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정책에 대해 활발하게 목소리를 내고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다.
보수정권의 재등장으로 성평등 및 민주주의가 후퇴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해였다.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여성들의 일상과 밀접한 정부정책에 발 빠르게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하기 위해 특별사업으로‘개미마이크’가 기획되었다.각 팀과 부설에서 각각의 이슈에 대해 항시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즉각적인 대응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트위터를 통로로 활용하여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소통하고자 노력하였다.이를 통해 많은 대중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민우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여성의제에 한정되지 않고 전반적인 시국문제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키우게 됨으로써 활동가의 역량이 강화되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정부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 활동은 지속적으로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함께 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여성들이 여성들의 목소리로 여성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다양한 장을 펼치다.
여성들의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 보육에 대해 본부와 지부가 공동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보육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현실과 제도의 간극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수다회를 통해 살아있는 언어로 보육과 관련한 여성들의 현실을 드러내었고,대안적 육아서‘괜찮아’를 제작하여 모성신화와 양육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깨고 여성들을 임파워링 하고자 하였다.
3년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다이어트,성형 등 외모관리로 고통 받는 현실을‘다르니까 아름답다’캠페인을 통해 그대로 드러내고자 하였다.사례인터뷰,인터뷰집 출간과 북콘서트의 형식을 빌어 획일화된 여성의 몸에 말을 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이 모든 과정은 기획단과 함께 진행되었다.기획단 참여자들은 과정에서‘내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와‘아름다움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현재의 나를 긍정하는 작업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인터뷰집 출판은 민우회의 활동을 기록하고,해당 이슈를 지속적으로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나가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출판을 기념하여 진행한 북콘서트는 토크쇼 형식을 통해 캠페인의 의미와 고민을 나누는 동시에 일상 속 실천 사례들을 공유한 새로운 시도였다.
몸 다양성 보장을 위한 정책마련 기획활동으로 진행된“이야기 하자 압구정역4번 출구”포럼은 한국의 성형실태를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포럼을 통해 현 한국사회에서 적용 가능한 교통수단의 성형광고에 대한 규제,부작용 고지 등의 정책이 제안되었다.이후 국회의원실과의 공조로 한국사회의 성형수술 실태 및 부작용 사례를 조사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의지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서울시에서는 지하철 내 성형외과 광고를5%이내로 제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정책적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인터뷰 사례집<있잖아…나,낙태했어>를 출간하여 낙태를 둘러싼 여성들의 진솔한 경험을 드러내고자 하였을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자 이제 댄스타임’상영회와 연속포럼 기획을 통해 낙태 비범죄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 내기를 시도하였다.또한2010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낙태 관련 상담 활동을 바탕으로 낙태죄로 기소된 여성에 대한 재판 지원을 진행 중에 있다.이후에도 다양한 활동과 기획으로 지속적으로 낙태죄 비범죄화 활동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중장년 여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시장의 성차별과 여성노동의 현실을 드러내고자 하였다.이는 실제 여성들의 경험을 통해 여성노동의 문제를 전체적 맥락 속에서 살펴보고 향후 여성노동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이었다.인터뷰를 통해 여성의‘경력단절’이 임신출산양육 뿐 아니라 성차별,비정규직 문제 등 열악한 여성노동현실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성과를 낳았다.올 한해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시간제 일자리 및 노동시간단축의 문제를 여성의 경력단절을 키워드로 여성노동권 차원에서 조명하고 새로운 대안이 필요함을 사회적으로 가시화한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장시간 노동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문화를 바꾸기 위해 점심시간 유급화 캠페인을 펼쳤다.설문조사를 통해 노동자의 휴게시간이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확인하고,점심시간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노동의 현실을 여론화 할 수 있었다.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점심시간 확보를 위한6가지 팁’을 발굴하여SNS를 통해 확산하였다.이를 통해 많은 노동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긴 노동시간에 대한 문제의식을 사회적으로 던지는 계기가 되었다.이후 대중과의 직접적인 접촉면을 넓히는 활동 방식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서 운동의 확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판매․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노동조건을 바꾸기 위해서는‘고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만들고자 하였다.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백화점․판매직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고객공감대를 발굴하고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성폭력피해자를 지지하는 활동으로 기획된‘재판동행지원단’은 반성폭력 운동에의 대중참여 통로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지원단 활동을 통해 피해자 지원은 물론 참여자들의 인식개선 효과를 거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평가된다.지원단 활동을 통해 피해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었을 뿐 아니라 지원단에게는 자신이 피해자의 조력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되었다.
