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 모금함> "성폭력 피해자에게 전하는 용기의 말<치유의 책+힘 스티커>"
<해피빈 모금함>
”성폭력 피해자에게 전하는 용기의 말”
치유의 책+ 힘 스티커
-성폭력 피해에 대응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책과 스티커를 선물해주세요!
-상담소에 방문하는 피해자들에게 <치유의 책+힘 스티커>를 함께 드립니다
➡️링크: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4592
“도망가거나 저항했어야지...”,
“나쁜 의도를 갖고 그러진 않았을 거야..”
“너만 혼자 불렀을 땐 가기 전에 생각해봤어야지..”
- 당신이 언젠가 했던 말,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2016년)
성폭력 피해를 겪은 여성들이 쉽게 듣는 말입니다.
성폭력 피해 이후 A님은 ‘혹시 내 잘못은 아닌지..,’, ‘내가 입은 피해가 진짜 성폭력은 맞는지...’,
‘되려 무고죄로 고소당하지는 않을지...’ 두려움과 자책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 일상을 살아갈까 아니면 누군가에게 말해볼까 고민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소리 내 말하려다 말고, 휴대폰을 들었다 놓습니다.
2016년 성폭력 신고율 1.9%, 기소율 41.8%
1000명의 피해자 중 20명이 신고, 그 중 8명만 기소
(대검찰청「범죄분석」, 2017)
2019년 한국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는 약 600건의 상담을 진행 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피해사실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폭력에 대한 감수성은 낮습니다.
‘여성이 여지를 준 것은 아닌지, 왜 저항하지 않았는지, 상대의 호의를 과도하게 해석한건 아닌지’
피해자를 의심하거나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성폭력의 원인을 묻고,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짧은 옷을 입어서, 스스로 갔으니까, 사귀는 관계니까‘ 그건 성폭력이 아니라는 생각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 성폭력 피해자가 ‘용기’를 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똑똑똑”
피해자A님은 용기를 내 상담소의 문을 두드립니다.
피해 이후, 피해자의 일상은 어떨까요?
성폭력 피해 이후, A의 일상에는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덤덤하고 무던히 일상을 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학교, 회사, 친구 모임 등
규칙적인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고, 에너지가 되었던 자원들도 소진됩니다.
분노 또는 무기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A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건네야 할까요?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 낼 것이다”
“진실을 이야기하는 여성은 더 많은 진실이 드러날 가능성을 자기 주변에 열어간다”
“당신은 잘 싸웠고, 잘살아줬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는 상담을 통한 정서적·심리적지지, 법률 조력/수사 및 재판 동행,
정부 정책 및 이슈 대응 등 반성폭력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피해 이후 법적 공방을 다투거나, 공동체, 회사에 문제제기 하거나,
가해자에게 개별적 사과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대응을 선택 한 모든 피해자들과 연대합니다.
용기 내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고,
상담소까지 발걸음을 뗀 피해자들을 지지하고, 힘을 복 돋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만들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에게 전하는 용기의 말” 치유의 책과 힘 스티커>
피해자와 말하고 만나는 상담원은 1명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A님을 응원하는 수많은 A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이글을 보고 있는 A님들! 성폭력 피해에 대응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책과 스티커를 선물해주세요!
-상담소에 방문하는 피해자들에게 <치유의책 + 힘 스티커>를 함께 드립니다.
-치유의 책에는 함께쓰는성폭력사전/순간(한국여성민우회성폭력상담소)등 피해자를 위로하고 힘을 줄 수 있는 책들로 구성하여 드릴 예정입니다.
*권김현영선생님께서 마음을 담아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 낼 것이다’책을 보내주셨습니다.
-힘 스티커는 일상 생활 곳곳에 붙여, 편하게 보면서 힘을 얻을 수 있는 문구들로 구성하였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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