 결혼을 조장하는가?
- 여성을 남성의 내조 조력자로 그리는가?
- 장애를 웃음 요소로 이용하나요?
- 회차 당 외모, 몸에 대한 비하 코멘트가 0회 이상이었는가
- 다이어트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소재라는 판단이 공존하나요?
-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조명하나요?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만들며 이런 질문을 했다면 더 마음 편하게 〈나 혼자 산다〉를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이 프로그램의 주시청자가 누구이고 무엇 때문에 〈나 혼자 산다〉를 보는 건지 제작진은 정녕 모르는 걸까요....(분노)

한국 예능...볼 수 있는 게 없다
〈나 혼자 산다〉 이야기를 한바탕 마친 후에,한국 예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페미니스트가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예능은 정말 0에 수렴하지만,
그럼에도 보다 덜 불편한 예능, 새로운 예능이 뭐가 있을지 추천 받아보았는데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봅니다!
- 〈굿걸〉: 엠넷에서 교차성 페미니즘 나오는 걸 보다니??
- 〈퀸덤〉: 굿걸과 퀸덤 둘 다 기본적으로 경쟁 프로이긴한데 다들 너무 하고 싶은거 하면서 서로 놀라워하고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는게 감동스러워요.
- 〈운동뚱〉: 막 문제적인 말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민경님 너무 멋지고 좋아서 하트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운동뚱〉: 운동뚱은 맛있는녀석들 김민경씨가 운동하는 프로그램인데, 살 빼는 것이 목표가 아닌 것이 너모 좋아요.
- 〈밥블레스유〉: 여성기획자에 여성들만 고정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좋은 예능이라고 생각합니다.
- 〈놀라운 토요일〉: 남성 패널이 쫌 더 많긴 하지만? 이상한 소리 덜하고 '노래 가사 맞추기'에만 집중해서 덜 불편해요!
그리고 혜리(구(?) 걸스데이)님이 남자 패널들 휘어잡는 게 최고 좋습니다...거기 짱은 혜리님이에요 꼭 보세요.
- 〈그 새끼를 죽였어야 했는데〉: 시트콤협동조합에서 볼 수 있음!
-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 유튜브 채널 〈홍쇼핑〉
추천 된 예능들이 모두 '완전무결'한 프로그램은 아닐 수 있지만
여성 제작자가 만드는, 여성 출연진이 더 많이 나오는 예능을 열심히 보고 응원할 때
더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봅니다.
앞서 얘기한 콘텐츠를 바탕으로미디어에 더 많은 페미니즘을! 전할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티비 보면서 이런 걸 고민해야 하나요(뒷목)
- 여성 출연자에게 애교를 시키나요?
- 여성출연자의 비율이 절반 이상인가요?
-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나오나요?
- ‘정상가족’만 등장하나요?
- 나이 많은 남성과 나이 어린 여성 출연자로 구성되어 있나요?
- 주로 어떤 농담에 함께 웃나요? 그 농담은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에 기반하나요?
- 경쟁프로그램의 경우 상금이 여성과 남성이 다른가요?!
두 차례 걸쳐 진행 된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오픈 채팅방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원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오픈 채팅방을 통해 이야기 나누게 되었어요.
얼굴 보며 이야기 나누지 못 해 조금 아쉬운 마음과 새로운 형식으로 만나게 되어 신기하고 즐거운 마음이!
다음주 금요일, 영화 〈정직한 후보〉를 보며 넷플릭스 파티를 통해 한 차례 더 이런 자리를 가지려고 해요.
(더 자세한 공지는 https://www.womenlink.or.kr/notices/22861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오프라인 행사도 기획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질문으로 미디어에 더 많은 페미니즘을!
문의 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 070-7825-0033 / [email protected]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 이 행사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합니다.
콘텐츠를 소비할 때 당신의 표정은?
드라마, 예능, 유튜브, 웹툰, 광고… 그야말로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는 요즘!
여러분은 콘텐츠를 소비할 때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성차별적인 콘텐츠를 볼 때마다 '아니 대체 언제까지 이런 걸 봐야해(뒷목)' 분노하고 있진 않은가요?
K-콘텐츠를 보는 페미니스트의 심경 변화: 굳어짐-분개-분노-광분
(출처: 만화의 창작)
이제 더 이상 이런 표정이 아닌 즐거운 표정으로 미디어를 보고 싶은 페미니스트가 모여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오픈 채팅방을 진행하였어요!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1탄, 〈부부의 세계〉와 드라마 편
#쀼의세계_드디어끝났음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정말 굉장한 인기였죠!