2010년 성행위 촬영물 유포와 협박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성행위 촬영물 피해중단 활동은 노하우와 매뉴얼 확산에서 나아가 회원참여 기획단‘추적자’의 직접적인 피해중단 활동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추적자들은 모니터링,해당 게시물 삭제,집중상담 사례 분석 작업을 통해 가해자의 악의적 촬영·편집·유포의 의도와 행태를 직접 확인하고,제2·제3자의 호기심으로 피해가 재확산되는 현실의 심각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앞으로‘공유’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중단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임을 보다 적극적 알리고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지속하여야 할 것이다.
2012년 성평등복지국가 가이드라인 작업을 통해‘점심시간유급화’ ‘생활동반자법’, ‘몸다양성촉진법(가)’의 중점이슈를 선정하였고 선정된 이슈 중‘점심시간유급화’와‘몸다양성촉진법(가)’를 팀 사업에 다양한 형식으로 반영하여 진행하고자 하였다.이를 통해 활동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회원과 함께 기획한 다양한 회원행사를 통해 활발한 회원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하다.
벼룩시장,퀴어문화축제,사무실 영화제,소풍,송년회 등 회원과 비회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새롭게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회원을 비롯한 대중들이 민우회와 관계 맺고 호감을 갖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자 하였다.이런 다양한 행사들은 회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기획되었는데 이후 기획 단계 뿐 아니라 과정 전반에서 회원들이 보다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통해 대중과의 접촉면을 넓히고자 노력하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여러 가능성을 발견한 한해였다.월간-다다익선은 다양한 주제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였다.데일리드로잉 강좌부터 국정원 사건의 과정과 의미를 들어보는 강좌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대중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대중 참여와 회원가입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작년에 이어 연속 기획 강좌로 기획된‘나를 매혹시킨 철학자’교육은 민우회만의 대중강좌 시리즈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였다고 평가된다.
▪안정적인 재정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다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재정마련 후원행사는 지출규모의 확대로 새로운 기획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새로운 재정마련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화 전시회,바자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료조사와 기획을 시도하였으나 물품 조직과 후원인 조직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실행 직전에 취소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겼었다.이런 어려움 속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후원행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기획이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후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현실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재정마련 방식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를 준비하고 변화에 조응하는 새로운 민우회의 길을 열다.
민우 유스네트워크는 기획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캠프로 진행되었다. 1박2일로 진행된 캠프는 대학 내 여성주의자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네트워킹하는 장이자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을 다지는 장이 되었다.또한 그동안 민우회와 물길을 통해 인연을 맺어온20대 대학 내 여성주의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기획된‘물길,강물이 되다’는 네트워킹과 임파워링의 소중한 장이 되었다. 5년간의 사업을 통해‘물길’이 여성주의적 삶과 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동력을 얻는 현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민우회가20대 여성주의 운동을 지원하는 단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기도 했다.이후로도20대 여성주의자들이 든든한 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물길’을 통해 대학 내 여성주의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새로운 민우회의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2012년 선정된 별칭‘여는’의 홍보는 민우회에 대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새로운CI를 제작하여 홍보에 힘쓰고 있다.새롭게 제작된CI는 민우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역동성과 다양성을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밝은 이미지를 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이후 보다 다양한 방식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힘써야 할 것이다.
2013년 민우회의 핵심 키워드는‘정부정책 대응활동’ ‘목소리 드러내기’ ‘개방성 높이기’였다. <개미마이크>와 국정원과 밀양 등 중요 이슈에 대한 대응 등 정부정책 대응활동을 활발하게 벌였다.정치적 환경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정책 대응활동을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몇 년간 민우회는 여성들의 목소리로 여성의 현실을 드러내는 활동에 주력해왔으며 올해도 노동시장,보육 환경,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차별받고 고통 받는 여성들의 현실을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였다.더불어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제안하고 사회적 인식과 문화 바꾸기 활동도 동시에 진행 하고자 하였다.이후 드러난 현실들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는 연계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
또한 개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다양한 참여 행사와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기획하여 보다 많은 대중들이 민우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고,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정부의 정책에 대해 활발하게 목소리를 내고 대중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다.
