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요청] 청소노동자 고용승계할 때까지 LG 제품 불매합니다!
“LG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LG트윈타워 집단해고 사태를 지켜본 시민들이 한목소리로 하는 말입니다. 용역업체가 바뀌더라도 지금까지 LG트윈타워에서 일해온 80여 명의 청소노동자를 고용승계 하겠다는 단 한마디 약속이면 해결될 문제였습니다.
LG트윈타워의 청소노동자들은 최저임금조차 ‘임금꺾기’를 해서 무급노동을 강요받는 현실을 바꾸길 원했습니다. 청소노동자라고 무시당하지 않고, 사람대접을 받고 싶어서 노조에 가입했습니다. 그것이 한겨울에 일터에서 쫓겨나야 할 이유입니까?
어떠한 대화도 답변도 거부한채 불법 대체인력과 고소고발, 건장한 경비용역으로 겁박합니다. 출입문을 틀어막고 밥과 전기조차 끊는 것이 LG측의 유일한 대답이었습니다.
지금 LG는 그동안 쌓아온 ‘윤리경영에 신경쓰는 착한 기업’, ‘좋은 제품 만들고 선행을 하면서 홍보도 잘 못하는 안타까운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허구에 불과하다는 걸 스스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웃사랑 성금은 120억을 내지만 10년 일한 청소노동자들은 쫓아내는 LG의 위선적인 행태를 멈출 방법은 불매운동을 포함한 사회적 압력밖에 없겠습니다. LG트윈타워의 청소노동자들이 제자리에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당분간 LG 제품들을 자리에서 치워주시길 모든 시민들께 호소합니다.
-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사태해결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 -
(클릭) 청소노동자 고용승계할 때까지 LG 제품 불매 서명운동 바로가기 (클릭)
오늘 1월 4일 LG트윈타워 앞에서는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LG제품 불매운동 선포 기자회견이 진행됐습니다.
로비에서 농성하고 있는 청소노동자 분들은 로비 정문 뒤편에서 '고용승계'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함께했습니다.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분들의 정당한 고용승계를 염원하는 마음들이 코로나로 인해 한 자리에 모일 방법이 막막한 가운데
LG제품 불매를 통해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클릭)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LG제품 불매운동 선포 성명서 바로가기 (클릭)
1/4 아침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는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 (사진출처: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사태해결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
1/4 아침 선전전을 하는 청소노동자의 모습. "초코파이 뺏고 짓밟고 도시락 발로 짓밟고 문대로 굶겨 죽일 셈이냐" 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출처: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사태해결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
1/4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출처: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사태해결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와중 LG트윈타워 로비 정문 뒤에서 "고용승계"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있는 청소노동자들의 모습 (사진출처: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 집단해고 사태해결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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