문제적인 장면도 있었지만 다들 욕하면서도(!) 〈부부의 세계〉를 지켜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한 줄 감상평과좋았던 장면을 나누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았어요!
김희애님에게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이외에도 이런 부분을 좋았던 장면으로 꼽아보았습니다.
좋았던 점을 이야기하다보니 계속해서 여성 배우, 여성 캐릭터, 여성 캐릭터 간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게 되었어요.
다들 '여성 서사'에 너무나 목 말랐기에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참고 〈부부의 세계〉를 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나빴던 장면으로는...(너무 많아 꼽기 힘들었지만)
어느 새 정신 차려보면 싫은 점 얘기 중
3개가 웬 말인가
싫었던 장면, 문제적 장면은 오조오억개 쯤 꼽았지만 최악 of 최악 몇 장면을 소개해봅니다.
폭력을 얼마나 '실감나게' 그리는지가 드라마의 '완성도'를 담보하는 것처럼 이야기 될 때,
정말 날 것 그대로 가해자 시점에서 폭력을 그리는 게 '작품성'이라고 생각하냐고 창작자를 붙잡고 물어보고 싶어집니다...(흑흑)
지금까지 나왔던 이야기를 바탕으로페미니즘 관점으로 미디어를 읽어낼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보았어요!
이런 질문 해야한다니 웃긴데 어이없고 화남
이런 질문이 더 많아지고 이야기 되면 페미니스트도 지금보다 즐겁게 드라마를 볼 수 있겠죠?
그런 날을 기다리며! 각자 어떤 드라마를 보고싶은지 나누며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언젠간 이런 드라마를 만날 수 있겠죠?(제발)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 2탄, 〈나 혼자 산다〉와 예능 편
〈부부의 세계〉와 드라마 편 그 다음주에는!
오랜 시간 시청자의 애정을 받고 있는 금요 예능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한 한국 예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또 만나서 반가워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의 소개인데요.
1인가구와 비1인가구 모두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2013년부터 꾸준히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나 혼자 산다〉의 좋은 장면, 나쁜 장면을 이야기하며 채팅을 시작해보았어요!
<좋았던 장면>
혼자서도 잘 사는 여성을 보는 즐거움!
<나빴던 장면>
요리 왜 뭐!
역시나 좋았던 장면보다는 별로인 장면이 훨씬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1인가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일상을 나눌 수 있기에 〈나 혼자 산다〉를 계속해서 보게 되는 거 아닐까요?(제발 그런 장면을 보여주세요!)
앞서 나눴던 장면을 바탕으로예능을 페미니즘 관점으로 읽어낼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성별고정관념이 쩌나요?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만들며 이런 질문을 했다면 더 마음 편하게 〈나 혼자 산다〉를 즐길 수 있었을 텐데!
이 프로그램의 주시청자가 누구이고 무엇 때문에 〈나 혼자 산다〉를 보는 건지 제작진은 정녕 모르는 걸까요....(분노)
한국 예능...볼 수 있는 게 없다
〈나 혼자 산다〉 이야기를 한바탕 마친 후에,한국 예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페미니스트가 마음 편히 볼 수 있는 예능은 정말 0에 수렴하지만,
그럼에도 보다 덜 불편한 예능, 새로운 예능이 뭐가 있을지 추천 받아보았는데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봅니다!
추천 된 예능들이 모두 '완전무결'한 프로그램은 아닐 수 있지만
여성 제작자가 만드는, 여성 출연진이 더 많이 나오는 예능을 열심히 보고 응원할 때
더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져봅니다.
앞서 얘기한 콘텐츠를 바탕으로미디어에 더 많은 페미니즘을! 전할 수 있는 질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티비 보면서 이런 걸 고민해야 하나요(뒷목)
두 차례 걸쳐 진행 된 [미디어×페미니즘] 오늘의 질문, 내일의 변화오픈 채팅방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원래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오픈 채팅방을 통해 이야기 나누게 되었어요.
얼굴 보며 이야기 나누지 못 해 조금 아쉬운 마음과 새로운 형식으로 만나게 되어 신기하고 즐거운 마음이!
다음주 금요일, 영화 〈정직한 후보〉를 보며 넷플릭스 파티를 통해 한 차례 더 이런 자리를 가지려고 해요.
(더 자세한 공지는 https://www.womenlink.or.kr/notices/22861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오프라인 행사도 기획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질문으로 미디어에 더 많은 페미니즘을!
문의 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 070-7825-0033 / [email protected]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 이 행사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