보수정권의 재등장으로 성평등 및 민주주의가 후퇴되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해였다.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여 여성들의 일상과 밀접한 정부정책에 발 빠르게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하기 위해 특별사업으로‘개미마이크’가 기획되었다.각 팀과 부설에서 각각의 이슈에 대해 항시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즉각적인 대응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트위터를 통로로 활용하여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소통하고자 노력하였다.이를 통해 많은 대중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민우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여성의제에 한정되지 않고 전반적인 시국문제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키우게 됨으로써 활동가의 역량이 강화되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와 같은 정부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 활동은 지속적으로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함께 하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여성들이 여성들의 목소리로 여성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다양한 장을 펼치다.
여성들의 가장 현실적인 문제인 보육에 대해 본부와 지부가 공동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보육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현실과 제도의 간극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수다회를 통해 살아있는 언어로 보육과 관련한 여성들의 현실을 드러내었고,대안적 육아서‘괜찮아’를 제작하여 모성신화와 양육에 대한 잘못된 통념을 깨고 여성들을 임파워링 하고자 하였다.
3년간의 활동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다이어트,성형 등 외모관리로 고통 받는 현실을‘다르니까 아름답다’캠페인을 통해 그대로 드러내고자 하였다.사례인터뷰,인터뷰집 출간과 북콘서트의 형식을 빌어 획일화된 여성의 몸에 말을 거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이 모든 과정은 기획단과 함께 진행되었다.기획단 참여자들은 과정에서‘내 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와‘아름다움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현재의 나를 긍정하는 작업이 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다.인터뷰집 출판은 민우회의 활동을 기록하고,해당 이슈를 지속적으로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나가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출판을 기념하여 진행한 북콘서트는 토크쇼 형식을 통해 캠페인의 의미와 고민을 나누는 동시에 일상 속 실천 사례들을 공유한 새로운 시도였다.
몸 다양성 보장을 위한 정책마련 기획활동으로 진행된“이야기 하자 압구정역4번 출구”포럼은 한국의 성형실태를 살펴보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포럼을 통해 현 한국사회에서 적용 가능한 교통수단의 성형광고에 대한 규제,부작용 고지 등의 정책이 제안되었다.이후 국회의원실과의 공조로 한국사회의 성형수술 실태 및 부작용 사례를 조사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의지를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서울시에서는 지하철 내 성형외과 광고를5%이내로 제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정책적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인터뷰 사례집<있잖아…나,낙태했어>를 출간하여 낙태를 둘러싼 여성들의 진솔한 경험을 드러내고자 하였을 뿐 아니라 다큐멘터리‘자 이제 댄스타임’상영회와 연속포럼 기획을 통해 낙태 비범죄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 내기를 시도하였다.또한2010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는 낙태 관련 상담 활동을 바탕으로 낙태죄로 기소된 여성에 대한 재판 지원을 진행 중에 있다.이후에도 다양한 활동과 기획으로 지속적으로 낙태죄 비범죄화 활동을 이어가야 할 것이다.
중장년 여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시장의 성차별과 여성노동의 현실을 드러내고자 하였다.이는 실제 여성들의 경험을 통해 여성노동의 문제를 전체적 맥락 속에서 살펴보고 향후 여성노동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이었다.인터뷰를 통해 여성의‘경력단절’이 임신출산양육 뿐 아니라 성차별,비정규직 문제 등 열악한 여성노동현실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성과를 낳았다.올 한해 가장 뜨거운 이슈였던 시간제 일자리 및 노동시간단축의 문제를 여성의 경력단절을 키워드로 여성노동권 차원에서 조명하고 새로운 대안이 필요함을 사회적으로 가시화한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장시간 노동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문화를 바꾸기 위해 점심시간 유급화 캠페인을 펼쳤다.설문조사를 통해 노동자의 휴게시간이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 확인하고,점심시간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는 노동의 현실을 여론화 할 수 있었다.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점심시간 확보를 위한6가지 팁’을 발굴하여SNS를 통해 확산하였다.이를 통해 많은 노동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고 긴 노동시간에 대한 문제의식을 사회적으로 던지는 계기가 되었다.이후 대중과의 직접적인 접촉면을 넓히는 활동 방식을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서 운동의 확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판매․서비스직에 종사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노동조건을 바꾸기 위해서는‘고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만들고자 하였다.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백화점․판매직 노동자의 인권적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고객공감대를 발굴하고 대대적인 캠페인 활동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성폭력피해자를 지지하는 활동으로 기획된‘재판동행지원단’은 반성폭력 운동에의 대중참여 통로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지원단 활동을 통해 피해자 지원은 물론 참여자들의 인식개선 효과를 거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고 평가된다.지원단 활동을 통해 피해자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었을 뿐 아니라 지원단에게는 자신이 피해자의 조력자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되었다.
2010년 성행위 촬영물 유포와 협박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시작한 성행위 촬영물 피해중단 활동은 노하우와 매뉴얼 확산에서 나아가 회원참여 기획단‘추적자’의 직접적인 피해중단 활동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추적자들은 모니터링,해당 게시물 삭제,집중상담 사례 분석 작업을 통해 가해자의 악의적 촬영·편집·유포의 의도와 행태를 직접 확인하고,제2·제3자의 호기심으로 피해가 재확산되는 현실의 심각성을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앞으로‘공유’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중단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것임을 보다 적극적 알리고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지속하여야 할 것이다.
2012년 성평등복지국가 가이드라인 작업을 통해‘점심시간유급화’ ‘생활동반자법’, ‘몸다양성촉진법(가)’의 중점이슈를 선정하였고 선정된 이슈 중‘점심시간유급화’와‘몸다양성촉진법(가)’를 팀 사업에 다양한 형식으로 반영하여 진행하고자 하였다.이를 통해 활동의 연계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회원과 함께 기획한 다양한 회원행사를 통해 활발한 회원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하다.
벼룩시장,퀴어문화축제,사무실 영화제,소풍,송년회 등 회원과 비회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새롭게 기획하고 진행함으로써 회원을 비롯한 대중들이 민우회와 관계 맺고 호감을 갖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자 하였다.이런 다양한 행사들은 회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기획되었는데 이후 기획 단계 뿐 아니라 과정 전반에서 회원들이 보다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통해 대중과의 접촉면을 넓히고자 노력하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여러 가능성을 발견한 한해였다.월간-다다익선은 다양한 주제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였다.데일리드로잉 강좌부터 국정원 사건의 과정과 의미를 들어보는 강좌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대중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자 하였고 이를 통해 대중 참여와 회원가입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작년에 이어 연속 기획 강좌로 기획된‘나를 매혹시킨 철학자’교육은 민우회만의 대중강좌 시리즈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였다고 평가된다.
▪안정적인 재정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다
문화행사로 진행되는 재정마련 후원행사는 지출규모의 확대로 새로운 기획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새로운 재정마련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화 전시회,바자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자료조사와 기획을 시도하였으나 물품 조직과 후원인 조직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실행 직전에 취소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겼었다.이런 어려움 속에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후원행사는 세대를 아우르는 기획이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이후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현실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재정마련 방식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미래를 준비하고 변화에 조응하는 새로운 민우회의 길을 열다.
민우 유스네트워크는 기획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캠프로 진행되었다. 1박2일로 진행된 캠프는 대학 내 여성주의자들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네트워킹하는 장이자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을 다지는 장이 되었다.또한 그동안 민우회와 물길을 통해 인연을 맺어온20대 대학 내 여성주의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기획된‘물길,강물이 되다’는 네트워킹과 임파워링의 소중한 장이 되었다. 5년간의 사업을 통해‘물길’이 여성주의적 삶과 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동력을 얻는 현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민우회가20대 여성주의 운동을 지원하는 단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기도 했다.이후로도20대 여성주의자들이 든든한 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물길’을 통해 대학 내 여성주의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새로운 민우회의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2012년 선정된 별칭‘여는’의 홍보는 민우회에 대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새로운CI를 제작하여 홍보에 힘쓰고 있다.새롭게 제작된CI는 민우회가 추구하고자 하는 역동성과 다양성을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밝은 이미지를 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이후 보다 다양한 방식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힘써야 할 것이다.
2013년 민우회의 핵심 키워드는‘정부정책 대응활동’ ‘목소리 드러내기’ ‘개방성 높이기’였다. <개미마이크>와 국정원과 밀양 등 중요 이슈에 대한 대응 등 정부정책 대응활동을 활발하게 벌였다.정치적 환경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정책 대응활동을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몇 년간 민우회는 여성들의 목소리로 여성의 현실을 드러내는 활동에 주력해왔으며 올해도 노동시장,보육 환경,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차별받고 고통 받는 여성들의 현실을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였다.더불어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제안하고 사회적 인식과 문화 바꾸기 활동도 동시에 진행 하고자 하였다.이후 드러난 현실들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는 연계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
또한 개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졌다.다양한 참여 행사와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기획하여 보다 많은 대중들이 민우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고,가능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